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 출신 대표의 함정—성공 신화는 ‘서사’일 뿐, 당신의 ‘생존’을 보장하지 않는다
1등 가맹점주 신화 뒤에 숨은 폐점의 진실.. 요즘 나는 가맹점주 출신 대표들이 싫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것 존중합니다.
하지만 이 긴 자영업인생에 있어서, 반드시 내꺼를 한번정도는 해야 한다고 저는 무지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맹점으로 시작하고, 사업적으로 본인것을 만드는것도 완전 찬성합니다.
가맹점주 하다가 자기 사업을 하는건 대 찬성이란 말이죠
그런데.. 항상 그 일부.. 지극히 그 일부
지금 답답한건 그 가맹점주출신 프랜차이즈대표들의 폐해가 너무 심하다보니.
아주 지극히 일부.. 자신의 그런 가맹점주출신을 내세워 ..
나도 너희처럼 별거아니었어
그런데 나도 이렇게 됐잖아?
그러니까 너희들도 이렇게 할수 있어!
유캔두잇(You Can Do It)의 저주: 흙수저 서사가 초보의 절박함을 이용하는 방식
흙수저 무수저 스토리텔링으로 꼬셔대는 사람들때문에 아주 답답한 상황이라 좀 이야길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 가맹점주출신 대표라는 서사의 구조.. 이걸 통계로 따지기는 어렵고, 굳이 브랜드명을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지만,
박람회,언론기사,유튜브만 봐도 이 서사가 얼마나 많은지 알수가 있어요
창업박람회같은곳에서 1등 가맹점주출신 창업스토리같은 강연이 당당히 전면에 걸리고 실제 프랜차이즈 홍보를 보면 다점포 운영이라던지 혼자서 10개를 운영한다던지 연매출 수십억 성공신화 같은 문구.. 이젠 너무 성공자들이 많아서 식상할 정도죠
이놈의 알고리즘은 왜 자꾸 나의 폰에서도 자꾸 그런걸 보여주는지..
가맹점주 출신 연매출 몇십억 찍고 자산이 수백억인 대표의 인터뷰라던지, 전직 가맹점주출신 사장님이 알려주는 상권 입지 다점포전략이 어쩌고 저쩌고..
이 사람들 공통으로 하는 얘기가,
나도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는 알바출신이었다 가맹점주출신이었다 지금은 대표지만 그땐 나도 당신들과 같았어
그런데 월매출 1억을 넘기고 다점포로 성공했다
유캔두잇을 외치는거죠 너도 할수 있어!!
이 무식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부정적인 얘기만 하는 창플지기 얘기같은건 들으면 안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야해 부정적인 얘긴 듣지마
그런데 이들의 그때의 성공..
남이 만들어놓은 브랜드 메뉴 시스템 상권위에서 난 성과라는거죠
이미 남이 만들어놓은 판에서 상위 5%의 플레이의 경험이란거죠
0부터 만들어서 설계하고 개발하고 구조를 잡고 물류,인력,교육시스템구축하고 브랜드포지셔닝납고 위기때마다 피벗을 하면서 해온 경험이 아니라는겁니다.
벤치마킹과 복제의 한계: 0부터 만든 경험 없는 대표가 '매출 종교'에 빠지는 이유
그 뒤에 자신들이 만든것이 독창적이라고 스스로 말할지 모르지만,
어차피 그때 알게 된 판때기에서 그 템플릿을 벤치마킹해서 그 수많은 항목들에 항목들만 바꿔가면서 자신의 것을 양념치듯이 집어넣어서
만든 .. 자기꺼라고 내세우는 상황
이걸 모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처음엔 그렇게 벤치마킹해서 해야 하는건 맞는데..
그러다보니 이 사람들의 공식이 극도로 단순해지죠
상권이 좋아야 한다 .. 상권이 안좋은곳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고,
입지가 좋아야 한다.. 입지가 안좋아졌을때 피벗하고 부활시키는 법도 모르고
매출은 높아야 한다.. 매출이 낮아지면 그땐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것도 없고
결국 내가 잘됐던 방식이 유일한 정답이라는 종교로 굳어버리는거죠
근데.. 그냥 혼자서 그렇게 살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문제가, 지금 이공식을 본인케이스 본인경험 본인의 상황과 환경에서는 맞았을수 있어도,
그 초보창업자의 경험치,자본상황,다른업종 다른 환경에서는 통째로 틀릴 가능성이 높다는겁니다.
통째로 틀린거 아니면, 잠깐 초기에만 통하고 그 다음부턴 아예 안통하는 시한부성공비책일수도 있죠
그러다보니, 이 사람들이 위험한게 스스로 성공빌드업한 그 자신의 신화속에 스스로 갇혀버리는거죠
그러다가 그 사람이 안되면??
책임이 없어요
봐봐 나는 되는데 너는 왜 안돼??
나는 할만큼 했어
그 사람이 안된거를 가지고 내 서사가 무너지면 안되요. 자기 사업모델자체가 무너지니까.. 그 사람이 잘못한거여야 해요
그래서 현실이 바뀌고 지금 시장이 변해도 본인이 만든 과거신화를 포기못하는거죠
자기 정체성이 없어지니까
이 사람들은 뭔가 스마트하게 숫자로 얘기하죠 월매출 몇억 순익 2천이상 다점포로 연매출 수십억 .. 나도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러다보면,
이 초보창업자입장에선 첫 창업을 고매출다점포로 시작하는게 가능할것처럼 느끼게 되는겁니다.
전 이게 짜증나는겁니다.
실제가 그런가요?
그들처럼 되나요?
그리고 진짜 그들이 성공한 사람맞나요??
지금 정말 엄청난 초보창업자들이 그들의 말에 뽕에 맞아서 지금도 미친듯이 망하고 있죠 창플에 찾아오는 사람들중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런 분들이 많아요
몇명의 영웅성공담 옆에 수십개 수백개매장 폐점과 빚 이혼 건강파탄.. 지금도 진행중이죠
회전목마에 갇힌 본사: 고정비를 감당하기 위해 '개설 중독'에 빠진 대표들의 민낯
진짜 문제는, 이제 그 성공담을 뿌린 그 프차사업가라는 사람들이.. 이미 장사에서 사업이라는 회전목마에 타버린 상태에서..
과거엔 그냥 자기장사 잘해서 그냥 먹고 살면서 칭송도 받고 대단하단 말듣고 살던 사람들이..
회사라는걸 운영하게 되면서 그전에는 겪지 못한 고정비를 늘려놓는 바람에.. 휘청이게 되는건데..
본사고정비들고
경비 들고
물류공급을 위한 투자와 재고관리
인력세팅 고정비.. 와 세금까지.. 이런게 무지하게 생기게 되고
이젠 여차 자칫하면 망하게 되니까..
이제 그들도 살기 위해 개설을 늘려야 하는 상황
제가 볼땐 이제 본인들도 죽을것 같아서 발버둥치는건데.. 그 발버둥친다는게 엉뚱하게도 더욱 가맹개설을 박차기 위해서 미친듯이 더 성공팔이를 하는 모습
가맹점 매출이 빠지고, 가맹점이 목표매출을 못채워서 망하고 그러면 그쪽으로 들어간 물류수익이 빵꾸나고..
이러면 본사가 적자가 나죠
이게 참 아이러니한게..
가령 1억팔이로 가맹점을 개설했다고 칩시다.
처음엔 희망회로를 돌려가면서 너도 1억할수 있어!! 1억팔면 2천가져가는거야!!
이렇게 시작을해서 시작단계에선 매장 하나당 최소 3천~4천만원의 현금흐름 그리고 현금흐름을 전제로한 물류수익 1000만원씩 가져가는걸로 상정하고 홍보도 하고 공장물류도 맞춰놓고 회사세팅에 고정비세팅을 했단 말이죠
그런데..
수익 구조의 아이러니: 가맹점이 적자여도 본사의 물류 수익은 멈추지 않는다
가맹점이 1억을 못팔고 7천을 팔아서 가맹점이 적자야!!
가맹점이 적자여도 7천이라는 매출때문에 본사는 그래도 순수익으로 700만원씩 꽂히고 있는데..
7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내려가서 가맹점이 폭망해서 없어지면, 본사는 그나마 입금되던 가맹점현금흐름 수천만원과 영업이익 700만원이 사라지는겁니다.
가맹점이 망해도 망한가게 신경쓸 틈도 없죠.. 난 되는데 넌 왜 안돼?
지금 관심사는 새 매장.. 이미 깔린 물류,조직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초보를 끌어들이는구조
개설중독..
이 과정에서 과장된 사례.. 경쟁업체에서 과장된 홍보로 이슈가 선점되는거 같으면 나는 더 과한 홍보로 맞춰줘야 가맹문의가 들어오고
지극히 일부 가맹점의 성공스토리.. 고매출 다점포마케팅..
지금 뉴스기사남 봐도 그렇게 떠드는 브랜드들 대부분 폐점율 어마어마하고 50%의 육박하는 프랜차이즈를 뒤로 하고 죽은자식 버려버리고 또 새로운 브랜드를 들고 나와서 다시 신분세탁하고, 새로운 브랜드로 또 다시 시작하는 모습
또 비슷하게 그 템플릿 그대로 가져가서 아이템과 재료만 바꿔서 다시 새브랜드 새 성공신화로 또 등장
롤러코스터.. 멈출때까지 내릴수가 없는 회전목마에 이미 탔기 때문에..
거기서 내려오면 자기 빌드업신화가 무너지게 되고 고정비때문에 계속 달릴수밖에 없는 상태라.. 더 강하게 더 자극적으로 더 많이 꼬시는 프랜차이즈시장의 악순환구조
그런데 왜 계속 초보들이 당하냐면..
창플이가 얘기하는것처럼.. 이야기하면 누가 창업을 하나요?
1000만원 매출에도 내 몸 갈아넣어서 생존해야 된다 VS 나도 너처럼 초보였다. 그런데 나 1억팔고 한달에 2천만원씩 가져간다 너도 돼
뭘 선택하겠습니까?
구질구질하게 기왕에 사업하는건데.. 창플이처럼 하고 싶지 않고, 멋있게 사업하고 싶은 마음을 이용하는거죠
나도 아무것도 몰랐다. 가난했다 흙수저였다 중간에 사기도 당했다 마지막희망으로 그걸 했다 지금은 연매출이 얼마다!!
이 구조가 이 초보들의 절박함 + 자존감을 동시에 건드리는거죠..
저사람도 나처럼 몰라서 가맹점주부터 시작했는데 나도 할수 있겠지? 그 과정을 잘 아는 사람이라 나를 더 이해해줄수 있겠지?
그래서 처음부터 욕망덩어리로 출발하게 만듭니다.
매출마약으로 시작하는거죠 그래야 그들의 물류수익과 성공서사가 맞물려지게 되니
고매출은 본사의 물류수익과 더불어 성공한 가맹점주의 훈장이 되는거니까
그러다보니,
그들이 말하는 디테일이 전부.. 매출 상권 입지에 쏠려있죠
그래서 상권분석은 자기가 잘됬던 상권을 기준으로 삼고, 입지가 중요하다!! 단가높고 많은 수요에서 자기모델을 얹어놓고, 평당매출? 객단가? 회전율을 스마트한 지피티처럼 줄줄 읊죠
이런것들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설계.. 그리고 진화, 메뉴전략과 또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 인력구조의 설계와 진화 원가.. 유통구조 위기대응같은 본질적인 가맹점생존에 대한 시야는 아주 제한적일수밖에 없죠
결국 매출떨어지면 끝
결론: 창플 법칙, 고매출 영웅담을 버리고 '하위 30%의 데이터'를 직시하라
그러면 앞으로 초보창업자들은 뭘 봐야 할까요
그들이 내세우는 성공스토리는 진짜 성공이 아니라.. 그 당시 그 대표가 겪은 사건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그 브랜드탄생과 생존데이터를 눈여겨 봐야 합니다. 고매출 사례는 절대 보지 말고, 하위30%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유통,공급구조로 원가구조를 따져봐야 하고 필수공급품목이 많을수록 본사는 매출이 오르면 오를수록 안전하게 돈을 벌지만,
가맹점은 매출이 오룰수록 인건비 원재료비 고매출로 인한 리스크 다 감당해야 하죠
가맹점이 적자가 나면 본사가 최소한 자기들도 남는게 없어야 하는데.. 가맹점이 적자가 나도 본사는 물류수익이 있어서 별 타격이 없으면 가맹점의 생존에 관심이 없게 됩니다. 브랜드 피벗을 하고 생존시킬 노력을 안하죠.. 그냥 버리고 다시 만드는게 편하죠
가맹점주출신 대표.. 열심히 살아온것은 확실하지만,
그 대표의 성공담을 기반으로 한 가맹사업은 완전히 다르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너도 나처럼 될수있다라는 말이 흙수저 가맹점주출신 성공담이 노리는 건.. 자명합니다.
그들의 말에 초보는 뽕에 맞게 되니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요즘 너무 많습니다.
https://youtu.be/XDhgUcBRWk8?si=2rkgVegY5CKtUo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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