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던 프랜차이즈 모델, '물류 수익'을 버리고 '로열티 3% 케어'를 파는 뉴노멀 (평상집)
내가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프랜차이즈사업의 모습
이상과 현실: '케어' 대신 '물류 수익 연합'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사업.
한 명의 창업자가 오랜 시간 스스로 쌓아온 브랜드 파워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가맹사업을 하고,
창업에 서툰 초보창업자가 본인이 스스로 해서 감당해야 할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 가맹본부를 선택하고,
그동안 쌓인 브랜드 파워와 운영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급 관리받으면서 리스크 상쇄 대가로 로열티를 지불하는 그런..
상생하는 구조.
여기서 관리 공급받는 건, 물류공급이 아니다.
그동안 그것을 오랫동안 행해온 선배 사업가의 케어를 공급받는 것
케어를 공급하는 것이 프랜차이즈사업의 핵심..
그리고 그 케어를 본부대표가 주도적으로 한다.
초보창업자가 잘 못하는 부분을 본부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물류업체, 기자재업체, 기물업체, 소스업체, 마케팅업체..
장사에 필요한 그 모든 업체들과의 조율을 본부가 이끌어가면서 수정해 나간다.
이게 정상..
그런데 완전히 반대로 가맹사업을 하는 대한민국..
물류업체와 본부가 결탁해서 가맹점에 옴팡 뒤집어씌운다.
기자재업체 기물업체? 렌탈사업까지 결탁해서 옴팡 뒤집어씌운다.
소스업체와 본부가 결탁해서 옴팡 뒤집어 씌우고,
마케팅업체와 본부가 결탁해서 가맹점주에게 수익을 뽑아내는 파이프라인으로 삼는다.
이른바
본부&업체들의 연합 VS 가맹점주
본사대표가 가맹점주 케어를 하는 주체가 되는 게 아니라, 영업사원이 되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신규계약을 따내기 위한 주체가 되고, 계약 후에는 대표의 얼굴은 볼 수 없다.
그리고 그 브랜드의 운영 노하우는 전혀 모르는 말단 직원에게 그 가맹점 관리를 맡긴다.
오픈프로세스? 그런 거 없다.
그냥 했던 데로 인테리어업체가 도면 짜고, 아무런 동선고민, 가맹점주들의 상태에 대한 체크 없이 기계적인 오픈..
그리고 계약 후에 전리품을 나눌 생각에 더욱 끈끈해진다.
본사대표들은 스타가 되는 것이다.
인테리어 업체의 영업사원이자 생명줄
기자재 기물 업체의 수익원
물류업체 및 소스 업체와의 새로운 현금흐름
그렇게 A급 고객이 되는 것
계약 후 오픈에 집중하는 것은 하급관리직이고, 그들은 오늘 밤 축제를 벌인다.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고, 트렌드를 따라가다가 영업이 잘 안 되면 브랜드를 바꾼다.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면, 기존 브랜드 가맹점주들은 갑자기 낙동강오리알이 된다.
그렇게 또 반복
가맹점의 생존을 먼저 생각하는 본사가 아니라,
일단 점당수익이 얼마가 떨어지는지를 설정해 놓고,
앞뒤 다 자르고 매출신봉자들이 되어서 매출만 올릴 생각을 한다.
하지만 매출이 높다고 그 가맹점주들은 결코 살아남지 못한다.
평상집의 뉴노멀: 로열티 3%가 '정당한 대가'인 이유
평상집 가맹점주와 평상집 본부대표님과의 대화..는 매출종용이 중요치 않다.
우리가 원한 건, 매출이 아니었다.
일매출 50만원..
월 1500만원 매출에도, 내 인건비+알파를 가져가길 바랐고,
항상 강조하는..
원가가 낮고, 인건비가 낮으면 생존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그곳을 계약을 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묘를 살려서 돈을 아껴서 오픈을 하였다.
우린 물류수익을 바라지 않았다.
본사도 노력을 할 테니, 열심히 함께 해서 일단 생존하고 프랜차이즈의 정당한 대가인 로열티를 달라고 했다.
고작 3%
타 프랜차이즈 앞뒤 다 자르고, 모든 걸 공짜로 해준다고 오픈시키고,
차액 가맹금이라고 부르는 평균 물류 수익 10% 이상을 볼 때,
우린 브랜드를 이용하고, 상표권 상권보장을 하고 가맹점주가 필요할 때 본사가 돕는 대가인 로열티로 3%를 책정했다.
그것이 정당한 대가라고 생각을 했다.
생존 공식의 증명: 3천만원 매출에 950만원 수익,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버는 구조
그 결과 원가율은 25%를 유지했고,
인건비는 직원 1명으로 매출을 감당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가맹점은 3천만원이 채 안 되는 매출에 영업이익을 950만원을 가져간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로열티는 가맹점주가 가져가는 수익의 1/10.. 96만원 입금..
그게 매출의 3%다.
점주님 900만원 가져갈 때,
본사도 90만원은 가져가야 본사도 운영될 것 아닌가.
가맹점주가 950만원이 아니라 95만원밖에 못 가져가지만, 950만원 가져가는 프랜차이즈도 많다.
수천만원 매출을 내지만 남는 게 하나도 없는 가맹점주들 얘기다.
가맹점주는 남는 게 하나도 없지만, 가맹본부는 어쨌든 점주가 일해서 나온 매출의 일정 부분을 여지없이 가져간다.
그러면, 제로섬게임이 된다.
구조적 안정성: C급 상권 점포에서 시스템이 작동하는 원리
이 물류기반으로 한 수익구조가..
결국 점주가 부담해야 하는 고정비에 대한 왜곡이 일어나면서, 같이 윈윈 할 수 없는 것이다
이걸 깨려면,
50만원일 때도 2명이서 일해야 하고,
100만원일 때도 2명이서 일해야 하고,
150만원일 때도 2명이서 일해야 하는 구조가 되어야,
윈윈이 된다.
매출이 높으면 본사도 좋고, 매출이 높아지면서 인건비효율, 임대료효율이 일어나면서 점주도 좋다.
완전 유명하거나,
완전 브랜드파워 쩌는 브랜드들처럼
기본 4명 5명을 써도 그 효율이 마구 날 수 있는 입지와 브랜드파워로 창업하는 게 아니라면,
초보들은 생존이 우선되어야 한다.
매출이 높아질수록
등락이 커질수록
점주들의 고정비는 고정되면서 물류비용 높고 인건비효율이 안 나게 되면,
점주는 필패.. 손해다.. 시간이 갈수록 망한다.
하지만 가맹본부는 그 매출로 인한 물류수익이 있기 때문에 별 문제없다.
가맹점 징징대면 그때그때 대응하면 되고, 망하면 그 자리 다른 점주로 교체하면 된다.
점주가 망한 거지 브랜드가 망한 건 아니니까..
본사대표들이 미친 듯이 여기저기 유튜브 돌아다니면서 홍보하고, 인스타그램에 선수들에게 맡겨서 영업하고,
그렇게 트렌드에 맞춰서 가맹점을 출점하고,
그 출점한 것들 감당하느라, 직원들쓰고 가맹 영업대행들에게 수수료 주고, 광고비 나가고, 영상송출비 나가고..
미친 듯이 고정비가 늘어나면서, 결국 그 본사고정비는 가맹점주에게 전가되고,
그 악순환..
이걸 깨고 싶었다.
평상집은 그렇게 진짜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더 놀라운 건,
이 매장들의 성적이 A급 자리도 아니고, B급 자리도 아니고, C급 자리로 분류되는 권리금 1000만원대 점포들이라는 것
솔직히 권리금 3천만원 이상을 준 점포가 하나도 없다.
많이 준 게 2000만원대..
그만큼 초보창업자들의 예산은 항상 적다.
이 브랜드가 만약에 집객력이 있는 A급 상권에 들어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
강동성내점..
이건 무슨 일이지?
여름 7월과 8월 2개월동안 2억을 팔았다.
20평대 매장에서 3명이서 일뤄낸 결과물..
솔직히 걱정이 너무 된다.
하지만 기분은 좋다.
애초에 성내점 자리는 계약을 시킬 때도 분명히 말한 게 있었다.
이곳은 주 5일제도 아니고, 4.5일제다!
그래서 주말엔 완전히 휑 할 거고, 주말엔 배달이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
그렇게 당부하던 곳인데.. 매출규모가 이렇게 뛸줄 몰랐다.
강동 성내 점주는 상담 때 와이프가 만삭인 상태로 상담을 왔었다.
만삭인 와이프와 함께 온 젊은 가장을 보면서, 정말 책임감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정말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나름 열심히 평상집팀은 각 파트별 최선을 다했고 그렇게 오픈을 하고 있을 때, 아이가 태어났다.
창플 법칙, 평상집은 미래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노멀'이 될 것이다
내가 볼 땐, 평상집 때문에 잘되는 게 아니라,
그 복덩이의 영향을 받는 것 같다.
너무 다행스러워서, 걱정반 기쁨반의 감정이 교차했다.
이러면 이번 여름 지나면.. 아마도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듯하다.
그리고 이런 결과물들의 한복판에 본사대표님을 비롯한 진심 어린 팀원들이 있다.
운영 관련, 시설 관련, 마케팅 관련.. 각각 자리에서 그들의 생존을 위해서 노력한다.
가맹점주와 본사와의 소통이 없는 프랜차이즈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들은 서로를 적대시하기도 한다.
관리를 위한 관리.. 소통을 위한 소통.. 방문을 위한 방문..
이 평상집 프랜차이즈모델이..
앞으로 대한민국 프랜차이즈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
이젠 새로운 노멀의 시대
프랜차이즈 뉴노멀은 평상집이 기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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