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가맹점이 '패닉 매도'하는 이유, 3WAY 창업의 '세 배 수요 소진' 비극

패닉매도..3년차 가맹점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 -3WAY 창업의 말로


3WAY 창업의 본질: 남들보다 '세 배로 수요를 소진'시켜 3년 안에 깡통을 만드는 전략



장사를 떠나서,

무언가 하면 할수록 더 나아지고, 더 좋아지고 더 안정적인 방향으로 가는게 정상인데

유독 이 창업시장.. 특히 한국형 프랜차이즈창업시장만큼은 예외입니다.

하면 할수록 못살아요

더 열심히 하고 더 익숙해질수록 더 망하는 길로 진입을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창업시장에서는 나름 대박이라고 불렸던 그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마구 자기 매장을 공포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3년차에 진입한 가맹점주들

왜 3년차 가맹점주들이 공포 매도로 양도양수시장에 자기들 매장을 쏟아내는 걸까요?

소위 그들이 일컫는 3WAY 창업

테이크아웃도 되고,

홀장사도 되고,

배달도 다 되는

매출이 나오는 루트가 3개로 나뉘어져있는 그런 방식의 프랜차이즈

그리고 한술더떠서

이렇게 홍보를 합니다.

매출 2000만원 국밥집에서 우리 브랜드로 바꾸고 나서 200% 매출상승!!

매출 1500만원 돈가스집에서 우리브랜드로 바꾸고 나서 3500만원 매출달성!!

이런걸 보면,

또 스스로는 하나도 할수 있는게 없어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고 폭망의 길에서 또 이런 문구에 또 마음이 끌립니다.

매장을 내놔봐야 안나가고,

지금 먹고는 살아야 하는데 지금 계속 적자다보니 한달한달 피가 마르죠

그러면

3년차 가맹점이 못먹고 사는지에 대한 이야길 해보죠

1~2년 차의 착시: 홀 매출에 맞춰진 고정비가 '배달 수수료'라는 새로운 비용에 잠식되는 과정


가령,

원가율 40%

인건비율 20%

임대료 및 기타 15%

그래서 순수익 25%가 남는다고 홍보하는 브랜드가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이 수치가 거짓말이 아닙니다.

그들은 수치를 속이지 않아요

다만, 교묘하게 감추는 겁니다. 굳이 들춰내지 않아도 될것을 들춰낼 필요는 없는거니까

그러면

저 계산대로라면

4천만원을 팔면, 25%인 1000만원이 남는거죠

그럼,

진짜로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려옵니다.

오픈행사도 하고, 그 동네 새롭게 생겼다보니 사람들이 몰립니다.

그리고 그 매출비율은 홀비율이 높아요

아니면, 굳이 배달을 안해도 홀매출이 받쳐주니까, 배달에 꼭 목맬필요 없죠

그러다보니,

진짜 오픈후 3개월이면 저 수치가 맞게 되는겁니다.

그런데 저 수치가 1년 열두달 월 4천만원이 아니라, 어떤달은 3천도 팔고 어떤달은 5천도 팔겠죠

그러면, 사실상 4천만원에 맞춘 인건비가 아니라 5천만원에 인건비로 오를 가능성이 있죠

그러면 그 매장은 5천을 꼭 팔아야 25%가 나오는 가게가 되는거죠

그렇게 1년은 대충 인건비를 써도, 홀비율이 높다보니 그래도 얼마가 남는지는 모르겠는데.. 남습니다.

그런데..

2년차부터 조금 이상해집니다.

홀에 손님이 줄어드는데.. 이 줄어드는게 서서히 줄어드는게 아니라, 어떤날은 꽉차고 어떤날은 갑자기 한명도 안들어오거나

이런식으로 편차가 나는 식으로 매출이 줄어들어요

그러다보니, 직원들 놀면 뭐합니까 배달이라도 해서 매출은 유지해야하죠

그래서 배달에 어느정도 적극적이 되면, 그땐 배달매출이 확 늘게 됩니다. 왜냐면 그 배달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상품이 출시된거니까 일단 1년차에 홀손님으로 온 사람들처럼 배달고객입장에선 처음 봤으니까 또 한번씩 이용을 하는겁니다.

그러다보니,

이젠 홀매출과 배달매출이 똔똔식으로 가게 되는데

매출은 그대로이거나 조금 줄어들었는데.. 갑자기 배달로 인한 수수료가 확 올라가죠

인건비는 올라갔는데 배달수수료가 또다른 임대료형태로 추가 되는데.. 임대료는 원래 정해져있는 고정비였는데.. 매출이 늘어날때마다 배달수수료가 정비례해서 올라가는 상황이 되다보니, 수익율은 확 줄어들죠

그러는 와중에..

이런 생각이 드는겁니다.

아.. 지금 홀인원을 쓰는게 맞는거야? 쟤 계속 놀고 있는데?

그리고 지금 배달매출이 주로 나오고 있는데 배식대랑 포장 할 공간도 더 넓히고 일하기 편하게 좀 만들고

홀 손님 오면 그냥 포장하던친구를 같이 접대하게 하자..

모 이런식으로 가뭄에 콩나듯이 오는 홀손님에 대한 배려가 없어지죠

이러면,

그나마 오던 홀손님은 아예 자취를 감추고, 배달비율은 더 늘어나는데 인건비는 인건비대로 쓰고,

그 매출마저 오르락 내리락

서비스의 붕괴: 홀 손님에 대한 배려가 사라지고, 배달 비효율에 갇혀 마진이 깎이는 악순환


그러다가 3년차 되다보니..

주방은 바쁜데..

이럴려면 왜 인테리어공사 한거야??

홀손님을 채우기 위해서 또 행사를 치고, 또 싸야 들어오니까 제살 깎아먹기로 하다보니..

그 마저도 매출이 등락을 하다보니,

좀 매출이 낮은달 계산해보니까.. 갑자기 1000만원이 까졌네??

이게 진짜야??

패닉 매도의 늪: 적자 폭탄을 숨기기 위해 '설거지 프랜차이즈'에 의존하거나 스스로 마케팅하는 비극


그러다가 패닉상태가 되서 미친듯이 매장을 부동산에 내놓는겁니다.

그러다가,

매장이 안남으니까,

어떤 사람은 투자금이고 뭐고 그냥 다 손해보고 원상복구하고 폭망하던지..

또 어떤사람은 똑똑하게.. 몰래 마케팅비쓰고, 몰래 배달혜택줘가면서 매출을 일단 올린다음에..

마케팅비나 배달광고비쓴거 슬쩍 속이고, 진짜 이 매출이면 이 수익을 가져갈수 있다고 속이면서 폭탄을 넘기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그만둬도 할것도 없고, 거기서 어떻게 스스로 할수가 없으니..

알고리즘이 어떻게 내 마음을 알고 이런 고마운 홍보가 오는건지..

업변해서 매출 200%상승!!

또 이런 프랜차이즈 또 선택해서, 그 전 프랜차이즈에 위약금 물어가고, 또 업변비용 대출이나 렌탈로 할부형식으로 또 빚에 빚을 지고

또 그런 설거지프랜차이즈에 깔끔하게 설거지까지 당하죠

단 3개월 6개월 반짝 매출나오다가.. 또 배달지옥..

그런데..

결론: 창플 법칙, 3년치 '평균 매출'은 거짓이다! 깡통 매장을 인수하는 최악의 선택을 피하라


또 어떤 초보들은 또 이런 생각을 한단 말입니다.

내가 처음부터 새롭게 창업하느니.. 매출이 보장된 매장을 양도양수받아서 하자!!

이래놓고,

또 그 3년치 매출을 분석하고 또 분석해서.. 매출이 나오는 매장이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그 매장을 또 권리금주고 인수를 하죠

그러면 그 결과는??

남들은 1년차 2년차는 그래도 벌던가 똔똔으로 살다가 3년차에 폭망인데..

3년차 된걸 인수했으니 .. 시작부터 폭망하는겁니다.

그 매출을 보고 선택했으면,

이 매출의 질과 추이를 진짜 분석을 통해서 결정해야 하는데..

얼토당토않게..

평균을 내고 있어요 또 ㅎㅎ

최근 3년치 매출합계를 내서 36개월로 나누던가

아니면 올해 매출합계를 내서 12개월로 나누던가

그리고 그렇게 나온 매출로 또 퍼센테이지 매겨가면서.. 자기가 벌돈을 계산하고 있는겁니다.

정말 환장하는거죠

3WAY 창업으로 성공은 기대하기 어려워요. 3WAY는 남들보다 세배로 그 동네수요를 소진시키겠다는 겁니다.

한방에 쭉 빨아먹고 그 다음은 깡통매장으로 만들겠다는거죠

왜 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없이

내가 지금 쓰는 인건비가 효율이 나는지 안나는지 고민도 없이

내가 파는 음식의 성격이 어떤건지 그런 고민없이

그저 눈앞의 매출수치만 보고 결정했다가 3년차에 패닉에 빠져 다 매도하고,

3년차 된걸 인수해서 시작부터 폭망하는 양도양수자까지..

이게 참 답답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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