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똑같이 회사 나온 퇴직자 2명의 희비: '백강호 증후군'과 '2억 투자 vs. 5천만원 투자'의 결말
3년전 똑같이 회사나온 퇴직자 2명 3년뒤 갈린 희비
현실입니다.
그렇게 3년뒤 망하고
모든것을 잃은후에 그때 창플에 오지도 못해요.
부끄러움 반, 도저히 재생불가 반
그저 한다리 건너서 소식을 들을뿐이죠
그 두명의 퇴직자는 모두, 2억의 퇴직금을 가지고 나왔어요
그리고 똑같이 창플상담을 받으러 왔었죠
망하는 유형: '백강호 증후군'에 빠져 빚 1억 5천으로 시작
한가지 달랐던건, 한명은 회사에서 약간은 영업틱한 일을 하신 분이었고, 다른 한분은 그야말로 관리직이었죠
제가볼땐,
두 사람 모두 아는게 하나도 없었는데..
그 영업관리직이었던 퇴직자는 겉만 아는건 좀 많은 분이었어요
들은거 .. 누가 하는거 본거..
그리고 그것이 본인이 안다고 생각을 했죠
그리고 창플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상담에서는 100% 이해를 하고 갔다고 믿고 있었음에도
결국 들려온건, 샤브부페브랜드 오픈이었어요
처음부터 7명세팅하고, 점장까지 고용해서 폼나게 오픈을 했죠
본인투자금 2억이었는데..
3억5천을 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가 본인의 전재산 2억을 넘겨서, 1억5천을 빚을지고 시작했는데..
재밌는건 1년이 좀 지나서 연락이 왔던겁니다. 저 말고 창플의 팀비즈니스 대표님에게 말이죠
누가.. 이거 시설 이용해서 할 사람 있으면 좀 연결해주세요
그 전에 자신감 넘치는 말투는 온데간데 없죠
그게 특징이에요
캐릭터가 한결같지 못해요..
좀 사는것 같을땐 엄청 거만했다가도
조금만 안되는것 같아도 갑자기 온순해집니다.
뭔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보고 들은걸로 본인을 포장하는 사람들이 있죠
소위 키보드워리어들이 그렇고, 창업시장에서는 목격자들이라고 부릅니다.
자신이 직접 해서 안게 아니고, 목격한겁니다.
창플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백강호증후군이라고 불러요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는 화성연쇄살인범 용의자로 그 동네바보 백강호를 지목합니다.
왜?? 그 살인장면을 너무나도 자세하게 묘사를 한거죠
하지만, 백강호는 살인자가 아니었죠, 목격자였던겁니다.
이 창업시장에는 백강호들이 너무 많아서, 자칫 잘못하면 그들의 이야기에 또 다른 초보창업자들이 현혹되고 같이 폭망으로 하는경우가 많아요
폭망의 결말: 시설 그대로 두고 문 닫고 '재기 불가'로 사라지다
결국,
적자를 넘어 폭망으로 넘어가고,
어떻게든 막아보려 했지만, 시설 그대로 두고 문을 닫아버렸죠
왜냐면
장사해서 수백만원 이상 적자내는것보다 문닫고 임대료내는게 더 나으니까 그런거죠
영혼을 끌어모아서 망한 그 퇴직자는 그렇게 사라졌습니다.
생존의 공식: '2억 대신 5천만원'으로 시작한 신분 전환
또 다른 퇴직자는,
2억이 있다는 얘길했고, 제가 이야기한 건, 아직 창업시장을 모르니 지금은 직장인에서 자영업자로 전환하는데 목적을 둬야하고,
2억을 투자할게 아니라 1억안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이야길 한겁니다
그리고 그 퇴직자는 점포비로 보증금 2천만원 권리금 3천만원 도합 5천만원으로 아주 시설좋고 괜찮은 매장을 구했고,
그곳에 창플에서 만든 원가낮고 인건비낮게 운영할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해서, 전수비 소프트웨어비용 그 안에 꾸미는 비용까지 다 합해서 5천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오픈을 했죠
어차피 2명이서 운영을 했기 때문에 첫 한두달 자리잡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3개월차부터는 네이버플레이스세팅도 완성되고, 제법 소문도 나서 하루매출 50만원이상씩은 나게 되고, 두번째해는 70만원 매출 3년차가 되니 3천만원이 나오는 달도 나왔죠
중요한건,
빚안지고, 내가 가진돈 절반을 떼어서 내 몸 이용해서 장사를 하다보니,
조급함도 없고, 오늘 좀 장사가 덜 되도, 손해나봐야 오늘 하루 알바비손해.. 내 시간손해정도이고,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남는게 많아지는데..
월매출 2천을 팔아도 700만원정도는 가져가는 상황이 된겁니다.
직장다닐때까지는 어떤 삶을 그곳에서 살았는지는 모르지만,
직장에서 나온 순간만큼은 이 창업시장에선 신생아일뿐인건데..
그 첫번째 퇴직자는 본인이 뭔가 안다는 착각하에.. 한방에 인생역전을 꿈꾸다가 장렬히 전사를 넘어 폭망해서 도저히 재기할 여력이 없어서 찾아오지도 못하는 사람이 되었고,
그 두번째 퇴직자는 지금도 연락하고 삽니다. 다음 플랜을 논의하기 위한 친정이 있는거죠 아직 아껴둔 1억은 건드리지도 않고,
이미 그렇게 오픈한 가게는 수익이 확실하게 나기 때문에 , 매장가치가 줄어들지도 않았어요
한달에 그래도 700벌이가 가능한 매장은, 지금도 꽤 귀하죠..
이런 물건은 들어간돈 이상으로 팔수도 있는겁니다.
결론: 500만 명 중 500만 등임을 직시하고 '일단 생존'이 목표가 되라
지금..
계속해서 퇴직자들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어디서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해도,
이 창업시장에서는 신생아일뿐이고, 전체 자영업자 500만명 중에서 500만등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내가 감당할수 있을정도로, 돈을 버는게 목적이 아니라 자영업을 해서 그래도 집에 생활비라도 가져다줄수 있는 자영업자로 신분전환이 목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다음플랜
일단 생존했다면,
이제는 돈을 버는 수준의 자영업자를 목표로 또 다른 꿈을 꿀수 있게 되는겁니다.
나만의 답으로 돈을 벌수 있는 플랜을 짜는 구간까지 가면 그때되면 앞으로 먹고사는건 걱정안하게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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