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소진' 브랜드는 구조적으로 몰락한다, 아웃백과 샤브올데이의 치명적인 철학 차이
샤브올데이의 몰락과 수요소진의 원리 - 아웃백과 샤브올데이(명륜진사갈비)가 다른점
구조가 컨텐츠를 이긴다: 창업자가 '고객의 입맛'이 아닌 '생존 구조'를 봐야 하는 이유
문제는..
창업자 입장으로 생각해야 될 사람들이 항상 고객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된다는거죠
그래서 모든 문제가 거기서부터 시작이 되는거죠
어떤 브랜드를 선택한다? 그 브랜드로 내가 생존한다? 그러면 그게 생존할수 있는 구조인가를 생각해야 하는데..
창업자입장이 아닌 고객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까, 메뉴나 가성비 사람들의 입맛과 지금 어떤 트렌드.. 이런것들이 브랜드생존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믿는거죠
단언컨데,
브랜드의 성패는 컨텐츠가 아니라 구조가 결정하게 됩니다.
항상 창플에서도 이야기하는게.. 업종과 아이템이 문제가 아니라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는것과 같은 얘깁니다.
그 구조가 되어있어야 오래 생존하고 오래 생존함으로서 브랜드가 되어가는겁니다.
브랜드 철학의 분기점: 아웃백(유지/집객형)과 샤브올데이(확장/소진형)의 근본적 차이
예를들어 비교해보자면,
요즘 핫한 두개의 브랜드를 보자는거죠.. 아웃백과 샤브올데이
이 두개의 차이는 메뉴의 차이.. 메뉴구성이나 무한리필같은 방식의 차이가 아니라,
브랜드설계철학이 다릅니다.
아웃백은 확장보다 유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고, 그 유지가 진짜 브랜드파워를 지키는 길이라 생각하는거죠
하지만, 샤브올데이는 출점이 곧 매출이라는 지상과제로 알고 세워진 브랜드죠
상권이라는건 나름의 급이라는게 있고, 상권의 급은 결국 집객력으로 나뉩니다.
아무리 10만세대가 살고 5만 오피스사무실이 있더라도 , 배후만 빵빵해서는 상권이 좋다고 할수 없어요
그곳에 오고 싶은 사람이 많아서 배후보다 집객으로 형성되는 인구가 많아야 그곳을 상권이 좋다고 얘길하고 급이 높다고 이야길 하는겁니다.
상권의 두 얼굴: '수요 순환'을 만드는 집객형 상권과 '수요 소진' 상권의 결정적 리스크
그러면, 두가지 상권.. 집객형 상권과 소진형상권 이렇게 설명할수 있는건데..
집객형 상권은 방금 말한대로 외부고객이 찾아오는상권이라 인구유입이 반복됩니다.
하지만 수요소진상권은 유효수요가 한정된 상권이고 인구유입이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우리가 장시간 겪으면서 인식되어온 브랜드들.. 아웃백이나 빕스나 애슐리같은 곳들은 집객형상권과 시설에 들어갑니다.
백화점이나 아울렛 복합몰이나 공항 관광지 이런곳들이죠..
이곳의 고객들은 동네고객도 있지만 이곳에 흘러 들어오는 집객손님들이 많죠
그래서 수요가 소진되지 않아요.. 순환됩니다.
하지만 샤브올데이나 명륜진사갈비는?? 사업초기.. 전략적 출점매장이 아닌 곳들은 전부다 지구단위 상권이죠.. 동네상권이란 말입니다.
그런곳들 누가 들어가있죠? 다들 초보창업자들이죠
소비자의 역설: '가격과 양'을 파는 샤브올데이가 '경험'을 파는 아웃백보다 수명이 짧은 이유
처음에 가성비 미친 맛에 그 동네 지역 지구단위 손님들이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 한꺼번에 다 몰려오죠
하지만 한 도시의 허기를 순식간에 채우고 나면 다시는 찾지 않습니다.
처음에만 붐비고 줄서고.. 그 다음은 이빨빠진 좌석테이블.. 말라가는거죠
이건 브랜드가 잘못되었다기 보다, 수요소진 브랜드몰락의 자연스러운 현상인겁니다.
그 동네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다 스스로 판단이 가능하죠
처음엔 진짜 감동합니다.우와 싸고 맛있다 여긴 무조건 또 와야돼
그 다음엔? 첫번의 감동은 식상하죠.. 괜찮네 .. 수준입니다.
그 다음엔? 저번이랑 모 똑같네..
그 다음엔? 굳이 또 가야되나? 이젠 그만 먹어도 될것 같다
아웃백과 빕스는 메뉴가 아니라 그곳에 가고싶다.. 를 팝니다. 그 경험을 파는거죠
하지만 샤브올데이는 메뉴를 팝니다. 양과 가격을 파는거죠
경험은 기억되고 스스로 남에게 보여주는 자신의 일기장에 남기죠.. 하지만 메뉴 양과 가격은 기억에서 없어집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엄청 큰 면적을 자랑하는 포천시에 샤브올데이가 들어간다고 쳐봅시다. 무려 30만명이 사는 도시죠
그곳에 200평짜리 가게가 들어가는겁니다.
뭔가 시단위상권에 하나 들어가면 괜찮을것 같죠?
무려 30만명이나 살고 있는 도시니까..
그런데 롯데타워에 있는 아웃백은 전국단위 장사를 합니다. 아니 세계단위 장사를 하죠
송파구잠실이라는 송파구 100만명 배후인구 뿐 아니라 차타고 롯데타워로 오는 수요 1000만명에 해외관광객들까지..
도합 2천만명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겁니다.
30만명 배후 샤브올데이 VS 2천만명 배후+집객 아웃백
샤브올데이를 먹으려고 포천을 가진 않죠 다른곳에도 너무 많은데.. 무슨 경험을 하겠다고 거길 가겠어요
하지만 아웃백은 자신의 브랜드파워를 믿고 아웃백에 오는 사람도 기다리지만, 아웃백이 목적이 아니었음에도 집객력이 있는 롯데타워에 들어감으로서 쇼핑이나 영화가 목적이었지 아웃백은 생각안했던 목적성없던 고객들까지 끼워넣어 유효수요로 잡습니다.
아웃백이나 빕스는 최소 집객을 기반으로 한 500만명 이상의 순환수요로 장사를 한다면,
샤브올데이나 명륜진사갈비는 기껏해야 수십만명 소진수요로 장사를 하는거죠
대형매장이 성공하려면, 규모와 배후세대가 아니라 리필이 계속되는 수요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대형평수 자체가 리스크죠.. 그래서 대형수요가 있어야만 존재가 가능한건데.. 샤브올데이는??
기껏해야 지역 동네 사람들.. 거기다가 또 그 한정된 고객들을 땡겨쓰기 위해서 홍보까지 미친듯이 합니다.
안그래도 수요가 한정적인데 그 한정된 수요를 단기간에 땡겨쓰다보니, 생명력이 짧죠
아웃백이 망하지 않는 이유는 맛이 아니라 손님이 바뀌기 때문인것이고 샤브올데이가 망하는 이유는 손님이 바뀌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처음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브랜드가 지속되려면 일종의 철학이 있어야 하는데.. 얘넨 그게 없어요
브랜드가 생존하려면, 많이 파는걸로 브랜드가 유지되는게 아니라, 고객들에게 장시간에 걸쳐서 잊혀지지 않아야 유지가 됩니다
그들은 출점을 통한 매출증가.. 단기간에 걸친 매출증가수치를 기반으로 단기간에 걸쳐서 기업가치를 높일겁니다.
그렇게 실패한 브랜드들이 많았죠
큰맘할매순대국이라던지, 그램그램이라던지 한시대를 풍미했던 물류중심구조의 브랜드들.. 그리고 명륜진사갈비도 그렇게 끝이 보이고 샤브올데이도 이젠 그 길을 걷게 될겁니다.
결론: 창플 법칙, 출점 수로 기업가치 높이려는 '단기 소진형' 브랜드에 희생되지 마라
물론, 샤브올데이가 브랜드빨이 소진되면 또 다른 아이템과 메뉴와 가성비템으로 또 나올겁니다.
하지만, 브랜드생존이 목적이 아닌, 단기간 수요소진으로 인한 기업장사를 하는 사람들의 희생양으로 초보창업자들이 안 엮였으면 좋겠다는거죠
그 사람들이 그렇게 돈버는걸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거기 휩싸여서 부화뇌동해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대기업김부장님들이 문제죠
돈이 없고 경험이 없고 모르면 안하면 되는데..
돈이 없다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하고 지분투자니 어쩌고 저쩌고 같이 하고, 경험이 없으니 본사가 하라는데로 하면서 당장 북적이는 모습과 억대매출을 눈앞에 보고 창업뽕에 빠져서 희망을 품다가, 꼬꾸라질땐 순식간에 꼬꾸라지고 아무것도 안남기고 그야말로 폭망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안나왔으면 좋겠는겁니다.
앞으로 창업은 트랜드도 아니고 업종과 아이템도 아니고, 구조라는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혼자 자립할수 없어서 누군가에게 기대고자 한다면 그 구조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생존시키고 유지시키겠다는 철학을 가진 브랜드와 회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딱 한때의 영광.. 그리고 수요소진되면 나도 바로 끝나는 선배자영업자의 전철을 밟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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