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창업의 미래는 '로봇'이 아니다, '엄마의 집밥' 구조로 원가와 인건비를 조정할것
식당창업의 미래.. 로봇과 자동화가 아니다.
집밥의 본질: '어제 해놓은 것'이 원가 1500원으로 인건비를 제로화하는 비밀
식당창업을 생각하기 전에 우리가 이렇게 생각을 해봅시다.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하게 먹고 싶다.
건강한 음식을 싸게 먹고 싶다.
대단한 맛보다는 집밥 같은 식사를 하고 싶다.
이게 평소에 식사를 생각하는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입니다.
건강과 가격과 집밥..
그렇게 건강하게 만들려면, 가공식품사용이 지양되어야 하고,
싸게 만들려면 원가가 싸고 인건비가 안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집밥이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도대체 집밥이라는 게 뭡니까?
엄마는 가족들을 위한 마음으로 장을 봅니다.
장을 보러 가면 특히 오늘 싼 식재료가 있어요.. 대개 제철 식재료일 가능성이 많죠.
그걸 싸게 사 오면, 엄마는 그걸 가지고 전처리 작업을 합니다.
반찬을 만들고, 국을 끓이죠 혹시라도 사골을 끓인다 하면.. 우린 일주일 먹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놓고, 엄마는 이렇게 얘길 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반찬 꺼내먹고, 미역국 끓여놨으니까 데워서 먹고,
계란프라이는 할 줄 알지? 계란프라이 2개 정도 해서 먹어.
그렇죠?
여기서 핵심은 집밥은, 어제 내지는 그제 해놓은 걸 꺼내먹고 다시 재탕해서 먹는다는 겁니다.
엄마가 오래간만에 솜씨 발휘한다고, 저녁밥상에 지금 막 한 음식을 만들어서 줄 때도 있지만,
대부분 어제 그제 만들어놓은 거 다시 먹는 게 집밥의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원가가 쌀 수밖에 없고, 미리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인건비가 필요가 없어요
그러면 엄마는 가격이 싼 콩나물과 감자를 사 와서, 콩나물무침과 감자조림을 해놓았고,
미역을 들기름에 달달 볶아서 미역국을 끓여놓았다고 칩시다.
이거 원가가 얼마 들어갈까요?
60인분 기준으로 조리해서
1인분 기준으로 잡는다면 대충
콩나물무침 200원
감자조림 200원
김치 200원
미역국 400원
밥 300원
계란후라이 200원
원가 = 1500원
이렇게 나옵니다.
5천원을 받는다고 한다면,
원가율은 30%
가벼운 한 끼가 바로 이런 식이 가벼운 한 끼죠.
대신 육고기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제육볶음을 미리 만들어놨다가 5천원주고 팔면 됩니다.
굳이 제육한상이라고 할 필요 없죠.
가벼운 한 끼를 위해 샐러드도 9,000원, 10,000원 주고 먹는 판인데..
5천원이면 집밥을 먹을 수 있죠.
미리 해놓았기 때문에 아침에 좀 고생하면 그냥 퍼주고 담아주면 끝나죠.
담아주는 것도 일이니, 미리 담아놓고 준비해놓고
국은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바로 나가도 됩니다.
혼자서 가능한것이죠.
수익 공식: 하루 60~70그릇 판매로 400~500만원을 버는 소자본 구조
하루 5천원짜리 60개를 팔면 30만원 매출이 되는 것이고,
저녁까지 40그릇을 더 팔면 50만원 매출이 되는 것이죠.
점심을 하던 저녁을 하던 인건비 추가는 없고
하루 30만원 월 1000만원 매출이면 400~500만원 벌이가 가능합니다.
하루 50만원을 팔면 700~800만원 벌이도 가능하죠.
자동화 불필요론: 로봇과 대형화는 공급업체를 위한 것이지 사장을 위한 것이 아니다
고작 60인분 70인분 파는데..
기계가 필요할까요? 자동화가 필요할까요?
미친 듯이 넓은 평수에 미친 듯이 배달까지 보내버리는 공장형 식당을 하지 않으면, 굳이 자동화도 필요 없죠.
그 미친듯한 매출을 내기 위해서, 그 매출을 원하는 사람들은 장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결국 공급업체들이죠.
집밥만 될까요?
이런 식으로, 프리미엄 방식으로 원가 800원짜리 가자미를 넣어서 가자미 미역국을 7000원에 팔 수 있고,
조개를 듬뿍 넣어서 조개미역국을 팔 수도 있죠.
콩나물 국밥집도 할 수 있죠. 값싼 콩나물국밥에 황태라도 푸짐하게 넣어서 7,000원에 가능합니다.
비빔밥? 5천원 가능하죠. 선지해장국도 가능합니다. 된장찌개집, 김치찌개집, 김치찜집 다 가능하죠.
계란후라이만 직접 부쳐먹게만 하면 나머지 다 미리 해놓고 기다리고 해 주면 됩니다.
우린 1000만원~1500만원 집밥을 팔면 됩니다.
하루 60~70그릇 파는데 무슨 키오스크가 필요할 것이고, 로봇이 왜 필요하고 왜 자동화가 필요한가요?
그냥 어제 맛있게 만든 감자조림과 꽈리고추볶음과 기분 좋을 때 메추리알조림 준비해 놓고 미리 끓여놓은 국과 탕을 주면 됩니다.
창플 법칙, 식당을 '집냉장고'와 '반찬 공장'으로 만들어라
너무 많이 주지도 말고, 딱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소반으로 나가고,
나갈 때 숭늉이라도 먹고 가라고 하는 것이죠.
그런 주방구조를 짜고, 그렇게 전처리작업을 하고, 그렇게 사람 안 쓰고 장사를 한다면..
서민들의 아지트가 될 겁니다.
냉동도시락도 6,000원, 7,000원 하는 판에
식당이 반찬 국 만드는 공장이 되고,
식당이 식탁이 되고,
식당이 집냉장고가 돼서,
특별하진 않지만 질리지 않는 5천원 집밥..
앞으로 평식업으로 생존하는 방식은 집밥형 배식구조의 형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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