"권리금은 버리는 돈이 아닙니다. 1년 만에 억대 순익 찍고 '권리금'까지 더 받아내는 미친 전략"

오픈빨로 장사하는 사나이 - 권리금의 보증금화의 미학



장기 생존에 목매는 일반적인 창업자와 달리, 1~2년의 '단기 고수익'을 목표로 치고 빠지는 고수들의 매커니즘을 분석입니다. 돼지갈비든 국밥이든 검증된 공장 제품으로 맛의 변수를 없애고, '무한리필'이라는 가성비 미끼로 점포를 꽉 채우는 기술. 특히 특A급 자리의 권리금을 제대로 지불함으로써 초기 시설비를 아끼고 나중에 더 큰 권리금으로 회수하는 ‘권리금의 보증금화’는 자영업을 자산 운용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통찰입니다.



오픈빨의 조건: 상권보다 빠른 '입지'와 블랙홀 같은 '가성비'


오픈빨로 장사를 하려면 제대로 오픈빨로 장사를 해야죠

오픈빨이라는 말은,

오픈하고 잠깐 오픈특수가 있다는 뜻이죠

어떤 동네던지 없던게 생기면 그 동네사람들은 한번씩 올 준비를 합니다.

특히 그동네 없던게 들어오면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아 우리동네에 저게 들어오네??

오픈하면 한번 가봐야겠다

그런데 오픈빨을 잘 받으려면, 두가지가 필요해요

하나는 입지가 좋아야 합니다. 오픈빨은 상권보다 입지에요 상권이라는건 가망고객의 크기가 상권이고, 입지는 그들이 빨리 진입하는 속도를 의미합니다.

두번째는 가성비에요

가령 예를들어서,

지금 그 동네에 돼지갈비집이 없다고 치자고요

그러면 그 돼지갈비 곧 오픈이라는 현수막을 치고, 가장 좋은 자리에 그 돼지갈비 현수막에 3명오면 4인분을 준다던지..

3명오면 소주3병공짜!! 이런걸 써놨다고 쳐보자고요

아니면 돼지갈비 인분별로 시키면 한강라면 무한리필!! 이렇게 써놨다고 쳐보자고요

이러면,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동네 사람도 한번 가봐야겟다 생각할것이고,

맨날 삼겹살만 먹던 아저씨들도 돼지갈비 오랜만에 한번 먹자!!

이렇게 생각하고 오픈일에 맞춰서 요이땅 할 준비를 하는겁니다.

이렇게 되면,

적어도 6개월~1년은 그 동네 사람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장사라는게 일단 꽉채우면 일단 돌아갑니다. 어디서 남아도 남아요

인건비?? 20개테이블 꽉차서 2바퀴 3바퀴 돌리는 집은 시급 2만원짜리 알바를 써도 그게 이익입니다.

어설픈 매출에 어설프게 인건비 쓰는게 문제지 확실하게 회전이 돌아가면 오히려 숙련된 인력 좀 주더라도 쓰는게 이익인거죠

그래서 이렇게 오픈빨로만 장사를 하는 사람이 있단 말입니다.


변수 없는 맛: 공장형 벌크 제품과 무한리필 서비스의 영리한 조합

그 사람의 지론은 이렇습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먹을만한 음식을 주고, 절대 그 돈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서비스를 준다

그리고 숙련된 인력을 투입한다.

그리고 오픈빨 빠지면 가게를 빼고 다른곳으로 간다.

그렇게 10개 이상을 돌립니다.

먹을만한 음식은 검증된 맛을 좋아하죠

가령 돼지갈비라고 친다면, 그 돼지갈비양념을 믿을만한 곳에서 받거나 아예 벌크로 공급하는 유명제조업체에서 받는겁니다.

맛의 변수를 만들지 않아요

그리고, 변수없이 이익이라는 생각이 드는 한강라면 무한리필, 김치전 무한리필.. 계란후라이 무한리필..

맛에 있어서도 태클을 걸수가 없으면서도 푸짐하다 느끼죠

국밥도 가능합니다.

그 사람은 그 유명국밥프랜차이즈에서 대량으로 공급받습니다. 당연히 원가는 높아질수 있죠 하지만 맛은 검증이 되었죠

하지만 서비스로 줄 수육은 직접 삶는겁니다. 그리고 순대국밥정식이라고 해서 순대국은 검증된 공장제품.. 그리고 원가 낮은 수육을 같이 껴서 원가를 낮춰서 12000원을 받는다면??

이건 무지하게 가성비인거죠..


권리금의 보증금화: 특A급 자리에 제대로 돈을 쓰고 환금성을 확보하라

여기서 중요한건,

자리가 무지하게 좋아야 한다는겁니다.

맛에 있어서 변수가 없고 푸짐하고 가성비를 무지하게 주는것과 동시에.. 최소 권리금 1억이상을 책정해서 그 매장에 들어가는겁니다.

어설픈권리금은 나중에 못건질수 있지만,

누가봐도 탐나는 자리의 권리금은 대개 유지가 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지금 송파잠실에 누가봐도 좋은 자리에 삼겹살집을 하는 집이 있다고 칩시다.

그리고 그 매장의 권리금이 원래 1억5천이었는데 1억에 나왔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매장을 인수하는겁니다. 그 시설 그대로

대신 삼겹살간판 빼고, 돼지갈비간판으로 걸고, 같은 고깃집이다보니 주방시설기물 다 이용할수가 있죠

대충 장사짬밥 10년 내공으로 대충 1000만원 들여서, 리모델링하고 지원받을건 좀 지원받고 주류업체에서 소주맥주 지원좀 받고 주방업체에서 냉장고 지원좀 받고 제조업체에서 200인분정도 지원도 좀 받고

그렇게 누가봐도 제일 좋은 자리에 권리금을 주고 돼지갈비집을 차렸다고 치자고요

이러면,

그냥 장사가 됩니다. 검증된 맛과 푸짐한 서비스.. 그리고 오픈빨에서 중요한건 사람들이 꽉찬매장은 그 자체가 인테리어가 되서.. 대박집인줄 알고 예비가망고객들이 방문결심을 다들 하게 되죠

치고 빠지는 시스템: 1~2년 고수익 구간을 즐기고 쿨하게 엑싯(Exit)하라


그렇게 1년 2년 미친듯이 돌리다가 원래 월순익 2천만원씩 가져갔는데.. 갑자기 매출이 들쭉날쭉되면서 계산해보니 1000만원밖에 못가져가는 상황이 되면, 가게를 내놓습니다. 권리금 1억5천으로..

이미 나는 매출이 꺾인건 알지만, 변함없이 매장에 손님이 차있는 가게를 보는 신규임차인은... 저 1억5천이라는 금액이 아깝지 않죠

그래서

결국 그 좋은 자리는 원래 줬던 권리금보다 더 받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리되면 그 안에서 일하던 직원은 또 다른 오픈빨매장으로 재배치하죠

그렇게 돼지갈비집 순대국집 오리구이집 닭갈비집 돌판짜장집..

그렇게 업종과 아이템을 넘나들면서 1억매출에 월순익 2천만원 기준삼아서 늘려가는거죠

매출이 높으면 원래 임대료 신경안쓰고 급여 신경안씁니다.

그렇게 오픈빨로 매장을 늘려가되,

전략적으로 폐점도 지속적으로 하는거죠

쿨한 사업가면모와 오픈하면 바로 대박나는 모습들을 보면서 후한 대우를 받는 점장급들은.. 그 사업가의 모습을 동경하면서,

말도 참 잘듣고 미래를 함께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오픈빨사나이는.. 모든 공을 그 직원들에게 돌립니다.

그렇게 지금도 그 오픈빨사나이는 저평가된 최고자리 권리금조정된곳들을 리스트를 계속 봅니다.

부동산에서도 우량고객이고, 다들 자기일처럼 그의 성공을 비는거죠

결론: 창플 통찰, 장사를 금융으로 접근하는 고수의 영역을 직시하라


그는 알고 있어요

내가 낸 권리금은 거의 보증금이라는걸 아는겁니다. 이걸 권리금의 보증금화라고 부릅니다.

권리금을 제대로 줘야 기존깔끔한 매장이라 신규투자할것도 아끼고 그 뒤에 빠져나갈때도 쉽게 빠져나갈수 있는 환금성있는 자산이 된다는걸 정확히 아는거죠

여기저기 바로 뜯어서 팔수 있게 제조해주는 공장들은 너무나도 많고,

저곳에 가면 무조건 이익.. 그리고 누군가를 데리고 가서 먹는게 더 이익.. 그래서 한명두명 오는곳을 만드는게 아니라 최소 3명 7~8명 같이와서 뽕빨내야 이익인곳으로 만들어서 회전도 좋지만 테이블단가도 좋아요

하지만 이게 10년 20년 간다는 생각을 안하죠

딱 1년~2년.. 이거 하고 딱 빠지면 되는겁니다.

이런분들도 있으니, 그냥 그렇다는걸 알고 계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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