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화된 상권을 점령하는 노래주점, '낮은 원가'와 '테이블 단가'로 40% 수익을 지키는 생존 공식

슬럼화된 상권을 점령하는 노래주점.. 그 이유는?



슬럼화 상권의 역설: 노래주점이 '저원가, 고단가, 저인건비'를 모두 충족시키는 이유

전국 어디든 가장 번화했던 먹자골목들이 지금은 쇠퇴하고 있어요

그렇게 슬럼화가 되어가고 있어요.

상권이 슬럼화된다는 건,

과거의 영광이 이젠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하기 위해서 몸부림을 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방의 소도시는 일찌감치 이렇게 되었지만,

이젠 광역시들도 이렇게 변화되는 세태에 씁쓸함이 몰려옵니다.

자 그러면 왜 슬럼화된 상권에는 노래주점이 들어올까요?

항상 창플에서 강조하는 게 있죠.

테이블 회전율 장사가 아니라 테이블 단가 전략

그리고 낮은 원가

그리고 낮은 인건비

이 세 개를 다 충족시키는 게 바로 노래주점이에요.


기본적으로 노래주점은 공간 제공업이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공간과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고,

그에 따른 공간 대여비를 받습니다.

공간 대여료 3만원

물론 서울에서는 인구가 많고 슬럼화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무한대로 주지 못해요. 죽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

하지만 지방에서는 하루 1바퀴 돌린다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시간을 넣어줍니다.

물론 술 주문을 하는 테이블에 주겠죠?

술장사로 테이블 단가를 올리는 겁니다.

40% 수익률의 비밀: '공간 대여료'와 '낮은 원가 안주'가 만든 테이블 단가 공식


자리에 앉자마자 이런 안주를 줍니다.


그냥 메뉴판이 있지만 공짜로 주는 안주가 기본적으로 깔리죠

콘버터 미니김밥 나쵸류 간단튀김 팥빙수 .. 양은 많지 않아도 뭔가 대단한걸 주는것처럼 보입니다.

뭔가 많이 주는 것 같지만 퀄리티는 따질 필요 없이 별로예요.

하지만 뭣이 중헌가요.

그냥 저 안주 나오자마자 술 한잔 시키는 겁니다.

소주, 맥주 주문이 자리에 앉자마자 일어나는 겁니다.

메뉴는 모든 메뉴가 다 있죠.

김치찌개 돈가스 탕수육등..

하지만 메뉴 가격은 다소 비쌉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어요.

뭉치면 싸집니다.

3만원짜리지만, 3개 정도 시키면 2개 가격으로 주는 것이죠.

그러면 일단 기본적으로,

노래방 대여료 3만원

세트 안주 6만원

9만원이라는 가격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돈가스 안주와 과일 안주, 부대찌개 안주가 나오면,

소주, 맥주를 무지하게 마시게 되는 겁니다.

원가는 낮고 누구나 다 조리할 수 있는 퀄리티.

대신 안주 종류는 무지하게 다양하게 해서 그냥 잔칫날 한 상 차려서 노래 부르는 상황

그렇게 15만원이 나왔습니다.

이러면 10개 룸이면, 하루 150만원

주말에는 300만원도 가능하겠죠.

이런 노래주점은 둘 보다는 세명, 네명 늘어날수록 더 이득이기 때문에 같이 올 가능성이 높죠.

이러면 평일 반바퀴, 주말 한 바퀴만 돌려도 매출은 3천만원이 나옵니다.


마케팅 전략: 네온사인 불빛으로 '간판 가시성'을 확보하는 방법

이러면

원가 25%

인건비 15%

임대료 관리비 20% 잡으면

40%가 남습니다.

세전 영업이익이 1200만원이 남는 것이죠.

장사가 안 돼서 2천만원밖에 안 남아도 망하지 않죠.

원가가 낮고 인건비를 안 쓰면 망하기 어렵죠.

그러다 보니 슬럼화된 상권일수록 오히려 네온사인 불빛이 무지하게 많은 겁니다.

어차피 간판을 보고 들어와야 하는데.. 그 간판 가시성이 무지하게 좋아야 선택될 가능성이 높죠.

모텔촌 돌아다니다가, 간판이 세련되고 네온사인이 고급지면 왠지 그 모텔이 깨끗하고 깔끔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나는 것처럼..

이 노래주점들도 그렇게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 켜놓고 기다리는 겁니다.

결론: 창플 법칙, 대박 대신 '안전한 구조'와 '경쟁력 있는 업그레이드'를 노려라


물론 여기서도 문제가 있죠.

서비스의 차별화가 크지 않아서,

더 고급스럽고 새롭고 새로 생긴 곳이면 곧바로 고객을 빼앗길 수 있어요.

하지만 음식 부분들도 조금 더 퀄리티 있게 만들고, 테마에 신경 쓰고 룸마다 개성을 준다면..

이런 창업은 대박은 못 쳐도 죽지는 않습니다.

물론 초기 인테리어비용을 많이 써야 하죠.

하지만 항상 이야기하지만,

어정쩡한 스터디카페, 대형 커피숍 같은 것들을 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안전하다는 겁니다.

안전하니까 슬럼화된 상권을 점령하는 것이겠죠.

그 말은 반대로..

슬럼화되지 않은 곳에서

동네상권이라도 이렇게 간다면?

업그레이드된 노래방이기 때문에 더 경쟁력 있게 살아남을 수 있단 얘깁니다.

초보들에게 맞는 창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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