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자영업 시장 생존법, 트렌드의 '방향성'을 읽고 '나만의 가게'로 개인화하라
최악의 자영업시장 요즘 생존하는 가게들의 특징
요즘 사람들이 1분 이상짜리 영상을 보는 것도 길다고 하는 얘길 듣습니다.
그래서 틱톡이 유행하고 유튜브도 숏츠라는 형태로 콘텐츠를 무한으로 내놓죠.
그걸 트렌드라고 부르고, 사람들은 이제 다 그걸 하러 가는 겁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저는 새벽에 일어나서 영상을 보게 되면, 적어도 틀어놓고 20분 정도는 듣거나 볼걸 클릭하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길게 올리는 영상도 수십만 조회수들이 나오는 영상들이에요.
그쪽 트렌드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나는 이상한 사람인 건데..
그 이상한 사람들도 또 한축을 담당해서 밸런스 있게 양쪽 방향을 이끈다는 겁니다.
한쪽이 유행을 타게 되면, 다른 쪽도 반드시 유행을 타는 영역이 있다는 말이죠.
자 우리가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여기저기서 900원짜리 일본풍 닭날개 1,900원짜리 맥주를 파는 가볍게 즐기는 문화인 숏츠 맥주집이 인기라고 치자고요.
그리고 또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해서 점심은 무조건 샐러드나 포케를 먹는 문화가 있다고 치자고요.
그런데 한쪽에서는 19,000원에 뽀대지게 많이 먹는 문화인 돼지갈비 무한리필이 생긴다는 거죠.
모방의 실패: 1,900원 가격이 아닌 '가벼운 대화'가 본질이다
그런데..
1,900원짜리 숏츠 맥주집의 본질은 뭘까요?
1,900원이 본질일까요? 일본풍이 본질일까요? 싼 안주가 본질일까요?
커피와 디저트를 앞에 두고 대화를 즐기는 것처럼
맥주와 가벼운 안주를 앞에 두고 대화를 즐기는 게 본질인 것이죠.
그러면 그쪽 방향성으로 본질을 두고 차리면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1,900원과 900원과 일본풍이 트렌드인 줄 알고 따라가는 겁니다.
고객들이 그 방향성으로 간다는 걸 알았으면, 그 방향성에 맞게 하되 자신의 방식대로 해야 하는데..
기어이 그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하다가 고객들은 식상해지고 동반몰락하는 거죠.
본질은 가벼운 안주를 앞에 두고 맥주 한잔 놓고 이야기하는 곳.. 밤에 가는 커피숍
그렇게 생각하면, 얼마든지 다른 매장을 만들 수 있죠.
왜 꼭 일본이어야 하죠.
한국풍일 수도 있죠.
미국풍일 수도 있고 멕시칸풍일 수도 있죠.
창플식 개인화 해법: '샐러드 맥주집'처럼 본질의 방향에 맞춘 독자 모델 창조
예를 들어서 가볍다는 주제라면, 샐러드 맥주집을 만들어도 되죠.
샐러드와 닭가슴살을 같이 주고 5,000원짜리 안주를 만들 수도 있죠.
닭가슴살 빼고 제육볶음을 얹어줘도 되고, 연어를 얹어줘도 되고 돼지목살을 얹어줘도 되고,
치킨집처럼 닭 한 마리를 다 안 줘도 되고
백반집처럼 200그램 채워서 제육볶음 안 줘도 되고,
돼지목살 100그램만 올려줘도 소스랑 같이 주면 대충 비벼서 같이 안주로 먹으면 됩니다.
밥도 한 그릇 안 줘도 되죠. 한 스쿱 떠서 주면 됩니다.
토핑만 달라지면 되기에.. 그냥 얹어서 나가기만 하면 되죠.
샐러드식으로 가벼운 안주를 만든다... 미국식으로만 만들 수 있나요? 멕시코 타코식으로 만들 수도 있죠.
그러면 분위기는 멕시코남미 분위기도 만들 수 있죠.
동남아식은? 필리핀식 닭조림을 주고 태국식 모닝글로리를 주고 베트남식 볶음 안주도 줄 수 있죠.
가볍게 밤에 가는 커피숍처럼
부담 없이 친구와 동료들이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그런 다양한 개인화된 가게들은 살아남죠.
방향은 따라가되 각자의 특성이 드러난 가게들은 생존한다는 겁니다.
반대로 가봅시다.
가볍게 한잔, 가벼운 한 끼가 유행을 하고 있으면,
기왕 가는 거 싸게 뽀대지게 먹고 오겠다고 하는 뷔페도 유행을 합니다.
기왕 가는 거 뽀대지게 먹고 온다.
이러면 이미 다이어트는 저 세상으로 보낸 거고, 난 그냥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싶을 뿐인 거고,
더 가성비 있고 더 종류도 많고 더 크고 더 분위기 있는 곳으로 가겠죠.
그런데 뽀대지게 먹고 오고 싶은 게 방향이라면
어떤 걸로 뽀대지게 먹고 오고 싶은지는 사람들마다 다 다를 수 있잖아요?
가령 다이어트는 생각이 없지만, 그래도 건강함만으로 뽀대지게 먹고 싶어
이러면 저속노화 음식 콘셉트가 나오는 겁니다.
배는 부르게 먹지만, 건강하게 배부르게..
콜레스테롤이 적은 부위들이 나오고, 소스들도 요거트 같은 소스들이 나오고 발효음식들이 나오는 뷔페..
아니면 뽀대지게 먹는 게 방향성이라면, 난 더 싸게 뽀대지게 먹일 거야
좀 값비싼 소고기나 돼지 비싼 부위를 주는 게 아니라
닭과 오리와 수입 앞다리살을 이용한 불고기 같은 것을 놓고, 뽀대지게 먹이는 겁니다.
19,000원이 아니라, 13,000원에 먹이는 거죠.
꼭 한식과 고기로만 할 필요도 없죠.
그냥 중식으로도 뽀대지게 먹일 수도 있죠.
대신 바로바로 해주진 못하고, 미리 만들어놓고 손님들을 받는 겁니다.
짜장, 탕수육, 볶음밥, 유린기, 게살수프 앞에 두고 다 먹을 수 있는데 10,000원
대신 바로 끓여줘야 맛있는 짬뽕은 추가 5천원
원가가 높은 왕새우라던지 해물과 고기들어가는 거 빼고
손님이 주문하고 만드는 게 아니라, 오기 전에 만들어서 놓으니까
인건비는 줄어들죠.
대신 10,000원의 행복을 즐길 수 있죠.
짬뽕까지 먹으면 이건 플렉스죠. 15,000원에 중국음식 다 먹고 나오는 겁니다.
비건뷔페를 할 수도 있죠..
탄수화물 폭탄 중식뷔페도 가능하지만,
완전 고기를 배제한 비건뷔페도 가능한 겁니다.
뭐가 되었던지, 지금 방향성은 뽀대지게 먹는 것..
뭘로 뽀대지게 먹일 건지는 개인적으로 다 따로 생각해서 장착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방향성은 따라가되, 개인화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개인화가 아니라,
누군가의 성공을 보고, 그걸 고대로 따라 하게 되면
급속한 콘텐츠 소진으로 고객으로 하여금 지치게 만들어서 결국 외면받게 되는 것이죠.
창플 법칙, '어정쩡한 카피' 대신 '고객층을 세분화시킨 나만의 가게'를 만들어라
가장 최악은..
이 사람 저 사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만들어서 상권을 초토화시켜서 수익을 가져가려는 일부 대형프랜차이즈나 대기업스타일의 매장방식으로 어정쩡하게 카피해서 어정쩡한 투자금으로 어정쩡한 평수로 창업하는 사람들..
망하는 1순위입니다.
어설프게 블록버스터영화 따라 해서 만든 영화들은 그냥 폭망 하는 겁니다.
관객들은 블록버스터는 제대로 투자된 영화만 보게 되고, 자기 취향대로 독립영화를 보러 갈 수도 있는 거잖아요?
우린 고객층을 세분화시켜 명확하게 타겟팅을 할 필요가 있어요.
대신 방향성은 가져가자는 거죠.
앞으로는 방향성을 염두에 둔 나만의 가게여야만 생존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그 본질.. 본질이 중요해요
세상의 진화는 그 본질의 방향에 따라서 진화해 나갔죠.
마차에서 자동차로 자동차의 성능이 올라가고 비행기가 나오고 전기차가 나오고 드론이 나오고..
이 모든 것들은 기술발전의 결과가 아닙니다.
그저 인간이 좀 더 빠르게, 좀 더 안전하게, 좀 더 싸게 탈 것을 이용하고 싶은 본질적인 욕구..
그 욕구에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서 그렇게 진화해 나간 것이죠.
이 창업시장의 진화도 비슷합니다.
그리고 그 창업시장이 진화되면서 방향성이 나오게 되면, 그 방향성에 맞춰서 옷을 갈아입고 세상에 나와야 하는 것이죠.
급속도로 개인화되는 이 창업시장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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