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몰락이 증명하는 '온라인 간판'의 시대, 오프라인 간판값 아껴 디지털에 투자하라
초보필독!! 마케팅세팅의 본질은 온라인간판.. 가로수길은 왜 망했나?
상권 개념의 이동: '가로수길'이 '세로수길'에 무너진 모바일 세대의 등장
'상권이 좋다'라는 개념이 뭔가요?
'상권이 좋다'라는 말은 그곳에 사람이 많다는 개념입니다.
그러면 '입지가 좋다'라는 말은 뭘까요?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잘 보이는 곳을 입지라고 부릅니다.
잘 보이고 많이 지나는 곳이면 입지가 좋다.
안 보이고 잘 안 지나가는 곳이면 입지가 안 좋다.
그래서 상권과 입지가 좋은 곳에 입지를 하고, 그곳에 가시성 있고 들어오고 싶게 만들면 그곳은 장사가 잘 되는 겁니다.
상권이나 입지가 좋은 곳에 세련된 간판과 들어오고 싶은 익스테리어를 해놓으면 사람들은 들어온다.
이게 바로 상권 입지 및 오프라인 간판의 본질입니다.
그럼 우리가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최고의 상권이라고 불렸던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이라고 쳐봅시다.
이곳은 최고의 상권이었어요.
10년 전에는 압구정로데오였는데, 압구정로데오가 박살 나고 가로수길이 최고의 상권이 되었습니다.
그곳이 사람들이 당시 가장 많은 곳이었으니까 최고의 상권이라 부른 겁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가로수길 근처 사는 사람들이었을까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해외 사람들까지
그게 아니면 서울 근교 과천, 안양, 의왕, 성남, 분당, 용인 등 그 수없이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이 다 모였으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던 것이지..
그 사람들이 안 모이면 그곳은 하등 사람이 많을 이유가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인 사람들의 정체는?
뭔가 힙하고 핫한 것을 주도하는 20대~30대죠.
그 당시 20~30대들은 미친 듯이 가로수길로 향했습니다.
어디서 만날까?
가로수길에서 보자
이러면 끝
그러다 보니 업체들은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쓰더라도 가로수길에 입점하려 애썼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마케팅 비용이 뭘까요?
바로 '임대료'입니다.
강남 최고 자리에 '파스쿠찌'가 월 1억씩 임대료를 낸 것도 마케팅 비로소 효용이 있었기 때문에 그 임대료를 낸 것처럼..
가로수길에 입점하는 것 자체가 마케팅 효과가 크고 장사가 되고 수익이 되니까..
그 임대료를 내도 상관이 없던 겁니다.
그렇게 더 많은 경쟁자들이 입점을 희망하다 보니, 가게 자리는 한정적인데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임대료가 500만원, 1000만원, 1500만원 까지 오르기 시작하고, 그때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가로수길에 찾아오던 20~30대 애들이 나이를 먹어가는 거죠.
그러다가 그 애들이 30대~40대가 되면서 결혼하고 애를 낳고 먹고 사느라 찾아와서 일단 가로수길에 와서 행선지를 정하는 그 세대들이 뿔뿔이 흩어집니다.
자기 근거지를 버리고, 결혼을 한 새로운 근거지로 이동하는 것이고, 이제 그곳에서 소비할 여력이 없어요.
그 사이 유딩, 초딩이던 어린애들이 커서 새롭게 20~30대들이 되었는데..
그 아이들은 그 전 세대와는 좀 다른 완전 모바일 세대죠.
오프라인 그곳에 가서 눈에 보이는 간판을 보고 갈 곳을 정하는 애들이 아니라,
아예 온라인에서 그곳에 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처음부터 목적의식을 가지고 오는 애들.
그렇게 세대교체가 되는 그 시기.
기존 장사하던 사람들은 미치죠.
왜? 도대체 왜?
내 자리가 훨씬 좋은 가로수길 메인인데..
왜 뒷골목까지 들어가서 그곳에서 소비를 하는 거야? 미치겠네
그리고 새로운 20~30대들은 그곳을 새롭게 이름 짓습니다.
세로수길이라고.
그전에는 아무도 가지 않던 골목길을 세로수길이라고 이름 짓고,
그곳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세대들을 이해하고 느낌 가지고 장사하는 창업비용이 적은 또 다른 젊은 장사꾼들이죠.
그들은 마케팅비를 뿜빠이하기 시작합니다.
초보의 착각: '오프라인 간판'에만 돈을 쓰고 '온라인 간판'을 무시하는 본질충
음.. 가로수길.. 좋은데..
권리금도 너무 비싸고, 무엇보다 오프라인 마케팅비(임대료)로 한 달에 500만원을 내는 건 오버인 것 같아
차라리 세로수길에 가서 오프라인 마케팅비(임대료)는 200만원만 내고,
온라인임대료(마케팅비)를 한 달에 100만원 정도 써서
총 온오프라인마케팅비를 300만원 정도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오프라인 임대료는 그 동네에 와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위한 임대료
온라인 임대료는 그 동네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임대료
결국,
오래된 장사꾼들은 지금도 가로수길에 오는 사람들을 위한 마케팅비 500만원을 쓸 때,
새로운 장사꾼들은 그곳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한 유효상권을 넓히는 비용을 100만원만 써도 양질의 고객들이 오게 되는 거죠.
그렇게 압구정로데오가 망하고 가로수길로 상권이 옮겨졌던 것처럼,
다시 가로수길이 새로운 세대들이 점령하며 영광을 누리다가,
이제 세로수길이 뜨게 된 겁니다.
여기에서 이젠 새롭게 생긴 간판개념이 생기게 되는데..
바로 온라인간판을 어떻게 세웠냐?
이게 정말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는 거죠.
우린 장사를 하게 되면 간판을 걸게 됩니다.
왜 거는지도 모르겠고,
일단 매장을 세웠으니 간판을 걸어야 당연한 것 아니냐?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에요.
창플 법칙의 증명: 3층 초이스테판이 '온라인 간판' 500만원으로 수백만 명을 잡는 법
얼마 전 간판을 걸지 말고, 장사를 시작하라고 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초이스테판'이라는 가게죠.
김포구래동.. 3층..
오픈을 앞둔 시점..
남은 돈 500만원
난 아무리 생각해도,
이 동네 1층을 지나가는 사람이 3층의 간판을 보고 절대 들어올 리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동네 사람이 지나가다가 그냥 초이스테판의 코스요리를 먹으러 올라온다고?
그래서 우린 간판을 달아매는 걸 포기하고, 온라인 간판에 올인하기로 합니다.
왠지 외쿡에서 요리공부를 하고 온 요리사
김포에 있기 아까운 젊고 잘생긴 철판요리사가 직접 코스로 대접하는 철판요리
두당 5만원
두 명이 오면 10만원
제대로 사진 찍고, 영상 찍고 손님들이 이곳에 오고 싶게..
방문자 리뷰, 블로그 리뷰들을 오고 싶어 죽게끔 계속 쌓은 겁니다.
양질의 고객들을 초대해서,
10만원 식사를 대접할 때 원가 4만원을 무려 100명 이상을 초대해서 쌓은 것이죠.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와서 느낀 점을 쌓고 쌓아서 이곳에 와서 어떻게 즐기면 되는지..
이곳에 와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를 확실하게 남겨서 결국 오게 만든 겁니다.
오프라인 간판비 500만원 아껴서,
온라인간판에 500만원 투자한 겁니다.
결과는?
본질을 갖춰놓고, 내방고객을 만족시키고, 그 만족시킨 내용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확산되면..
그 매장은 유효상권이 넓어집니다.
수십만 명이 사는 김포시를 넘어 서울 강서구 수십만 명 부천, 파주, 일산에서까지 그곳에 오는데
1시간 안에 고객들은 모조리 다 우리 고객들이 되죠.
3층에 있는 초이스테판, 건물 1층에 있는 그 수많은 점포들이 3층보다 훨씬 높은 임대료를 내면서,
기껏해야 김포.. 그 김포에서도 구래동.. 그 구래동에서도 그 입지를 지나가는 사람들로만 장사할 때,
3층에 있는 초이스테판은 온라인 간판을 제대로 달아맨 상태로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간판이 보이게 한 겁니다.
자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그냥 장사하겠다고 마음먹고, 내 가게 간판을 달아매는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항상 문제가 되는 게.. 본질을 지키면 결국 손님들이 알아준다고 믿으면서 사는 본질충들이 있습니다.
돌아버리는 거죠.
그들은 본질이 자신 있으니 온라인 간판을 형편없는 모습으로 달아맵니다.
빵맛의 본질이 좋으니 들어올 거라 믿는 것이고,
미용 기술이 좋으니까 사람들이 그냥 올 거라 믿는 거죠.
온라인에서 우리 동네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저렇게 보였을 때, 손님이 찾아올까요?
이렇게 온라인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가장 하수 초보 창업자지요.
그다음은 나름 필요성을 느끼고 온라인을 세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뭔가 잘 보이게, 뭔가 멀리서도 눈에 띄게, 뭔가 세련되게..
이렇게라도 하는 사람은 그나마 나쁘지 않지만 이것 또한 그렇게 충분치 않아요.
왜? 20년 전만 해도 이 정도만 해도 사람들이 빨려 들어왔겠지만, 지금은 다들 기본은 다 하죠.
지금 온라인 간판 시장에서는 과거 오프라인 간판 중에서도 익스테리어 영역에서 경쟁했듯이
미친 듯이 더 많은 사람들이 흡입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을 장착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온라인 간판인 네이버 플레이스 세팅은 물론이고,
블로거 인플루언서들을 초대해서 콘텐츠를 쌓는 것은 물론이고,
인스타그램 릴스라던지 유튜브 숏츠라던지 다양한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 내놓으면서
우리 집에 오게 하려는 온라인 간판을 더더욱 화려하게 세련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초보일수록 본질충들이 많습니다.
내가 노력하면 올 거야..
내 맛이면 언젠가는 알아줄 거야..
그 사이 고수들은, 초보들보다 훨씬 좋은 서비스를 훨씬 좋은 가격으로 훨씬 좋은 가치를 부여하면서,
초보들의 상권에 있는 고객들까지 빨아들입니다.
그 초보들은 온라인상 어떤 경쟁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그냥 왜 안 들어오지?
왜 내 자리가 좋은데 내 자리를 지나쳐서 저 좁은 골목길에 손님들이 몰리는 거지?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 결론: 창플 법칙, 남이 당신 가게를 덮치기 전에 '온라인 까막눈'에서 벗어나라
지금 내 가게 앞에 누군가 자기 가게 배너를 세워놔서 내 간판이 안 보인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 배너를 하나가 아니라, 두 개, 세 개, 현수막까지 내 가게 앞에 설치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가게사장이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거예요?
당장 눈을 부라리면서 배너 당장 빼라고 할 겁니다.
지금 초보들 당신들 가게가 그런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남들이 지금 당신 가게를 다 덮어버렸는데.. 온라인 까막눈에 돼서
가게 앞에 서서.. 눈만 껌벅껌벅거리면서 왜 안 들어오지... 이렇게 기다리는 형국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간판을 걸어매고, 현수막을 걸고 익스테리어를 꾸미고 더 이쁘게 더 오고 싶게 더 찾아가고 싶게 계속해서 온라인 간판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그런데 우린 간판값 500만원, 1000만원은 아무렇지 않게 쓰면서,
갑자기 본질충이 되면서 온라인간판을 세우는데 단돈 100만원 쓰는 것도 아까워하고,
한술 더 떠서.. 장사가 익숙해지고 나중에 한다고 합니다.
자기 맘대로 나중에 달아매면 손님이 온다고 생각하나요?
아예 처음부터 그렇게 세팅된 모습들이 쌓이고 쌓여서 온라인간판이 형성되는 건데..
이런 무지 때문에 미치는 겁니다.
그래놓고 결국 그 좁디좁은 동네사람들로만 장사하다가 오픈하고 반짝.. 그 뒤에는 유효상권을 넓히지도 못한 채..
갑자기 한건당 30%라는 거액의 수수료를 뜯기면서 배달장사로 가고,
갑자기 마케팅을 한다고 업체에 몇백만원 거액을 주고서도.. 장사는 안 되죠.
왜 안될까?
마케팅 세팅이 안된 상태에서 내 가게를 홍보한다고 옵니까?
지금 온라인 상태에서 내 가게 상태가 형편없는 상황인데?
마케팅 업체가 이지경인 당신 가게를 알려서 네이버 1면에 띄어놓았다고 손님이 찾아오냔 말이죠?
마케팅세팅 = 온라인간판
온라인 간판을 무시하면,
결국 지극히 한정적인 상권에서 그 좁디좁은 수요에 맞춰서 끝없이 고통받는 삶이 됩니다.
지금은 온라인에 내 가게가 어떻게 보이느냐를 반드시 생각해야 하고, 그게 가게 오픈의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가로수길 임대료가 오르듯이 마케팅 비용도 오릅니다.
온라인 간판을 세우고 나서도..
끊임없이 효율적인 온라인임대료를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한 연구도 계속해 나가야만 합니다.
모르면 창플에 오셔서 상담도 받아보시고,
내 가게가 온라인에서도 생존하는 법을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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