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의 법칙—창업의 본질은 ‘자아실현’이 아니라 ‘생존의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거위를 키우고 있다. 알크기가 작다고 잡으려고 하지마세요.


현대판 토지: 조선 선비의 쌀처럼 끊기지 않는 '현금흐름'이 존엄을 만든다




처음 창업을 시작하는 분들.. 이미 창업을 해서 다음 스텝을 준비하시는 분들.. 나름 그 기간 성공과 성장을 하는 분들.. 나름 그 기간 실패인것 같은 시련을 겪는 분들

이 모든 분들을 설명할때,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우리는 모두 각자의 거위를 키우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까지는 아니더라도, 각자 하루하루 알을 하나씩 낳는 거위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어요 크기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그 알의 정체는 명확합니다. 끊기지 않는 현금흐름이죠

우리말고 직장인들도 마찬가지죠.. 본인의 몸과 열과 성을 다해서 월급이라고 하는 현금흐름을 만들면서 살죠

자영업자도 마찬가지죠.

누군가는 내몸뚱이를 녹여가면서 알을 낳고 있고,

누군가는 타인과 협업하면서 알을 낳고 있고,

누군가는 작은 사업체라 할지라도 매달 일정한 알을 받아요

이 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삶은 표정부터 다릅니다.

요즘 자주 쓰는 말중에 대의라는 말을 쓰는데..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AI시대 인간이 더 나을수 있는 부분은 딱 그거밖에 안보이거든요

대의.. 근데 대의만으로는 또 살수가 없죠.. 돈이 필요하죠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 두축이 필요한겁니다.

왜 살아가야 하는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답이 될 대의

그리고 오늘은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경제

한 나라가 굴러갈래도 두가지가 필요하죠, 정치는 방향을 잡고 경제는 그곳으로 가는 연료잖아요

방향만 있고 연료가 없으면 아무리 방향이 훌륭해도 멈추죠

연료만 있고 방향만 있다면 일정기간 나아가서 헤매게 됩니다.

요즘 고통받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이 두 축이 동시에 무너진 상태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조선이라는 나라를 좋아하는데.

그 조그만 나라가 500년을 버텼던 이유가 뭐였을까요?

이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한해 과거시험을 보게 되면 합격자는 단 30명정도였습니다. 조선팔도.. 전체 선비들이 유교국가에서의 최고의 명예..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 모두다 과거급제를 목표로 공부했지만, 대부분의 선비들은 과거급제를 못했습니다.

관직에 나가지 못하니 녹봉을 받을수도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선비들은 공부를 멈추지 않았어요

공부와 동시에 동네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향약을 만들고 공동체의 규범을 정리하고 스스로 수양하면서.. 70세가 넘어서까지도 문경세재를 넘어가는 과거를 보러 갔습니다.

그게 왜 가능했을까요??

토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햇던겁니다. 토지에서 쌀이나왔고 쌀은 곧 돈이자 식량이었죠 쌀이 있으니 굶지 않았고 필요한걸 샀습니다.

공자왈맹자왈을 외워도 먹고는 살았기 때문에 사람답게 살수 있었고 꿈을 향해 공부할수 있었고, 자신이 국가와 자신의 공동체에 기여하고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대의를 품는 감각을 유지할수 있었어요

집이 부자여서가 아니라 돈벌어서 성공해서 공부한게 아니라, 토지를 기반으로 일단 먹고 살았기 때문에 공부도 하고 사람답게 존엄을 지키면서 살수 잇었던 겁니다.

지금 우리시대.. 가장 힘든 사람들이 누굴까요? 바로 그 토지가 없는 사람들이에요

현대사회에서의 토지의 개념은 바뀌었습니다. 이제 토지라는건 조선시대의 쌀처럼 끊기지 않는 현금흐름이죠

그래서 지금 가장 위험한 사람들은 그 현금흐름이 없는 사람들

숫자의 함정: 10억 퇴직금보다 500만 원 버는 75세 사장님이 강한 이유


사람들은 부러워할지 모르겠습니다.

금융권 퇴직하신분 퇴직금이 10억이라고 하죠

그런데 전 그 분들이 더 위험한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큰돈을 받아서 지켜야 하는 사람들..

겉으로 보면 부자에요

자가 아파트도 있고 주식도 좀 있고 현찰도 있죠

그런데.. 그 돈이 사회적 역할없이 소속없이 매달 뭔가 현금이 흘러들어오는 구조없이

매달 깎여 나간다면?

그렇게 깎여 나가기 시작해서 10억에서 9억7천 9억3천.. 이렇게 깎이게 된다면?

그건 재산이 깎이는게 아니라 본인의 수명이 깎여지는 고통을 겪게 됩니다.

내 인생이 줄어들고, 더 불안해지고, 그래서 그것을 이기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경우가 너무 많아요

반대로 한달에 500~600씩 따박따박 가져가는 75세 자영업자 사장님은 지금도 자식들에게 큰소리 치고 삽니다. 눈빛이 달라요

안늙죠 여유가 있으니 어지간한 유혹도 통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자영업과 창업을 좀 재정의하고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다들 빅테크,반도체.. 엘리베이터만 타도 다들 주식에 대한 얘기.. 대기업이야기 줄줄 욉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걸로는 생계가 유지가 안되요

현실은 단순합니다.

우리같은 서민들이나 큰 재산이 없는 사람이 죽을때까지 거의 은퇴없이 끝까지 할수 있는 일은, 결국 자영업.. 내가 나를 고용해서 얻는 현금흐름.. 이거밖에 없어요

사람은 결국 자기몫의 알을 낳는 거위를 키워야 한다는 말이 바로 이건데..

그게 있어야 사람은 내가 하고자 하는 삶을 유지할수 있고 꿈도 꿀수 있고 사회적인 역할을 하면서 존엄을 지키면서 살수 있어요

첫 창업의 정의: 성공에 취하기 전, 가족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방어선을 구축하라


첫창업의 본질은 성공이나 자아실현이 아니에요

첫창업의 본질은 딱 하나죠.

나와 내 가족이 최소한 인간답게 살아갈수 있는 현금흐름을 만드는일

이걸 해놓고 나서야, 더 벌든, 다른 목표를 세우던지 할수 있는건데..


거위를 잡지 마라: 무리한 확장과 비교가 부르는 '성공 잔치 뒤의 공허함'


요즘 보는건 많은 사람들이 좀 살만한 상황이 되면 조금 벌리게 된다고 지금 알을 낳는 거위를 잡아버립니다.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토지를 갈아엎는것이고, 크진 않더라도 티안나는 우리집안 고정비를 해결해주는걸 없애버리고 더 확장하다가

잠깐의 성공을 맛보고 몰락해서 찾아오는 상황

공허함..

한바탕 잘 놀고 온것 같은데.. 내가 여지껏 모한거지? 공허함

거위를 잡아서 멋지게 잠깐 매출잔치 성공잔치를 벌인다음에.. 공허함

다시 작은 알을 낳는 거위를 만드는 작업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

결론: 창플 법칙, 현금흐름이라는 '퇴로'를 지키며 꿈을 설계하라


현금흐름은.. 목적이 아니라 내 꿈을 지속하게 해주는 토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작더라도 첫가게는 잘 지켜야 해요.. 토대없이 꿈을 꾸면 불안해지고, 토대만 있고 꿈이 없으면 공허해지죠.. 이건 또 다른 형태의 공허함입니다.

생존을 하고 돈도 차곡차곡 모이는데 가슴떨림이 없어.. 이것도 공허함.. 가끔 그 한매장에 그냥 저냥 계속 일만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죠

돈은 벌고 생존은 하는데 또 한켠에서는 공허함이 또 있어요

우리가 하려는 창업.. 자영업자의 신분은 돈을 쫒는 사람이 아니라, 삶의 지속성을 설계하는 사람이에요. 각자의 거위를 키우고 남의 거위가 낳는 알의 크기를 질투하며 내 거위를 죽여서 기어이 남의 거위처럼 만들려고 하지말고,

오늘 어쨌든 나와 인연된 나의 거위를 잘키워서 알을 낳게해서 오늘을 살고, 그 알을 토대로 내꿈과 목표를 공부하면서 살아간다

이런 마음으로 창업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작은 거위라도 확보가 되었다면 그 거위 잘 지키면서 또 다른 꿈은 다시 바닥부터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현금흐름이라는 퇴로를 없애버리고 확장시도를 하다가 무너지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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