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 다이소, 약국이 한곳에: 한국판 드럭스토어 등장과 '업의 영역 파괴'가 낳을 미래
올영,다이소,약국이 한곳에 - 한국판드럭스토어 등장
생활형 자영업의 영역을 집어삼킨 '올영, 다이소, 약국'
올리브영과 다이소와 약국이 한곳에..
대형마트처럼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과 내장건강을 위해서 영양제를 카트에 담고 그날그날 특가로 파는 상품들을 한묶음 사오고
대규모 진열대에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들이 가득하고 부모님 선물세트까지 담겨져 있는 모습
제약사 직거래제품들은 정말 쌀겁니다.
사실,
올리브영은 각 동네에 있던 아모레퍼시픽과 더페이스샵과 이니스프리라는 자영업자들이 담당하던 영역이었어요
다이소는 동네생활용품샵에 철물점,지물포,그릇가게,문방구라는 자영업자들이 담당하던 영역이었어요
약국은 오랜시간동안 약사들이 굳건하게 버티면서 각 동네 알짜배기자리에서 장사를 하던 영역이었죠
아마도 여기에 안경점까지 들어가면 딱 맞아질것 같은데..
어쨌든,
원래는 각 자영업자들의 영역에서 그 문방구사장님,아모레사장님,약국사장님.. 이렇게 가정의 한축이 그 집 생활비를 감당하면서 살았는데.. 이젠 기업화가 된것이죠
수익 미세 균열의 재앙: 월 800 벌던 가게의 몰락 공식
약사님도 이젠 고용을 해서 장사할수 있는 시대가 될겁니다.
약국사장님이 바로 어떻게 망하는가를 이야기하기보다, 산업구조가 변화가 되면, 매출에 미세한 균열이 나죠
원래 3천만원 팔아서 700~800만원 팔던 가게가 있다면,
당장 3천만원매출이 1000만원으로 떨어지진 않죠
하지만 미세하게 2500만원 2300만원..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게 됩니다.
아직은 그런문화가 정착이 안되었기 때문에 처음엔 천천히 변화하지만, 편리와 가성비가 소문이 나고 익숙해지면 점점 더 가속화됩니다.
그러면 한달에 700~800만원 나오던 수익은 온데간데 없고
300~400으로 떨어지게 되는겁니다.
처음부터 300~400만원으로 살던 사람은 문제 없지만, 700~800받아서 살던 사람에게 한달수익 200~300만원이 빠진다는건 재앙이죠
언제나 사업하는 사람들의 기본원칙은 변하지 않아요
기존에 원래 있던 사업을 .. 원래 수요가 있는 사업을
여태까지 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입힌다.
세탁소가 런드리고가 되고,
새벽 우유배달과 신선야채장사트럭이 새벽배송이 되죠
드럭스토어의 다음 단계: 화상 진료와 의약품 배달
한국판 드럭스토어가 나오면, 그 다음은?
이젠 화상진료와 드럭스토어를 통한 의약품 배달까지 가겠죠..
할머니 할아버지 약타러 병원까지 가는 시간적 비용적인 어려움..사회가 진화할수록 사람들의 고정 약복용은 점점 더 늘어납니다.
원래 진료를 안받고 살면 넘어가던것들도, 이젠 스마트워치만 차더라도 기본적인 건강상태가 확인이 되고, 그렇게 되면 멀쩡한 젊은 사람들의 병 예상도 일반화되면 예방차원의 약들도 넘칠겁니다.
그러면, 컬리의 신선배송과 의약품배송이 합쳐져서 올수도 있죠
물론,생존을 위한 협회들의 반발이 있겠지만,
제 경험상..
고객들이 편리하고 자본들이 돈된다 싶으면 .. 언제나 자본이 승리했습니다
업의 본질 진화: 저관여/고관여 시장의 '합종연횡'과 '몰빵'
지금 외식업시장도 마찬가지죠
고객들이 싸고 맛있고 편리하게 먹을수 있게 하면, 그 중간 가맹점주와 라이더들 자영업자들이 피해가 가더라도,
자본의 논리대로 언제나 그들이 승리했죠
업의 영역 파괴가 시작이 된지 좀 됐죠
과거엔 필라테스 선생님이 필라테스장을 열었어요
과거엔 헬스장관장님이 오너관장님이었고, 테니스선수출신 사장님이 테니스장 사장님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드럭스토어처럼.. 평소에 자주 이용하고 매일 이용하는 저관여식 사업은
더 싸게 더 좋은자리 더 규모있게 오프라인에서 접근성있게 한다면
필라테스 헬스장 테니스장은 .. 비용대비 가치를 따지는 고관여식 사업은
얼마나 힙한 선생님을 많이 고용해놓았느냐.. 그곳이 규모가 좋고 이쁜공간이냐를 구축해놓고,
온라인 마케팅까지 해놓으면 그곳으로 몰빵되서 떼돈을 벌고, 개인자영업자들은 망하는겁니다.
업의 본질이 필라테스,헬스,테니스사업에서,
용역과 마케팅사업으로 업의 본질이 진화된겁니다.
가령,
20년동안 테니스장을 운영한 왕년에 선수였던 50대아저씨 자영업매장이,
이제 막 인스타에서 힙한 키 185에 잘생긴 테니스선수를 고용한, 테니스장도 넓고 깨끗하고 관리잘된 테니스장에 완전 발려버리는거죠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계속해서 이용해야 하는 저관여사업은 점점 더 업종별 합종연횡으로 오프라인 가까운곳에서 거대화 될것이고,
어느정도 신중하게 가격대비 성능을 비교하면서 선택하는 고관여사업은 마찬가지 브랜딩영역을 갖춰놓고 온라인에서 바로 뜰수 있어 클릭할수 있게 그쪽으로 거대화될겁니다.
결론: '플랫폼에 종속된 기술자'로 전락할 자영업자의 미래
그 사이,
그동안 밥먹고 살던 자영업자들은, 도태되거나, 아니면 그들의 플랫폼에 들어가서 오늘판거 다 입금하고 다달이 정산해서 받는 직장인도 아닌 자영업자도 아닌 상태로 딱 밥만먹고 살거나,그마저도 취창업도 힘들어서 고스펙에도 일거리가 없는 상태로 갈수도 있는거죠
플랫폼에 들어가서 오늘 이사 일거리를 기다리는 이사기술자들, 출장세차 오더를 받으려고 수수료 내면서 오늘도 일거리를 기다리는 세차기술자.. 들처럼
그들의 오프라인플랫폼에서 일하기 위해서 면접아닌 면접.. 경쟁자들보다 더 안남기고 하겠다는 사람에게 입찰되고,
퇴직금도 없고, 플랫폼의 처분대로 나가라면 나가야 되는 그런 시대
이제 각 저관여상품을 취급하는 사업에 대대적인 합종연횡이 시작되고,
고객들은 더 편리하고, 기업들은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떼돈버는 그런 시대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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