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프랜차이즈의 땅따먹기 현실, '2억 몰빵' 초보를 도태시켜 물류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
전세계 유례없는 K-프랜차이즈와. 땅따먹기 현실
K-프랜차이즈의 본질: 물류 소진을 목적으로 한 '땅따먹기'식 상권 제로섬 게임
얼마 전, 피자헛이 가맹점주들과의 차액 가맹금 소송에서 승리한 것을 보고 줄소송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뉴스에 보도된 브랜드만 해도 BHC, 교촌치킨, 베스킨라빈스, 두 마리 찜닭 등 다수에 달합니다.
K-프랜차이즈라는 이름으로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초보들은 그 모습에 도취되어 또다시 유명 K-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K-프랜차이즈는 분명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좋은 아이템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초보들이 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소송을 진행 중이거나 이미 소송을 마친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물류 소진을 목적으로 태어난 브랜드
이들 브랜드는 본사의 입장에서 물류 소진을 목적으로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즉, 포장과 홀, 배달을 겸하며 운영됩니다.
이 얘기를 들으면 초보들은 포장으로도 돈을 벌고, 홀 장사도 돈을 벌고, 배달까지 매출이 나오니 3중 매출 구조라고 찬사를 보낼지 모르지만, 사실상 상권 땅따먹기 구조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상권 땅따먹기의 현실
예를 들어 A 치킨 브랜드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해당 브랜드가 배달 상권을 나누게 되면, 본사에서 할당했든 배달 앱에서 할당했든 상권이 넓어지게 됩니다.
다른 브랜드 치킨 브랜드들까지 수십, 수백 개가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그 상권을 교촌치킨이 잡았다가도, BHC가 잡고, 다시 BBQ가 잡고 브랜드별 경쟁은 물론, 같은 브랜드끼리도 경쟁을 하게 됩니다. 이쯤되면 자기 구역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무질서한 상황이 되죠
이렇게 브랜드 간에 경쟁이 발생하면서 서비스 차별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새롭게 진입한 매장이 고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사용하면 그때마다 상권의 패권이 이동합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 과정에서 초보 창업자의 매장은 생계가 걸려 있기 때문에 그렇게 경쟁도 힘들고 버틸만한 자금과 시간도 없기에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초보 창업자가 아닌 자영업 고수라면?
초보의 치명적 오류: '2억 몰빵' 전략이 '수익 포트폴리오' 고수를 이길 수 없는 이유
만약 이 가맹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가 초보가 아니라 중·고수 정도 되는 자영업자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들은 절대 이렇게 위험하게 몰빵하지 않습니다.
고작 내가 운영하는 가맹점으로 몰빵해서 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유일한 매장이 아니라, 다른 수익원이 있는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오피스텔 월세 수익, 주식 배당금, 아파트 임대료, 기존에 운영 중인 노래방, 카페 등
큰돈은 아니더라도 내 생활비 정도는 확보된 상태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또한, 교촌치킨 하나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빽다방도 하고, 메가커피도 운영하면서, 이번엔 BHC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이렇게 하면 수익 포트폴리오가 구축되어 있어 어떤 가게가 적자가 나도 다른 가게에서 나온 흑자로 메꿀 수 있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이 좋은 이유
고수들 입장에서 볼때는 이런 면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은 꽤 매력적입니다.
내가 브랜드를 직접 만들지 않아도 되고, 본사에서 마케팅과 전략을 담당합니다.
본사또한 가맹점매출이 올라야 본사수익도 오르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그리고 시스템이 정착되면 오토 운영도 가능하죠
가령, 7천만 원 매출이 나오는 가게에서 내가 직접 운영하면 700만 원을 벌 수 있지만, 오토 운영하면 200~300만 원이라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는 자산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에게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15억짜리 아파트를 사서 임대 놓아도 월 200만 원 정도 나오는데, 3억투자한 가맹점으로 300만 원을 벌수 있다면 훨씬 수익성이 좋은거죠
초보들은 다릅니다
횡포가 아닌 구조: 맹렬한 경쟁 속에서 가맹점주 교체가 본사 성장의 동력이 되는 방식
하지만 초보 창업자는 자기 돈도 아닌 대출까지 끌어모아 2억~3억 몰빵하고 본인이 직접 모든 일을 하며 한 달 한 달 버티는 구조입니다. 여유가 전혀 없기에 환경이 변해 매출이 몇 달만 적자가 나도 **바로 폭망으로 가고, 결국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헐값에 매장을 넘기고 퇴출
이렇게 몰락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K-프랜차이즈의 땅따먹기 방식
본사의 최종 승리: 전체 매출 유지를 위해 '배달 앱'과 '새로운 자본'을 활용하는 탐욕스러운 시장 논리
K-프랜차이즈의 명성이 높아지는 이유는 피 터지는 점유율 싸움, 즉 땅따먹기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 브랜드 점유율 싸움
• 제로섬 게임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시장 장악
• 맹렬한 경쟁 속에서 가맹점들이 빠르게 대체됨
그런 상황에서 옆에서 지켜보던 배달 앱들도 이 과정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습니다.
"그래, 프랜차이즈 본사야. 열심히 출점해라. 너희가 출점할 수록 우리는 돈을 더 번다."
이렇게 탐욕스러운 시장 논리가 작동하는 동안, 자영업자들은 그들의 손에 놀아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점점 더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맛을 더욱 개선하고 가성비높게 가격책정해서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브랜드이미지를 위해 광고도 활발히 하고, 포장, 홀, 배달 3중매출구조로 물류수익을 극대화 합니다.
하지만 본사는 전체 매출이 중요할 뿐, 가맹점 개개인의 수익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도태된 가맹점주는 사라지고, 새로운 투자금과 자본을 가진 가맹점주들로 교체됩니다.
초보 창업자는 계속해서 수렁에 빠지는 것입니다.
결론: K-프랜차이즈, 초보 창업자는 피해야 한다
결론: 창플 법칙, 잠깐의 성공에 도취되지 말고 '구조적 안목'을 갖춰야 한다
K-프랜차이즈가 발전하는 데 초보 창업자의 자리는 없습니다.
이 생계를 목적으로 달랑 매장하나로 고군분투했던 사람들은, 환경이 변해서 가맹점주교체시기가 오면 곧바로 교체가 되고, 그들이 교체되면서 새롭게 발전된 모델과 시스템과 자본이 결합된 새로운 가맹점은 그전 가맹점보다 2배의 수익을 안겨주는 우량가맹점이 되고,
그 사이 당시에 우리를 망하게 했던 경쟁브랜드 가맹점주는 또 다시 도태의 길로 가게 되죠
K-프랜차이즈의 발전에는 초보 창업자들의 자리는 없습니다.지금은,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지금 미친듯이 대박이라고 떠들고 있는 이런 미친 창업환경에서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파악할줄 아는 안목이 필요해요
잠깐의 성공, 잠시 올라갔다고 뭔가 안다고 착각하는 가맹점주들에게도 고합니다.
곧 내려올것입니다. 그리고 곧 내려오면 잠깐의 성공했던 그 전 모습 그대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가 되어 돌아올거에요
잠깐의 성공으로 인해 장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을 것이고, 가맹점주라는 껍데기가 벗겨지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 잠깐의 성공에 도취되어 같은 방식으로 또 다른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려 한다면, 운이 좋아 몇 번의 성공을 경험할 수도 있겠지만,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과 환경 변화로 인해 그동안 투자하고 쌓아왔던 것들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이후는?
또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초보 창업자로 다시 복귀하겠죠 과거에 영광이 있었다는 말을 하면서 말입니다
초보들은 제발 부탁이니, 그들의 손아귀에 사로잡혀 계속해서 수렁에 빠지는 선택은 안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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