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유튜버의 '고딩 사업가' 놀음, 대박의 환상을 팔아 초보의 인생을 퇴출시키는 약탈 구조
대한민국 창업유튜버들을 보면서 씁쓸한 광경 [초딩앞에서 폼잡는 고딩들]
초딩 앞의 고딩: 교사 자격 없는 '성공 경험자'가 예비 창업자의 인생을 훈수 두는 씁쓸한 광경
요즘 답답한건,
하도 경기가 안좋고 상황이 안좋다보니 그러는것 같긴 한데..
왜 이 나라 대한민국의 창업유튜버들은 초딩앞에 선 고딩처럼 행동하는가에 대한 씁쓸함이 있습니다.
이상한 장면들이 반복되요
말하는 사람들은 분명 자칭 사업가라고 부르고 있고, 듣는 사람은 예비창업자에요
그런데 이 관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초등학생 앞에 서서 너도 공부 이렇게 하면 나처럼 돼! 라고 말하는 고등학생
문제는 초등학생 입장에서는 그 말이 굉장히 그럴듯합니다. 고등학생은 자기가 가보지 못한 그 세계에 이미 가있는 것처럼 보이니까..
문제는 그 다음인데..
고등학생은 가르칠 자격이 있는가?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은 고등학생이 아니에요. 적어도 교사자격이 있고 아이를 다뤄본 경험도 있으면서 무엇보다, 책임을 지는 사람이죠. 적어도 책임감을 가지고 성적보다도 건강하게 무사히 졸업할수 있게 만들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죠
하지만 고등학생은 달라요. 자기수준에서 잘 아는것뿐이고, 자기또래 기준에서 잘난것뿐이고, 누군가의 인생을 책임질 위치가 아니죠
지금 대한민국 창업유튜버들 다수가 정확이 이 포지션에 있는건데..
몇개매장 해봤고,
운좋게 타이밍 몇번 탔고,
몇번 성공한 경험을 보편적 성공공식처럼 포장합니다.
또 그 성공공식을 몇권 읽은 책과 결부시켜서 마치 그 책에 있는 대사와 나의 업적을 동일시하기까지 합니다.
초보창업자 입장에선.. 그 말이 진리처럼 들려요
왜냐면 초보는 비교대상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고등학생들을 진짜 어른들 옆에 세워보면 어떨까요?
시선을 바꿔봐서,
사업가 코스프레의 실체: 대기업이 외면하는 '짜치는 파이'에서 대장 노릇 하는 유튜버 연합
그 창업유튜버들을 대기업프랜차이즈 운영진과 사모펀드가 투자한 외식기업 ..10년 20년 B2B B2C 섭렵해서 검증된 산업을 운영한 사업가들..
옆에 그들을 세워보면 어떤 모습일까
솔직히 말하면,처량할정도로 초라합니다.
대출 이빠이 잔뜩 낀 건물 한두채
가게 몇개 합친 매출을 연매출 수십억.. 백억대 매출이라고 포장
실상은 이자,원금,세금내느라 현금흐름만 빠듯하게 굴러가는 구조
이걸 기업이라고 할수 있나? 그저 장사 잘하는 자영업자의 확장판에 가깝죠
그들은 큰 형님들이 안하는 영역에서 틈새 실력없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마치 초딩,중딩들 앞에서 어른없는 분야에서 폼잡는 고등학생들에 불과합니다.
대기업이나 사모펀드나 검증된 기업들이 창업유튜버들이 하는 사업과 그 분야를 안건드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효율이 안나오기 때문이죠
파이가 작아서.. 소상공인들이나 하는건데.. 좀 짜치고
그래도 한번 시작하면 사업이란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것에 비해서 수익이 작고
확장성도 낮죠
그래서 그 영역이 비어있었고, 그 틈에서 고등학생들이 사업가코스프레를 하면서 살아갈수 있었던겁니다.
이 초보들이 현혹되는게..
가장 큰 문제가 그들이 자신들의 위치를 착각하거나 속인다는데 있어요.
이 고등학생들끼리 꼭 또 몰려 다녀요. 일진들 몰려다니는것 마냥
다 고만고만한 애들끼리 서로 사업을 잘하느니 마니.. 이 나약한것들끼리 서로 유튜브 출연하면서 서로 우쭈쭈 해가면서 자신들만의 조직을 결성까지 합니다.
혹시 옛날 만화중에 학원폭력물 만화보면, 고딩들 자기들끼리 있으면 무슨 4대천왕이니.. 일진중에 가장 센 고딩들.. 그 무슨무슨 연합..이러면서 폼 미친듯이 잡다가, 진짜 성인조폭 만나면 바지에 오줌지리고 앞에서 쪽도 못쓰는 그런 그림
그런데..
그래서 초등생들이 볼때는 상대적으로 무지하게 잘난사람처럼 보여요
그래서 또 그 초등생 심리를 꿰뚫고 고딩들은 또 이런말까지 합니다.
돈버는 사람 옆에 있어야 한다!!
이 장사해서 돈 버는 법을 알아야 한다.
나는 이미 이걸 다 해본사람이다.
그런데.. 그 말들에는 가장 중요한 전제가 빠졌죠
이걸 따라하면 되는데..
중요한건, 이걸 따라했을때 네가 망하면 나는 책임이 없어
똑같이 라면조리법을 가지고 똑같이 끓이도록 가르쳐줬는데 넌 왜 맛이 틀려지고 손님이 없니?
난 되는데 넌 왜 안되는데.. 그게 내 잘못이야??
상권이 잘못됐어.. 입지가 잘못됐어.. 그때 그거 하라고 했는데 왜 안했니.. 이제 와서 내가 어떻게 하라고? 난 너에게 할거 다했잖아? 그래도 열심히 해봐.. 응원할께
유체이탈화법.. 지를 믿고 했는데.. 갑자기 대표가 전열에서 이탈했어.. 초보는 길을 잃죠
유체이탈 화법의 함정: 성공은 '내 덕', 실패는 '네 탓'으로 돌리는 무책임한 가이드의 위험성
이게 가장 위험한 사고방식인데.. 성공은 자기 공으로 가져가고, 실패는 초보 개인의 탓으로 돌리죠
그리고.. 그 망한 초보들을 뒤로한채, 또 새로운 성공방식을 또 가져와서.. 또 새로운 브랜드 가져와서 또 이번에도 나처럼 하면 돼를 외칩니다.
초등학생에게 너도 이렇게 하면 고등학생된다고 말해놓고, 정작 어느시점 아이가 길을 잃으면 모른척 하는 구조
초보창업자들은 정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판별기준이 없어서 속게 됩니다.
저 사람은 나보다 앞서 있다. 와.. 건물주.. 와 수십억매출.. 저정도면 성공한거 아닌가? 저런 사람이 말하는데 뭔가 있겠지..
아무것도 보는 눈이 없는 초보창업자들은 그들의 말의 크기를 실력의 크기로 착각하는겁니다.
진짜 어른사업가는 성공보다 실패를 더 많이 말합니다. 왜냐면 실패를 수습해본사람들은 남의 인생앞에두고 성공이란 말을 아끼기 때문이죠
그래서 성공사례가 아니라,
실패사례.. 왜 망했는지 .. 수습하지 못한 책임감.. 이걸 얘기할수밖에 없어요
결론: 창플 법칙, 조회수가 아닌 '실패를 말하는 책임감'을 보라! 첫 창업은 생존이 전부다
사업을 향해 나가는 길에 그 초보들이 맞닥뜨릴.. 수많은 똥들 장애물들,위험한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할수밖에 없다라는 겁니다.
제가 어지간하면.. 그들도 자기들 밥그릇이니까.. 그냥 그런가부다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지금 미친듯이 그들 브랜드로 장사하다가, 그냥 망하는게 아니라 완전 폭망해서 상담을 받으러와서 얘길 들어보면..
정말 가관도 아닌게..
수천만원 수준이 아니라 수억을 다 날리게 해놓고... 그들은 아직도 성공한 사업가.. 지금 망하는 초보는 불과 1년전까지 멀쩡했던 사람이었는데.. 폭망해버려서 자영업계에서 아예 없어지는.. 퇴출되는 상황을 반복해서 보다보니 짜증나는거고..
위약금 전쟁의 시대: 돈줄이 막히자 초보의 쌈짓돈을 노리고 소송까지 불사하는 '고딩'들의 만행
이 미친자들이 이젠.. 성공하고 잘나갔던 시절에서 이제 속도가 더뎌지니까 뒤늦게 사업한다고 싸질러놓은 것들 감당하느라고 또 현금흐름이 필요하니까.. 더 미친듯이 또 초보들에게 사업가코스프레.. 돈있는 사람 옆에 있어야 한다고 꼬드겨서 .. 또 초등생들 전재산 슈킹..
초보돈 5천을 먹으려면 2억을 날려야 하고,
초보돈 1억을 먹으려면 3억을 날려야 하고,
한번 계약해서 계약기간으로 묶어서 물류공급계속해서 다달이 수백만원 들어와야 하고.. 그만둔다면 소송걸고
이젠 죄책감 자체가 없어요..
10개해서 5명 살아있다면 잘 한거 아냐??
어떻게 다 살려?? 그정도면 선방한거지..
또 서로서로 면죄부를 줍니다. 맞아 그정도면 잘한거야? 할거 다해줬잖아?? 그나저나 이번에 나온거 정말 대박이던데??
그 죽은 5명은?
더 문제는 요즘.. 계약해지도 안해준다는겁니다.
지금 .. 장사가 안되고, 딱 반짝 1~2년 매출만 나오고 돈은 못벌고 결국 적자수준이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계약해지를 요청해도..
그들은 또 못된것만 배워서.. 위약금폭탄을 던집니다.
지금 대한민국창업시장은 위약금전쟁입니다.
그 고등학생은 나쁜 사람은 아닐겁니다.
다만 누굴 가르칠 위치가 아닌거죠
내 가게 장사 잘하는것과 내 직원 잘 컨트롤하는것.. 이것과
남의 가게 장사 잘하는것과 초보창업자들을 잘 컨트롤하는것
이건 완전 다른 영역이에요
그 고딩들의 사업가놀음에.. 애꿎은 초보들이 수억씩 날리고 지금 자영업계에서 영원히 퇴출되는 상황을 계속 목도하다보니..
짜증이 치밀어서 글을 쓰기는 하는데..
분명히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초보창업자에게 대박이나 인생역전은 없습니다.
대박나서 앞서 나간 사람을 따라가는게 창업이 아니에요
창업이든 사업이든 앞서있는 사람에게 배우는게 아니라, 오래버틴 구조를 배워야 합니다.
숫자가 크고,
조회수가 높은 사람... 을 조심하세요
실패를 하더라도 자영업계에 남아있을정도로 실패해야지.. 시작부터 수십년 모아온 수억원 날리고 아예 재기조차 불가능해져서 자영업계에서 아예 퇴출되는 상황을 만들지 마십시요
첫창업은,
대박이 아니라 생존부터 하고,
일반인에서 자영업자로 신분전환한다는 마음으로 가야 합니다.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창업계의 고딩들 조심하십시요.
그리고 그 창업계의 고딩분들.. 적당히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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