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가 잘되도 절대로 인건비를 늘리지 않아야 하는 이유: 수익을 갉아먹는 '사람 물건' 비용 통제 전략

장사가 잘되도 절대로 인건비를 늘리지 않아야 하는 이유. 



인건비의 정의: 필요에 따라 버릴 수 없는 '사람 물건' 비용



인건비의 뜻이 뭔지 아시나요?

사람인

물건건

비용비

사람물건을 쓰는 비용을 말합니다.

그냥 물건이 아니라 사람을 물건화시킨 단어죠

필요할때 우린 물건을 씁니다. 물건에는 도구도 있지만 어느 상품들도 있죠

그래서 우린 더울때 한철 선풍기를 대여했다가 바로 반납하기도 하고, 필요없는 물건은 그냥 오늘 바로 버리거나 다른곳에 팔기도 하죠

그런데..

사람은 그게 안되요

필요할때 나와라

안필요하면 내일은 나오지마라

내 생각엔 이번주말은 별로 뭔가 안될거 같으니까, 이번주 나오지마

점심 돌아가는거보니까 저녁도 안될거 같으니까 퇴근해라

이게 안되는거죠

그래서 한번 쓰면 그 용역의 댓가가 효용이 있는지 없는지 따질것 없이 계속 줘야 되요.

1인 1주류 원칙과 '30분 설거지 타임'의 비밀


제가 종종 가던 방이동 레스토랑술집이 있었어요

그곳의 특징은 테이블 5개에 아저씨 혼자서 일하는곳이었고,

가성비가 좋은곳이었죠

피자

파스타

리조또

다들 가격대는 1만원대 초반이었죠

하지만 다른 레스토랑과 비교했을대 퀄리티가 결코 떨어지지 않은 엄청난 가성비였죠

그래서 사람들은 타매장 반값에 즐길수 있다는 2명이 가면 3개메뉴를 기본적으로 시켰죠

대신, 그 아저씨가 그 가성비단가를 상쇄하기 위해 하나의 전략을 썼습니다.

바로 1인 1주류원칙

2명이서 3개시켜서 10000원짜리 수입맥주 하나씩만 먹어도 5만원이 넘는 테이블단가를 만들었는데..

중요한건 그 5만원에서 내 공임이 들어가는 매출은 3만원이었죠 나머지 2만원은 그냥 가져다먹으면 되는 매출이라 공임이 들지 않았죠

하루에 5테이블 2타임을 받았는데..

재밌는건,

가운데 배너에 쓰인 글인데..

8시부터 8시반까지는 주문이 안됩니다. 설거지 해야해요

혼자라서 어쩔수가없습니다.

이렇게 글이 써져있었죠

설거지를 하기 위한 비용을 아껴서, 손님이 30분을 기다리더라도, 자신의 효율을 지킨겁니다.

그러다보니,

이미 앉아있는 사람도 주문이 늦게 될까봐 8시전에 주문을 하고, 그만먹을 사람은 바로 나가기 때문에 회전에 도움이 되었죠

그렇게 하루 10팀

혼자서 70만원의 매출

4인테이블도 일부러 놓지 않았어요. 몰리면 과부하가 걸리니까..

한번에 몰리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4인테이블에만

예약석이라고 해놓고, 예약한 사람만 앉게 하고, 2명이 온 사람은 앉히고를 하면서

자신만의 효율을 내게 된겁니다.

그 결과

인건비 0

음식원가 30%

임대료 10%

2천만원매출에도 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가져갈수 있었죠

제가 자주가는 강원도에는 정말 맛있게 만드는 성게미역국과 해산물비빔밥을 파는곳이 있어요

그런데..

그 곳에 갈때는 일단 긴장을 타고 갑니다. 왜냐면 자리가 없을까봐

그곳에는 무려 40평이라는 규모인데..

2명이서 일하세요

그런데.. 서빙을 보는 아저씨가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안구해져서요...

저 혼자 하느라 좀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주변 테이블에는 방금먹고 나간듯한 음식물이 담긴 설거지거리가 있는 테이블이 10개씩 있어요

안치운겁니다.

아니 못치운거죠

서빙까지 할 시간은 되지만,

동시에 잔반정리해서 설거지까지 할 시간은 안된거죠

그래서 20개 테이블 한바퀴 지나고 나면,

그때부턴 손님이 들어오는데로 한테이블씩 치우면서 주문을 받았던거죠

사람이 안구해진다는데..

모 어쩔수 있나

그리고 맛있게 먹고 다음번에는 좀 더 빨리와야 되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죠

이곳은 하루매출 150만원 이상을 찍는곳이고,

그렇게 두분이서 최적의 효율을 내면서 장사를 하는것이죠

인건비를 쓰는 구간은,

따로 있어요

1명을 고용했을때, 최소 1000만원의 매출이 보장이 되느냐!!

이번달은 1000만원매출을 냈는데 다음달은 5백만원매출밖에 커버를 못했다?

이러면 손해라는겁니다.

늘어난 매출에 속지 마라: 45건 때문에 사람을 쓰면 수익은 0


과거 배달의 민족이 없었을때,

배달장사 잘하시던 분들이 돈버는 방식이

이 배달인력관리를 잘하냐 못하냐였는데..

가령 한명이 최소 30건 40건을 쳐낸다는 보장이 있을때 300만원짜리 배달원을 고용했단 말이죠

그런데..

어떤날 45건이 들어왔어

난 40건이 맥스인데.. 45건이 들어와서 내가 너무 힘들어..

그래서 5건때문에 사람을 한명을 쓰는 사람이 있단 말이죠

이럴때 정상적인 사람은, 40건만 뛰고 5건은 그냥 못한다고 해야 되는데..

지금 오늘 너무 바빠서 이대로 살다간 죽을거 같아서 아무 계산없이 1명을 더 쓰게 되는데..

문제는,

45건이 들어오는날을 한달에 5~6번밖에 안되고,

오히려 30건이 들어오는날도 5~6번 나오게 되니까..

그 힘들때 반짝 사람을 고정으로 쓰게 되는게 오히려 본인수익이 아예 없어지게 되는 상황이 되는것이죠

그래서 고수들은 자신이 직접 맥스로 배달을 하면서 남들이 못하는 건수 50건을 커버하면서, 하루에 10~20건씩 주문을 못받는 상황이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한명을 고용해서 자신이 50건까지 할수 있음에도, 일단 새로 배달원에게 고정으로 30건을 기본으로 맡게 하고,

나는 조금 수월하게 50건하던걸 30건정도만 하면서 밸런스를 유지하다가 다시 전단지를 뿌리던지 더 홍보활동을 강화해서 다시 내가 돌리는 건수도 50건으로 올리는 ..

이런식으로 갔던겁니다

고수 vs. 초보: 인원 세팅으로 폭망하는 '어설픈 모방'


그런데..

초보들은,

아무생각없이 지금 힘들다고 사람을 씁니다.

한번 사람을 쓰면 그 사람은 사람물건이기 때문에 맘대로 자르고 맘대로 나오게 하고 할수 없음에도,

일단, 사람을 씁니다.

내가 편하려고 쓰기도 하고,

직원들이 힘들어한다... 손님들이 불편해하신다.. 아주 정당한? 사유들을 말하죠

하지만,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해선 책임을 안지죠

그로 인해서 수익이 줄어들고 더 나아가 까지게 되면 본인의 실수나 오판은 다 가린채

항상 다른 이유를 찾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렇게 많은 인력으로 익숙해진 그 매장은 더 줄이지도 못하게 되죠

우리가 초보가 아니라,

고수라서,

우리가 돈도 없어서 그냥 동네상권에 들어간것이 아니라,

돈많은 고수들처럼..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사람들로 몰리는 그런 집객상권에 들어간다면 이해를 합니다.

집객이 되니까..

집객이 되는 상권은

그 동네수요로 장사하는게 아니니까..

오히려 처음부터 그 방대한 유효수요를 다 빨아들이겠다는 자세로, 인원세팅을 확실하게 해놔야 합니다. 공정별로 정확하게

그래서 고수들은 좋은상권 좋은입지에 집착하는겁니다.

어차피 공정별로 인원세팅을 다해놔야 하는데.. 기왕이면 3바퀴 돌리는곳보다 5바퀴 돌리면 더 좋잖아요?

그런데..

이 초보들은,

그 고수들이 장사하는 방법을 어설프게 배워가지고,

돈도 없이 낮은권리 아니면 무권리자리.. 가게 생김새만 비슷하지 상권이나 입지는 완전히 다른 동네상권들어가서..

무한대로 사람들이 찾아오는 집객상권이 아니라,

다른동네에서는 절대 찾아오지 않는 그 수요가 명확한 동네에서..

그 반짝거리면서 한번씩 바빴다가 안바빴다가를 반복하는 한계가 명확한 상권에서

장사잘되는 날 기준으로 인원세팅하고 장사하다가, 그 알량한 동네수요 한번 빨고 나면

그때부턴 장사가 잘되다 안되다.. 이런식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인건비는 고정되어서..

수익구조는 엉망이 되버리는 경우들이 많죠

(창플의 생존 공식) 한계 매출 정하고 '고객을 빠꾸시키는' 담대함


아예 처음부터 2명이면 2명 3명이면 3명 정해서,

우리의 한계매출은 150만원이다. 200만원이다 정해서,

그 이상 들어오는 고객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좀 기다리셔야 합니다. 내지는

죄송합니다. 오늘 재료는 소진되었습니다. 내지는

죄송합니다. 저희가 인력이 부족해서 지금 주문하면 30분이상걸립니다.

그렇게 해서 보내는게 낫다는 겁니다.

어차피 그 고객들 어차피 다시 올 동네고객이라,

오히려, 그렇게 빠꾸해서 가면 다음번에는 더 빨리 오려고도 하고,

사람들에게는 저 곳은 금방 재료가 소진되기도 하다는 소문도 돌수 있고

그 적은 인원으로 들쭉날쭉 매출이 아니라 적더라도 생존이 가능한 매출로 꾸준히 가게 되고,

그 매출로 그 한정된 고객수요를 천천히 소진시키면서 오랫동안 살아남을수 있는겁니다.

인건비..를 두려워 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매출이 높아질수는 없어요.

어디서 장사를 하던지 과거보다 더 높아지는 영광은 만나기 힘들겁니다.

세상이 그렇게 이미 변했어요

지금은,그 한정된 매출의 구조를 잘 잡아서 효율적으로 수익내는 방법이 되어야 합니다.

기껏 동네장사하면서 반짝 몰릴때 바쁘고 힘들다고, 쪼르르 달려가서 죽겠다고 사람을 쓰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초보들은,

무조건 나의 한계에 부딪힐때까지 인원안쓰고 악바리처럼 끝까지 혼자서 해낸다는 마음으로 창업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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