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천원짜리 데워 파는 '샵인샵 창업'의 실체 - 배달기사의 폭로로 드러난 자영업자 파산 공식
2,3천원짜리 데워파는거.. 배달기사의 폭로
수비드삼겹수육.. 삼겹보쌈
굉장히 공을 많이 들여야 하는 메뉴들이 그냥 원팩으로 공급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말을 덧붙이죠
000 유명프랜차이즈 납품제품
공장에서 oem상품 만들던가.. 아니면 공장에서 이미 만든 제품을 브랜드택만 바꿔붙여서 상품을 만들던가
어쨌든 저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겁니다.
그러면,
저 제품들은 자영업자들에게 풀립니다.
그리고 샵인샵 브랜드로 만들어집니다.
조금만 검색해보면, 원팩 뜯으면 바로 오늘 하루만 배워도 조리할수 있다
이런 샵인샵 브랜드들이 넘쳐납니다.
납품 프랜차이즈의 수익 구조: 공장이윤, 유통이윤에 택만 바꿔 붙여서 공급
프랜차이즈에서 오이엠으로 만든것은 자기네 가맹점에만 공급하는게 아니라, 별도 브랜드로 만들어서 샵인샵브랜드를 만들거나,
타 프랜차이즈에 공급하거나, 그냥 일반자영업자가 달라고 해도 줍니다.
그 프랜차이즈에 공급했던 공장들은 그 프랜차이즈가맹점의 성적을 데이터삼아 또 다른 프랜차이즈본사에 납품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공급처를 뚫으면 또 다시 샵인샵 브랜드를 만듭니다.
일단,
모두 다 사업가들입니다.
다 만들어놓고,
가맹점모집해서 대신 팔아주길 기대합니다.
미친듯이 홍보하고 대박이라 외치면서, 영세자영업자들은 그들의 노예가 되어서 밤새 포장지 뜯어서 간단조리해서 용기에 담아서
비싼 수수료 부담해가면서 장사를 합니다.
이렇게 간단할수가 없습니다.
뜯어서 몇분조리 그대로 담으면 끝!!
그걸
배달기사가 본 모양입니다.
그리고 배달기사는 황당하겠죠
아마도 초짜 배달기사인것 같아요
저런 광경은 너무나도 오래된 광경인데 이제 처음 안거죠
비단 죽뿐이겠습니까?
그냥 레토르토파우치를 뜯어서 데워서 고명좀 얹어서 나가는겁니다.
고객들은,
아무리 그래도 데워나가더라도 매장에서 죽을 만들었겠지 생각하겠지만,
천만에요.. 공장에서 다 만든거죠
초보 창업자의 파산 공식: 3천 원짜리 제품이 9천 원에 팔릴 때 남는 돈은 3천 원 이하
더 비극은
왠지 2천원~3천원이라고 얘기하면 값싼걸 고객들에게 주는것처럼 들리지만,
저 3천원이라는 금액은 9천원에 팔았을때 무려 30%의 원가라는겁니다.
저 3천원에 김치나 반찬들어가고, 용기값들어가면 원가율은 35~40%로 올라가고,
거기에 30% 배달수수료 붙으면
사실상 한그릇 팔아서 남는돈이 3천원도 안되는것이고, 그 남는걸로 임대료,관리비,인건비, 내 수익까지 가져가는거죠
한마디로,
납품프랜차이즈와 공장 좋은일
배달플랫폼 좋은일
배달기사 좋은일
시키고, 자영업자가 욕먹는 상황인것이죠
창업이 아닌 '정착 장똘뱅이': 왜 수천만 원의 투자금을 낭비하는가?
이런식의 판매는 코로나 배달프랜차이즈 급증때 르네상스시대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본사라는 곳의 수익구조는 결국 이 물류를 공급하는것에 집중하는것을 넘어 .. 전부가 되었죠
매장관리나 노하우전수? 이런거 없습니다.
그냥 가져다준거 뜯어서 조립해서 조리하면 끝
하루교육이면 끝
소비자의 불신 확산: 약간의 수고만 하면 '팩 제품'을 직접 사 먹는 시대로 전환
결국 소비자들은 배달음식은 스스로 조리형태의 방식으로 바뀔겁니다.
직접 약간의 수고만 하면 가성비있게 먹을수 있을건데 굳이 배달을 시킬까요?
이러면 공장과 프랜차이즈들은 샵인샵형태로 비투비로 팔아먹던걸 .. 또 다시 비투씨로 일반고객들에게까지 판매하기 위한 전략을 짜겠죠
고객들은 이제 식당의 음식에 대한 불신이 심해질것입니다.
저렇게 파는 배달집들.. 프랜차이즈밥집들.. 믿을수 있을까요?
그동안은 어지간하면 먹을만하다라는 느낌으로 고객들이 반복해서 찾았다면, 이젠 한번정도는 먹겠지만 그 다음부터 재방문의 길이는 더 길어지고, 맛의 차별화가 없고 제조이윤에 유통이윤까지 다 붙은 반조리제품은 원가도 높기 때문에 가성비를 주기도 힘들어질것입니다.
데워팔고
조립해서 팔고
다 되어있는거 간단하게 넣고 돌리면 끝
이런식으로 창업하면 안됩니다.
이건 창업이 아니라,
그냥 공장 대리판매
공장에서 물건떼다가 길거리나 시장가서 파는 그저 시간과 돈을 바꿔치기 하며 평생 살아가는 장똘뱅이 인생밖에 안되요
장똘뱅이는 투자금이라도 없지
이 물건떼서 고대로 파는 자영업자들은 아무리 적게 투자해도 수천만원 .. 억대의 창업비용까지 써가면서 정착장똘뱅이로 살아갑니다.
공장에서 나온 물건이 괜찮으면 잠깐 성공
공장에서 나온 물건의 질이 떨어지거나, 경쟁업소 등장하고 환경변화가 되면 바로 폭망..
잠깐의 성공만을 바라고 쉽게쉽게 창업해서 돈벌려는 부나비밖에 안되는겁니다.
이런 창업 하지 마시길...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