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한 초보 창업자를 위한 '압축 응축' 프로 훈련법

결혼 전 초보 창업자에게 권하는 방식, 15년 아마추어를 이기는 1년 반의 '압축 응축' 훈련법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15년 성실을 이기는 1년 반의 '압축 응축' 훈련


대학교1학년 때,

수영강사 알바로 강남에 스포츠센터에 들어갔는데..

다들 오래된 아저씨들이 새파랗게 어린놈이 자기들을 가르치려 하다 보니, 일종의 텃새라는 걸 부리더군요.

뭔가 중압감을 주려고..

아줌마들도 수근수근대면서 얘가 어떻게 누굴 가르칠까~라는 표정으로 지켜봤죠.

전임강사님 어디 가셨나, 왠 어린놈이 왔나 이런 느낌

따져 묻는 그분들은 생활체육으로 수영을 아주 오래 하신 분이었고,

연수반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높은 급의 반에 계신 평균 10년 정도는 하셨던 분들이었어요.

그때 저는 아주 밝은 표정으로 씩 웃으면서 다 모여보시라고 이야길 했습니다.

그리고 이 반에서 1번으로 계시는 회원님 누구시냐고 물었죠.

1번은 곧 에이스를 의미합니다. 회원들 전체가 인정하는 존재

원래 에이스는 오늘 안 나왔고 어쩌고 저쩌고

그런데 저 회원님도 수영을 아주 잘한다고 하면서

아저씨 한분이 등장을 했습니다.

뭔가 묵묵하게 열심히 살았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표정만 보면 완전 강자 같은 느낌

"여러분들이 좀 걱정하시는 것 같으니까 제가 한번 수영은 이렇게 하는 거라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와 50미터 대결하는 것으로 이벤트를 잡고 몸을 안 풀고 그냥 웃으면서 그들을 바라봤어요.

그리고 당연히 내가 이기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하면 그들을 굴복시킬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출발할 때 약간 후까시성으로 높이 접었다가 다이빙을 해서 들어갔고,

열심히 발차기를 하는 것도 자존심이 상해서 잠영을 최대한 이용해서 아름다움을 더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50미터를 다녀오는데 숨을 한 번도 안 쉬었죠.

그렇게 도착을 해보니 당연히 제가 먼저 도착을 했고,

숨 헐떡거리는 것도 티 안 나게..

회원들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수군거렸습니다.

봤어? 숨 한 번도 안 쉬고 갔다 오는 거?

봤어? 다이빙 예술이네

봤어? 급이 다르네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아저씨에게 제가 한마디 했죠.

잘하시네요~~ 폼이 좋으십니다.

그리고 더 이상 논란 끝

전 그때부터 수영장 안에 들어가지도 않고 호루라기로 삑 삑 소리만 내면서 뺑뺑이 돌렸습니다.

차이가 뭐였을까요?

그 아저씨는 분명히 성실하게 15년을 수영장을 하루도 안 빼놓고 다니면서 자유수영까지 충실히 하면서,

다른 수영장까지 가서 원정까지 뛰면서 열정을 불살랐던 아저씨였는데..

왜 저에게 졌을까요?

그게 바로 프로와 아마의 차이인 것이죠.

저는 그 아저씨처처럼 15년은커녕, 고작 1년 반 동안 선수를 목적으로 훈련하던 사람이었고,

그 아저씨는 아마추어 생활체육인으로 15년을 열심히 살았을 뿐인 거죠.

하지만 그 1년반이라는 시간..

그 아저씨가 보낸 15년의 질감과는 좀 다르죠.

스키를 한 번도 안 타봤던 동기들은, 겨울 스키장 강사 알바로 3달 다녀오면 10년 회원권으로 다니던 스키매니아들보다 잘 탔고

웨이크보드를 한 번도 안 타봤던 동기들은 여름 빠지에서 3개월 지나고 나면 새까만 피부에 현란한 묘기까지 부리는 사람이 돼버리고,

인명 구조원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수영 기본기만 있던 동기들은 3개월 뒤 물질의 개념을 알게 됩니다.

압축과 응축이 중요한 거라는 거죠.

아침부터 밤까지 죽을 것 같은 느낌인데 조금 더를 외치는 코치..

물속에서 숨이 터져버릴 것 같은데 수면에서 나를 바라보며 올라오면 눌러버리겠다는 악마들을 겪고

이미 팔다리가 풀려버린 상태에서 내 팔과 내 다리가 아닌 것 같은데 자동으로 돌아가는 팔다리를 보면서 어이없어하는..

그렇게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 훈련하는 사람을..

어떻게 15년짜리 생활체육인들이 이기냐는 겁니다.

창업시장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단 말입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이 고수가 되었는지도 몰라요.. 그 사람들은 그냥 하는 사람들입니다.

중요한 건 그 사람들은 하루 종일 그 매장에 있습니다.

저녁 장사를 열심히 하고, 밤 장사를 열심히 하고, 그리고 새벽까지 그냥 합니다.

그게 그냥 그 가게가 자기 삶인 것이죠.

물론 너무 그냥 하다 보니.. 초식을 모르니까..

그걸 기술적으로 채워주기 위해서 원가율 계산이라던지, 실제 수익구조 잡고 동선조정이나 메뉴정리 등 해야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중요한 건,

이미 굳은살이 단단히 박힌 사람들은 기능적인 것을 장착하면 완전 퀀텀점프가 된다는 것이죠.

창플식 퀀텀 점프 공식: 기능보다 기본기, 그리고 굳은살의 중요성


무협지를 보면 그런 얘기가 나옵니다.

내공 없는 초식은 허상에 불과하다.

뭔가 도가 튼 사람들은 모두 강조하는 게 기본을 강조합니다.

메이저리그든 UFC든 세계최고끼리 모여서 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면 뭔가 화려하고 뭔가 능력적으로 뛰어나보여서

그들을 따라 하지만,

완전 기본기와 체력과 정력이 모두 채워진 상태에서 기술이 들어갔기에 세계최고가 된 것이지,

그냥 기술습득으로 된 게 아니란 말입니다.

결혼 전 창업자에게 주어진 절호의 기회: 시간과 상권을 갈아 넣는 3단 생존 전략


결혼 전, 아직 책임져야 할 가족이 없으신 초보창업자에게 권합니다.

지금은 일생일대의 기회예요.

자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만약에 삼계탕집을 한다고 쳐보자고요

그러면,

점심에는 그 동네 사람들에게 대접하기 위해서, 열심히 점심에 삼계탕을 팔겠죠.. 몸을 갈아 넣어서 일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저녁에는 그 동네 사람들이 별로 없다면 아마도 마케팅을 열심히 해서 다른 동네 사람들이 와야 할 겁니다.

그러면 열심히 마케팅을 공부하고 그들이 우리 집에 와서 백숙이나 오리백숙, 닭도리탕을 예약해서 먹으러 오게 해서 저녁장사를 하는 것이죠.

점심은 동네사람으로 몸 갈아 넣어서 일했고

저녁은 마케팅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끌어들여서 남의 동네 사람으로 장사했고

밤 10시에 가게 문 닫고, 배달의 민족 앱을 여는 겁니다.

그러면 밤과 새벽에는 아무도 그 시간에 삼계탕을 파는 곳이 없고, 무엇보다 우리 집에서 먼 곳에서 시켜 먹는 상권이 넓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 시간에는 메뉴를 고르기보다 불 켜져 있는 메뉴를 시키다 보니, 삼계탕을 생각 안 했던 사람까지 시켜 먹을 수 있는 것이죠.

점심 고객은 동네 고객

저녁 고객은 다른 동네 사람들이 오게 하고

밤, 새벽 고객은 다른 동네 사람들에게 가져다주는 거

고객이 다 다르죠.

타코집이라고 쳐보자고요

점심엔 그 동네 고객으로 타코를 팔고,

저녁엔 남의 동네 사람들이 찾아와서 타코 코스요리를 주류와 함께 먹게 하고,

밤, 새벽에는 배달로 타코를 보내는 겁니다.

매장 안에 스텝퍼 운동기구 놓고 운동하다가 주문 들어오면 조리 포장하고,

매장 안에 라꾸라꾸 침대 놓고 약간 쪽잠 자다가 딩동 울리면 조리포장하고

그렇게 외롭지만 압축응축적으로 새벽장사까지 끝내고 아침에 잠깐 눈 붙이다가 점심장사 할 직원이 출근하면 그때 다시 일어나서 점심준비하는 패턴

이렇게 몇 년 살면..

선수됩니다.

프로가 됩니다.

아니 프로가 될 기본기를 갖추게 됩니다

10년 이상 어설프게 자영업 했던 사람들 귀싸대기 때릴 정도로 실력이 좋아져 있을 겁니다.

명심하세요.

그렇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요.

결혼 전.. 책임질 것이 없을 때 그때가 절호의 기회입니다.

매장위치 불문

업종아이템 불문

뭐가 됐던지 저렇게 한다고 맘먹고 하면,

생존은 물론, 투자금도 쌓이고, 내공도 쌓이고

무엇보다..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두려움이 없어지고, 또 다른 도전에 쫄지 않아요.

결혼 전 초보창업자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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