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창업자의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덫! 위험천만한 프랜차이즈 창업설명회 해설서
초보들을 위한 위험천만한 프랜차이즈 창업설명회 홍보마케팅 해설..
9월 신규 2억 매출'의 비밀: 초기가맹점만의 리그를 믿지 마라
어느 신규프랜차이즈 창업설명회 홍보자료입니다.
요약하면,
첫번째는 9월 신규오픈가맹점 2억이상 매출달성
두번째는 5천만원짜리 레일비용 무이자지원과 대출을 5천만원까지 해준다는 명목으로 창업자금 1억 확보
세번째는 A급 매물 우선 소개
마지막으로는 참석만 해도 식사권제공
2억이상 매출이 바로 나온다는 내용이고, 창업자금지원이 1억정도 해주고, A급매물을 우선소개해준다고 하고, 마지막으로는 식사권제공까지
이렇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참 좋은 브랜드죠?
알고리즘에 이끌려서,
이런 브랜드들이 계속해서 창업설명회를 한다고 홍보자료가 들어옵니다.
정말 위험천만을 넘어서, 나중에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이렇게까지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똑같은 방식
똑같은 출점전략
똑같은 출점홍보템플릿에 그냥 브랜드만 바꿔가며 이제 막 창업하는 초보창업자들을 끌어모읍니다.
그러면,
일단,
이 짧은 홍보문구로만 이 창업설명회 내용을 해설을 좀 해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
9월 신규가맹점 2억이상 매출달성!!
신규프랜차이즈와 창업컨설팅이 만나면, 초기직영점과 초기가맹점은 대충 짝짜꿍이 되어있습니다.
초기직영점은 당연히 상권입지가 최고인곳을 들어가고, 초기가맹점 역시 상권입지 최고인곳을 들어가죠
상권입지가 최고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오픈을 하면 오픈빨로 매출이 급상승하지만, 그 다음 이유들이 있어요
마케팅을 제대로 쏟아붓죠
초기직영점과 초기가맹점에 마케팅에 쓰는 돈은 고정비가 아니라 투자비에요
그리고 초기직영점과 초기가맹점은 같은 편이죠..
여기서 나온 수익율표에는 마케팅비용이 쏙 빠져있습니다 임대료의 몇배에 달하는 마케팅비를 쏙빼놓고, 브랜드가 좋아서 그 매출이 나오는것처럼 홍보하죠
오픈하자마자,
세상에 없는것이 태어났고,
가장 가시성 접근성좋은곳에 오픈을 하니 그 동네고객들은 뭐가 대단한게 들어왔나 오픈러쉬를 하고,
마케팅을 통해서 그 동네사람아닌사람들까지 흡수합니다.
블랙홀처럼.. 빨아들이죠
그리고 숙련된 직원들이 포진해서, 우리의 목적은 출점이라는 동일한 목표하에 미친듯이 매출을 냅니다.
그리고 초기가맹점들도 과거, 함께 본사와 짝짜꿍해서 돈을 벌어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 협력가맹점주 카르텔이 또 있어요
이 사람들은,
본인들과 후속 가맹점주들과는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초 A급 상권만 들어가죠.. 엄청나게 상권입지 보는거 어지간한 전문가 이상입니다.
그리고 또 어떨땐,
본사와 직원이 같이 동업하는 매장이라는 곳도 생깁니다.
사실상 직영점이지만, 직원도 투자하는 매장이라는 감투가 생기죠
그리고 초창기 가맹점주들은 확실히 돈을 법니다. 1년 .. 적어도 2년안에는 무조건 회수합니다.
그래서, 오픈초기 9월 가맹점매출 2억달성은 좀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들이 이미 엑싯하고, 나간 2년뒤 평균매출이 어떤지를 봐야 합니다. 2년뒤 가맹점들 수익율을 봐야 그게 우리같이 초보들이 체크해서 생존의 가능성을 계산할수 있어요
지금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그들만의 운동장에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1억 창업 지원' 해설: 월 600만원 빚쟁이로 만드는 부채 폭탄
두번째는
5천만원 상당의 레일비용.. 무이자.. 그리고 대출지원 5천만원확보 합계 1억원 창업지원
이 말이 참 황당한게..
지원??
뭘 지원??
5천만원짜리 레일.. 그게 3천만원짜리를 5천만원이라고 하는건지.. 2천만원도 안하는걸 5천이라고 하는건지 알 방도도 없고..
그들이 그냥 책정해놓은 레일값 5천만원을 무이자로 준다??
이건 아무 의미없는 금액책정에 생색내기 정도이고,
5천만원 대출지원확보??
말그대로 대출입니다. 갚아야 할 돈이죠
아파트처럼 30년 40년안에 갚아야 할 돈 아니죠
앞으로 2년안에 갚아야 할 돈입니다.
무이자도 아닌, 유이자로 5천만원을 2년안에 갚으려면, 한달에 200만원 이상을 고정비로 써야 합니다.
레일값 5천만원도 할부로 가겠죠
60개월 할부
48개월 할부
할인폭을 마음대로 해놓고, 만약에 중간에 계약해지하면 위약금으로 원래 가격이 이거였다고 하면서 옴팡 위약금목록에 추가시킬겁니다.
1억원 창업지원의 의미는,
초기투자금을 줄여서 창업하기 쉽게 만들기 위함이고,
무엇보다 그 1억원을 쓴다는게 한달에 얼마씩 갚는다는게 어떤의미인지.. 아직 장사를 안해본 초보들에게나 먹히는 방식으로 수렁에 빠지게 하겠다는 뜻이죠
일단 영혼까지 끌어모아야.. 배수의 진을 치고 스스로 노예의 길을 가니 말이죠
또 여기서 끝나지 않죠
주류대출도 있습니다. 5천만원.. 무이자로 지원해준다 하지만 사실상 비싸게 술값을 받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죠
주방기자재렌탈도 있습니다. 냉장고,식기세척기,에어컨등등 캐피탈비용으로 렌탈로 돌리는겁니다. 내 가게 오픈하는데 집기류는 다 내것이 아니게 되는것이고, 그것또한 13% 고율의 이자가 붙죠
이렇게 되면,
레일값 한달에 100만원씩
대출이자와 원금 한달에 200만원씩
주류대출 한달에 150만원
주방기자재렌탈 36개월 나눠서 다달이 들어가는돈 150만원
자기돈 꼴랑 2억들고와서,
보증금 1억 무권리에 시설비1억에 모자란 시설비는 대출과 기자재렌탈과 주류대출까지..
이렇게 4억을 투자한 가맹점주들..
폭망 1순위죠
A급 매물 우선 소개'의 실체: 고정비 폭탄 무권리 매장의 덫
세번째는 A급 매물 우선소개!!
언뜻보면, A급매물을 우선 소개해준다는 내용이지만, 저 내용은 그 창업컨설팅의 압력에 빠르게 계약으로 이끌어간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사장님!!
기왕이면 좋은 상권 좋은 입지 가셔야죠
지금 이 상권 선점하셔야 합니다.
지금 계약하셔야 해요
기왕 시작하시는거 최고의 상권 최고의 입지로 들어가야 매출이 나오죠
오늘 계약금 입금하세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같은 상권에서,
하나는 5천만원에 권리금5천만원에 임대료300만원에 30평 안정적으로 오래 갈수 있는 매장을 소개해줍니다.
하지만,
이들은 권리금이라고 하는 임차인에게 주는돈이 아깝죠
그래서 초기 전문가급 가맹점주들.. 은 권리금은 충분히 주고, 본사에게는 가맹출점에 유리한 매장이니 시설비 원가로 해달라고 요구를 합니다.
하지만,
이 초보가맹점주들은 아니죠
보증금 1억짜리 무권리자리도 기어이 보증금까지 5천으로 내립니다
왜? 보증금으로 1억이 묶이면 가용금액이 줄어드니 말이죠
그래서,
보증금 1억에 500만원짜리 가게도, 보증금 5천으로 줄이고, 월세를 550으로 올려버립니다.
그리고 평수도 30평정도가 적당하지만, 당장 고매출을 위해 50평을 종용하죠
당연히 평수가 넓고 깨끗한 매장.. 처음엔 고매출을 찍지만,
시간이 지나서 집객력 떨어지고, 기존 수요가 띄엄띄엄오면 매출이 왔다갔다 하고, 고정비는 그대로다 보니 순식간에 폭망합니다.
공실이기 때문에, 임대료가 분양수익율에 맞춰져 있다보니, 임대료가 높고,
아무래도 아무도 안들어왔던 무권리자리니까, 금방 수요소진이 되는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들은,
자신들도 그 고매출성공자 대열에 낄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상권선점을 빌미로.. 창업컨설팅의 그 무차별폭격에 바로 얼떨결에 계약서까지 써버리고 폭망으로 가는 특급열차를 타게 되는것이죠
시식권 공짜'의 진실: 창업 낭인과 영업 사원의 압력 마케팅
마지막으로 창업설명회만 와도 시식권공짜!!
이뜻은..
초보창업자들은 잘 모르지만, 이 세계에는 창업낭인들이 있어요.. 창업박람회도 너무 많이 다니고 창업설명회도 너무 많이 다녀서 질문들도 꽤 날카롭고, 어디서 본건 많아서 마치.. 진짜 창업희망자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그 창업낭인들을 컨설팅들은 창업설명회때 이용합니다.
왜냐면 그들은 바람잡이에요..
몇년째 봐온 사람들이죠..
그들은 박람회에서도 가장 먼저 시식하기위해서 줄서있고, 누구보다 창업열정이 있는것처럼 보여서 브로셔도 잔뜩 챙겨갑니다.
그리고 시식권도 충분히 비축하죠
그리고, 그들은 창업설명회장을 채웁니다. 그리고 주최측에서 또 지인들을 대거 초대하고 거대한 창업앞잡이장이 펼쳐지는겁니다.
거기에,
초보창업자들이 끼게 되는것이죠
초보창업자들은,
그 창업설명회 열기에 뭔가 압도됩니다.
뭔가 세련된 양복을 차려입고, 실제 성공사례를 보고, 내 주변에 많은 나와 같은 창업희망자들이 많다는것을 보고 왠지 신뢰가 갑니다.
그러면,
그 창업컨설팅에서는, 그 초보들이 딱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집중관리에 들어갑니다.
가장 강력한 영업사원을 붙이고, 메이드가 될때까지 문자와 전화..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
그러면,
그동안 정상적으로 살면서, 뭔가 순수하게 살았던 사람은 그렇게 열심히 알아보고 있다라는 액션을 취한 영업사원들에게 부채의식까지 느낍니다.
지들이 스스로 다 해놓고, 마치 그 초보창업자들을 위해서 헌신한것처럼 포장하고, 초보창업자는 안그래도 되는 미안함을 가지게 되고,
결국,
떠밀려.. 계약을 하게 되고,
그 다음은 일사천리로
내가 어디로 가는가.... 가진돈으로는 절대 차릴수 없는 견적서들로 정신못차리다가, 정신차려보면 몇억의 빚이 생겼고, 이거 끝나면 내 인생도 끝나는 그런 상황이 되버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죠
창플의 경고: 3천만 원도 없는 '파산 후'에야 오지 마라
그렇게 다 털리고 결국, 또 창플로 오는겁니다.
그곳에서는 3억 4억을 날렸다면서,
창플에 와서는 3천 4천도 없다고.. 어떻게 좀.. 해달라고.. 살려달라고..
처음부터 0부터 차근차근 올라갈 생각안하고,
그냥 나도 어떻게 하면 그냥 한번에 성공할까.. 그런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영업이 성공했겠죠
다시한번 당부드리지만, 저런곳 가시면 안됩니다.
적어도 이 해설지를 파악하고 난후.. 그곳에 가서 견학한다는 마음으로 보되, 절대 그런 투자하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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