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떡잎은 '멍청함의 미학', 똑똑한 사람이 평생 남의 밑에서 일하는 이유

사장의 떡잎.. 멍청함의 미학



멍청함의 정의: 똑똑한 사람들의 '뺑끼'와 멍청한 사람들의 '유별난' 노동이 빚어낸 차이




제가 예전에 중국으로 사업하러 다닌다고 다닐때,

업무상 조선족이라고 불리는 조상은 한국인인 사람들과 자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똑똑했어요

일단 모르는게 없고,

뭔가 해결책을 내려고 노력을 하고,

최선이 안되면 차선,삼선이라도 해서, 지금의 난관을 이겨내려는 노력들을 했죠

그리고 셈이 빨랐어요

돈에 대한 개념이 엄청 빨라서,

돈냄새도 잘 맡고, 손해를 잘 안봤어요

그래서,

그들이 우리에게 합법적인 손해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 , 엄청 긴장하면서 대응을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그 조선족이라는 사람들은 한족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멍청하다는 겁니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렇게 하고,

그렇게 멍청하게 하니까 지금까지도 그모양 그꼴이고,

한족이랑 같이 일하면 피곤하고..

이러고 저러고

근데 재밌는건,

그 조선족들 또한 직장인인데..

그 직장의 사장은 한족이라는 사실

그 똑똑한 조선족은 나이가 50이 들어도 직장인인데..

그 멍청한 한족은 멍청한 짓을 오래 했더니 사장을 하고 있는 상황

과거

백령도라고 하는 섬에서 군생활을 할때,

뭔가 사람이 필요한 프로젝트들이 단발적으로 생기면서 중간관리자급들이 팀원들을 차출하려고 할때..

그 사람들의 공통된 팀원섭외멘트는..

야.. 여기 좀 똘똘한 애 없냐??

관리자들이 볼때 똘똘한 애라는건,

팀원들이 볼땐 멍청한 애입니다.

왜냐면,

보통 똑똑한 애들은 뺑끼를 잘 씁니다.

뺑끼..

이게 고급용어인데..

정확한 뜻으로는,

남들과 똑같은 일을 하는것 같지만 실상은 편안하게 묻어가는 고급행위이면서 그래서 자기딴에 최대한 손해를 안보는 행위

남들보다 덜 일을 하면서도 남들과 똑같은 대우와 급여를 받는 사람통칭

그래서 보통 뛰어난 뺑끼감별사들을 보통 관리자나 사장을 함

= 사장은 뺑끼를 잘 알고 있음

반면에 멍청한 애들이 있는데..

걔네들은 뺑끼를 몰라요

나의 일도 아닌데 나의 일처럼 유별나게 하는 멍청한 애들이 있습니다.

그럴때,

주변 똑똑한 애들은 이런 말을 던지죠

쟤 왜 저러냐??

저런다고 누가 알아줘??

왜 오바하고 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치없이 지 일도 아닌데 열심히 일을 찾아가면서 하는 애들

걔네들이 차출됩니다.

중간관리자급이나 중대장들이 차출하는 그 똘똘한애가,

바로 그 멍청한 애들이라는거죠

사장의 탄생: '멍청한 선택'이 쌓여 상사의 사이즈를 넘어서는 '문제 해결 능력'을 얻다

과거 수영장에서 안전요원.. 수영강사로 일을 했을때였는데..

갑자기 얼굴도 모르는 선배가 오더니..

나보고 롯데월드에서 점장 할 생각이 없냐는 겁니다.

월급은 지금 받고 있는 급여의 절반수준.. 그것도 6개월 수습

그런데..

아무리 수영강사급여가 높더라도 살 탱탱 불어가며 몸뚱이 다 갈아넣어야 하는 한계가 명확한 일이라는걸 깨달았던 그때,

여길 탈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때,

장사라고 하는 또 다른 영역은 엄청나게 설레이는 일이었죠

하지만 실상은 급여는 절반밖에 안되면서 일은 엄청 많은 그런 멍청한 선택이었죠

그런데..

그 선배..

얼굴도 모르는 그 선배.. 가 왜 저에게 와서 그런 제안을 했을까요??

당시 우리회사의 중간관리자가.. 친한 우리학교 선배에게..

똑같이 물어본겁니다.

혹시 후배중에 좀 똘똘한 애 없냐??

한번 물어볼께요

그리고 학교에 와서 또 동기들과 선배들과 후배들에게 물어봤겠죠

야 요즘 후배들중에 좀 똘똘한 애 없냐??

그 똘똘한 애라는건

남들에게 소개할때 안쪽팔리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도 나의 소개로 인해 내가 욕먹을 일은 없는 애

그 멍청한 애가 그들이 얘기하는 똘똘한 애라는겁니다.

제가 그 똘똘한 애였던겁니다.

그렇게 입사를 하고 들어가서,

매장 9개를 관리하던 점장으로 일을 했는데..

좋았던게 뭐였냐면,

점점 더 일이 많아지는게 좋았어요

단순히 일할게 많다가 아니라,

일에도 단계라는게 있거든요

그런데..

당시 20대 취직잘한애들보면, 명함은 그럴싸해보여도.. 그저 가장 밑바닥 경리같은 일을 하는 수준이었지만,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그 윗단계의 일, 그 윗단계의 일.. 어느순간 윗사람들은 아예 출근을 안하고 25명의 직원과 알바들을 컨트롤하고..

심지어는 당시 갑이라고 할수 있는 롯데라는 회사의 중간관리자의 접대까지 하는 일까지도 할수 있었는데..

이 일이라는게..

하나를 클리어하면 그 이상 까다로운 일을 주고, 그 까다로운걸 또 하다보니, 그 다음꺼를 주고..

그렇게 월급이 오르는게 아니라, 문제해결력이 오르면서..

나중에는 처음엔 나를 가르치고 위에서 지시했던 상사가 .. 이젠 지시할만한 사이즈가 안나오게 되면서..

내가 빠지면 지들이 X되게 되는 상황

내가 빠지면 지들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

멍청하게 일하니까 결국 사장이 해야 할 일들을 다 알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버리더란 말입니다.

돈의 루틴: '정비례 수익'을 원하는 직원과 '퀀텀 점프'를 기다리는 사장의 근본적 차이

사장이라는건

어떤 학위나 교육으로 이뤄낼수 있는게 아니에요

너무나도 방대한 경우의 수를 무슨수로 학위와 교육으로 커버를 합니까

동물적인 감각??

사장본능??

똑똑한 머리??

이런건 잘 모르겠고,

멍청하게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계속해서 경험해나가고,

그 경험을 내재한채, 나름 똑똑한 사람들이 썼던 책을 보면서 나의 행위들을 검수받고,

나보다 좀 나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나로 또 다시 내재해서 목표세우고 멍청하게 또 계속해서 하고..

이것의 반복이에요

돈??

똑똑한 사람들은

한달에 얼마

일년에 얼마

목표세우고 그것을 꾸준히 하면서 정비례로 그렇게 모아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렇게 목표를 세우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장들의 돈 모으는 방식은 좀 달라요

그 돈이 정비례해서 들어온다고 생각지 않아요

그저 그 일을 하는것이고,

어느시점 퀀텀점프의 시기에 들어오죠

사장이 해야 할일을 꾸준히 하면서, 그 안에 내재된 실력이 커가고, 그 실력을 기반으로 한 그 이상의 과제를 클리어 하는 와중에

그때 어느시점..

기회가 왔을때,

그때 잠깐 들어왔는데..

남들이 10년 20년 죽어라고 모은돈보다 많네??

모 이런식입니다.

멍청하게 일에 집중하다보니,

지금 그 돈이 어떻게 축적이 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 돈은 축적해야 할 귀중품이기보다, 그 일에 필요한 재료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지금 이세상엔,

똑똑한 사람과 멍청한 사람들로 가득차있고,

지금은 혼돈의 카오스지만,

사실,

어느..

일정수준이 올라간 상황이 되면,

그렇게 똑똑하게 살았던 사람은..

저 밑에 내려가서 또 그 조그만거 하나하나 따져가며 경계하며 살고,

그렇게 멍청하게 살던 사람은

뜻하지 않게 위로 올라왔는데..

올라와보니까 다 멍청한 사람들이네??

뭔가 동질감을 느끼면서,

대화가 즐겁고,

여지껏 한일은 다르지만,

매순간 각자의 과정들은 다 비스무레하게 겪었기 때문에

그 경험의 무게감

그 경험의 현실감에 대한 표현이 너무나도 공감이 되서..

오늘 처음 봤음에도 친구가 되죠

같은 일을 해서 공감대가 많을거 같아도

태권도1단과 태권도9단은 결코 친구가 될수 없죠

하지만,

유도9단과 격투기프로선수는 친구가 됩니다.

분야가 아예 달라도

메이저리그 류현진과

빌보드로 진출한 싸이는

분야가 달라도

나이가 달라도,

성격이 달라도

오늘 친구가 될수 있는겁니다.

경험의 무게: 유도 선수와 야구 선수가 친구가 되는 '멍청한 공감대'의 힘


항상 똑똑한 사람들은

많은걸 알아서 평론을 잘합니다.

그리고 손해를 잘 안봐요.. 매순간 어떤게 이익인지 계산을 합니다.

심지어 그 똑똑함을 내세우면서 선동까지 합니다.

왜이렇게 바보같이 일해??

누가 알아줘??

해봐야 그 사람들 좋은일 시키는거야

잘 생각하고 적당히해

결론: 창플 법칙, 이병철 회장의 '운둔근'처럼 우둔함과 끈기가 사장의 가장 중요한 자질이다


하지만,

그 멍청하게 산 사람들 밑에서 일합니다.

당신은 똑똑한가요? 멍청한가요??

제가 볼땐,

만약에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다소 멍청한게 유리합니다.

하나하나 다 계산하면서 살다간,

화병나서 죽을수도 있으니까..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이익과 손해가 아니라, 나의 일에 집중하면서 둔하게 그렇게 가는게 훨씬 유리해요

지금도

자기들의 똑똑함에 취해

얼마 해보지도 않고, 스스로 결론내고, 스스로 판단해서 바로 포기에 들어가면서

또 포기의 이유까지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똑똑한 사람들이 많아요

아마..

평생 똑똑해야 할겁니다.

하지만 멍청하지만 나의 일이 아님에도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산 사람들은

사장이 될 가능성이 높고, 사장이 되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고, 그 기회를 잡은 사람은 성공했다는 말을 들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이 만일 초보창업자라면,

좀 멍청해집시다

마지막으로

삼성 이병철회장이 좌우명으로 마무리 합니다.


운둔근


운이 따라줘야 하고, 우둔한 맛이 있어야 하며 근성.. 즉 끈기와 열정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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