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플이 꿈꾸는 세상 2편] 창플팀의 본질: 프랑스/이태리 명품 전략과 '공감형 도란스' 조직

창플이 꿈꾸는 세상 2편 창플팀의 본질[긴글주의]



유럽과 중국: '원심력'과 '구심력' 문화가 낳은 패권 전략



유럽의 명품과 일본의 장인정신이 다른 점이 뭔지 아시나요?

본래 유럽이라는 지역은, 산맥과 바다에서도 반도와 만으로 들쭉날쭉 .. 유럽을 한자말로 하면 구라파라고 부릅니다. 구라파의 구라가 토할구에 벌릴라.. 누가 꼭 토해놓은 것과 같이 어지럽게 생긴 땅이라는 뜻입니다.

산맥과 바다와 반도로 둘러싸여있다보니, 공격이 어려워서 통합은 힘들고, 방어는 쉬웠기 때문에 로마 말고는 딱히 그 대륙을 통합하지 못하고, 자기네들끼리의 문화 언어 돈벌이수단까지 다 틀리게 살았죠

그래서, 항상 척박하고 뺏고 싸워야했고.. 그래서 먹고 살려면.. 항상 밖으로 나가려는 힘.. 원심력이 발휘되는 곳이었고,

반대로 중국같은 나라는 매끈하죠.. 해안가도 매끈하고 대륙의 내륙은 문명이 탄생할정도로 농사의 젖줄이라고 할수 있는 대형 강들이 있었죠.. 쌀생산력도 높아서 먹을것은 풍부하죠 그래서 춘추전국시대부터 계속해서 싸워왔지만 어쨌든 통일왕조가 계속해서 생겨나면서 내부통합 중앙집권체제가 가능했던 구심력이 발휘되던곳이죠

사실, 유럽의 콜럼버스보다 명나라의 정화가 더 빨리 대규모 선단을 이끌고 아프리카,인도양,동남아를 다 돌았고, 유럽의 규모와 비교하면 유럽의 초기 탐험대는 꼬꼬마수준이었는데..

일단 두 세력의 목적자체가 달랐던겁니다.

명나라의 정화는.. 강력한 중앙집권체제에서 나에게 조공바쳐야 할 나라가 어디인가.. 세계질서를 확인하러 간것이고,

유럽의 콜럼버스는.. 밖으로 팽창하고 뭔가 발견해서 생존을 도모하기 위해 나간것이죠

명품의 기원: 프랑스의 '탑다운'과 이태리의 '바텀업' 산업 모델


그렇게,

서로 금모으기 운동으로 신대륙을 점령하고,노예를 부리고 각 국가의 부를 축적하게 되고,

유럽의 패권자리를 두고,싸울때 결국 산업혁명에 성공한 영국이 패권을 장악하고,소품종대량생산의 영역으로 들어가 폭발적인 생산력을 뿜내면서, 식민지를 건설하고 패권을 확장을 할때

프랑스는 해상패권을 통한 중상주의에서 벗어나 중농주의를 기반으로 토지개혁을 하고,돈을 버는 수단을 무역을 좋은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자는 생각으로 탐다운방식 국가주도의 명품브랜드를 키웠고, 지중해시대에는 패권을 장악했지만 새로운 대서양 시대에는 쪼그리가 된 이태리는 하나의 나라로 버티지 못하고 뿔뿔이 도시국가로 찢어졌었기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서 바텀업방식 가문과 도시국가차원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제조업으로 산업의 방향을 틀게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프랑스와 이태리는 산업의 방향으로 키웠다는겁니다.

산업의 방향으로 키우게 되면, 명품과 제품도 시간에 따라 진화합니다.

구찌가 디자이너를 바꿔서 젊은층이 좋아하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샤넬도 각 시대에 따라서 명품을 더욱 명품처럼 보이게 하는 당대최고의 스타들.. 블랙핑크의 제니나 지드래곤을 모델로 내세워 어필하듯이 진화를 하는거죠

평소..

평식..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르지않는 샘물처럼 써야하는 평제품과 소모품들은 당시에도 2차산업혁명 포드주의방식으로 소품종대량생산으로 미친듯이 생산하면서 더 싸게 더 품질좋게 이용했다면,

가내수공업을 기반으로 한 명품과 첨단기술기반으로 한 제조업은 그 나름대로의 부가가치를 높여서 생존해온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가치가 높아지죠

수백년이 지나도 그 이름의 가치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그리고 그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합니다.

일본의 장인정신: '노동 수양' 문화가 낳은 완성도와 진화의 딜레마


그런데.. 이 일본이라는곳의 장인정신은 프랑스와 이태리의 그것과는 좀 틀립니다.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고, 정명가도를 명분으로 조선으로 침략할때, 도요토미히데요시의 가장 숙적이었고, 가장 세력이 컸던 도쿠가와이에야스는 조선출정을 하지 않습니다. 도요토미히데요시는 통일을 하면서, 도쿠가와이에야스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척박하고 아무것도 없는 땅으로 이사를 하게 했고,

도쿠가와이에야스 역시.. 너무 척박한 땅을 좀 꾸며야하기 때문에 조선으로 갈 시간이 없다고 좀 봐달라고 해서, 모든 쇼군들이 조선으로 출정할때, 혼자서 일본에 남아 힘을 키웠죠 그 척박한 땅이 에도라는곳이었고, 지금의 도쿄죠

그런데..

조선을 정벌하지 못하고 결국 이순신에 의해 패퇴해서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을때,

정벌세력과 에도세력은 마지막 일본의 주인자리를 놓고 싸우게 됩니다.

세끼가하라전투라고 그 동네에서는 유명한 전투를 치르고, 결국 정벌세력은 오사카등지로 밀려나고, 에도막부시대가 열린거죠

도요토미세력과는 달리 에도막부는 조선과 잘지내자주의였습니다. 그때문에 조선통신사도 임진왜란 이후에 200년동안 지속적으로 갔죠

평화사절단이었던 셈인겁니다.

우린 도요토미때와는 틀려.. 친하게 평화적으로 지내자

그때문에 사명대사가 일본가서 포로들도 데려오고 서로 교류하면서 지내는 그런 시대가 된거죠

그런데..

문제는, 전국시대 내부 전쟁만 계속하다가,내부전쟁 끝나고 조선과 전쟁하다가 지금 강제로 평화시대가 된 상황인건데..

지금 그 수없이 많은 무사들.. 상급무사든 하급무사든지.. 그 사람들이 다 실업자가 된겁니다.

일자리는 한정적이고, 먹고는 살아야돼..

그러다보니까 나를 고용해주는 곳이 없으니 스스로 고용해서 살아야 하니까 자영업이 태동이 되는것이고,

그당시에도 혼자 자영업하기 좀 힘든 창업자들이 있으니까 프랜차이즈형태로 차려주기도 하고 그러면서 이동식리어커에서 모밀을 말아주면서 성을 쌓는 노동자들에게 팔기도 하고..

아마 전세계 최초의 프랜차이즈가 일본모밀창업일겁니다.

그리고 그 한정된 일자리에 여러명을 고용해야 하고, 월급줄돈이 없으니까.. 노동자체가 수양이다.. 라는 이상한 사무라이식 노동수양기법이 도입됩니다.

검을 가지고 무사로서의 수양이 아니라, 노동자체가 수양인데 무슨 돈이 필요한가.. 모 이런 느낌인건데..

그러다보니,

일본식 컨베이어벨트 문화처럼.. 한사람이 할수 있는것도 여러사람이 하게끔 나눠서 일을 하게 되고, 남의 일을 빼앗거나 남이 하는 일을 넘보면 이건 사회악이 되다보니.. 그땐 사무라이가 검의 심판을 하기도 하고, 이지메를 시키기도 하니까..

일본의 와 사상.. 한자말로 화목할화짜인데..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하던거 물려받는게 익숙해진거죠.. 우동집아들은 우동집하는거고,라멘집아들은 라멘집,온천하는집은 온천해야 되고, 아빠가 국회의원이면 자식도 국회의원 되는겁니다

어쨌든

식당이라고 치면, 혼자서 밥도 짓고 설거지도 하고 서빙도 할수 있지만,

그 공정마다 각자의 일이기 때문에 설거지만 계속 몇년하다보면, 설거지의 장인이 된다.. 이런정도가 되는겁니다.

그러다보니,

이건 산업으로서의 일이 아니라, 그냥 일을 위한 일.. 노동수양의 결과..

그걸또 아부지가 하던걸 자식이 따라서 해야 하는 법.. 유전적으로도 연결되는데 문화적으로도 연결되고, 그것을 계속이어서 하다보니

기술의 일본이 된겁니다.

최고수준의 기술.. 각 파트별 제조업직원들이 장인정신을 가지고 연구하고 연구하고 더 성능좋게 예리하게 만드는겁니다.

지금도 소재 부품 장비산업이 대단하지만, 일본부품없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제조업도 없을정도로 그만큼 대단했던 일본이었던겁니다.

그리고 자영업도 마찬가지죠.. 500년 넘는 자영업가문이 수백개가 되죠.. 옛날부터 계속해서 내려온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대가 변하면 진화를 해야 하는데..

계속해서 그것을 파고드는 힘을 쓰는거죠

지금 자동차가 개발되었는데.. 더 성능좋은 마차를 계속해서 연구를 하는 식인겁니다.

IT시대 AI시대.. 시대가 변할수록 업의 본질을 내재한 새롭게 진화를 해야 하는데.. 진화가 아니라 그 상태에서 머무는거죠

선풍기가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에어컨시대가 되었으면 에어컨을 개발하고,

아무리 세탁기 기술이 뛰어나더라도, 세탁만 되고 좀 성능이 안좋아도 또 그 가격에 맞는 걸 좋아하는 시장이 있는건데..

기술좋게 잘만든 세탁기가 100만원이지만,

기술은 별로고 소음도 심하지만 세탁은 그래도 되는 30만원짜리 시장도 있는거잖아요?

그 상황에서.. 우리기술은 너희들보다 뛰어나!! 이렇게 외쳐봐야 무슨소용있는거냐는겁니다.

자영업도 마찬가지죠

일본자영업을 우스갯소리로 6차산업이라고 부릅니다.

1차산업이 농업이죠? 2차산업은 제조가공업입니다. 그리고 3차산업은 서비스업이죠

3개를 합쳐서 6차산업이라고 부르는겁니다.

처음엔 80년대 90년대 좋은 환경에서 사람도 고용하면서 열심히 돈을 벌었던 시대가 있었죠

하지만, 경기가 안좋아지고,소비가 줄어들다보니 소비자가격은 못올려..

그러면 내가 아껴야 되니까 제일 먼저 줄이는게 인건비죠

그러다가 소비자가격은 올리지 못하는데 임대료가 부담이 돼.. 그래서 내 가게에서 장사하는걸 택합니다. 그동안 모아온것을 다 투자해서 임대료를 없앤거죠

그러다가 환경이 더 안좋아져요.. 그래서 소비자가격은 올리지 못하는데 더 아껴야 하다보니 원래는 정육점 김사장에게 돈가스 고기손질도 좀 해달라고 하고,

야채가게 박사장에게 양파도 좀 까서 가져다주고, 마늘도 좀 까서 가져다주고 했는데..

이젠 그 과정도 내가 직접해서 아껴야 하다보니, 주방에서 모든 작업과 전처리를 합니다. 가공제조업의 영역까지 간거죠

그런데.. 이제 시장에서 파는걸 사는것도 비싸다보니.. 이제 직접 농사일까지 해야 그 가격에 팔수 있다라는 자조섞인 표현인겁니다.

그러다보니,

수십년을 이어온 가게를 그만두려고 하니까.. 아깝고 .. 그래서 전도유망한 젊은이들에게 전수를 해주고 가게를 넘겨서 이어가려고 하는데..

그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그만두는겁니다.

그 유명브랜드 유명가게를 왜 그만두게 되는거냐면,

이 젊은이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계산해보면, 남는게 없다라는겁니다.

하나도 안남는 가게를 물려받은것이고, 그러면 이 할아버지는 어떻게 운영을 하고 산거냐하고 따져보니까..

연금으로 살았던겁니다.

일은 그저.. 노동수양으로서 .. 수익없이 그냥 일하고, 생활은 연금으로 한거라는겁니다.

소규모제조공장도 마찬가지죠.. 직원들이 20명 30명 있어도, 결국 핵심기술을 쳐내는 공정은 사장과 핵심임원 두명정도만 들어가서 몰래 작업해서 가지고 나오고.. 이런식인데.. 이 기술을 누군가에게 가르쳐줄 사람이 없는거에요

그리고 그 기술로 공급한 제품을 파는 사람에게 유출되면 끝나는것이기 때문에..더 신중하게 전수해줘서 공장을 이어가야 하는데..

그렇게 전수받은놈이 전수기술을 팔아먹고 끝낸다는겁니다.

그 기술을 누가 가져가면 그 회사도 끝

이게 참.. 비극이죠..

새로운 세상에 맞게 그 시대에 맞게 진화하면서 기술도 새로운 환경에 맞춰서 새롭게 개발진화하면서 브랜드가 되고 그 기술의 회사가 아니라 그런 기술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회사여야 하는데 그게 안된것이고,

그 가게가 새로운 환경에서 더 가치있게 진화되어야 하는데.. 그저 그 맛과 가격으로만 장인정신으로 해오다보니, 환경이 변화되면 그대로 도태가 된겁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기술이 빛을 발하려면 대의가 중요하다는겁니다. 왜 그걸 만드는거냐? 그 기술은 그걸 하기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어느순간 길을 잃는거죠

세상의 발전은 기술로 발전한게 아니에요

인간의 삶에 기여하는 본질때문에 발전하는거죠. 그 기술이 인간삶에 기여를 하는것

기술이 발전해서,

마차라고 하는 바퀴가 발견이 되고, 자동차라는 차가 발명이 되고, 증기가 발견이 되고, 기차가 발명되고, 비행기가 발명된게 아니라,

그저,

사람이 더 안전하게 더 싸게 더 빠르게 더 편하게 갈 탈것들을 고민하다보니,

그렇게 혁신이 일어나면서 기술이 발전되어간것이지.. 그 기술자체가 본질이 되면, 계속해서 성능좋은 마차.. 전기차시대가 되도 계속해서 더 성능좋은 내연기관부품들을 만들게 되는거죠

가야 연맹국가와 기술자 모임의 한계: 이익만으로는 위기를 넘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떻죠?

우리나라는 좀 특이하죠

이 나라는 변화에 민감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숙제만 주면 어떻게든 밤새서 할정도로 근면하죠 .. 그런데 포기도 빠릅니다.

좀 해보다가 안되면 포기하고, 또 다시 합니다. 그래서 경험이 쌓여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안되면 말고 또 합니다.

컴퓨터로 따지면 CPU를 계속해서 발전시키는게 아니라 GPU처럼 미친듯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터득해가는 느낌인거죠

일본은 하나에 집중하고 완성도를 극대화하고 안정적으로 가는방식.. 오류를 싫어하고 공정하나 나사하나 소재하나도 미세한 정확도로 수십년동안쌓아서 만든다면, 한국은 뭐 된다 싶으면 다달라붙어서 폭발적으로 병렬식으로 미친듯이 하고 거기서 실전에 적용하고 빨리 만들고 빨리 버리고 또 새로운걸 하는겁니다. 일단 해보고 아니면 말고 또 새로운걸 바로 적용하는 느낌

우리나라가 조선업강국이 된 이유중에 특별한게 하나가 있는데..

조선은 너무나도 방대하다보니..자동차와도 틀리게 완전히 메뉴얼화가 되기 힘든 부분들이 있는데..

한국인들은 도통 말을 안듣는다는거죠.. 설명서가 있어도 꼭 말안듣고 다른식으로도 또 해본다는겁니다.

어떻게 하라고 시키는게 아니라, 그 쪽 숙련된 기술자에게 저기 들어가서 해결해오라는 식으로 하다보니, 그냥 기술자가 그곳에 들어가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하면서 풀린다는거죠

빅테크기업으로 가보면, 지금 애플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그런거죠.. 완벽을 기하고, 오류를 싫어합니다. 그러다보니 늦어요

하지만 반대로 테슬라는 어떻죠? 일단 대충 보고 되었다 싶으면 쏩니다. 그리고 폭발하죠 폭발한거 보고 다시 보완하고 또 이만하면 되었다 싶으면 또 쏩니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다가 이젠 일론머스크의 민간우주기업이 나사보다 더 신뢰를 얻고 오히려 정부외주를 수행합니다.

이 창업시장도 보면, 일본은 하나 시작하면 끝장날때까지 하나로 보지만, 우리나라는 뭐가 된다 싶으면 미친듯이 미투브랜드가 나오고

그렇다고 아예 똑같이 베끼지도 않아요 꼭 원조보다 더 좋게 만들려고 피쳐링을 합니다. 그리고 안되겠다 싶으면 바로 접어요

또 새로 만듭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대의가 없이, 기술에 집중하고 완성도에 집중하는것도 문제지만,

대의가 없이, 유연성을 앞세워 미친듯이 만들고 접고 하는게 실력도 늘지만 그것도 부작용이 있다는겁니다.

특히 우리나라 창업시장이 그렇게 미친듯이 만들고 접고 하는 대의없는 프랜차이즈기술자들때문에 그들의 실력은 좋아질지 몰라도 가맹점들이 죽어나가는거란거죠

대의라는건, 우리가 왜 이걸 하느냐인겁니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알리바바를 설립할때, 이런 대의를 설파합니다.

세상에 하는 모든 사업을 쉽게 만들겠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제조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린 물건을 파는 쇼핑기업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의 필요를 미리 예견하고 디지털시대 공공재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말하죠

그리고 그 대의에 맞게,

그 대의를 이해하는 팀원들과 대의를 공유하며 회사를 이끌어온 과거가 있죠

항저우의 영어선생으로 있던 마윈은 자기아파트에서 창업해서 수년간 한달에 50만원밖에 못주면서 18나한이라고 부르는 창립멤버들과 함께 했고, 아마존 역시 5명의 핵심팀원들과 차고에서 창업해서 처음엔 책부터 팔았죠

그리고 지금의 빅테크기업이 된것이죠

대의라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대의를 위해 사람이 모입니다.

그리고 그 대의를 기반으로 연결과 공감능력이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기술과 기능이 필요하죠

삼국지의 유비가 누상촌에서 짚신꼬면서 관우와 장비를 만나죠

불알두쪽 가난뱅이를 형님삼아서 도원결의를 한것은, 한 황실의 부흥이라는 대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그 똘똘뭉친 삼형제가 함께 대의를 품고 힘들지만 과정을 함께 나누면서 성장해나갔고, 수많은 전장에서 전투에서 생존할수 있었던것은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과 공감이었죠

그 대의와 공감능력을 가진 연결성있는 조직은 시간이 갈수록 강해집니다.

그리고 점점 더 인재가 늘어날수록 강해져요. 대의라는 공동의 비전을 가지고, 전체를 조망하면서 사이사이 연결시키는 조직.. 그런데 그 전체를 조망하면서 연결시키는 조직은 공감없이는 힘들어요

공감은 이해와는 좀 다릅니다.

알아듣는것과 마음속 같이 공감한다는건 완전 틀리죠

과거 우리나라에도 삼국시대가 있었습니다.

고구려,백제,신라를 삼국이라고 부르는데.. 그런데 좀 억울한 나라가 하나 있는데 바로 가야였죠

이 가야는 무려 400년이나 유지가 되던 나라였는데 왜 가야까지 4국시대라고 안하고 삼국시대라고 할까요

가야는 금관가야 대가야 소가야 고령가야 등 대의를 가지고 중앙집권국가가 아니라 각 나가가 자기대로 정치나 이해관계를 가진 연맹국가였습니다.

쉽네 말하면 금관가야의 김수로왕이 시조라고 하긴 하지만, 어찌보면 가야국들끼리 모여서..

지금 보니까 금관가야가 제일 센거 같으니까 김수로 당신이 왕하쇼

과거 유럽봉건제처럼.. 귀족들중에서 왕으로 추대하는 느낌?

지금은 AI시대가 혁명의 시대지만, 사실 삼국시대 초기가 지금의 AI시대처럼 평가할수 있는 철기시대였어요

청동기는 구리시대인데 철이 생산된거죠.. 전기줄에 쓰는 구리로 농사짓고 전투를 했으니.. 얼마나 생산성이 있겠어요?

그런데 단단한 철 시대가 되면서 군사력도 세지고 농업생산력도 과거와는 완전히 다르게 세졌죠

그런데..

이 가야에서 철이 무지하게 나왔고, 바다도 통하고 낙동강도 통하다보니 무역으로 컸던 나라인겁니다.

대의보다는

무역과 경제적이익으로 컸던 문명이라는거죠

확실하게 누군가 짱을 먹어서 멱살잡이하면서 캐리하던 국가들이 아니라,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알짜로 운영되는 나라였던것이고

그러다보니 가야는 세련된 연합브랜드지.. 단일국가는 아니었던겁니다.

이게 언제 문제가 생기냐면 포트폴리오는 화려해도 위기때 힘을 모을 컨트롤타워가 없는건데..

고구려백제신라는 창업초기에는 어렵고 힘들었죠 내부적으로 싸우기도 하고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피를 흘리더라도 우리가 이 지역의 주인이고 각 나라만의 대의를 위해 끝까지 밀어붙이면서 단단해지면서 발전해나간겁니다.

하지만 가야는 아니었죠

잘나갈땐 서로 뽐내면서 서로서로 좋았지만 위기때는 각자도생..

그러다보니 아싸리하게 대판 싸워서 멸망한것도 아니고 깨작깨작 점령당하면서 하나씩 사라진겁니다.

이 창업시장에서도 이런 경우들을 많이 보는데..

맨날.. 무슨 전문가.. 어떤 전문가.. 이 전문가들이 다 모여서 마치 본인들이 어벤져스라는 식으로 나타나면서 컨설팅을 한다고 하고 그러는 모습들을 보는데.. 항상 끝이 좋질 않아요

대의가 아닌 이익

기능자체가 아닌 기능을 묶는 연결능력과 공감능력이 없이 무언가를 만드는건 이건 말만 화려하지 결과물이 일어나기 힘들죠

그들은 사업가이기 보다 가야처럼 세련된 인플루언서들끼리의 모임.. 한때 잘될수 있지만 중앙집권체제로 가치있게 크긴 힘들죠

창플팀의 본질: '대의와 공감'으로 뭉친 아이언맨 슈트 개발팀


2026년이 되면,

창플을 만든지 10년차가 됩니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의 플랫폼이라는 이름을 짓고, 처음에는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편하게 모르던 정보들을 얻는곳이었으면 좋겟다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죠. 이렇게까지 올거라 생각을 못했죠

코로나가 터지고, 저역시 프랜차이즈 회사를 운영할때였는데.. 누구보다 위기였죠 그 모든 브랜드들이 코로나와 정반대의 아이템들이었어요 모여야만 장사가 되는 키즈카페는 집합금지에 걸려 연간 70개가 날아갔고, 김밥브랜드 역시 원가가 높고 인건비가 높아서 배달로는 힘든 브랜드였고, 쌀국수브랜드 역시 내방고객형 아이템이라 순식간에 매출은 급감..직영으로 운영하던 대형카페도 아예 봉쇄

연간 10~20억씩 까졌습니다. 2년간 대략 30억을 날릴때도 창플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것때문에 많은것을 잃었죠

당시 같은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던 선배사업가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어요

창플아 네가 뭔 걱정이냐?

지금 그냥 직원들 다 정리하고 다달이 4000~5000씩 들어오는데 그냥 당분간 숨만쉬고 살면되지 왜 사서 고생이냐

다달이 4000~5000이 들어온다는 얘기는 수백개가맹점에서 들어오는 물류수익..

매출이 아닌 영업이익을 말하는거였어요 그 말이 맞았죠

직원들 정리하고 그냥 출점도 포기하고 관리도 포기하고 그냥 그대로 있으면 다 지켰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그게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당시에는 건물주를 알아줬던 시대였는데.. 6층짜리 송파의 건물도 날리고,집도 정리하고 급기야 회사까지 정리했죠

그리고 다시 조그만 임차사무실을 얻어서, 현재의 팀원들과 박박 긁어서 마련한 이 자본금이 바닥나면 그냥 끝나는 시한부사업이 시작된거죠

그 취약한 구조로 안망하고 지금까지 온것도 참 신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10년된 2명의 본부장은 저와 같이 늙어가고 있고 4년 5년된 팀장과 과장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팀원들이 뒤섞여가며 여지껏 살면서 생각이 드는건,

창플팀의 본질이 뭘까에 대한것을 생각해보면, 결국 대의를 가진 공감능력있는 연결인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항상 누군가에게 말하기가 애매했던게..

창플은 뭐하는 회사냐고 물어보면, 나는 할말은 많은데.. 초보창업자들을 위한 일을 하는 회사라고 밖에 말을 못하는거고,

회사가 하는일은 단순한데.. 하는 일을 보면 너무 많은 것들을 하고 있죠

이런것들을 만약에 하나하나를 사람을 써서 한다?? 그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결국, 우리가 무슨일을 하는지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팀원들은, 각 과정 각 공정 각 기능인들과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조율하는 도란스들.. 일명 꼭지점들인겁니다.

그리고 그 꼭지점들은 각 파트별 일을 하는게 아니라, 각 파트별과 파트별 도란스역할을 합니다.

맥락을 알면 소통이 됩니다. 맥락을 알고 소통을 하더라도 소통을 정성스럽게 하면 공감이 됩니다. 공감이 되면 문제가 예방이 되기도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피벗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각 파트별 기술자들과 클라이언트와 연결고리가 생깁니다. 그러면 시행착오가 줄어들어요

그리고 우리의 대의가 어쨌던 서울로 가면 되는거라.. 계속해서 환경에 맞춰가며 진화해 나갑니다. 바꿔야할거 없애야 할거 만들어야 할거..

사실상 누구의 일이라고 나뉘지 않고 그냥 하는 경우들이 많죠

목표는 초보창업자들의 생존.. 그리고 초보창업자로 와서 생존하였다면, 다음 목표는 또 다른 초보창업자들의 생존을 위해 같이 또 일하자는거죠.. 그렇게 내가 생존하고 남을 생존시키는 경험을 하고, 창플팀이라는 갑옷을 입게 되면 사업으로도 확장되어 갈수 있어요

그들의 생존이 또 다른 그들의 생존이 되는겁니다.

아이언맨이라는 영화를 보면,

1편부터 마지막 엔드게임까지..

아이언맨 슈트는 계속해서 진화를 합니다.

처음엔 그냥 철판으로 만든 아이언맨이 시간이 지나서 엔드게임에서는 나노슈트로 바뀌죠

아이언맨이라는 주인공이 처음엔 속물 군수업체 사장으로 억만장자로 나옵니다.

하지만, 업계의 이익을 져버렸다는 이유로 매장되고 적으로 몰리기도 하고 죽음까지 가는 위기도 겪습니다.

그리고 아이언맨은 더 큰 대의를 가지고 계속해서 아이언맨슈트를 개발합니다.

환경에 맞춰서 계속해서 진화를 하는겁니다.

본질은 바뀌지 않고 계속해서 진화를 하고 슈트도 바뀌어갑니다.

그리고 그 슈트를 새로운 예비창업자에게 장착시켜주는거

그 슈트가 창플팀의 본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인연일때도 최선을 다했지만 옛날슈트로 시작하신분들도 있죠.. 하지만 몇년지나서 다시 와서 또 다른 슈트로 갈아입히고,

그리고 같이 창업을 해봤기 때문에 현재상황을 같이 소통할수 있어요

그렇게 수많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GPU처럼 계속해서 진화하고 진화된것은 또 다른것에 장착시키고, 또 소통과 연결을 통해서 생존을 시키려 노력하는거

그렇게 지금의 프랑스나 이태리처럼..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유지되는 브랜드를 만드는 기업

그게 창플팀의 본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 '연결하는 도란스'가 되어 창업자들의 안전한 영토가 된다


능력을 뽑내는 인플루언서들 모인 연맹회사가 아니라 강력한 대의로 중앙집권체제로 크면서 내가 빛나는것보다 그 사이를 연결하는 팀원들이 있는 기업..

또 다른 인재가 들어와도 그 축적된 노하우와 시스템위에서 능력을 발휘할수 있게 하고 통일된 힘을 내는것,

그리고 각 창플팀원들이 컨트롤하는 회사와 전문가들과 새롭게 창업을 하는 창플인들 사이에서 아무리 이질적인 사람들이라해도 세련된 도란스역할을 해서 시너지를 내게 하는것

그렇게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진짜 안전한 영토로서 존재하는 기업..

어쨌든, 창플팀의 본질은 이렇습니다.

*역사적인 내용은 그냥 맥락상 생각나는데로 한거라 세부내용은 틀릴수 있으니 맥락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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