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보다 강한 '브랜드주'의 시대, 상권 입지를 이기는 '스토리의 힘'

이제 건물주 꿈 안꿔도 됩니다. 마테오의 핸드파스타.




고급 장똘뱅이의 굴레: 상권의 이동을 쫓아다니며 '매출의 노예'가 된 사업가들의 실체


이 창업시장에는 고급 장똘뱅이들이 존재합니다.

사실 저도 과거 그 부류였죠

상권과 입지를 중시합니다.

엄청 중요한게 맞죠.

그리고 그 상권입지에 맞는 곳을 선택하고, 그곳에 들어가면 기본빵을 합니다. 그리고 그 기본빵을 토대로 브랜드도 알리고 장사가 잘되요

그런데 재밌는건..

이 상권이 이동을 한다는거죠

상권이 이동을 한다는건,

집객.. 즉 사람들이 모이는 동네가 달라진다는거에요

그럴수 있잖아요?

원래는 자연농원 독수리요새때문에 자연농원으로 사람들이 다 몰렸는데..

롯데월드에 후룸라이드가 생기면 또 그쪽으로 몰리는거죠

그리고 상권마다 나름 키테넌트들.. 매스컴을 탔던지 유명 셰프라던지 이런 부류들이 모인 곳이 새로 생겼다던지

아니면 아이에프씨몰에 원래 갔던 사람들이 더현대가 생겨서 이동을 했다던지..

이러면 사람들은 이동을 합니다.

압구정에 몰렸다가 신사동에 몰렸다가 가로수길로 갔다가 세로수길로 갔다가

이태원에 몰렸다가 한강진에 몰렸다가 경리단길에 몰렸다가 해방촌에 몰렸다가 우사단길로 몰렸다가

지역별로 살짝식 옮기든지,

아니면 완전 옮기든지

계속 옮겨다니죠

그것에 맞춰서 옮겨다니는 사람들을 저는 고급 장똘뱅이라고 부릅니다.

장똘뱅이가 성공하려면,

수요가 많은곳에 장을 펴야 해요

그리고 그 수요많은곳을 찾아서 자꾸 이동을 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장똘뱅이들끼리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같이 움직이는게 유리합니다.

혼자가선 안되요.. 상권이라는게 형성이 안됩니다. 잘하는 애들끼리 같이 움직여야 해요

해외진출할때 사람들이 토로하는 어려움이 그런거죠

나만 잘해서 되는게 아니라, 다 같이 잘해서 그 상권을 살려야 다 같이 사는거라고

그래서 이태원클래스 박새로이도.. 자기장사가 잘되기 위해서 근처 상인들을 위해서 열심히 같이 꾸며주기도 하고 홍보도 해주고 그랬던겁니다.

그런데, 그 잘똘뱅이들의 꿈은 또 건물주입니다.

왜냐면,

이동하는게 짜증나기 때문이에요

자산의 역설: '수백억 가치'의 건물주가 되었지만 정작 현금 흐름에 X되는 이유


그래서 장사를 제법 잘하는 사람들은, 현금흐름이 있을때 자산을 사려고 합니다.

어떤 자산을 사려는 분석보다는, 지금 내가 살수 있는 최대한을 삽니다.

일단 질러놔야 스스로의 숨겨져있는 의지까지 발휘되서 그걸 갚으면서 또 열정을 불태우거든요

항상 중요한건

모으는것보다 갚는게 빠르다!!

이게 제가 살면서 가장 강하게 동기부여됐던 명제입니다.

그래서,

나의 상황을 낭떠러지로 몰아넣고 최선을 다해서 미친듯이 또 장사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어요

이 장똘뱅이 특성상.. 현금흐름은 엄청 난데..그 매출에 걸맞는 비용을 씁니다. 그 상권입지에 맞는 상가의 임대료를 내기 위해서 수천만원을 내고, 그 매출을 감당하기 위해서 수천만원 인건비를 씁니다. 그리고 때때로 정말 감당안될정도로 몰아닥치는 세금도 냅니다.

이 세금낼때는 .. 그냥 내 주머니에서 순익을 강탈해가는 느낌까지 들죠

그게 남은건데.. 그게 세금이라는겁니다.

근데 자산이라는게 나를 살린다는 생각으로 또 내가 지금 감당할수 있는 최대한을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사죠

그런데.. 그때부터 X되기 시작하는데..

수익은 안나는데 가치는 수백억이야.. 그거 산다고 가진 현금 다 없애고, 대출이자.. 그리고 세금..

이걸 합쳐서 외부에서는 뭐라고 보냐면.

수십억매출을 내는 사업가.. 백억대 자산을 가진 자산가.. 수십억 아파트에 사는 사업가가 되는겁니다.

그들은,

스스로 좃됐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내성이 있어서, 또 다시 뒤로가서 또 열심히 하면 자기 밥벌이정도는 하니까..

그런데..

이런 걸 보고 또 흉내내려는 초보창업자들이 많아서 그게 문제라는겁니다.

장똘뱅이 삶이 계속해서 이어지려면, 그 장똘뱅이 장사방식이 통하는 상권입지를 계속 찾아다녀야 하거든요

그걸 초보가 어떻게 하겠다는거에요?

브랜드의 정의: 상수동 건물주를 망하게 하고 연남동으로 '스토리'를 옮겨간 칸스의 사례


여기에서 새로운 생존명제를 알아야 한다는겁니다.

바로 내가 브랜드가 되는것..

상권입지에 들어가서 잘되는것?

그거 브랜드라고 할수 있나요?

매출을 떠나서

우리가 브랜드라고 할수 있는건, 결국 상권입지의 힘이 아니라, 그 브랜드때문에 오는걸 의미하는겁니다.

물론,

거대 시행사들

엄청난 자금을 가지고 움직이는 기업이 건설하는 대형쇼핑몰에는 그런 브랜드들의 합이 필요할지도 모르겟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주변에서의 브랜드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찾아간다는 의미자체가, 대단한 무언가보다는 그 동네에서는 확실히 차별화되는것

그게 브랜드가 되는데.. 근데 이 브랜드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브랜드가 되요

얼마전 칸스라는 브랜드가 상수동에서 연남동으로 옮겼죠?

상수동건물주는 칸스가 나가면서 망했죠.. 왜?

수년에 걸친 칸스의 스토리가 연남동으로 이사를 했기 때문이죠

그 건물에 칸스가 있어서 온게 아니라, 칸스를 찾아오다보니 그건물로 들어왔기 때문이죠

상수랑 연남이랑 그 동네 사람 아닌이상, 무슨 거리차이가 있나요?

그냥 칸스가 거기 있으니까 그리로 오는거죠

그리고 또 다시 그 브랜드스토리는 또 이어집니다.

그리고 매출은 2천만원..

그 브랜드가 브랜드가 되는건, 매출이 아니에요. 그 매출에도 그곳에 온 사람의 경험은 남습니다. 그리고 그 브랜드경험으로 인한 지불가치가 높다보니, 2500만원만 팔아도 1000만원이 남죠

근데 여기서 포인트는,

상권입지가 좋은게 중요한게 아니란겁니다.

샤로수길에 있는 칸스도 2천 팔아요.. 그리고 절반 남깁니다. 생존을 하는겁니다.

천안에 있는 칸스는 천만원 팝니다. 그런데 그것도 절반 남겨요 생존을 하는겁니다

제주도에 있는 칸스도 1500을 판답니다. 거기도 700을 남긴데요

그 상권입지가 좋은곳에 들어간 브랜드들은 지금도 외칩니다. 상권입지 좋은곳 들어가야 한다고

얼마전,

보드게임프랜차이즈중에서는 가장 큰 프랜차이즈의 매출높은 가맹점주가 왔었죠

제가볼땐 본사에 강탈을 당하더군요

그 상권이 직영점 할만한 집객요소가 큰 곳이었어요

그러다보니, 가맹점을 주기 싫죠.. 직영점이 들어가죠

그 매출이 나오면 돈을 벌고,

그 매출이 안나오면 돈을 못버는게 어떻게 브랜드가 될수가 있어요?

지금 정릉에 포사이공본점이 이전하는 작업을 하고 있죠?

그런데..

정릉 포사이공입점에는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어요

투자는 건물주가 한다는겁니다.

제대로된 투자죠

오랫동안 살아남고, 또 생존할수밖에 없는 세입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투자를 하는겁니다.

그러면 그곳에 포사이공이 새롭게 브랜드가 되어서 고객들이 모이게 되면, 포사이공은 투자금회수와 상관없이 수익이 나고 교두보가 확보되는것이죠

새로운 권력 구조: 마테오의 핸드파스타처럼 '건물주가 모시는 브랜드'가 우위가 되는 시장


오늘, 범 홍대상권 광흥창에 핸드파스타 품평회를 다녀왔습니다.

오랫동안 장사를 하고,

특히 나만의 방식으로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가게들의 사장님들은

나름 소박한 꿈을 꿉니다.

내 건물에서 내 가게하는거..

그런데..

그럴 필요 없다고 이야길 해드렸죠

앞으로 건물주가 모실거라고..

직접 만든 식전빵..

생면으로 만든 파스타

직접 쥐어짜서 만든 뇨끼

그 모든게.. 본인 손에서 만든.. 진짜 식당을 만난 날이었습니다.

그 건물주는 행운인것이죠

그리고 이미 몇년의 스토리가 쌓인 이 브랜드가 새로운 공간에서 스토리를 쌓고 아마도 몇년 안지나서 이곳에 오는 수요는 많아지겠죠

그러면,

그때는 건물을 고르면 됩니다.

상권입지때문에 오는게 아니라 그 브랜드때문에 오는거라..

위치는 상관없어요

지금보다 더 좋은 입지.. 지금보다 더 좋은 주차.. 지금보다 더 좋은 평수.. 빈티지를 이길순 없죠

결론: 창플 법칙, 건물주를 동경하지 마라! 2천만원 매출에도 죽지 않는 브랜드를 구축하라


앞으론,

건물주보다 브랜드주가 우위가 되는 시장이 옵니다.

창업시장 장똘뱅이들은, 계속해서 돌아다닐겁니다.

하지만, 브랜드주인은 그냥 그 자리에 계속있을것이고,

창업시장 장똘뱅이를 따라한 사람들은 망해갈겁니다. 왜냐면 상권입지가 좋지 않은곳에 안들어가면 통용이 안되니까..

하지만 2천만원매출에도 죽지 않는 브랜드를 구축한 사람은 계속해서 그자리에서 생존함과 동시에 다른 사람도 생존시킬겁니다

앞으론,

건물주 꿈 안꿔도 됩니다.

지금 하고 있는 그 일이 남과 다르고, 확실히 차별화되고 그것을 꾸준히 해내겠다.. 외로운 시간.. 참아낼수 잇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브랜드가 된다면, 그 브랜드를 모셔갈 힘든 건물주님들이 두팔벌려 환영하고, 본인의 투자로 유치하는 시대가 올것입니다.

그게 바로 ,

새로운 건물주와 브랜드와의 결합된 생존모델이 될거에요

동경하지 말고,

우리 일에 집중합시다.

그 동경당하는 그 사람들.. 제가 볼땐 가장 위험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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