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 씨가 마른 창업 시장의 역설 - '공짜 창업'이 승승장구하며 본사와 가맹점이 서로 싸우는 '역(逆)갑질' 시대
프랜차이즈 시장의 파격: 6,825만 원을 공짜로 해주는 '창업비용 0원' 시대의 개막
현금이 씨가 마른 창업시장 공짜창업만 승승장구?
지금 여기저기 창업비용 0원을 외치면서 가맹사업자를 모집하는 기사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업계가 난리가 난 듯합니다.
굳이 0원이라는 말은 안 해도, 한다고만 하면 바로 계약을 시키기 위해서 온갖 당근을 제시를 합니다.
홍보문구야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어느 해장국 프랜차이즈는 총 6825만원을 그냥 다 0원으로 해준다고 카드뉴스로 홍보를 하고 말을 믿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당장 현금 많이 안 가지고도 할 수 있다, 그러는 상황인 것 같아요.
현금 경색의 증거: 치킨, 국밥, 맥주 등 모든 아이템이 '공짜 업종 변경'을 외치는 현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정말 많은 곳들이 업종변경 0원을 외치고 있는 것 같고요.
치킨브랜드
국밥브랜드
맥주브랜드
분식브랜드
그들의 말대로라면 그냥 모든 아이템들이 전부 다 공짜창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젠 다른 방식의 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본사와 가맹점의 '역(逆) 제로섬 게임': 미수금을 떼이고 사라지는 '거지 점주'들
원래는
본사가 갑질을 해야 하는데..
본사가 계약을 위해서 엄청난 양보와 엄청난 미수를 깔아준다던지,
아니면 원래 꼭 줘야 하는 돈을 가맹점이 안 주는 겁니다.
ㅎㅎ
본사는 본사대로 당장의 수익보다는,
출점을 일단 시켜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업사원은 무리해서라도 계약을 시켰는데..
배째라식 거부하는 거죠.
배째라식 거부: 본사도 현금 흐름을 못 끊어 울며 겨자 먹기로 물류를 공급한다
본사는 지금 당장 손해더라도, 조금씩 갚게 하고 물류수익까지 합하면 그래도 6개월 정도 하면 까지지는 않는구나 생각을 했어도
한발 더 앞서 나가는 가맹점주는 연락이 안 됩니다.
연락이 안 돼서 찾아가도 돈이 없다고 합니다.
물류를 끊으면 갚을 돈을 못 받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물류공급을 하지만, 받을 길 요원하고, 심지어는 사라지기까지 합니다 ㅎ
점주 관상까지 봐야 할 지경: 신뢰가 붕괴된 시장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
이젠 계약 전에 점주관상까지 보고 미수를 깔아주든가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최 믿을 수가 없으니 말이죠.
웃픈 현실입니다.
극단적 양극화: 대부업 결탁으로 수억 빌려주는 본사 vs. 거지 점주 계약시키는 본사
한쪽에서는 대부업체와 결탁해서 수억원씩 빌려주면서 대형매장을 오픈시키는 업체들이 있고
또 한쪽에서는 본사에서 일부 빌려주는 명목으로 창업자금 잡고 재오픈을 시키기도 합니다.
또 마지막 가장 낮은 단계에서는 완전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거지점주들을 계약시켜서 오히려 본사가 피해를 보는 일까지 속출합니다.
결론: 비정상이 정상으로 포장된 시장, 생존을 앞에 두고 서로 싸우는 중
서로서로 살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
뭐가 맞고 뭐가 틀린 건지 이해도 안 되는 상황이고,
생존을 앞에 두고 서로서로 싸우는 중입니다.
같이 힘을 합쳐서 한 마음으로 가 아니라,
서로서로 각자의 이익을 위해서, 각자의 생존을 위해서..
본사와 가맹점이 갈등 중입니다.
어서 이런 비정상이 정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