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진출의 법칙—미국은 ‘소비’의 나라이고, 중국은 우리와 같은 ‘자영업’의 나라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기회가 왔다.. 미국은 안되고 중국은 되는 이유





지금 한중정상회담이 끝나고, 한한령이 폐지되고 이젠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개개인의 생각은 다 다를수 있지만, 우리같은 자영업을 하고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은 지금 이 시점에서 중국이라는 곳을 좀 다르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미국 진출의 환상: 왜 뉴욕의 성공이 프랜차이즈의 기회와는 거리가 먼가



흑백요리사나 기타 다른 대단한 요식업자분들을 보면, 미국에 환호합니다.

미국에서 요리공부를 했고 쓰리스타레스토랑이 어쩌고 저쩌고, 돼지곰탕 브랜드 옥동식이 뉴욕에서 히트를 쳤고 어쩌고 저쩌고

그런데..

솔직히 감은 안오죠?

사실 뉴욕이라고 하는 시장은 어마어마한 시장이고 미국이라는 거대도시가 우리에게 기회가 될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제 생각은 완전 반대에요

미국은 애초에 브랜드가 들어가기 가장 어려운 시장이라는겁니다.

사람들은 지금도 미국에 열광하죠.

미국에만 진출하면 글로벌 브랜드?

하지만 자영업관점. 프랜차이즈관점에서 미국은 최악의 시장이에요

미국은 소비국가이지 자영업국가가 아니거든요.

미국의 외식시장은 대기업과 체인중심 자본중심이지 개인자영업이 설자리가 좁아요

프랜차이즈도 대부분 직영과 대형자본구조입니다.

맥도널드를 하더라도 가맹점주가 대형자본을 가지고 혼자서 20개 30개를 운영합니다.

한국처럼 개인이 가게차려서 생활비 벌어서 쓰는 구조가 아니라는겁니다.

그리고 도시가 너무 넓습니다. 그래서 응집된 상권이 없어요

한국이랑 중국은 도시스타일이 비슷합니다. 고밀도도시들이죠 북경이나 상하이는 물론이고 칭다오라던지 항저우 광저우.. 진짜 완전 따닥따닥 붙어있습니다. 도보중심이고 그래서 배달도 많죠

미국 배달기사가 많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중국은 배달기사 엄청 많죠.. 제조업에서 공장노동자들이 고용을 안해주니 플랫폼노동자가 된겁니다. 응집도가 높기 때문에 배달문화도 있는겁니다.

미국은 도시간 거리도 극단적으로 길어서 자동차이동중심이라 배달효율이 극도로 낮죠.. 그건 브랜드확산속도도 구조적으로 느려요

우리나라나 중국은 미친듯이 빨리 늘어납니다. 그런데 미국은 도미노피자 3천개 들어가는데 십수년 걸리죠

그다음 제일 문제는,

허가나 규제사항이 압도적으로 까다로워요

얼마전 유타주에 솔트레이크시티 사는 분과 상담하는데 가게 하나차리려면 1년은 잡아야 한답니다.

주마다 법 다다르고 위생이나 노동법 소송같은것도 생활이고 특히 외국브랜드들은 보험료도 높고 고용분쟁도 많고, 뉴욕이나 대도시나 한류지.. 인종 문화차별은 여전하죠

케이 브랜드 이미지 좋아진건 사실이지만, 동양 프랜차이즈에 대한 장벽은 여전히 높아요

결정적으로 미국애들은 자영업을 할 이유가 없어요

미국은 아직도 임금격차는 크지만, 기술직과 전문직 기회가 많아서 자영업이라는건 거의 최후의 선택지에 가깝습니다.

그나라 배관공 기술 있으면 평생먹고 살아도 됩니다. 다 단독주택이라서 집마다 구조도 다 다르고,목공기술 타일기술 도배기술.. 일당도 쎄고 굳이 자영업을 할 필요가 없죠

중산층이 자영업으로 몰릴 이유가 없어요

중국의 구조적 기회: 초고밀도 도시와 배달 문화, 그리고 쏟아지는 자영업 인구


그러면 반대로,

중국은 왜 구조적으로 자영업수출시장이 되는가

제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대략 11개 매장을 제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한적이 있는데.. 여긴 한국이랑 비슷해요

초고밀도 도시국가인겁니다.

대형도시라고 불리는 칭다오에서 1시간이나 걸려서 간 신도시 인구가 무려 100만명이 넘어요.. 툭하면 200만명이에요

그 인구가 밀집되서 삽니다. 상권도 밀집이고 도보상권에 배달도 최적화되어있죠

한상권에 수만명 수십만명이 삽니다. 그래서 브랜드복제도 빠르고 확산도 무지 빠릅니다.

그리고 지금 중국의 상태인데..

기존 제조업강국에서 모든 공장이 다크팩토리로 바뀌고 있어요 기계가 일하고 사람은 내쫒겨지는 상황이라는겁니다.

국가적으로 로봇,Ai에 사활을 거는 상황이라, 로봇도입 제일 빠르고 속도도 최고 그래서 청년부터 장년층까지 실업률 장난아닙니다.

남밑에서 일할곳이 없으면 어떻게 되죠?

스스로 장사해서 살아야 합니다.

자영업은 그들의 생존수단이 되는겁니다.

제가 코로나전 마지막으로 오픈시킨 가게가 상하이와이탄에 키즈카페를 오픈시켰을때,

남자사장이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여자사장은 학교선생님이었어요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불안해했습니다. 그래서 창업을 선택한거였죠

나름 좋은대학 나오고 나름 외국계 연봉높은 직장인들도 그럴진데..다른 사람들은 어떨까요?

자영업는 생존수단이었던겁니다.

그 당시 10년전에도 중국사람들은 한국인에 대한 호감이 매우 높았습니다. 뉴스에서는 서양이나 미국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좋아하고

중국인은 한국인 싫어한다고 뉴스를 쏟아내지만, 실상은 반대에요

미국사람은 일부 사람들이 한국사람 좋아하는거지 대부분은 아직도 옛날 마인드 그대롭니다.. 하지만 중국사람들이 한국인 싫어한다는건 일부 정치세력들이 컨텐츠를 독점하다보니 그렇게 보이는거고, 한국인들을 좋아합니다.

특히 요즘은 더 좋아졌죠 한국브랜드에 대한 호감.. 국가적으로 한국과 친해져라 이런 상황이 오게 됐고

한식 K푸드 선호도도 높죠.. 그들이 짝퉁을 만든다는것 자체가 한국브랜드를 좋아한다는 방증입니다.

실리적 접근: 꽌시와 자본주의가 결합한 중국 시장, 한국 시스템이 먹히는 이유


한국은 트랜디하고 세련됨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는거죠

특히 프랜차이즈.. 메뉴나 운영시스템이 잘 정리되었는데.. 그게 한국식 시스템이다?

그게 바로 중국예비창업자들이 가장 원하는 모델일겁니다.

허가? 이런거 너무 좋아요 꽌시문화가 다 해결해줍니다.

요즘은 그게 좀 없어졌다고 해도, 미국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개방적이고 실용적입니다.

진짜 자본주의는 아마 중국일겁니다. 황금만능주의.. 돈이면 다 해결 됩니다. 실사구시의 결정판

수출의 본질: 상품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운영 매뉴얼'을 팔아라


대기업들은 상품을 팔겠지만,

우리는 자영업의 방법을 수출해야 합니다.

국가적으로 관계가 회복되고 대기업들이 진출해서 케이푸드에 대한 이미지를 심고, 그게 발전되어가면

결국 한국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무지하게 세집니다.

사람많고 상권밀집되어있고 자영업자 해야 될 사람이 넘치는 나라 중국

그런데 부족한게 있죠

브랜드파워.. 설계.. 고객들이 찾는 메뉴 .. 원가관리나 인건비구조 .. 이제 중국도 인건비 비싸요.. 공정이나 운영메뉴얼

이게 프랜차이즈죠.. 이걸 이미 한국은 오래했고, 한국이라는 치열한 경쟁덕분에 생존할수 있는 구조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요

실제로 제가 한창 중국사업한다고 다닐때 카페베네가 정말 3년 4년만에 스타벅스 갯수를 따라잡았을때가 있어요 1000호점을 정말 금방 출점하더군요

문제는 초고속확산으로 인해서 본사통제 실패하고 과도한 출점으로 인한 관리가 안되고.,실패사례가 되었지만 반대로 중국도시는 한국과 비교도 안될만큼 가맹점수용력이 크다는거죠

강남에서 기껏 10개 나간다면, 중국 1급도시들은 100개도 가능한겁니다.

정치외교를 떠나서, 시장논리로만 봐도 너무나도 명확합니다.

중국은 자영업자가 필요하고, 한국은 자영업노하우가 있고 미국은 구조적으로 안맞죠

지금 필요한건,

전략적으로 무조건 글로벌진출이 문제가 아니라,

중국 예비창업자를 가맹점주로 만들고 한국의 생존형 창업모델을 이식하고 브랜드와 운영시스템을 수출하는것

어차피 우리가 쓰는 식자재 대부분도 중국산이라서, 중국에서 가맹하면 더 쉬워요 더싸게 더 좋은 물건으로 세팅해줄수 있죠

결론: 창플 법칙, 중국을 넘어 동남아 20억 시장을 향한 '시스템 이식'을 준비하라


굳이 세계정복이 아니라,

그저 글로벌로 사람들을 생존시키는 인구를 늘린다는 개념으로 가면 됩니다.

물론 기술적으로 변수없이 공정을 단순화시키고 숙련도의존이 낮고 재료수급도 현지에서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

중국사람들 특유의 대륙자존심이 있어서 한자화가 가능한 네이밍이나 한국스럽지만 중국어로 설명할수 있는 세계관을 만들어야 해요

KFC라는 말이 있어도 걔네 스타일로 바꾸잖아요? 컨더지로 .. 중국화를 시켜야 한다는겁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오래 버티는 직원들이 많지 않아서 일이 쉽게 해야 하고 사람때문에 되는게 아니고 시스템때문에 되는 이미지가 필요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얼마버냐??

요게 중요합니다. 창플이가 얘기하듯이 생존이 중요합니다. 이런거 안먹혀요

얼마번다!! 이걸로 중무장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지금 본인브랜드로 열심히 가게 운영하고 브랜드를 키우시는 분들은..

이 시장을 놓치면 안됩니다.

곧.. 중국관광객이 아니라 중국예비창업자들의 공습이 시작될겁니다.

처음 시작은 기존 프랜차이즈회사들에 접근하겠지만, 구조를 뜯어보면 진출이 불가능합니다. 물류로 먹는 구조로는 그저 진출이라는 성과말고 지속적이고 항구적으로 자리잡을수가 없어요

하지만 진짜 인건비줄이고 원가관리 주방시스템 잘 갖춰진 곳이라면, 브랜드만 브랜드처럼 보인다면 그쪽으로 이동하게 될겁니다.

중국창업자들도 항상 1등 브랜드를 원하는게 아니거든요

1등 브랜드 아니어도 그냥 한국브랜드면 되는겁니다.

맘스터치 말고 그냥 그 동네에서 장사잘하는 엉클터치라도 시스템만 잘되어 있으면 기회가 있다는 말이죠

창플도 그거 준비하고 있습니다.

창플브랜드 중국수출.. 생각만해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중국가면 그다음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동남아 진출은 모 거의 자동으로 되는겁니다.

중국동남아 20억시장.. 그곳에 한국자영업 시스템으로 현지 자영업자들을 양산시키는거.. 이게 창플의 다음 목표입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프랜차이즈 '조삼모사'의 진실, 평상집이 40% 물류 원가 대신 '가맹비+3% 로열티'를 선택한 이유

평상집 광주양벌점 어떤상황에서도 수익구조를 지킨 'VMD 마법'과 인력 탄력 구조 설계

가맹점 생존을 결정하는 프랜차이즈 로열티 vs 물류수익 구조 (평상집 삼계탕 사례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