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집] 프랜차이즈의 역설을 깨라—매장이 늘수록 물류비와 창업비가 낮아지는 ‘진짜 규모의 경제’
[평상집]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물류파워,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창업비용
프랜차이즈의 역설: 가맹점이 늘어날수록 왜 물류 공급가는 더 비싸지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가맹점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가맹점에 들어가는 물류공급가가 싸지는게 당연하잖아요?
100개 주문하던게 1000개 주문하면 더 싸지는게 당연한거잖아요?
그런데.. 이 프랜차이즈창업시장은 반대에요
가맹점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더 비싸져요
신기하죠.
프랜차이즈회사의 가치는 브랜드파워로 증명이 됩니다.
정상적인 프랜차이즈들은 다 그런 과정을 거쳤죠
그리고 그 브랜드파워는 결국, 그 브랜드로 생계를 유지하는 가맹점이 생존하는데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생존시키는 과정속에서 운영시스템이 더 고도화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발판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납니다.
그리고 내가 혼자서 했을때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고, 그 리스크상쇄댓가를 로열티를 지불하죠
그리고 내가 스스로 하는것보다 10% 로열티를 주는게 낫다라는 판단이 서면,
10% 줄수 있는겁니다. 그렇게 로열티가 높아지면서 브랜드파워와 브랜드가치가 더 늘어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프랜차이즈는 좀 다르죠
고객들의 방문빈도가 늘어나고, 소위 유명세를 떨치게 되면 그때부터 로열티를 늘리는게 아니라 물류공급가를 높입니다. 그게 쉽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해야 단기간에 수익을 보죠
그렇게 단기간에 수익을 봐야 하기 때문에 물류수익구조의 한국프랜차이즈가 사모펀드의 표적이 되는겁니다.
수직 계열화의 힘: 양계장에서 테이블까지, 중간 유통을 제거한 '6차 산업'이 목표인 평상집
물류는 커질수록 강해집니다.
처음엔 10개매장일때는 근처에서 공급받아도 양이 안되면 가격조정도 안되죠..
하지만 100개매장이 되면 더 큰 업체에서 좋은 가격과 좋은 품질로 받을수 있게 됩니다.
가령 평상집이라고 한다면,
처음에는 닭공장에서 못받고, 유통업체에서 받는다고 한다면,
그다음엔 어느정도 양이 되면 닭도계장에서 평상집전용닭만 따로 오더를 넣을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진짜 양이 많아지면 평상집양계장에서 받을수도 있는거죠
닭도 양계장마다 다 틀리죠.. 똑같은 사람도 인종따라 다른것처럼 닭도 양계장마다 어떤곳은 닭가슴살이 많고 다리가 작고 어떤곳은 닭다리가 크고 날개가 작고 ..
하지만, 균등한 닭모습과 크기..그리고 약속된 곳에 나가는 닭이라고 한다면?
이러면 중간유통관계가 없어지니 오히려 더 싸지죠
프랜차이즈사업이야말로 굳이 표현하자면 6차산업이 가능한 업종이라는겁니다.
다 된 삼계탕받아서 팩뜯어서 파는건 서비스업
유통업체에서 닭받아서 매장에서 파는건 유통서비스업
비로소 닭을 키우는것부터 시작하면 이건 제조업..
1차산업 농사부터 시작해서 2차산업인 가공유통 그리고 3차산업인 서비스업까지 하나로 수직계열화를 할수 있다는겁니다.
그러면,
물류는 더 싸지고 품질은 더 좋아지고 소비자가격도 싸죠
로열티가 있어도 더 이익인겁니다.
평상집이 물류수익을 안보고 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진짜 경쟁력은 좋은 품질.. 그리고 안정적인 공급을 할수 있는 본사여야만
오래 갈수 있는것이고, 처음부터 물류수익구조의 회사를 설계하면, 당장은 수익은 눈에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언제나 시한폭탄을 가지고 갈수 있다는겁니다.
점주가 딴생각 안 나는 시스템—본사보다 싼 곳이 없어야 진짜 브랜드다
1년이라는 단기계약을 하고 경업금지의무를 없앤것도 사실 이부분과 연관이 있는건데..
1년해보고 로열티내는게 아까우면 개인삼계탕으로 간판갈고 하라는겁니다.
그것은 사실상 자신있다는거죠. 시간이 지나고 출점이 많이 될수록 더 강해지는 시스템이어야만 장악력이 생기고, 딴 생각이 안나죠
본사에서 받는거보다 품질이 좋고 싼게 있으면 그리로 가겠지만, 오히려 본사에서 쓰는게 더 싸고 좋은데 바꿀 이유는 없으니까..
다음은 창업비용
사실 우리가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되냐면??
이렇게 생각해보자고요
뒷돈 구조의 실체: 본사가 협력업체와 '한 팀'이 되어 점주의 피를 빠는 약탈적 창업 비용
내가 지금 예산을 쥐락펴락하는 고위공무원이라고 치자고요
그런데 지금 공사업체를 선정하는 중이고, 그 공사업체들은 일을 따내기 위해서, 서로 당근을 제시하죠
이번에 500억짜리 공사 이거 저희에게 주시면 따로 깨끗하게 세탁한 돈 10억 꽂아드리겠습니다.
그러면,
그 10억을 따로 주기 위해서,
이 사람들은 원가가 400억 드는걸 500억으로 둔갑시킵니다.
10억 띵가먹으려면 100억의 세금이 들어가야 하는거에요
반복 숙달의 경제: 현장이 많아질수록 퀄리티는 오르고 공사 단가는 낮아지는 선순환
정작 공무원은 사실 국민들을 위해서 한편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인데..
사실상 공사업체와 공무원이 한편이고 국민이 피해보는 상황이라는거죠
이 창업비용도 이러한 성격과 비슷해요
본사는 원래 가맹점을 위하는곳이어야 하는데..
사실상 인테리어와 한팀, 주방업체와 한팀, 가구업체와 한팀, 간판업체와 한팀이 되는겁니다.
이래버리면, 인테리어에서 1000만원을 받아먹으려면 그 10배인 1억의 견적을 점주가 받을수밖에 없고
주방업체또한 강제해서 다른 곳보다 30%가 비싸도 그곳꺼를 쓸수밖에 없죠
그 피해는? 오롯이 점주죠
원래 본사는 잘 모르는 가맹점을 대신해서 미리 쥐어짜고, 불필요한것들 체크하고, 타 업체 비교하면서 점주가 좋은 일을 해야 하는데..
업체와 한편이 되면? 그 피해는 오롯이 점주가 보는거죠
근데 여기서 더 중요한건..
그로인해서 일이 많아진다면?? 본사가 까탈스럽게 따지긴 하지만, 내가 잘해서 지속적으로 일을 따내게 된다면??
사실, 일당벌이로 일하시는 분들도 하루일당으로는 30만원 아니면 안한다고 할수 있지만,
한달내내 일준다고 하면 20만원만 줘도 할수 있다고 하는거죠
평상집 일과 창플일이 남는건 거의 없이 그냥 인건비만 받고 일해도, 잘하시는 분들은 꾸준하게 계속해서 일을 받는다는 얘깁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평상집 창업비용은 시간이 갈수록 싸질수밖에 없고, 반복숙달되니 퀄리티는 높아질수밖에 없죠
평상집과 창플이라는 곳은 자기네들이 수익을 보는 거래처가 아닌, 그 회사의 유지장치.. 고정비를 상쇄하는 거래처가 되는것이고,
다른 거래처에서 들어오는 일은 정상마진으로 일을 하니, 수익은 그곳에서 보는거라는거죠
우리가 잘 아는 하림이나 마니커나 체리부로같은 닭공장들 하루에 수십만마리씩 잡아도 그중 절반은 마진없이 공급합니다.
그리고 그 마진없이 받는곳들은 대형유통업체,비비큐같은 대형프랜차이즈들이죠
그런곳들에는 가장 좋은품질의 좋은 가격으로 그 회사를 유지하기 위한 거래처로 받고,
나머지 가끔 주문하는곳들에 왕창 이윤붙여서 공급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현장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창업비용도 싸질수밖에 없고,
그리고 매 현장현장 데이터들이 축적되면서 리모델링에서도 노하우가 발휘되면서, 결국 평상집창업비용은 최저가로 갈수밖에 없는 구조라는거죠
하지만, 지금 다른곳들은 어떻죠?
그 한건.. 의 계약
가맹점주 한건.. 이 귀해서..
지금 계약건 하나 들어온걸로 살아야 하는 프랜차이즈들이 많죠.. 그들은 뒤가 없죠.. 지금 바로 롸잇나우 수익을 보는 형태로 갈수밖에 없어요
왜냐면 이미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되었고,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죠
폭리가 아니라 그들도 생존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예전에는 3개현장에서 먹을 수익을 1개현장에서 뽑아야 되니..
그래서,
평상집은 매장이 많아질수록 물류퀄리티도 좋아지고 가격도 좋아질수밖에 없고,
창업비용 또한 매장이 많아질수록 더 최저가가 될수밖에 없다는것이죠
이 구조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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