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돌 사태로 본 '그들만의 리그' - 프랜차이즈 창업 컨설팅이 설계하는 '떼돈 버는 가맹점주'와 '곡소리 나는 초보'의 비대칭 구조
이차돌 파산 사태와 떼돈버는 가맹점주.. 그리고 그들만의 리그
[경고 및 안내] 본 칼럼은 창플지기 개인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작성된 주관적인 비평 및 시장 분석입니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목적이 아니며, 독자분들의 창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교육적 목적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업 의사결정은 반드시 객관적인 정보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내리시길 바랍니다.
지금 이차돌이라는 고기프랜차이즈가 회생절차를 밟고 있죠
이 사태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프랜차이즈 '그들만의 리그' 탄생: 창업 컨설팅과 본사의 전략적 공생
가맹사업초기
직영점과 직영관련점과 전략적가맹점들이 치고 나갑니다.
그 모든 스토리를 창조하고, 그 대박스토리들은 최소 3억이상 있는 우리나라에서 제법 정상적으로 살던 예비창업자들에게 도달되죠
검증된 아이템, 검증된 매출..
그 모든 검증된 무엇인가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서 출점을 하게 됩니다.
브랜드의 생애 주기: 성장 정체 후 '물류 가격 인상'과 '신메뉴/와인 셀러'로 연명하는 본사
그렇게 매출이 늘어나면 본사는 물류수익이 급속도로 늘어납니다.
그렇게 가맹점출점이 늘어나고 끝발이 서게 되면 사야 되는 항목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본사에서 연결된 무언가와 해야 할것들도 많죠.. 정수기나 기자재렌탈같은것도 그렇고
그 모든것이 올라도, 가성비고기집은 값을 올릴수가 없어요.
그건 매출이 떨어지는 일이고, 매출이 떨어지면 본사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매출올리는 전략에 올인하죠
그러다가,
경쟁자가 나타나고 또 새로운 힙한 가성비가 나타나고,
결정적으로 성장이 둔화됩니다.
그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에요
땅덩이가 좁기 때문이죠
처음에 오픈한 가맹점들은 돈을 벌었을겁니다. 따져봐야겠지만,
하지만 대부분은 돈을 번것도 아니고 안번것도 아니고 딱 밥만 먹고 살았고
대부분의 말미에서는 그야말로 폭망
하지만, 다 한번씩 고매출을 경험한 기억들이 있어요..
그렇게 성장이 정체되면,
그땐 가맹점성장을 빌미로 새로운 아이템을 장착시킵니다.
소고기랑 와인을 먹야야돼 하면서 와인셀러를 집어넣기도 하고,
점심매출을 늘려야해 신메뉴 원팩류들을 공급하기도 합니다.
명분도 좋고,
물류나 기자재도 공급하고,
가성비고깃집에서 얼마나 와인을 먹을지 모르지만, 와인을 위한 와인정책
물류를 공급하는것까지는 좋은데.. 점심메뉴 먹은 사람은 저녁에 또 안오고, 원팩물류의 질도 장담할수 없어서 팔아도 남는게 별로 없고 안팔리면 재고부담까지 떠안게 되죠
하지만,
상관없어요. 본사는 이익이 납니다.
계속해서 현금흐름이 돌게 되죠
그러다가, 망하는 매장이 생기고 더이상 출점이 어려워지게 되면 엑싯을 시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엑싯은 누구에게 팔기도 하지만 그 타이밍을 못잡고 어려워지면, 사실상 신속한 철수를 선택합니다.
잡음생기지 않게 빨리 사라지는게 더 나은 판단일수도 있는겁니다.
현금흐름이 있으니,
일단 상표권명목으로 수십억이 대표자에게 갈수도 있고, 우량자산도 개인화로 돌릴수가 있어요
법적인 부분은 이미 다 해결이 된 상태에서 합니다.
정서상 안좋을수 있지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문제가 있어도 가벼운 정도죠..
그리고,
다음 플랜을 준비하는겁니다.
그 프랜차이즈가 나쁘고 안나쁘고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사실, 이런 관행은 특별한게 아닙니다.
다 돈벌려고 하는겁니다.
사업을 돈때문에 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그들의 부의 추구를 모라고 할순 없죠
그런데..
항상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겁니다.
가령 요런겁니다.
요즘은 그래도 영향력이 예전보다는 많이 죽었지만,
이 창업컨설팅들의 존재는 항상 한때를 풍미하는 브랜드를 만들어냅니다.
전략적공생관계
사실,
프랜차이즈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가맹영업이에요
시스템이나 이런건 어차피 똑같은 템플릿에 끼워넣어서 만듭니다.
고기는 고기대로 분식은 분식대로 그 물류를 담당하는 회사들과 프랜차이즈로 키우고 싶은 사업가들은 많죠
하지만,
아무리 프랜차이즈를 하고 싶어도, 가맹영업이 안들어오면 그냥 끝이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가맹영업에서 중요한게 뭐냐면, 초기 가맹점세팅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봅시다.
창플에서 평상집이라는 프랜차이즈를 하라고 얘길한다고 쳐보자고요
그러면, 이 평상집이 확실하게 성공을 하려면 초기 가맹점들이 파워가 있어야해요
그 얘긴,
떼돈 버는 초기 가맹점주: '무조건 돈 버는 입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
누구나 다 아는 상권.. 누구나 인정하는 입지 .. 누구나 대박 돈을 벌수 있는 입지에 브랜드를 넣고,
마케팅을 이빠이 때리면
그 집은 대박집이 되요.
창플이가 얘기하는것처럼.. 가진돈으로 하세요.. 1억있으면 1억으로 하세요.. 이래버리면
누구나 다 모르는 상권.. 누구나 별로라고 하는 입지.. 대박은 커녕 간신히 생존하는 입지에 들어갈수밖에 없죠
브랜드가 안크고, 그 브랜드가맹점 가봤자 감동이 없어요.. 시시해보이고 간지가 안나는겁니다
그래서 시시한 브랜드로 보이죠
그래서,
초기 직영점과 직영관련점들 그리고 초기가맹점들의 활약이 여기서 필요한건데..
이들은 전략적 공생관계죠
그리고 그 디비... 가맹영업디비가 어디서 나올까요??
바로 방대한 창업데이터.. 예비창업자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컨설팅에서 나옵니다.
가령 예를들면,
과거에 제가 타 프랜차이즈에 있을때 하던 방식인데..
초기 가맹점 10개정도는 사실 브랜드 만들기 전부터 확보되는 경우들이 많았어요
핵심상권
핵심입지
그리고 본사에서 모든것을 밀어준다는것
가령 만약에 우리 삼촌이 비비큐 임원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그 비비큐 삼촌이
창플아~ 이번에 비비큐에서 대대적으로 돈가스브랜드를 낼건데..
홍대점대박자리 무조건 돈버는 자리니까 삼촌믿고 그냥 눈 딱감고 3억태워!!
무조건 돈번다
이런다면 어떡하실건가요?
이러면 이건 전략적관계로서 공생관계가 되는겁니다.
창플아 너 알지?
우리가 밀었던 브랜드들 다들 월2천씩 벌어가고 1년만에 치고 나올수 있는거
그냥 너도 돈 벌수 있으니까 하면 돼!!
이게 독자적인 프랜차이즈회사에서도 이렇게 하는데..
만약에 이게 창업컨설팅에서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 브랜드들을 보면, 한시대를 풍미했지만 사실상 다 망한 브랜드들인데..
이 창업컨설팅에는 십수년간 관리해온 데이터들이 있는겁니다.
그리고 그 데이터는 한번 돈을 벌어본 가맹점주들이 있을 가능성이 많죠
그렇잖아요??
지금 가맹점이 다 망하고, 브랜드가 존속이 안되는데.. 그래도 한때 돈을 번 가맹점주들도 있을수 있잖아요?
그러면 어느 누구에게는 창업컨설팅이 악의 축이지만, 어느 누구에게는 전략적 관계일수도 있잖아요?
요즘 돈벌수 있는 브랜드 없나??
이렇게 물어볼수도 있고,
이번에 이런 브랜드 우리가 가지고 갈건데.. 일단 무조건 들어오면 돈벌어요!!
바로 들어오세요
이러면,
듣보잡이었던 브랜드에 우량가맹점주들이 들어올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창업컨설팅은 그동안 치고 나갔던 방식폼을 그대로 이어가고, 소위 인큐베이팅이라고 부르는 프랜차이즈본사구축과 가장 중요한 영업파트를 담당하고, 사실상 디비관리도 컨설팅에서 다 하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본사는 우리브랜드를 할 가맹점주들을 볼 필요도 없는겁니다.
그리고 그 회사는 본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본사가 먹는 수익을 셰어하게 됩니다.
그게 맞죠.. 사실상 컨설팅회사입장에서는 자기가 만들어준건데.. 그 브랜드가 브랜드대표때문에 큰게 아니라 본인들때문에 큰거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그 모든 구조는 본사와 창업컨설팅 이익구조로 됩니다.
초기가맹점으로 집객요소 있는 그런 곳에 깔게 되고,
그렇게 상권을 넓게 대박브랜드로 인식하게 되면,
이제 막 쏟아져나오는 또 3억짜리 예산을 가지고 있는 예비가맹점주들이 모이고,
그들도 돈을 버는 사람 안버는 사람 나뉘고,
결국 어느정도 얼추 뽑고 더 출점도 안되고 재미를 못볼것 같으면,
'아사리판'의 반복: 교체형 프랜차이즈하고 가맹점주가 투입되는'컨설팅 순환 모델'
물류가격을 더 올리던지
새로운 물류를 신메뉴출시라는 이름으로 더 집어넣던지
상표권을 팔던지
그렇게 조금조금씩 철수 수순을 밟는거죠
그러면,
또 다른 브랜드를 또 다시 만들면
또 그 돈을 벌었던 창업자디비들이 작동이 되고
그 초기가맹점들과 전략가맹점들은 떼돈을 법니다.
대충 1년만에 투자금회수는 물론 2년차부터는 진짜 돈을 쓸어담죠
데이터가 없는 초보: 호탕하게 돈 번 선배 가맹점주만 보고 어정쩡한 자리에 들어가는 비극
그 모습을 본 후속초보가맹점주들은, 그렇게 돈을 번 데이터.. 매출데이터와 그 호탕하게 돈을 벌고 미소짓는 선배가맹점주들의 자신감있는 말투에 바로 결정하고 후속가맹점주들이 되고,
'곡소리 나는 하층민'의 아우성: 1년 만에 수요 소진으로 망하는 대다수의 초보들
그 뒤에 후속가맹점주들은.. 그 선배가맹점주들이 들어갔던 좋은자리도 아니고,이상한 자리들.. 어정쩡한 자리들에 들어가는데..
가게스펙과 크기와 사이즈와 상권은 비슷하기 때문에 장사 잘되는 그 선배가맹점주들이 세팅해놓은데로 인건비세팅까지 다해놨는데..
선배가맹점주가게는 상권이 크고 집객이 되는곳이라 그래도 2~3년가는데..
내가게는 어정쩡한 가게다보니 세팅은 장사잘되는 매출에 맞춰놓았는데 딱 1년 지나니까 수요소진되서 말아먹으면서 살고 ..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상태로 살고
그 사이,
중간으로 살던 가맹점들은 그나마 밥은 먹고 살았고 투자금회수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좀 모아놓은것도 있다보니 좀 싸게 내놔서 엑싯을 하기도 하고,
이제 더이상 가맹점출점에 투자를 하는게 무의미하고,
가맹점에서 수익이 더 나지 않는 상황에서는 그야말로 그냥 방치..
욕안먹을정도의 액션..
요런식으로 가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또 다시 창업컨설팅에서는 떠야할 브랜드들을 접수받고...
또 프랜차이즈로 돈을 벌고 싶은 사업가들과 이미 같이 재미를 본 대표들과 ..
그리고 함께 전략적관계로 돈을 번 가맹점주연합세력과
또 함께 그들만의 리그를 설계하는거죠
그 사이..
항상 퍼스트펭귄도 아니고,
패스트팔로워도 아닌,
어정쩡하게 창업한 대다수의 새롭게 창업시장에 진입한 초보들.. 자격으로 가맹점주가 된 사람들
이 사람들만 곡소리 나는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오늘도 유유히, 브랜드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브랜드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
가장 하층민가맹점주들의 아우성은 이미 한귀로 듣고 흘리면서 살아온지 오래지요..
그들만의 리그에 껴서 돈벌지 못할바에는,
개인적인 촉이라도 좋아서 빨리 합류하던지,
이도 저도 아니면 그 대박브랜드로 대박빠르게 망하는 길을 선택하지 마세요
단,
그들만의 리그.. 내지는 하위리그에서라도.. 같이 진입해서 원래 잘 돈 벌던 분들은 계속해서 그렇게 잘 살아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절대 여러분들을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가장 끄트머리에서 너무 처참해지는 마지막 불쌍한 초보창업자들이 가여워서 이렇게라도 하는거니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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