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방지법 발의? 바보야 문제는 법이아냐 , 프랜차이즈 시장의 7가지 구조적 모순 해결이 시급하다

백종원방지법 발의? 바보야 문제는 법이 아냐


프랜차이즈 가맹점 생존을 위한 상권, 통계, 사업가 경력 실명제 도입의 당위성



본질적 문제 회피: 덧방만 치는 프랜차이즈 방지법의 한계


프랜차이즈 문턱을 높이겠다는 마음은 알겠는데..

백종원방지법이든 다른 방지법이든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살리겠다는 의도는 알겠는데..

본질적인 것부터 파악하고, 기존 프랜차이즈의 문제부터 좀 파악해야 한다는 겁니다.

기존 것들이 현재 상황과 안 맞으면 일단 다시 영점 맞춰놓고 잘 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자꾸 덧방만 치려고 하니 맨날 문제지요.

소상공인을 그냥 살리겠다는 게 아니라 그 가맹점주라고 불리는, 소상공인들도 스스로 모르는 그런 본질적인 부분을 먼저 체크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백종원방지법을 만들기 전에 선행해야 할 시급한 것들을 먼저 가줘야 한다는 것이죠.

1. 상권보장

시대착오적 상권보장 모순: 500m 규제를 넘어 인구수 기반으로 재정의해야


지금 정보공개서에는 아직도 상권보장이 500미터로 되어있어요.

과거 온라인 시대가 아니었을 때는 500미터라는 상권보장이 일견 일리가 있었습니다.

500미터 밖은 우리 동네가 아니니까..

하지만 지금은 모바일로 보고 찾아가는 시대가 되었고, 원래는 우리 동네 사람은 우리 동네에서 소비를 해야 하는데 자꾸 남의 동네 가서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기존 우리 동네고객으로만 장사하던 매장은 망해가는 겁니다.

마케팅을 잘하고, 브랜딩을 잘하는 사람들이 아주 안 좋은 자리에서도 호황을 이루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죠.

그러면 결국 남의 동네 사람을 오게 하거나(마케팅 세팅), 가져다주거나(배달)해서 나의 유효상권을 넓혀야 하는데,

남의 동네에도 같은 브랜드가 있고 상권 넓게 가져다주려 해도 그곳에도 같은 브랜드가 몇 개씩 있으니 결국 나눠먹기가 되고 효율은 떨어지죠.

시대에 맞게끔 상권을 줘야 하는데..

또 이것을 일괄적으로 몇 킬로를 준다 이것도 웃기는 게..

같은 1~2킬로라고 해도 송파구, 강동구, 강남구 이 세 개 구만 합해도 인구가 200만명인데

어지간한 대한민국에 수십 킬로에 달하는 광역시 전체를 줘도 인구가 200만명이 안 돼요.

같은 시라고 해도 용인시는 100만명인데, 군포시는 10만명이란 말입니다.

결국 상권의 크기는 그 매장을 이용하는 수요, 인구의 크기인데.. 그걸 다 무시하고 그냥 1키로? 2키로?

프랜차이즈 상권을 주는 건, 국회의원 지역구 나누는 것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수도권에 국회의원수와 면적은 넓은데 강원도 국회의원수는 완전 차이가 나죠?

다 합해도 250명.. 그 기준으로 250개 지점을 기준으로 더 출점하냐 더 적게 출점하냐..

프랜차이즈 성격에 맞춰서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프랜차이즈가 몇 만 명 배후로 먹고살 수 있는 아이템이냐 이걸 봐야 한다는 겁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해야 하는 건..

그 프랜차이즈 성격이 외식이냐 평식이냐, 이게 중요한데..

프랜차이즈 성격상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들어가서 먹을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는 저관여 성격의 매장은 따져보고 어느 정도 작게 줘도 되지만, 도보가 아닌 어느 정도 차로 이용하는 고객들의 비율이 높은 것들

뷔페나 샤브샤브 같은 대형매장이나,

감자탕이나 순대국, 삼계탕같은 어느정도 맛있는 곳을 찾아가는 아이템들은 상권을 넓게 줘야 합니다.

가령 예를 들면,

부산이라고 하는 300만 명이 사는 지역에 한 순댓국 프랜차이즈가 3개점이 있었을 때는 그 3개점이 대박이었는데..

1년 뒤 30개가 넘어가면서 본사는 떼돈을 벌었지만 가맹점은 폭망을 했죠.

본사는 본사의 가맹점 공급매출이 중요하기에 마구 출점해도 상관없지만, 가맹점들은 여기저기 다 똑같은 간판 있는 동일브랜드가 난립하면서 희소성이 떨어지고 실제 유효수요가 급감하면서 전체 파이를 나눠먹으니 죽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도 살기 위해서.. 매출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비와 배달수수료를 추가로 부담해서 매출을 올려대니..

본사는 뚱뚱해지고, 매출은 똑같은데 비용이 많이 나가는 가맹점주들은 도태되는 것이죠.

2. 평당매출? 그런 걸 왜 만들었나??


무의미한 통계의 횡포: 평당매출과 평균매출 허상 공개


매출이 곧 수익?

그러면 이걸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10평짜리 메가커피 3000만원 매출이면 평당매출 300만원이고,

100평짜리 만화카페 1000만원 매출이면 평당매출 10만원 매출인 건데..

평당매출 3백만원인 메가커피는 4명 고용하고 배달까지 돌려서 300만원 남는데..

평당매출 10만원인 메가커피보다 30배나 적은 매출을 내는 만화카페는 주인 혼자 일하고 배달도 안해서 남는 돈이 500만원인데..

평당매출 300만원은 순이익 300 남고

평당매출 10만원은 순이익 500 남고

도대체 평당매출이 왜 프랜차이즈평가 기준이 되어야 한단 말이죠?

이런 황당한 통계는 당장 그만둬야 한다는 겁니다.

3. 평균매출이 높으면 좋은 프랜차이즈?

만약에 메가커피 가맹점 평균매출 3000만원인데.. 컴포즈커피가 2000만원이다??

이러면 메가커피가 좋은 브랜드인가요??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메가커피는 평균 권리금 비용이 5천만원이고, 컴포즈커피는 3천만원이라고 한다면?

서비스의 차별화가 크지 않은 프랜차이즈는 결국 시설비용이 아니라 점포구입비용이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그걸 무시하고 그냥 그 브랜드니까 매출이 높다?

가맹본부는 점포비만 2억을 쓴 매장을

총 창업비용 1억.. 점포비로는 꼴랑 3천만원 보증금을 써서 창업해야 하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매출을 공개하면?

그게 합당한 일일까요??

어차피 시설비용은 권리금 2억 들어간 곳이랑 무권리에 들어간 점주나 똑같아요.

다른 건 점포 구입 비용과 임대료입니다.

각 가맹점 별 권리금과 임대료를 공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브랜드 선별이 가능합니다.

내가 지금 가진 돈이 1억이야..

그런데 1등 브랜드를 보니까 평균 점포 구입 비용만 1억이 들었네

그럼 나는 1등 브랜드가 아니라 무권리 자리에서도 수익을 어느 정도 가져가는 저 브랜드를 해야겠어

이런 결론을 내게 하던가.

그게 아니면,

내가 가진 돈 1억과 동일한 투자비용을 쓴 가맹점의 매출은 얼마일까??

국가에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AI를 만든다면, 이런 질문에 답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내가 가진 돈 1억인데.. 총 투자비용 1억 쓴 커피 브랜드로 생존이 오래된 브랜드는 뭐야??

질문하면 각 브랜드별 데이터를 숙지한 공정위 AI가 답변을 해주는 겁니다.

일괄적으로 그 브랜드 평균매출이 얼마다??

이건 거의 국가 1인당 GDP 얼마라고 평균을 내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어리석은 통계지요.

게다가 가맹점별 평균비용이 높다는 건,

이건 결국 본사의 횡포와 가맹점의 피로 쌓은 매출일 수 있어요.

가령 예를 들면,

지금 메가커피가 운영이 잘 되고 있는데.. 갑자기 그보다 더 크게 더 세련되게 더 시스템 있게 컴포즈커피가 들어왔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때부턴 매출이 급감한 메가커피 가맹점은 성장에 도움이 안 되는 가맹점이 됩니다.

한 달에 3천팔던 가맹점이 한 달에 1500만원으로 매출이 줄어들면..

본사 가맹점 물류수익도 절반이 되죠.

그러면 그다음 선택은?

기존 가맹점은 도태됩니다.

본사는 그 가맹점은 없애고, 다른 가맹점주를 들여보내던가

아니면 상권만 승계해서 헐값에 나가고, 후속 가맹점주가 컴포즈커피 잡겠다고 더 큰 투자금을 써서 더 크고 좋은 자리에 세련되게 들어가죠.. 그러면 다시 메가커피가 짱을 먹겠죠.

그 동네 짱을 먹기 위해 본사 돈 들어간 거 아니죠.. 가맹점주의 돈이 들어갔죠.

경쟁자가 들어오지 않더라도... 재계약 때가 되면, 본사는 가맹점에게 또 다른 제안을 할 수 있죠.

새로운 콘셉트로 확장이전을 해야 가맹점 유지시켜 준다.. 이러면 어떻게 될까요?

그나마 번 돈 다시 다 털립니다.

그런데 그 제안을 거부한다면??

상권은 쪼개집니다. 그 가맹점이 차지하던 상권이 2개, 3개로 나뉘고, 본사는 그 가맹점 주위로 2개, 3개 더 입점시키죠.

이러면 본사의 매출은 증가하지만 기존 가맹점주의 수익은 나눠먹게 되는 것이죠. 그렇게 또 도태되면 또 새로운 점주로 채웁니다.

그렇게 기존 가맹점들이 망하고, 그들의 피를 제물 삼아 또 다른 가맹점주들이 그 자리를 채우면서 점점 더 가게매출은 늘어나면서 평균매출이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각 가맹점 출점할 때 들어간 창업비용 전체, 보증금, 권리금, 시설비 전체가 공개되면, 훨씬 더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죠.

3. 예상매출공개? 예상매출이 아니라 손익분기를 공개해야 한다.

예상매출 대신 '손익분기점'을 의무 공개해야 하는 이유


이런 어이없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매출을 예상한다.. 이건 신의 영역이죠.

예상매출 안 나오면 본사책임? 그러면 일부러 가맹점이 태업해서 매출이 예상매출과 다르다면?

항상 말하지만 우리가 이 매출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해요.

이 매출 = 수익이라는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계속해서 공전합니다.

예상매출이 아니라, 손익분기를 공개해야 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매출 1억 파는 것을 홍보하는 브랜드가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무작정 매출 1억 달성을 외칠 게 아니라,

일단 장사가 되던 안되던 부담해야 할 고정비들을 공개하고,

그 고정비를 제외한 이른바 본전.. 0을 치려면 최소매출 얼마나 나와야 하는가

손익분기점을 공개해야 한다는 거죠.

예를 들어서 1억 매출을 공개했다면, 그 매출을 감당하는 고정비가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 1억을 팔기 위해서 감당해야 하는

식재료비율 40%

인건비율 20%

임대료, 관리비, 잡비 등 20% 을 뺀

도합 세전영업이익 20%라고 했다면,

1억 중에서 8천만원이 고정비로 나갔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손익분기점 8천만원이라고 공개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8천 이하를 판다면?

7천만원 팔면 x된다.. 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프랜차이즈에서는 이런 걸 공개 안 하죠.

7천만원 매출이면 또다시 그 결과론적인 7천만원을 팔기 위한 고정비를 숫자로 나열하고

또 똑같이 20% 수익률을 이야기합니다.

7천 팔기 위해서 이것저것 다 제하고 20% 남습니다. 이렇게 이야길 하게 되는 겁니다.

지금 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매출이 낮아서가 아니라,

1억 팔아야 할집이 7천 팔아서 망하는 것이고, 7천은 팔아야 할 집이 5천 팔면서 나락으로 가는 건데..

그냥 무턱대고 1억 팔면 2천 남는다?

1억을 팔아서 2천을 벌 수 있지만,

손익분기가 8천만원이기 때문에 8천을 못 팔면 손해가 난다라는 걸 고지를 해야 하는 것이죠.

그러면 1억 매출이니까 우리 브랜드를 해!!

이게 아니라

1억을 목표로 오픈했다가 8천 못 팔면 x 될 수 있으니까 자신 있는 놈만 해!!

이렇게 되는 겁니다.

창플에서도 항상 이야기하는 게..

원가가 낮고 인건비를 안 쓰면 손익분기가 낮기 때문에

1500만원을 팔아도 500만원 이상을 가져갈 수 있다고 이야길 한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는 거죠.

하루 50만원도 팔 자신이 없으면 시작하지도 마세요.

하지만 하루 50만원만 팔아도 일단 내 인건비 플러스알파를 가져갑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시작하면 왜 본사와 가맹점이 싸웁니까?

4. 수익률의 허상

수익률 허상과 폭탄 돌리기: 가맹점별 투자금 회수 기간 공개의 필요성


보통 프랜차이즈에서 수익률을 이야기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수익률은 이거 운영해서 남는 게 20%라고 20% 수익률이라고 하는 겁니다.

이게 엄청 웃기잖아요??

우리가 뭔가의 수익률을 이야기하면,

투자한 돈이 공개되어야 하고,

투자한 돈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수익률을 이야기하는 거잖아요?

삼성주식을 1억원어치 사면,

1억원어치를 샀을 때 주식이 얼마가 오르면 원금은 두고 1억을 넣었을 때 얼마가 수익이 났다

이런 말을 하는 건데..

이 프랜차이즈 쪽은 자기가 일해서 한 달에 남은 돈을 수익률이라고 해요.

더 웃긴 건 프랜차이즈 양도양수시장에서의 수익률인데..

가령 예를 들어서 투썸플레이스 5억 투자 5% 수익률이라고 칩시다.

그러면 5억을 넣으면 5%인 연간 2천5백만원 수익이 나오고 그것을 12달로 나누면 대략 한 달에 200만원이 남는 건데..

이게 얼마나 웃긴 거냐면..

그 투썸플레이스가 장사가 안 돼서 200 남기던 게 마이너스가 된다면??

아무도 5억 주고 안 사가죠..

그 건물이 내 건물도 아니고, 계약기간 끝나면 5억은커녕 그냥 없어지게 되고, 철거비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면 말대로 한 달에 200만원씩 수익이 나는 매장이라면

5억을 갚으려면 1년에 2500만원씩 20년을 모아야 5억을 채우게 되는 건데..

이게 맞느냐는 겁니다.

그냥 그 수익률이라는 허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지금 프랜차이즈 양도양수 시장이 컨설팅들과 합세해서 수익률 운운하면서 미친 듯이 거래를 성사시켜서 수수료 따먹기로 초보 창업자들을 죽이고, 기존 초보들 푼돈이라도 쥐어주면서 폭탄 돌리기를 종용하고,

허울뿐인 매출을 내세우면서 또 다른 희망을 주면서 이미 단물 빠진 매장을 홍보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부자 되고싶은 불나방 초보창업자들을 끌어들입니다.

한 달에 고작 300, 400만원 받으면서 살던 사람이 매출표 한 달에 5천, 6천만원 짜리를 보여주면서 직접 일하면 최소 20%이상을 가져갈 수 있다고 해버리니 정신을 못 차리는 겁니다.

수익률을 말하더라도,

투자금 회수시간에 대한 내용도 이야기하고, 투자금 회수기간이 3년이라면, 일단 최소 3년 이상된 매장들만 뽑아내서 평균 매출을 공개해야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죠.

우리나라 프랜차이즈가 무슨 외국계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들도 아니고, 그렇게 오랫동안 영속할 수 있다고 보는 건지.

일단 우리나라 프랜차이즈는 기본적으로 수명이 짧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익률 계산자체가 안됩니다.

5. 경업금지의 허구

경업금지'의 허구: 실력 없는 본사를 퇴출시키기 위한 법적 해제


경업금지라고 하는 건, 내가 커피 프랜차이즈를 했으면 그 자리에서 다른 커피집을 차리면 안 된다는 겁니다.

내가 김밥 프랜차이즈를 했으면 김밥집으로 간판 바꿔서 영업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근데 이게 좀 어폐가 있는 게..

실제 내가 운영하는 매장이 해장국집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해장국 물류를 본사에서 받아서 운영하다가, 어느 날 본사의 불합리한 조치들.. 약속한 바를 안 지키고, 관리도 안 해주고, 공급물류도 너무 비싸고.. 이러면 그 매장계약이 끝나고 내가 스스로 만들어서 장사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본사에서는 경업금지의무라고 소송을 걸어버려요.

그러면 가맹점은 그 자리에다가 수천, 수억을 썼는데 떠나야 하거나 한 번도 안 해본 업종으로 모험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생각해 보자고요.

내가 코다리찜집을 하고 있는데, 장사가 잘돼.. 잘 돼도 너무 잘 돼..

그런데 문제는 본사에서 납품하는 소스를 계산해 보니까 폭리를 취해도 너무 폭리를 취하는 겁니다.

내가 만들어서 하면 1인분에 1,000원이면 될 것 같은데 본사에서는 3,000원에 소스를 팔아먹는 거죠.

그러면 불합리하니까, 코다리찜 프랜차이즈를 그만두고 내 개인집을 하는 게 맞죠.

그런데 그 상황에서 개인으로 바꾸게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그동안 그 코다리찜을 맛있다고 찾아온 고객들은 맛이 바뀌거나 시스템이 바뀌면?

그동안 먹던 맛도 아니고 그 브랜드가 아니라서 손님이 안 오면?

그렇게 바빴던 가게가 장사가 안 돼서 지금 직원들 다 놀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면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거죠.

이러면 그 프랜차이즈 본사는 폭리가 아닌 겁니다.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하는 게 목적이고 그렇게 비싸게 공급해도 개인이 원가 싸게 하는 것보다 결과적으로 가맹점주에게 이익을 준다면.. 폭리를 취해도 되죠.

원가 100원짜리 코카콜라 설탕물을 20배 폭리로 2천원을 받아도 누가 뭐라고 합니까?

개인으로 만든 설탕물보다 고객들이 코카콜라를 사 먹겠다는데?

그래서 본사는 신나게 이윤을 보더라도 가맹점주가 바꾸지 못할 정도로 맛을 내고 관리를 하고 브랜딩을 해놓으면

가맹점은 그 폭리를 이해하게 되는 건데..

문제는

이 실력도 없고,

차별화도 없고,

그냥 허접한 물류.. 내지는 범용상품들을 아무런 서비스의 차별화도 없이 마트에서 사서 써도 되는 것까지 공급하는 본사들이

철저하게 사입을 금지하고 두배세배 폭리를 취하다 보니..

가맹점 하는 것보다 그냥 내 개인집하는 게 낫겠다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러면 실력 없는 본사에서 탈출해서 비슷한 매장으로 오픈하면 가맹점도 살고, 본사도 반성하고 그러는 건데..

그냥 무턱대고 경업금지..

이것 때문에 업종변경도 못 하고 계약기간 내 끝내지도 못하고 계약 끝내도 본사의 소송이 무서워서 그 매장을 활용도 못하는 상황

그래서 경업금지를 금지해서 실력 없는 본사들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것이죠.

만약에 소스를 만드는 레시피를 가르쳐준다던지 핵심 식재료를 만들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운 사람이라면... 경업금지가 맞을 수 있지만 프랜차이즈는 어차피 핵심소스나 식재료들을 레시피를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다 공급해 주는 건데..

니들이 공급해 주는 거 허접해서 내가 개인으로 하겠다고 하는 것을 막아버리면,

본사도 실력이 안 늘고, 가맹점은 법의 테두리에 갇혀서 도태되고 고사하는 겁니다.

6. 로열티의 의미 재해석

로열티는 자신 스스로의 노하우와 시스템이 없어서, 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해소하고자 미리 경험하고 브랜딩 된 프랜차이즈본사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빌리는 개념으로 로열티를 지불합니다.

실제 로열티는 다달이 가맹점에게 해줘야 할 관리의 영역을 수행하면서 그 수행비용에 대한 대가..

그리고 그 브랜드 파워로 인해서 고객들이 소비를 하는 것이니 그 브랜드파워에 대한 대가..

이게 로열티라는 건데..

지금 이 프랜차이즈시장에서 가장 모호한 개념이 로열티가 되어버렸어요.

과거 그냥 오픈하면 잘 되었던 프랜차이즈 도입 초기에는 이른바 QSC만 관리를 본사에서 잘해줘도 관리력을 인정받았죠.

가맹점주들이 위생을 잘 지키는지 검사하러 다녔고, 퀄리티 제대로 음식을 빼는지 봤고, 서비스 제대로 하는지.. 그 서비스를 제대로 하게 하기 위해서 매뉴얼을 제공하고 지키는지 검사하러 다녔죠.

그게 슈퍼바이저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인데..

지금 QSC 때문에 장사가 잘 되고 안 되고 합니까?

시간이 지나서 세월과 환경이 변해서.. 지금 가맹점관리는 기존 가맹점관리와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우선

고객들은 그곳을 찾을 때 메뉴만 보고 오지 않아요..

그곳에서 타 고객들이 느끼고 간 경험들.. 맛은 당연하고 서비스, 위생도 당연하고 그곳을 가야 하는 이유들을 찾습니다.

그러면 공간 기획도 중요하고 음식이 담기는 푸드스타일링과 디자인 물들도 중요하죠.

하지만 그냥 모두 다 천편일률적으로 그냥 아직도 포드주의.. 2차 산업혁명의 산물처럼 찍어내 버리죠..

그 매장이 위치하는 상권과 입지와 고객층에 대한 분석 전혀 없이 그냥 일관적으로 인테리어 하고 그냥 오픈

이런 것들을 가맹점별 케어해 줄 수 있는 관리력이 필요하고,

과거엔 그냥 간판을 보고 들어왔지만, 지금은 온라인을 보고 찾아보고 고객들이 옵니다.

그러면 홍보와 홍보를 통한 고객전환율이 중요한 건데..

이 프랜차이즈 회사들은 회사 내에 마케팅 전문가 한 명도 없습니다.

오프라인 간판과도 같은 온라인 간판을 만들고 관리하게끔 해야..

유효수요가 넓어지고, 동네 외 고객들은 간판을 볼일이 없는데 그 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예 보이지가 않죠.

온라인을 통해서 올 수 있게 하는 관리.. 이런 관리하는 곳 전혀 없죠.

그냥 마케팅 업체 연결시켜 주고, 그 마케팅 업체에 얼마를 지불하던 각자도생..

심지어는 마케팅업체 가맹점에 연결하고 뒷돈까지 챙기는 본사들도 있죠.

또 다른 관리는 배달매출관리

여기저기 다 배달의민족에 올려서 배달을 하라고 시키는데.. 배달의 민족에 대한 전문가 하나 없이..

어떻게 올리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달플랜을 짜야하는지 전혀 몰라요.

정말 그 플랫폼들의 정책과 알고리즘이 계속해서 변하는데.. 이 본사사람이라는 인간에게 물어봐야 아무것도 모릅니다.

더 재밌는 건 전통 있고 오래된 프랜차이즈 수년 십수 년 일했던 슈퍼바이저들도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입니다.

그 가맹점이 그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서 감당해야 하는 그 비용들을 누구에게도 상의 못하고 그냥 매출만 나오면 본사는 돈 버니까.

마케팅업체 소개해줘서 돈은 가맹점주가 쓰고 물류수익은 본사가 늘고, 배달의민족 입점하는 게 좋지만 그 수수료 30%는 고스란히 점주부담인데..

컨설팅 정도는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본사 관리에 대해서 로열티라고 하는 대가를 받는 건데..

자기들이 봐도 해주는 게 없으니까 로열티 얘기도 못하고

그냥 물류유통에 이윤 녹여서 로열티 훨씬 이상의 수익을 원천징수로 떼어갑니다.

이것도 공론화시켜서 관리력 있는 본사의 잣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창플 법칙의 최종 해법: 프랜차이즈 사업가 경력 실명제 도입


사실 저는 이 프랜차이즈라는 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정말로 꼭 필요한 창업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왜냐면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제조업 마인드가 박힌 사람들이 사는 나라거든요.

우리가 말하는 그 한강의 기적이 왜 일어났습니까?

지도자가 뛰어나서?

정책이 뛰어나서??

그 그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미친 듯이 대한민국을 벤치마킹하겠다고 와서 그때 썼던 5개년 계획이라던지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새마을운동이라던지 이런 것들을 다 따라 했는데.. 왜 다 안 될까요??

국민이 다르단 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뼈가 부서져라 일했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생존을 위해서.. 밤이든 낮이든

밥 만 먹을 수 있게 해 주고 가족들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나라가 잘 될 수 있다면.. 뼈가 부서져라 일했어요.

툭하면 철야에.. 야근은 기본이고,

언제까지 납기일을 주면 정말 그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이라도 내 몸 하나 갈아 넣어서 했단말이에요.

그렇게 살았던 부모 세대를 보고 또 그 자식 세대들도 열심히 일 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환경이 변했잖아요??

제조업 마인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고, 과제만 주면 무조건 그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과제수행능력이 있는데 지금 어떻죠?

현대차, 미국 가서 공장 짓고 있고

굴뚝 없는 산업들이 발전하고 고용은 없고 기술이 발전할수록 점점 더 인간은 기계로 대체가 됩니다.

과거 연공서열로 설명되는 시간이 지날수록 숙련공이 되면서 더 대우를 받던 시대가 끝난 겁니다.

한마디로 과거와 같은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이 상태에서 살아야 되는데..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조업 마인드의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해결능력은 다 가지고 있는데..

그 과제를 설정하는 능력이 없어요.

과제를 주면 열심히 할 능력은 있는데.. 스스로 과제를 설정해서 스스로 수행하면서 사는 능력은 없단 말이죠.

남의 밑에 있기 싫어서 스스로 없는 서비스가 뭔가를 고민하며 주차창고에서라도 맨몸으로 밑바닥부터 창업하려는 창업형 인간이 많은 미국 실리콘벨리가 아니라,

우리나라는 누군가 과제를 주면 열심히 행하는 일..이 익숙한 것이죠.

공부 잘하면 이젠 모두 다 알아서 손님이 와주는 의사를 꿈꾸고 있고,

모험이 싫어서 소위 N잡러라고 불리는 여러 가지 일을 시간과 돈을 바꿔치기하면서 사는 삶이 많은 겁니다.

그 상황에서..

만약 양질의 프랜차이즈 본사가 많다면??

스스로 브랜드를 만들 능력도 의지도 없고,

손님 모객을 위해서 영업을 뛸 능력도 없고,

장사에 필요한 기술과 실력도 없고,

오로지 관리와 하라는 것 하는 운영에는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 사람이 갈 곳이 많아지는 겁니다.

지금 이 프랜차이즈판이 아사리판이 난 게..

가령 예를 들어보면,

과거 우리나라에는 컴퓨터 브랜드가 난립했을 때가 있었어요.

삼보컴퓨터, 현주컴퓨터, 주엽컴퓨터.. 컴퓨터 브랜드가 많았었죠.

그게 왜 그러냐면 어차피 껍데기만 다를 뿐 윈도우 운영체계 다 똑같이 들어가니까 그냥 껍데기만 달라도 브랜드가 나왔던 겁니다.

나중엔 용산 조립식 컴퓨터로 누구나 다 컴퓨터를 조립해서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단 말이죠.

과거 IBM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상업용 컴퓨터 시대 짱을 먹었다면,

그 IBM에 납품하는 부품회사들이 IBM에 납품하려고 줄을 섰었죠.

그런데.. 그 대단하다 생각했던 컴퓨터회사가.. 기술이 발전하고 인프라가 발전하면서 퍼스널 컴퓨터 시대가 되고

이젠 IBM이 대단한 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운영체계와 고급부품들이 가치가 높아지는 시대가 된 것처럼

지금 프랜차이즈 시장이.. 딱 그런 상태라는 겁니다.

과거엔 힘들었던 물류 유통 시스템... 이런 거 이젠 각 개인매장에도 대기업들이 물류공급을 해주고 있고,

인터넷 주문하면 매장 냉장고까지 넣어줍니다.

메뉴개발? R&D? 이거 해주는 회사 수두룩하고, 샘플까지 맞춰서 가져다줍니다.

관리시스템? 온갖 플랫폼들이 들어와서 그 어플만 쓰면 매장관리도 자동으로 돼요.

디자인? 플랫폼 안에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저를 써주세요 하고 대기하고 있죠.

이 모든 것을 입맛대로 골라서 만들면 브랜드가 되는 건데..

이 제조업 마인드만 있는 초보들은 그 각각의 항목들을 조합도 못 해요.. 골라서 쓰면 되는 상황인데도..

그렇게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서.. 용산에서 컴퓨터조립하듯이 내 거를 만들면 되는데.. 그 정도도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개중에 조금 약싹 빠르게 조합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 인프라를 이용해서 그냥 후다닥!! 브랜드를 만들어버린 겁니다.

그걸 프랜차이즈라고 하고,

영업이라는 것도 이젠 유튜브가 다 해주다 보니..

이렇게 프랜차이즈 만들기 쉬운 시대가 어디있냐 말이죠.

그냥 본인장사하고 살면 되는 초짜사업가들이 너도나도 브랜드 뚝딱 만들어서 유튜브에 출시하고 연락 오는 사람들 가맹점 만들고.. 경험도 없고 내공도 없고 실력도 없다 보니..

비전도 없고, 미래경영에 대한 통찰도 없고,

한번 내보고 안되면 그냥 끝!! 2브랜드 3브랜드 4브랜드..

아예 망한 브랜드 .. 그냥 신분세탁해서 2브랜드 만들어서 또다시 대박이라고 떠들고

이런 인간들 잡아내야 한다는 겁니다.

그 프랜차이즈 사업가 경력 실명제를 도입해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려면 공정위에 아예 이력서를 촘촘하게 써넣어서

망하고 또 만들고 망하고 또 만들고.. 이런 짓거리 못 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회사를 들어가도 이력서를 받는데..

프랜차이즈 사업가가 되는데 이력서도 제대로 안 쓰고

과거의 만행을 없애서 세탁하고 또다시 브랜드를 만들고

상습범들이 무지하게 많고

죄지은 상습범들은 이름까지 남의 이름으로 하는 사람들까지 있다 보니.. 참 답답한 거죠.

순식간에 브랜드를 망하게 했던 경력이 있는 대표는 예비 가맹 점주가 그 이력을 보고 판단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 말고도 할 말은 너무나도 많지만,

일단 그냥 무조건 소상공인을 위해서 어떤 법안을 만든다.. 이런 식의 공치사 하지 말고,

완전 새로운 환경에서 선순환될 수 있게 구조적인 문제부터 해결하고, 법을 만들어도 늦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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