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수를 줄였더니 브랜드파워가 늘었다 .. 브랜드가치기준이 바뀐다.
숫자의 종말: 매장 수가 늘면 본사 매출도 오른다는 과거의 공식이 깨지고 있다
항상 향후 방향성을 볼때는,
좀 큰 기업들이 어떻게 가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사모펀드가 인수해서 운영하는 곳들은 목적이 매각이기 때문에 전략이 다를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브랜드를 회사의 엔진이라고 생각하는 곳들은 브랜드가치를 키우는 전략이 완전히 다릅니다.
과거프랜차이즈공식이 있죠
가맹점수 올라가면 본사매출도 올라간다
상권이 겹치든 말든 그것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이 성장의 기준이 매출이다보니까..
특히 코로나이후 소비패턴이 급속도로 바뀌었죠
업무지구 먹자상권 쇼핑몰이나 백화점근처중심상권에 편중되어있다면,
지금은 배달이 보편화되고, 혼밥하는 문화, 모임은 대규모축소됐고, 사람들이 이제 막 찾아다닙니다. 그동네에서 소비를 안하고..
이러다보니 지점수만 보고 확장하면 수익성이 떨어지게 된거죠
그래서 지금 외식기업들이 지점을 안늘리는 전략.. 오히려 줄이는 전략
아웃백과 애슐리의 부활: 부실 점포를 도려내고 ‘핵심 거점’에 집중한 승부수
대표적인 브랜드가 애슐리와 아웃백을 볼수 있는데.
과거엔 많았지만 지금은 100개정도로 유지를 하고 있죠
별로인 점포는 없애버리고, 알짜매장들로 대체를 하고 집객이 확실히 되는 핵심상권에만 입점하는 전략으로 바꾼겁니다.
무차별확장이 아닌, 브랜드가치를 고려한 상권기반으로 확장전략을 하는거죠
전국의 어느 애슐리를 가든지 그곳은 만석인겁니다.
아웃백은 어떨까요? 아예 그 브랜드는 자신들의 브랜드를 믿고 오는 사람들도 타겟이지만, 그냥 일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캐주얼다이닝으로 전환시키고 핵심상권에만 들어갑니다. 롯데월드나 백화점 쇼핑몰같은곳에 들어가는겁니다.
우리 브랜드를 찾아서 오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집객상권에 오는 손님을 현장에서 받는것도 고려한 전략이죠
과거엔 외곽지에 아이를 동반으로 가족들이 가끔 먹는 외식형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성인중심.. 특별한날 말고 그냥 외식하기 좋은곳.. 술도 한잔하기 좋은곳으로 수요확장을 하고, 집객력이 강한곳에 들어가는 전략으로.. 어지간한 외곽매장 없애버리고 다시 출점을 하는거죠
점포당 매출이 과거와 비교해서 무지하게 올라갔죠
반대로 티지아이는 어떨까요?
글로벌 프랜차이즈임에도 전 매장이 철수했죠
과거엔 지점수가 많다고 했던 패밀리레스토랑임에도 .... 변화에 둔감하다 망한겁니다.
외식브랜드피셜.. 이젠 지점수 많다고 생존하는 시대는 끝났다.
과거엔 그냥 자기사는곳 근처매장 갔습니다.
대충 검색해서 아 근처에 있네? 그리로 가자
이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의 소비자는 갈 이유가 있는 매장을 선택합니다. 같은 아웃백이라도 가까운 문정동에 있어도 조금 더 가서 롯데월드에 있는 아웃백을 가는겁니다. 그곳에 가면 아웃백도 먹고 아이쇼핑도 하고 데이트도 할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곳 매장이 최신이고 규모도 좋고,인테리어도 이쁘대
브랜드경험가치가 더 높은곳으로 가는겁니다.
집객력있는곳에 적합한 상권에 들어가서 고객경험을 줘야, 매출이 등락없이 안정적이고 그래서 건강하게 지점이 확장되는 상황
가치있는 지점을 확실하게 운영하는게 브랜드를 살리는거죠
글로벌브랜드도 이미 같은 길을 가고 있어요 하이디라오라는 브랜드가 있죠
그들 역시 과거공식에서 벗어나 무리한 출점중단하고 핵심상권에 직영중심전략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메시진 분명합니다.
브랜드는 점포수가 아니라 집객력있는 몇개의 거점으로 살수 있다.
프랜차이즈쪽에서도 비교적 그런 방향성을 가지고 가는 브랜드들도 종종 있죠
절제의 미학: 세광양대창처럼 ‘아무에게나 내주지 않는 본사’가 끝까지 살아남는다
얼마전 또 줄서는 돌판삼겹살집을 길에서 봤는데 석암생소금구이라는 브랜드였는데.. 좀 알아보니까 세광양대창을 운영하는 회사더군요
이 브랜드는 제가 알기로 아무데나 내어주는 프랜차이즈가 아닙니다. 양대창브랜드도 수백개 이렇게 내지 않고 확실하게 집객이 되는곳에 최소 창업비용 5억이상은 가진 사람들만 내어줍니다.
그러다보니 세광양대창도 생긴지 오래된 브랜드인데.. 여전히 가맹점은 건재하죠
그리고 세광으로 수백개 내는게 아니라, 또 다른 경쟁력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상권크게 집객력있는곳에 집어넣는거죠
그래야 가맹점주들이 살죠.. 이러면 브랜드가치가 유지가 되는겁니다.
출점실력이 없어서가 아니죠
브랜드를 오래 가지고 가고 싶은거고 가맹점주를 숫자가 아니라 파트너로 본다는겁니다.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또한 본질을 좀 다르지만 비슷하게 가고 있습니다.
과거엔 그냥 대로변에 미친 평수로 사람들 많이 써서 하는 방식으로 출점했다면, 지금은 콤팩트모델이라는 말로 규모를 줄이고 인건비를 낮추고 임대료가 낮더라도 오래 버틸수 있는 매장으로 새롭게 출점기준을 세웠죠
신세계는 매장수를 줄이는게 아니라 재미없는 브랜드들을 줄이고 있죠 .. 스무디킹 안하는것 같고 노브랜드피자도 철수하고 프리미엄버거브랜드인 자니로켓도 철수했죠
진짜 생존을 시키려는 외식브랜드는 노브랜드버거하나로 노브랜드라는 브랜드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겁니다.
조심해야 할 브랜드들의 기준이 바로 이거라고 생각하는데..
후속브랜드를 전략적으로 내는건 오케이라는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들은 후속브랜드를 내야 살수 있어요.. 졸속이죠
1브랜드 성장이 멈춘것.. 그건 출점이 멈추면 망하는 상황이라는건데.. 그래서 2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들이 너무 많죠
하지만 후속브랜드를 안내도 버티는구조의 회사가 진짜 힘있는 회사라는겁니다.
가맹점숫자를 내세워서 먹고 사는 회사 VS 브랜드신뢰와 오래 살아남는 가맹점주와 먹고 사는 회사
그래서, 창업이 쉽다 지금이 기회다 몇개 안남았다.. 이런 말 안하는겁니다.
아웃백이나 애슐리도 구조조정의 시간을 거쳤죠.. 버틸 힘이 있는 회사였기 때문이죠. 매장도 버틸수 있는 힘이 있어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수 있듯이 회사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과 자금.. 튼튼한 건전재정이 필요합니다.
결론: 창플 법칙, 업계 1위라는 허상을 버리고 ‘지점의 생존’을 책임지는 브랜드를 찾아라
초보창업자들은 매장수가 많으면 믿을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매장수 본사철학에 맞게 관리하는 브랜드가 진짜 브랜드가치를 가지게 될거에요
많은 갯수가 넘버원브랜드라고 생각하는 시대가 끝나갑니다.
진짜 지점의 생존을 위해서 생각하는 브랜드가 넘버원 브랜드로 남게 될겁니다.
업계1위라는 허상을 쫒지말고,
브랜드가치를 가진 브랜드를 따져보는것도 창업공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