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갑자기 떨어진 화성인.. 고령자영업자 250만명 시대

지구에 갑자기 떨어진 화성인.. 고령자영업자 250만명 시대




늙은 몸, 7살의 정신: 퇴직 후 '화성인'이 된 고령 창업자의 고독


예전엔 형님이라고 불렀던 그 60년대생분들이 급격하게 자영업자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무던히도 열심히 사시던 분들이고, 뼈가 부서져라 돈벌어서 가족들에게 맹목적으로 가져다주던 세대이고, 자신의 삶은 없었던 세대이고,

부모세대와 자식세대를 동시에 부양하던 세대이고,

그리고 여전히 부양을 받지 못하고, 상전같은 자식들을 아직도 부양하고 있는 세대이죠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이미 다 소진했고, 기껏 가진거 남아봐야 깔고 앉아있는 집한채..

퇴직은 했지만 은퇴는 언감생심 꿈도 못꾸는 세대..

스스로 70까지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세대

그런데..

그렇게 쏟아져나온 이 퇴직자형님들을 보면,

가슴깊이 연민이 쏟아져 나오면서..

그저 어린아이들처럼 보인단 말이죠

화성에서 살다가 이제 막 지구로 전입해온 어린이..

세상물정 아무것도 모르고,

수십년을 열심히 살아왔지만,

지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그런 어린아이..


천국보다 아름다운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자식인 김혜자가 천국에서 젊디젊은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겉모습은 엄마보다 늙었지만, 하염없이 의지하고 기대고 펑펑울면서 그리워하는 영락없는 어린아이가 되죠

드라마에서는 이런 서사가 있을수 있지만,

이제 막 자영업시장으로 들어온, 나이는 먹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와도 같은 고령자영업자들은..

어디가서 의지하고 울곳도 없고,

책임은 져야 하고,

쓰러져서도 안되고

결국 살아남아야 해요

오판의 위험성: 낚싯대 대신 '고깃배'를 사서 바다로 나가는 어리석음


기가막힌 화성인 생존기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겁니다

지구에 가야하는 기로에서 어떤 동년배 어린이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지구는 위험해

최대한 화성에서 버틸만큼 버텨야해

단돈 100만원을 벌더라도, 자영업은 큰일나 .. 막노동을 하더라도 100만원씩 벌고 벌어논거 까먹는게 더 이익이야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지구에서는 화성인의 일자리는 없어지고,

결국엔 지구인으로 신분전환되어서 익숙하게 살아야 하는데..

많이 못벌더라도 지구인(자영업자)으로 내몸 갈아넣어서 100만원씩 벌면서 가진돈 까먹으면서 살고 도전한 사람은 그래도 10년뒤에 안정적일수 있지만,

끝까지 화성인으로 어디가서 일용직이든 뭐든 100만원씩 벌고 가진돈 까지면서 연명한 사람은 10년뒤에는 더 큰 데미지를 입을수 있어요

본인이 지금 화성에서 오래 살다온 지구인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화성에서 있었던 것들은 아무것도 쓸모가 없고,

그냥 늙은 몸이지만 정신은 영락없이 인생을 새로시작하는 어린아이일뿐이죠

그 어린아이라면 어린아이수준에 맞는 적응노력을 해야 합니다.

화성에서 잘나갔다는 이유로,

아직 어린아이수준의 실력으로 자신의 모든걸 몰빵해서 창업을 한다??

이건 어린아이에게 대검을 쥐어주는것과 같습니다.

휘두를줄도 모르지만, 휘두르다 힘이 딸려 본인을 칠수도 있는것이죠

창플 법칙: 어린아이 수준의 실력을 인정하고 '낚싯대'부터 시작하라


작게..

내가 감당할수 있게..

내 몸을 이용해서 내가 감당할수 있는 투자금으로 지구인으로 살수 있는 적응기간이 필요해요

같은 고기를 잡더라도..

초보는 초보답게 낚싯대부터 사는게 맞습니다. 낚싯대로 아무리 많이 잡아봐야 몇마리 못잡겠지만 그렇게 몇마리라도 내 손으로 내 힘으로 잡는 성과를 내면서 조금씩 낚싯대를 더 늘리던가.. 조금더 위험하더라도 더 잘잡히는 포인트로 이동하면서 조금씩 전진하는게 맞지..

갑자기.. 고깃배부터 사고, 그 고깃배에서 같이 그물잡아올릴 선원들을 고용하고, 자기가 가진 모든 돈을 몰빵해서 원양으로 나간다??

이건 가장 빨리 죽는 일이죠

어린아이가 돈내고 선장달아맸다고 선원들이 따르지 않죠

그 변화무쌍한 파도의 바다속에서 경험없는 선장은 약간의 환경변화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그 망망대해 능숙한 경쟁어선들의 견제와 핍박속에서 결국 만신창이가 되서 돌아오게 됩니다.

결론: 적응과 성장의 보상, 70세에도 '청년의 기운'으로 사업하라


이제 고령자영업자들의 증가는 필수가 될것이고,

그 고령자영업자들은 아직 자신이 어린아이라는걸 인정을 못하고 있어요

누구에게 의지할곳도 없고,

어른이라서 누구에게 안겨 울곳도 없죠

7살로 시작하는 벤자민버튼에 불과합니다.

자영업자.. 사업가의 삶을 다룬 영화가 있어요

바로 벤자민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죠



겉모습은 늙었지만 7살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점점 더 익숙해지고 알게 되고 성장해가면서 점점 더 젊어집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겉모습은 60살이지만 지구로 진입하면서 7살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겁낼필요는 없습니다.

작지만 조그만것이라도 내 힘으로 감당하며 하면 됩니다. 그렇게 조금씩 성장해가면서.. 점점 더 젊어지게 됩니다.

얼굴은 늙었지만 마음은 청춘이라..

70세 80세가 되면서 더욱 청년의 기운으로 사업하는 사람들 많죠?

그렇게 빌드업해야 합니다.

이미 진입한 이상..

작지만 차근차근 그렇게 어린아이임을 인정하고 조금씩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프랜차이즈 '조삼모사'의 진실, 평상집이 40% 물류 원가 대신 '가맹비+3% 로열티'를 선택한 이유

평상집 광주양벌점 어떤상황에서도 수익구조를 지킨 'VMD 마법'과 인력 탄력 구조 설계

가맹점 생존을 결정하는 프랜차이즈 로열티 vs 물류수익 구조 (평상집 삼계탕 사례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