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오픈 매장 초보 사장이 첫 달에 반드시 겪는 멘탈 붕괴와 대처법 (초보 창업자 필수 대피소)
가게 오픈하면 반드시 겪는일.. 초보 사장이 무너지는 순간
가게 문만 열면 꽃길이 펼쳐질 것 같지만, 현실은 오픈 당일부터 냉혹한 정글이 시작됩니다. 창플지기가 수많은 창업 현장을 목격하며 내린 결론은 하나입니다. 초보 사장님들이 무너지는 진짜 이유는 자금이 부족해서도, 기술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주변의 흔드는 말들에 휘둘리지 않고, 내 가게의 중심을 잡는 진짜 장사 철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막 오픈을 앞두셨거나 첫 발을 내딛은 분들이라면, 부디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멘탈을 무장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피 같은 돈과 노력을 지켜줄 방패가 되어줄 것입니다.
주의할게 한두개겠냐마는..
그래도 초보창업자가 반드시 조심해야 할것들을 몇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지금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도 계시고 이제 막 오픈을 앞둔 분들 오픈한지 얼마 안되시는 분들..계시죠?
사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초보운전자 vs 초보창업자
초보운전자라고 한번 생각해보죠
자신이 초보이기 떄문에 길가던 운전자들은 저 차가 초보라는걸 잘 압니다. 근데.. 세상은 정글이라서 결코 그 초보를 배려해주지 않아요.. 오히려 몰아붙이죠
초보는 운전을 시작하던, 창업을 시작하던..
버벅댈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서 사고가 납니다.
만일 내가 옆차선으로 가야 하는데... 양보를 안해주고, 뒤에서 계속해서 빵빵댄다고 생각해보죠
혼자 운전할때는 여유있게 충분히 잘하던 사람도 어느순간 동공지진이 일어나면서 갑자기 자신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죄인이라는 생각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당황에 멘탈붕괴를 경험하죠
괜히 내가 피해를 준것같고, 내가 초짜라서 피해를 준거라고 생각해서 오버해서 사과도 하고 깜빡이도 켜고, 더 당황할떈 접촉사고까지 냅니다.
초보창업자는 이런걸 조심해야 해요.
당당해야 합니다.
주변 상인의 텃세와 참견에 대처하는 또라이 마인드셋
분명히 주변사람들.. 주변 상인들의 견제가 있을겁니다. 여기에서 이렇게 장사하면 안된다느니.. 괜히 시비걸고, 텃새부리고, 새로 이사온사람 야지주는것도 아니고, 엄청 까탈스럽게 굴죠
괜히 매장와서 먹어보고 뭔가 자기가 자기동네 선배인것처럼 도움줄것처럼 어슬렁거리면서, 이것저것 참견하고 맛이 있니 없니 좀 어떻다느니 이런단 말이죠
그럴때 절대 당황하지 말고,
아 그러세요.. 그런데요?? 그냥 식사하고 가세요
이런 마인드로 해야 해요
세상이 되게 웃긴게.. 잘보이면 잘해줄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미 정글에 온 이상.. 그저 경쟁자일뿐입니다. 그리고 밑보이면 끝장이죠.. 약하다는 소식은 그 주변 상인들에게도 더 빨리 퍼지고 더 오지랖떠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냥 까칠하고 또라이다 보통 아니라는 소문이 퍼지는게 낫습니다.
염려를 빙자한 가스라이팅, 동네 오지랖퍼와 백종원 빙의된 지인들
주변상인뿐 아니라 두번째 적은.. 그 동네 오지랖퍼 고객이라고 불리는 손놈들이 있습니다.
지들이 여기 터줏대감이고, 자기 입소문이 뭐 어쩌고 저쩌고.. 우물안개구리로서 최선을 다해서 사는 부류들이 있어요
꼭 한마디씩 하고 갑니다.
좀 짜요.. 좀 싱거워요.. 서비스가 왜이래요? 맛이 별로인거 같아요 ..제가 여기서 10년동안 사는데요.. 동네장사 이렇게 하시면 안되는데..
맥락과 목적없는 오지랖에 초보들은 가슴에 불맛을 보게 되죠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가 뭐 대단한 사람인가? 그냥 동네에서 밥먹으러 온사람의 평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죠?
전문가가 보고 간거 아니잖아요?
어느순간 그런 오지랖퍼들의 말이 거슬리고, 신경쓰이게 되는거죠
심지어는 자기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얘기한거라 신경쓰기도 합니다. 갑자기 자신을 아껴주는 친구 지인들은 갑자기 백종원이 됩니다.
내 생각은 이렇고 저렇고.. 우리집앞에 어떤어떤 집이 있는데 거기랑 비교하면 이건 아닌거 같고 ..
그들은 염려를 빙자한 가스라이팅을 날리죠
그리고 그 초보들은 여지없이 긁힙니다.
몇년을 공부하고 몇달을 신중하게 준비해서 오픈한 가게인데.. 그 말 몇마디에 긁혀서 방향이 바뀌던가 동공지진으로 멈춥니다.
이런게 바로 초보들의 공통점인데..
자기가 오랫동안 알아보고 확신해서 그 브랜드를 했던지, 그 맛을 전수받았던지, 그 맛을 오랫동안 연구했음에도..
그냥 아무것도 아닌 동네 오지랖퍼의 말에 내가 해왔던것까지 의심하게 되죠
더 최악은..
그 손놈들이나 주변상인들이나 본인도 장사의 장짜도 모르면서 친구지인이라고 조언따위를 해대는 사람에게 ..
초보들은 오히려 대우를 해주는거
오늘은 좀 어떠셨어요?
아 그래요?
이런식으로 경청해주고, 오히려 그 고객이라고 불리는 손놈이 뭐라고.. 죄지은 사람마냥 의견청취까지 하게 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되죠
그거..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뒤차의 경적소리에 쫄지 마라, 바쁠수록 정확한 레시피가 무기다
초보운전자들이 뒤에서 경적소리 들으면 갑자기 버벅대는거 아시죠?
특히 뒤에서 자동차경적을 미친듯이 울려대듯이 손님들이 왜 안나오냐고 소리치고,압박에 들어오면, 아무리 빵빵대도 절대 빨리 나가려하지말고 정확히 확인하고, 정확한 레시피로 나가야 해요.. 그렇게 당황해서 미완성인 상태로 나가서 맛없이 나가면 그게 진짜 최악이에요
오히려, 미리 선제적으로 말하는겁니다.
지금 주문하면 15분이상걸립니다. 제가 아직 손에 안익어서 그래요.. 아직 직원들이 안구해져서 그래요.. 이렇게 해놓고, 맘급한 사람들은 그냥 보내는게 나아요.. 그렇게 가면 욕은 하더라도 꼭 다시 오지만, 맛없게 먹고 가면 다신 안옵니다.
오히려 잘걸렸다 통쾌해하면서.. 맛없다고 입소문까지 내죠
20%의 안티에 흔들리면 침묵하는 80%의 단골을 잃는다
또한, 이 맛이라는게..
굉장히 자의적인데..
10명의 손님이 있다면, 그 중에 10명을 다 충족시킬순 없어요.. 그중 최소한 2명은 안티이고, 정말 내 손님이 아닌경우이고,
내껄 너무나도 맛있다고 하는 사람또한, 10명중 2명.. 나머지 6명은 그냥 그럭저럭 입맛에 맞아서 별 문제 없으면 와서 먹고가는 손님들이에요
근데.. 나름 만족하고 먹는 80프로가 침묵하고 먹고 있는데..
그 맛없다고 느끼는 그 2명이 떠드는 소리때문에.. 나의 맛이 달라지고, 이리저리 흔들리면, 그 침묵하던 80프로는 .. 아무말없이 이탈됩니다.
손님이 없으면 없는데로 .. 내말대로 안해서 손님이 없잖아~ 모 이런식으로 참견하고,
잘되면 잘되는것도 꼴배기싫어서.. 왜 사람들이 저집껄 먹는지 모르겠다고 한다던지..
암튼 그런 인간들 조심해야 해요..
본인들은 자신이 도움을 준다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군상들에게는 그냥 아무 반응을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다 먹고 가는 손님에게 맛이 좀 어떠셨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어요
그저, 잔반정도만 확인하면 됩니다.
그냥 잘 먹고 비우고 가면 괜찮은거니까 그냥 물어보지도 말고, 그냥 밀고 가는거고, 잔반이 특히 많이 남으면 그때 맛을 좀 보고 뭐가 문제인지 찾아내는 부지런함이면 족합니다.
장사는 나 자신과의 싸움, 6개월을 버텨내는 '둔한 뚝심'의 힘
각자 업의 성격들도 다 다르고, 상권이나 입지가 다 다르고, 아이템의 성격도 다 달라서 무조건 어떻다라고 이야기는 못하지만,
장사는 흐름이라는게 있어요
진폭이 작아서 끊임없이 사람들이 일정하게 오는 상황도 있지만, 대개.. 한번 오게 된 사람이 다시 재방문하는 그 기간이라는것도 있어요
그 기간동안 손님이 없다고 조바심내고, 갑자기 아무문제 없는 메뉴추가를 논하게 되고, 아직 우리껄 안먹어본 사람이 대부분임에도 초보창업자 본인 스스로 쫄려서 자꾸 이유를 만들어내고, 졸속으로 뭔가를 채우려는 노력을 하게 되는데.. 그럼 안됩니다.
일단, 장사는 자기혼자만의 싸움이에요
그리고, 자신 스스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선택한 브랜드에 대한 믿음..
내가 선택한 맛에 대한 믿음..
내가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동안 연마한 세월에 대한 믿음..
그 믿음을 굳게 가슴속에 가지고, 주변에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는 맛이 있어야해요
적어도 평가를 받으려면,
동네 놈팽이들 말고,
적어도 검증된 누군가에게 정식으로 요청해서 점검을 받는게 낫습니다.
적어도 내가 인정할만한 사람에게 점검을 받는거라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그 외에 동네 사람들 지인이라 불리는 사람들 말 듣고.. 동네사람들 말 한마디한마디에 왔다갔다 해버리면, 나중에 엉뚱하게 장사하게 되는 사람들 많아요
장사 한두달하고 말것도 아니고,
내가 진짜 지금 해야 할일이 뭔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그 숙제를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는 자세로 이어갔으면 합니다.
오픈했다고 끝이 아니라, 오픈부터 계속해서 잡아가는게 진짜 장사입니다.
당황하지말고 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둔한 맛이 좀 있어야 합니다.
둔하게 뚝심있게 처음 마음먹었던 상태 그대로 .. 최소 6개월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다 내손님이 될수 있겠어요?
일단 나랑 코드가 맞는 사람부터 잡고 조금씩 점유율을 높이면서 생존하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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