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평균 매출 1억의 우량 브랜드를 하는데 왜 망하는 걸까? (7천만원 매출에 폭망하는 숨겨진 손익 구조)
가맹점 평균매출 1억의 우량브랜드를 하는데 왜 망하는걸까
'평균 매출 1억'과 '세전 이익 2500만원'에 꽂히는 초보의 심리
가맹점 평균매출 1억..
꿈의 숫자입니다. 1억이라니 ..
그것도 잘되는 매장이 1억이 아니라 평균1억... 이러면 그 부류에서 중간만 하면 나도 1억이 가능하겠다 싶겠죠
어차피 프랜차이즈 할건데..
기왕이면 1억정도는 파는 브랜드를 해야지
시시하게 3천 4천??
창플지기가 얘기하는 1500 2천매출??
그 사람은 너무 부정적이야.. 나는 그런 하찮은 초보가 아냐
나는 그럴 사람이 아냐
그렇게 홈페이지를 보면,
정말로 월매출 1억이상 매출이 수두룩합니다.
평균매출 7천만원 써있는 매장은 좀 시시해보이고 ㅈ밥처럼 보이고 나는 저렇게 안될거라는걸 본인도 알아요
어디서든 중간이상을 해오고 살았던 나의 인생을 믿는거죠
송파점 1억5천
강동점 1억
강남점 1억3천
성동점 8천
강서점 7천
영등포점 1억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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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맹점 평균매출은 1억입니다.
여러분들도 당당히 1억매출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1억매출의 수익율분석표가 나옵니다.
평균매출 1억!!
원가율 40% 4000만원
인건비 25% 2500만원
임대료 7% 700만원
관리비기타 3% 300만원
세전영업이익 2500만원!!
이러면 저 많은 매장들중에 내가 평균치인 1억만 해도 2500정도는 수익을 가져가는구나
내가 중간정도도 못하면 죽어야지
그러면,
조금 더 조심스럽게
돌다리도 두들기면서 걷겠다는 마음으로 창업문의를 하고,
저 매출이 안나오게 되면 어느정도 수익이 될까요??
물어보겠죠
그러면 이런 대답을 들을겁니다.
저희 매장중에서 가장 매출이 적은 매장이 7천정도 파는데..
7천정도 판다고 가정했을때 수익율을 보여드릴께요
매출 7천만원
원가율 40% 2800만원
인건비 25% 1700만원
임대료 7% 500만원
관리비기타 3% 200만원
영업이익 1700 만원 정도
편차는 있겠지만 그래도 1500 정도는 가져가실겁니다.
이러면, 사람마음이라는게 웅장해지면서..
가장 최저매출에도 저정도 가져갈수 있다면 뭐 이건 해볼만하다
창업비용 3~4억정도는 써야 1억매출정도 하니까, 기왕에 프랜차이즈 하기로 했는데 제대로 매출나오는 우량브랜드를 해야지
이런 결단을 내리는겁니다.
그리고 1억매출이 나오는 가게를 데려갑니다.
기왕이면 오래된 가게를 데리고 가고, 이제 막 오픈한 가게도 데려갑니다.
저희 직영점인데요 여기가 오픈한지 2년되었는데.. 완전히 자리잡아가지고 지금 1억매출에도 오토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고, 매출표를 보여주니 이 예비가맹점주는 자신의 미래를 이곳에 대입하죠
아.. 멋있다.. 바로 이게 내가 원하는 나의 삶이야 난 이렇게 살아야돼!!
이렇게 결심하고,
또 다른 가맹점을 데려갑니다.
여기가 오픈한지 3개월 됐는데요.. 여기 오픈하자마자 월매출 1억 넘었어요 지금은 1억2천인가 할겁니다.
여기 가맹점주님도 이거 처음 하시는거고, 잘 따라와주셔서 지금 바로 1억매출 넘겼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예비가맹점주는.. 이미 마음은 확정되었죠
아.. 저 사람은 나보다도 경력도 적은거 같은데.. 나보다도 어린거 같은데 빨리 시작해서 엄청 빨리 달려나가는구나
이건 더 생각할 필요 없어 빨리 해야돼
그럼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사장님한테 처음 보여드리는건데.. 진짜 자리좋은데 무권리자리로 나온게 있어요 가게도 잘생겼고 주차도 좋고, 평수도 괜찮고
월세가 조금 세보이긴 하지만 .. 그래도 무권리잖아요??
요즘 이런자리 무권리.. 보기 힘들어요.. 그리고 이거 급한 물건이에요 무권리다보니까 지금 엄청 문의와가지고 저희가 우리 달라고 홀드된 상태라서 시간 오래 못드려요
전광석화처럼..
물흐르듯이..
그렇게 노련하게 드리블치는 본사사람의 말을 듣고,
그래도 너무 성급한거 아닌가 싶어서 여기저기 물어보려해도
전화가 한통.. 두통.. 세통오고..
지금 급해서 그러니까 일단 가계약금부터 걸어놓죠
결국,
그래 빨리해서 돈벌자!!
그렇게 시작이 되는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알아둬야 한건..
급한 물건'의 덫: 유효수요 1,000만 명과 30만 명 상권의 차이
첫번째 보여줬던 직영점이나 초기가맹점들은, 유효상권을 대충 1000만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어요
가령 예를 들면, 송파잠실점이라고 칩시다.
이 잠실점은 평일점심에는 그 지역에 근무하는 수만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장사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롯데월드에 오고 싶은 사람이나 수만명이 이용하는 잠실역 사람으로 장사를 하고
주말에는 빨간 광역버스타고 분당,용인,수원,강북,성북구,강서.. 그리고 미국사람 중국사람 동남아사람까지
평일점심고객도 다르고
평일저녁고객도 다르고
주말고객도 다른
집객요소가 있는 상권이어서 2년이 아니라 3년 4년이 지나도 고객소진이 오래걸리죠
그래서 2년 3년 지나도 여전히 1억매출을 꾸준하게 유지할수 있는것이죠
그런데..
이 직영점하기에는 뻑쩍지근한곳에 결코 직영은 안하죠 그런곳은 가맹점을 시킵니다.
두번째 본 그 오픈하자마자 1억매출의 가맹점은..
아무리 서울이어도 배후 10만세대 오피스 조금.. 기껏 30만명 상대로 장사를 하는건데..
그 가맹점이 왜 장사가 잘되는거냐면..
잠실에서 봤던 .. 사람들이 그집가서 엄지척을 했던 스토리가 다 쫙 깔리고 가맹점들도 장사잘된다고 엄지척을 하는 컨텐츠들이 막 깔려있다보니까..
고객입장에서..
보잘것없던 우리동네에 그 브랜드가 들어온다고!!
오픈하자마자 러쉬를 하는겁니다.
그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은 관심없어요 그냥 그 브랜드보고 들어오는겁니다.
오픈전 현수막만 보고도 오픈하면 가장 먼저 가겠노라 결심한 그 동네고객들
하루 100팀~200팀씩 손님이 미어터지는겁니다.
계속해서 하루 300만원 이상씩 그 작은동네에서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기 시작하는거죠
고작 30만명의 유효수요를,
하루 100팀~200팀씩 고객소진을 시키는겁니다.
폭망의 과정: 1억에서 8천으로 떨어진 '매출 질 하락'의 증거
그렇게 신나게 6개월을 하다보면,
재고관리미흡해서 고정비 늘어나고 인원관리미흡해서 고정비 늘어나고,추가투자할것들 생겨서 그곳에 비용쓰고, 생활비 쓰고 새로생긴 금융비용쓰고 원금과 이자내면서 새로생긴 비용 내고 세금까지 내고 나면,
분명히 계산상으로는 2500이 남아야 하는데..
2500은 커녕 대충 1000만원 가져갔나.. 싶으면서도 계산도 안되니까 어떻게든 남겠지생각하면서
희망회로 돌리면서
미친듯이 그 동네고객소진을 계속 해나갑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서 대충 계산을 해보니까..
번건 없는것 같고, 그냥 밥만 먹고 살았다는 계산이 나오고,
이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라는 마음을 먹고ㅡ
이제부터 제대로 계산도 잘하고, 인력효율도 잘 맞춰서 하고, 이제 나도 익숙해졌으니까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게 되는데..
그때부터,
이 동네고객들의 초반러쉬가 예전같지가 않아요
그래서..
여전히 미어터지는 광경은 맞지만,
평소 최소 2바퀴는 돌렸던 가게가 1바퀴반만 돌고
주말엔 최소 4바퀴 돌았는데 왜 갑자기 2바퀴반만돌고 끝이지??
그렇게 1억매출이 갑자기 8천만원매출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보게 되는데..
그때 수익율이 이렇습니다.
1억에서 8천만원으로 떨어진
8천만원
원가 43% 3500만원 (원래 40%였는데 물가도 오르고, 우리매장을 잘 알게 되서 셀프빠 막 퍼먹어서 오름)
인건비 32% 2500만원 (원래 25%였는데 32%증가)
임대료 9% 700만원 (원래 7%였는데 9프로로 증가)
관리비 300만원
= 1000만원
수치상 1000만원이 남는데..
사실 자연인일때는 나가지 않던 금융비용나가고 생활비쓰니까 사실상 0
문제는 세금낼때 세금내니까 마이너스
1억팔아야 하는 매장이 8천을 파니까 마이너스가 나는 상황
최악의 대책: 마케팅비 + 배달 수수료로 '매출의 질'을 파괴하다
이대론 안될것 같아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하고,
배달서비스도 해야 한다고 해서
더 매출 떨어지면 나락으로 갈것 같으니까 특단의 대책을 쓰게 됩니다.
그렇게 한달에 마케팅비용 500만원을 쓰고 배달까지 한다고 대문만하게 써놓고 배민에 홍보까지 합니다.
그렇게 다시 1억을 만들었다고 칩시다
홀매출 7000
배달매출 3000
도합 1억매출
원가율 43% 4300만원
인건비 25% 2500만원
임대료 7% 700만원
관리비 3% 300만원
총 2500만원이 남아야 하는데..
마케팅을 통해서 고객들을 끌어썼고, 와서 먹어야 될 사람에게 가져다주면서 배달고객으로 전환시키면서 배달수수료까지 내다보니
마케팅비용 500만원
배달수수료 3천만원매출에 30% 900만원
도합 14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
그러면 다시 8천팔았을때와 똑같이 수치상 1000만원 남고
금융비용 생활비쓰고 세금내면 다시 마이너스
마케팅을 하고 배달을 했다는건
결국 수요를 더 빨리 끌어쓴셈이 되는것이고,
마케팅비쓰다가 큰일난다 싶어서 마케팅비용 끊고
배달은 들어오는건 받는다는 생각으로 놔두고
그렇게 매출이 홀과 배달매출로 나뉘고
매출이 7천만원으로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다달이 1000만원 이상 까지게 됩니다.
처음 본사에서 이야길했을때
7천 팔면 1500만원 가져간다는 내용이 얼마나 허구인지가 여기에서 증명이 되는건데..
결론: 1억을 꿈꾸다가 7천에 폭망하는 '자신에 대한 과신'을 버려라
결국,
유효수요가 더이상 확대될수 없는 그런 30만명이하 동네수요로
신나게 처음엔 고객들을 빨아들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고객수요가 소진되고
그걸 더 올려보고자 마케팅하고 배달까지 하면서 고객소진을 촉진시키고, 와서 먹어야 될 사람에게 가져다주면서 매출의 질까지 떨어뜨리면서 매출에 집착하다가
1억팔아야 할집이 7천을 팔면 순식간에 망하는겁니다.
1년~1년반 돈을 버는지 안버는지도 모른채 뭔가 희망섞이면서 살다가
1년~1년반 지나면서 뭔가.. 좀 쎄한데.. 하면서 최선을 다하다가
2년이 지나면서 한계를 느끼고 그 좁은 동네상권수요를 대상으로 고객끌어쓰기 매출의 질 떨어뜨리기로 매출로 현금만 흐르다가
어느순간 1000만원씩 까지는 상황을 딱 6개월 지나면 그냥 망하는거죠
처음 투자한 3~4억은 온데간데 없고,
차라리 3~4천매출이었다가 2천만원으로 내려가면 좀비매장처럼 남든 안남든 그냥 주인이 몸빵으로 때우면서 버티기라도 할수 있는데..
이건 주인혼자 할수 없는 시스템이고, 매장공정이기 때문에 직원들을 줄인다해도 줄이는것에 한계가 있고
또 몰릴때는 또 몰리다보니 사람을 안쓸수도 없으니 다달이 적자폭이 미친듯이 클수밖에 없죠
그렇게 7천만원에 폭망해서 없어져버리니까.. 아예 흔적조차 없애버리니까..
더이상 그 매장을 찾을수가 없고
또 다른 가맹점은 또 유효상권넓게 장사하는 직영점에서 미래를 보고 이제 막 오픈한 가맹점을 보고 창업뽕에 맞아서
또 그 1억매출대열로 들어가려 합니다.
1억을 꿈꾸다가 7천찍고 폭망하는겁니다.
고매출 브랜드는 없어지는것도 엄청 순식간에 없어지죠..
적자폭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죠
암튼 그렇습니다.
제가 요즘 그런 분들.. 많이 봅니다.
좀 자신을 과신하지마시고,
정말 초보로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하시길 바랍니다.
1억매출을 내서 2천~3천 벌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1억매출을 못내고 7~8천을 팔면 ㅈ된다라는 사실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창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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