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300억 지원은 왜 실패하는가? 자영업자가 절대 가격 할인 마케팅을 하면 안 되는 5가지 이유
더본코리아 300억 지원, 자영업자가 절대로 가격 할인으로 마케팅하면 안 되는 이유
가격 할인의 재앙: '단골 전환 실패'와 '미래 수요 땡겨쓰기'의 파국
사실 요즘.. 백종원대표.. 이분이 완전 조리돌림으로 까이는 걸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까운 상황인데..
지금 300억을 들여서 가맹점주를 살리겠다고 내세운 전략이 가격할인입니다.
2주간 할인행사를 해서 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것이고, 그 할인된 금액보전을 본사가 해주겠다는 것이겠죠?
점주들을 위한 대기업만이 할 수 있는 통 큰 지원
근데 사실 지금 더본코리아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프랜차이즈들도 비슷하게 하는 전략인데..
좀 답답했어요.
이런 방책은 도저히 자구책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가격 할인을 절대 하면 안 되는지.. 에 대한 이야길 해보려 합니다.
첫 번째 문제..
가격비교를 해서 오는 사람들은, 가장 효율적으로 소비를 합니다.
단골이 되지 않아요. 혜택을 보고 온 것이기 때문에 그 혜택만 받고 다음번엔 다른 혜택을 주는 곳을 찾아갑니다.
혜택을 보고 닭발을 먹었는데 다음번에 가서 정상가로 먹으면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신규고객이 결코 단골로 전환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 문제..
고객들을 땡겨쓴 겁니다. 어차피 이용하는 고객들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 고객들은 그동안 먹었던 좋은 기억이 있으니 당연히 한 달 뒤에 먹으러 올 사람도 그날 먹으러 오겠죠.
어차피 올 사람을 땡겨쓴 것이기 때문에.. 한 달 뒤 그 사람은 안 옵니다. 미친 듯이 다들 그날에 한꺼번에 소비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그 뒤에는 명확하게 손님이 끊깁니다.
세 번째 문제..
노동 환경 파괴: 과부하된 인건비와 서비스 실수를 유발하는 악마의 전략
지금 인원으로는 그날은 전쟁이 됩니다. 미친 듯이 메뉴가 나가야 되고, 지금 인력으로 감당이 안 되죠..
그렇다고 그날 며칠 쓰겠다고 사람을 더 쓴다? 이러면 감당이 안 되는 겁니다.
일하던 사람은 입 삐죽 나오고 그렇게 몰아닥치면 아무래도 실수가 나옵니다.
그러면 그 실수로 먹게 된 고객들은 안 좋은 기억을 가지게 되죠.. 그렇다고 사람을 쓰면? 인건비로 내 이윤은 또 까지죠.
네 번째 문제..
배달까지 한다??
물류지원을 해도 배달비 지원까지는 힘들고, 와서 먹어야 할 사람이 배달로 시켜 먹어서 그들의 소비를 소진시키면?
그 잠깐의 고 매출로 인해서, 그 뒤에 홀에 와서 먹어야 할 사람이 배달로 벌써 소비소진을 시켜버렸으니 그들의 재방문도 더 길어집니다.
다섯 번째 문제..
장기적 브랜드 가치 하락: '싸게 먹을 수 있는 브랜드'로 낙인찍히다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 하락입니다.
한 번 혜택을 봤던 손님들은 다시 먹으러 갈 때가 되어도 할인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조금 더 기다리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좀 더 있으면 할인 또 할 수도 있어~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가맹점주 역시 마찬가지죠..
한 번 지원받아서 고 매출을 올리면 일단 현금흐름이 순식간에 생기다 보니 그 마약 같은 순간을 즐기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건 언발에 오줌누기.. 그냥 그래도 되는 브랜드가 되는 겁니다.
싸게 먹을 수 있는 브랜드.. 인식이 생기고 싸게 팔면 일단 현금이 생기다 보니 끊임없는 지원요구도 당연해지죠.
창플식 대안 1: 외식업은 '온라인 채널'에 투자해 유효 상권을 확장하라
대안??
일괄적인 대응은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
브랜드마다, 성격이 달라요.
외식성격이 있는 브랜드들이 있을 겁니다. 새마을식당이나 롤링파스타, 리춘시장이라던지..
이렇게 찾아올만한 요소가 있는 브랜드는, 우선 상권을 더 넓게 확정 지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나의 매장의 유효수요를 확보할 수가 있어요.
프랜차이즈라면 본사가 그걸 보장해줘야 해요.
그다음은 찾아오려는 사람들이 보는 플랫폼에 입점을 시켜야 합니다. 캐치테이블이나 테이블링
그리고 당연히 네이버 플레이스 세팅을 잘해야 하고, 그곳에 찾아올만한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객리뷰를 쌓아야 합니다.
그리고 리뷰를 올려도 공간과 음식과의 부조화로 인해서 사진이 이쁘게 안나오면 공간구성도 해줄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는 지금껏 이 마케팅이라는 걸 너무 안이하게 생각해 왔어요.
그냥 브랜드간판 보고 들어오는 고객들만 생각하고 QSC만 신경 쓰고 가성비 있으면 들어온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젠 아니에요. 나의 유효수요를 넓히려면 온라인을 보고 오는 고객들이 늘어야 합니다.
이러면
캐치테이블 입점이라던지, 네이버 플레이스 세팅 지원 ..
블로거나 인플루언서들 섭외하는 비용을 대주던 직접 그걸 해주던지 해서 유효수요를 넓혀 줘야 합니다.
가격 보고 오는 사람은 그냥 그 동네 사람들일뿐 이에요..
그 손님이 그 손님인 겁니다.
그런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점주들은 투자하는데 인색합니다. 꼭 필요한 것이지만 내 돈 주고 하기 아까운 것
그런 것을 본사가 해줘야 합니다.
창플식 대안 2: 평식업은 '마일리지 적립'으로 충성도를 확보하라
그다음 평식업들..
빽다방이나 홍콩반점이나 역전우동같은 것들...
이런건 어차피 비슷한 대안업종들이 많아요.
메가커피 먹던 사람이 있고, 컴포즈 먹던 사람이 있죠.
마니아라서 꼭 그 브랜드를 먹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대충 가격 싸고 먹을만하면 갈아탈 고객들도 많죠.
그러면 어차피 서비스의 차별화가 크지 않다면,
마일리지를 10%를 준다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마일리지로 결제한것에 대해서 본사에서 대신 채워주는것이죠
여기서 포인트는 적립이 압도적이어야 합니다. 짜잘하게 하려면 안하는게 낫죠
한번에 싸게 500원에 먹을수 있다 1000원에 먹을수 있다
이런게 아니라, 일단 10% 15%를 쌓아주면 홍콩반점 20000원어치 먹으면 2천원이 쌓이는거고, 역전우동 10000원 먹으면 1000원이 쌓이는것이고 3천원어치 빽다방 먹으면 300원이 쌓이니..
저축하는 재미도 있고 그 저축때문에 충성도가 생길수 있죠
꾸준하게 충성도가 와야 하는데. 단기간에 싸게 해주면 주변 상인들의 원성을 듣는것은 물론이고, 한순간 반짝 몰리는 단골이 되지 않는 사람의 반짝매출은 그렇게 바람직한 구조는 아니죠
업의 성격마다 다르게 해야 하고, 가맹점 각각의 방식이 되어야 해요.
그래야 그들이 삽니다.
그게 아니면 언발에 잠깐 오줌누기밖에 안 되고,
언발이 따뜻했던 기억에 또 다른 행사.. 멈추지 않는 요구만이 계속될 것이고, 그게 반복되면 브랜드가치는 떨어지게 될 거예요.
각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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