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2만원에도 폭염에 줄 서는 이유 - '맛과 가성비'를 넘어선 '경험적 가치'를 팔아라

한그릇 2만원인데 .. 비싸도 좋다.. 폭염에도 줄서는 이유 




밸런스의 붕괴: '맛과 가성비'만으로 승부하는 식당이 무너지는 이유


뉴스기사문구입니다.

지금 한그릇에 2만원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냉면을 먹으려고, 삼계탕을 먹으려고 줄을 서고 있어요


밸런스라는게 중요합니다.

음식의 맛도 중요하고,

가격도 중요하죠

그런데 단순히 음식을 맛과 가격으로만 가는 식당은 요즘은 오래가기가 힘이 들어요

가령 이렇게 생각해보죠.

오래된 스토리나, 그곳만이 가진 스토리를 가지고 고객들이 형성된 과정이 있는 매장이 잘되는것을 보고,

어느 야심찬 사업가가,앞뒤 다 자르고 그 곳에서 파는 음식보다 더 가성비있고 더 퀄리티있고 더 맛있게 만들어서 옆집에 차렸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장사가 잘 될까요?

생존이 가능할까요?

당장의 매출은 올릴수가 있을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와야 될 이유가 음식만이라면,

물가가 오르고

그 모든것들이 오르는 시점에서


'와야 될 이유'가 없으면 가격은 무너진다: 내부 수익 구조부터 곪는 징후


맛과 가성비만으로 승부한다면, 결국 소비자가도 올리지 못하고 목표매출은 무너지고 내부수익구조부터 곪으면서 무너지게 됩니다.

그래서,

물가상승률과 인건비상승률에 맞춰서 발빠르게 소비자가격도 올리는 매장들은 대부분, 그곳만의 스토리가 있고 그곳에 갈만한 가치가 있는곳들이에요

고객흡입을 매장이 이끄는 구조인것이죠

와야 될 이유가 있으니 그럴수가 있는겁니다.

어디서나 쉽게 볼수 있는 원오브뎀 형태의 매장이 아니라, 그 매장만의 스토리를 가진 온니원형태의 매장들이라는것이죠

중요한건,

고객들을 유치하는 방식인데..

스토리를 퍼뜨리는 젊은 층: 50대 단골과 MZ세대 '기록'의 시너지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타겟층이라는게 있어요

나는 설렁탕 전문이고 삼계탕전문이니까 50대고객이 주 타겟층이야

이렇게 생각하고,

탕집을 차렸다고 칩시다.

그러면,

당연히 50대 60대 고객들이 주로 오는 장사가 될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50대 60대 고객들은 그곳만의 스토리를 퍼트리지 않아요

그냥 그곳이 좋아서 와서 먹고 갈뿐..

일주일에 2번도 오고 3번도 올수 있죠

하지만, 그곳만의 스토리를 퍼뜨리는 역할은 안합니다.

그런데..

그곳만의 스토리가 있는 곳이 되면,

젊은층들이 와서는 그곳의 스토리를 남깁니다.

어디에??

내 피드에

내 숏츠에

내 블로그에

올리는거죠

올리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남길만한 가치가 있어서..

내 역사에 남길만하니까

나의 기록으로 남길만하니까..

그래서 올리는겁니다.

그리고 원래 50대 60대만 오던 식당사장은 어리둥절하죠

왜? 갑자기 우리매장에 못보던 어린친구들이 와서 먹고 가고 사진을 찍나..

그렇게 와야 될 이유가 있는곳은 새로운 고객들을 빨아들이는거죠

그래서 .. 결과적으로 거창한 역사나 미쉐린가이드에 백년가게 블루리본같은 형태가 아니더라도,

그들의 기록에 남길만한 가치를 장착시키지 않으면,

결국 도태된다는겁니다.

그 젊은층들은 단골로 오지 않아요 한번 오는것으로 만족하는거죠

그런데..딱 한번씩밖에 안오고 더이상 안오는 젊은층들이 남긴 스토리에 상권이 확장되고, 내 가게의 가치가 알려지게 되서

또 다른 젊은 층들이 찾아오게 되고,

그 동네 단골아저씨들은 그냥 원래 오던데로 오게 되고

하나의 매장이 꽉 차있어도

멀리서 피드를 보고 온 사람들..

그 피드로 꼬셔서 같이 찾아온 사람들

그리고 그 동네 사람들.. 옆동네 사람들

이렇게 밸런스있게 차 있어야 안정적인 매출이 나온다는 말이죠

그런데..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내가 파는 것들의 성격을 보고,

감자탕이든 칼국수집이든 어떤 집이든,

좋은 품질 좋은 가격으로 팔면 좀 덜 남더라도 양심껏 장사하자

이런 마음으로 하는겁니다.

스스로 유효수요를 좁게 시작하는것이고,

멀리서 와야 될 이유를 안만들고

그냥 우리집에 왔던 손님들만 머릿속에 그리면서 그 손님들만 기다리는 식으로 창업을 하면

오랜기간

단골을 쌓고 쌓아서 완전 탄탄해진 곳 말고는

물가상승,인건비상승,매출하락,마진율감소로 타격을 받고,

더이상 신규고객이 유입되지 않아서 서서히 죽는것이죠

지금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은

그냥 무작정 안쓰는것이 아니라, 와야될 이유가 음식말고 더 없으면 오지 않는것이고,

음식가격이 비싸더라도 와야 될 이유가 있는곳이라면 음식값이라고 생각지 않고, 음식값+경험값을 합해서 가치를 부여하고 소비를 한다는것이죠

'가야 할 이유'가 없는 돈가스집: 10,000원에 팔아도 비싸다고 느끼는 소비 심리


똑같은 돈가스를 먹더라도

한번 여자친구랑 찾아가서 먹을 가치가 있는 돈가스집이면 1인당 15000원을 받더라도 용인할수 있지만,

여자친구에게 오늘 데이트하는데 여기가자 할때, 가야 될 이유가 없는 곳이라면 10000원에 팔아도 평소 7000원짜리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면 비싸다고 느끼는것이죠

자영업자들은,

합리적인 생각으로,

물가가 올랐고 모든것이 올라서 당연히 올려야 할 가격이라서 가격을 올려도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못올리는 이유도 이런거에요

기존 고객들까지 이탈될까봐 겁나는거죠

하지만,

와야될 이유를 갖춘 순대국집,칼국수집은 뉴스에서 아무리 비싸다고 떠들어도

오히려 기꺼이 그곳까지 찾아가서 그 돈 지불하고 먹고 자기만의 기록에 남기는겁니다.

동네 가성비 순대국 마진쥐어짜서 일하는 집 9000원짜리는 비싸서 안가는데..

1시간 걸려서 가서 먹는 티비에 나오고 사람들이 줄선다고 하는 청와옥순대국은 정식세트가 15000원이 넘어도 비싸다는 생각을 안하죠

경험적소비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죠

오히려 순대국으로서 최고의 경험을 했다는 뿌듯함까지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1시간걸려 가서 30분 기다려서 먹은 스토리는, 또 퍼져나가죠

그리고 그렇게 기록을 한번 한 고객은 다신 안오지만, 그 피드를 본 또 다른 동일목적의 고객은 또 1시간 걸려서 30분 기다렸다가 먹은 스토리를 또 올리고 그렇게 수요가 확장됩니다.

소비자들은 직접 경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고물가 상황에서도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특히 인스타,블로그 유튜브등 온라인 평판이 강하게 작용되는 요즘시대는 더더욱 맛이 평균이상만 되면

그곳을 경험했다는 만족감이 가격부담을 상쇄하는 동력으로 작용하는겁니다.

결론: 고객 위주의 브랜딩만이 생존한다 - '장똘뱅이 사고방식'을 버려라


이젠

기존 자영업자들이 했던 사고방식으로는 생존할수 없어요

고객위주의 브랜딩이 되어야 생존합니다.

자영업자 상황과 방식이 아니라,

고객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매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먼저,

맛과 가성비뿐 아니라, 이곳만이 가진 것들을 먼저 갖춰놓고

고객들이 경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될수 있도록 만들어놓고

온라인평판을 쌓아야 합니다.

가격이상의 가치를 주지 않으면,

언제든 망가질수 있어요

수요는 한정적이고,

물가는 올라서 생산자물가는 치솟는데

소비자가격은 올리지 못해서.. 안에서부터 곪으면서 도태되는 구조로는

살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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