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추구하되 브랜드값은 받지 마라, '시간의 가치'를 얹은 초가성비의 탄생
브랜드를 추구하되 브랜드값을 받지 말것 이시대 새로운 가성비의 영역
브랜드 어드밴티지: '창플 라면'과 '이연복 라면'이 같은 가격일 때 고객이 느끼는 심리적 격차
자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똑같이 라면을 끓여서 팔고 있다고 생각해보자고요
그런데.
한쪽에서는 창플지기가 라면을 누구보다 잘 끓이는 레시피로 끓여서 4천원에 판다고 쳐봅시다.
창플분식 라면 4,000원
그런데,
그 옆가게에 또 다른 분식집이 생겼는데.. 그 분식집 사장님이 이연복셰프에요
그리고 똑같이 라면을 파는데 이렇게 써있다고 생각해보자고요
이연복 라면 4,000원
원가는 똑같아요. 똑같이 신라면으로 끓였어요. 그런데 하나는 창플라면이고 하나는 이연복라면이에요
이러면,
고객들은 창플라면은 비싸다고 생각하고, 이연복라면은 싸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바로 브랜드값입니다.
브랜드 어드벤티지라는게 있는게..
가령,
그냥 깨끗하고 최신시설로 중무장한 창플모텔이 있다고 치자고요
그리고 하룻밤에 10만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비슷한 모텔이 들어왔다고 치자고요
그런데 그곳은 하룻밤에 13만원을 받습니다.
그 모텔이름은 힐튼모텔이에요..
힐튼호텔그룹에서 출시한 브랜드인거죠
그러면, 아무리 3만원이 비싸도, 고객들은 힐튼모텔을 이용할수 있는겁니다. 그것도 어느정도 가성비를 느끼면서 가는거죠
그런데..
이 힐튼모텔이 10만원으로 가격조정을 한다면??
이건 초가성비.. 무조건 저 모텔가야돼.. 이게 되는겁니다.
IP의 한계와 빈티지의 힘: 한철 유행하는 '맛피아'보다 20년 쌓인 '새마을식당'이 강한 이유
그런데..
그 브랜드파워라는게 사실 시간이 주는 가치.. 즉 빈티지에서 옵니다.
가령 예를들어보자고요
만약에 흑백요리사에서 일등을 한 나폴리맛피아 햄버거가 나왔다고 치자고요
그러면 그 햄버거는 브랜드파워로 보통 다른 햄버거는 7천원인데 9천원에 팔았다고 치자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브랜드파워가 있어서 9천원짜리를 고객들은 사먹게 됩니다.
저같아도 그 셰프의 브랜드파워를 느끼고 햄버거를 먹을수가 있죠
그런데 만약에..
다음달 나오는 흑백요리사 2에 시칠리맛피아가 우승을 했다고 치자고요
그러면 1편에 나온 나폴리맛피아 햄버거가 브랜드파워를 유지할까요?
이런 브랜드IP는 가치가 한정적이란 얘깁니다.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수요는 정해져있는데.. 그 수요가 그 분야별 이용소비총액은 정해져있는데.. 그 수요가 이동을 하는겁니다.
그러면,
나폴리브랜드는 9천원이 아니라, 다른 햄버거랑 같은가격인 7천원에 팔면 고객은 가성비를 느끼게 되는거죠
하지만, 그렇게 7천원으로 낮췄을때, 중간지적재산권이용료라던지 중간기획사도 좀 먹어야 되고 생산량이 딸려서 7천원에 팔아서 타산이 안나오면 나폴리맛피아햄버거는 없어지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9천원짜리 시칠리맛피아가 또 뜨고, 그 다음은 또 밀라노맛피아가 또 뜨고 계속 이동하는거죠
백종원 사태의 교훈: 납득할 수 없는 '브랜드 프리미엄'이 고객의 분노를 부르는 과정
지금 백종원사태가 일어난 이유도 바로 이건데..
똑같은 품질.. 똑같은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인데.. 백종원IP가 붙었다고 가격을 높여버리면, 그게 납득을 못하는겁니다.
프랜차이즈 B2B 영역에서는 힘을 썼는데, 식품쪽으로 와서는 전혀 브랜드가치를 인정못받는 상황에서 그 이상 값을 받으려고 하니까,
이 냉정한 고객들은 분노를 하는것이죠
만약에 그저 일반 식품이 아니라, 오랜시간 20년동안 새마을식당에서 팔아온 김치찌개를 기존 마트 김치찌개원팩 가격으로 팔았다던지,
새마을식당 열탄불고기를 기존 식품회사 제육볶음보다 조금 비싼금액으로 팔았다면, 어땠을까요?
비교가 안되는거죠
그 시간이 주는 가치.. 빈티지에 원가를 매기진 않죠
그냥 백종원의 제육볶음이 아니라, 20년동안 그곳에서 즐기면서 이용해온 고객들이 새마을식당에서 먹었던 열탄불고기
그냥 백종원의 소스가 아니라, 지난 30년동안 한신포차에서 팔던 그 한신포차닭발소스..
그렇게 팔았다면..
빽햄을 스팸이랑 비교하지도 않고,
백종원 만능소스를 이금기 굴소스랑 비교하지도 않죠
그냥 그맛을 즐기려면 그 돈을 주고 먹을 사람은 먹으면 되는것이고,
여기서 가성비를 주려면,
다른 식품회사 제육볶음과 새마을식당 열탄불고기를 가격을 같게 하거나,
다른 식품회사 닭발과 한신포차 닭발의 가격을 같게 한다면,
고객들은 거기에서 찐한 가성비를 느낀다는겁니다.
초가성비의 재정의: 브랜드 밀키트가 일반 밀키트와 같은 가격일 때 발생하는 시장 파괴력
결국,
그 시대 한시대 풍미했던 브랜드IP보다는 빈티지를 간직한 브랜드IP가 오래가는것이고,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장사와 사업도 이 영역안에서 가성비로 가야한다는거죠
일반 개인집에서 파는 삼계탕이 16000원인데.. 브랜드에서 파는 삼계탕도 16000원
일반 처음보는 밀키트도 2만원인데.. 브랜드로 인지되는 매장의 밀키트도 2만원
얼마전,
편의점에서 디진다돈가스 도시락을 팔더군요.
그 디진다돈가스를 그냥 일반 돈가스랑 원가계산해가면서 비교하지 않죠
그냥 돈가스는 돈가스인데..
디진다돈가스에 굳이 가지 못하더라도, 그 브랜드파워를 염두해둔 약간의 높은 금액도, 고객들은 인정하고 그것을 소비합니다.
이런말이 있죠
결론: 창플 법칙, 유명해진 후 '개소리'를 명언으로 만드는 대신 '전문가의 기술'을 평범한 가격에 팔아라
유명해져라
그러면 너의 개소리도 명언이 된다.
결국,
브랜드가 되려면 시간이 주는 가치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브랜드가 되면, 일반상품과 같은 가격으로 팔면.. 그건 가성비로 인정받아요
앞으로의 이 시대 가성비라는 개념은, 이런식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며칠전,
장셰프랑 얘기하다가
셰프가 운영하는 분식집에 대해서 기획을 하다가..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셰프가 전처리작업한 수비드 그릴드치킨이 올라간 라면한그릇이.. 5천원이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셰프라는 브랜드
전문가가 만든 라면
셰프의 기술이 들어간 식재료.. 임에도 일반 분식집 가격으로 팔면 진짜 가성비를 느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식뿐만 아니고 다른 영역에서도 다 가능할겁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