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플 통찰 무림의 시대—시스템을 ‘장착’하는 부품은 죽고, 대의를 ‘전수’받는 문파만 살아남는다
앞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은 필연적으로 이렇게 재편됩니다. 창플브랜드들의 길
기능의 종말: 맛과 시스템이 평준화된 시대, 이제 '무엇'이 아닌 '누구'와 하느냐의 싸움이다
혹시 무협지 좋아하시나요?
이 무협지를 보면, 문파가 나옵니다. 그 가문만의 독문무공이 이어져 내려옵니다. 그리고 그 무공들의 우위는 쉽게 가려지지 않아요
그 독문무공을 가지고 내공이 좋은 수제자가 나오면, 할아버지때 당했던 그 설움을 오히려 깨버리기도 합니다.
잠깐 문파가 쇠락해서, 수제자들이 떠났더라도, 어느순간 그 무공을 더 갈고 닦아서 다시 문파를 재건하는 상황도 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그 험한 무림에서 살게 되고, 새로 성인이 된 또 누군가는 어느 문파에 들어가서 무술을 배워서 살아남을지 또 골라야 합니다.
창업시장은 앞으로 다시 문파의 시대로 돌아갑니다.
어찌보면, 지금 제가 얘기하는게.. 완전 옛날얘기로 들으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사실이에요. 대량생산 가능한거. 표준화되는거 반복패턴의 메뉴얼구조는 더이상 앞으로 우리같은 자영업자의 영역이 아니에요
그 세계는 이미 대기업과 초대형 프랜차이즈의 전장이 되었죠.. 치킨게임 제로섬게임 점유율게임 피터지는 자본의 전쟁..
앞으로 기능을 앞세운 브랜드 시대는 끝났어요
과거엔, 우린 이걸 잘합니다!! 이렇게 잘하면 됏습니다.
기능적으로 맛, 기술 , 노하우, 시스템.. 이걸 누군가가 더 체계적으로 해놓았느냐 변수없이 할수 있게 기능중심의 경쟁이었죠
그런데 그 기능이라고 부르는 .. 무림에서의 그 초식은 이미 평준화되었고, 오픈되었고 고객들도 이젠 다 알아요
맛있는 돈가스? 어디에나 있고 유튜브레시피 보면 나도 만들수 잇어요
잘만든 커피는 차고 넘치며 .. 그 기능적인 운영메뉴얼을 공짜로 주겠다는 사람도 많죠
이젠,
무엇을 하느냐 할수 있느냐는 더이상 차별점이 될수가 없어요
앞으론 기능적인 어떤걸 하긴 하는데..
왜 당신이어야 하는가? 이게 중요합니다.
이게 앞으로 포인트.. 누구와 할거냐.. 근데 그 사람과 하는 이유가 뭐냐!!?
이게 중요하다는겁니다.
사부님이 있고 제자가 있는 시스템을 도제식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율곡한테 배울거냐 퇴계에게 배울거냐 모 이런겁니다.이기이원론이 맞냐 이기일원론이 맞냐!! 수제자들끼리 싸우기도 하죠
무협지에 나오는 그 수많은 고수들이 사부님이 되고 그 밑에는 수많은 제자들이 있죠
브랜드의 본질: 기술 전수가 아니라 '생존'이라는 대의명분을 전수하는 스승과 제자
진짜 고수의 세계..
그들은 권위가 아니라 신뢰가 있었어요
기술이전이 아니라 사유.. 그 스승의 생각하는 바에 대한 전수가 있었으며,
제자는 초식을 배우는것처럼 보이지만 그 문파의 세계관.. 대의명분을 배운겁니다.
같은 무공을 쓰더라도, 어디서 배웠냐가 중요했어요 그건 기술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 문파가 그런 무공을 쓰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죠
제가 이야기하는 브랜드가 바로 이건데..
앞으로 브랜드는 기술이 아니라 대의라는거죠
브랜드는 그저 상품처럼 출시되는게 아니라, 대의명분으로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증명을 해야 한다는겁니다.
우린 왜 이 장사를 하는가
우린 왜 이 방식을 고집하나
우린 어떤 대의명분으로 이 방식을 고집하는거지?
이 질문에 대답을 잘 못하면 앞으로는 아무리 겉으로는 잘 만든것처럼 보이더라도 오래 가지 못해요
왜냐면,
이런 어젠다(의제)설정하는 일은 오직 사람만이 할수 있기 때문이죠
AI가 메뉴나 운영메뉴얼 레시피 다 만들어줄수 잇어도.. 왜 그 메뉴여야 되지? 이건 말해주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프랜차이즈대표들도 그 문파의 수장이 되듯, 브랜드의 수장이 되는 시대가 됩니다.
브랜드 대표가 기획자가 아니라, 수장의 역할을 한다는것
그 브랜드 수장은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우린 이런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다.
그래서 장사를 이런 믿음에서 출발했다
그래서 이런 방식이 되었고, 그 세계관안에서 계속해서 발전해가고 있다.
이런 브랜드는 비로소 내가 들어가서 배울만한 가치가 있는곳이 되는거에요
장착의 비극: 본사가 다 해주는 시스템에 몸만 맡긴 '부품형 점주'들의 구제불능 현실
앞으로 브랜드수장이 있고, 그 브랜드에 입문하는 가맹점주라고 한다면, 장착자가 아니라 제자가 되어야해요
이제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사람의 태도도 바뀌어야 합니다.
다 되어있는걸 장착해서 장사하겠습니다!!
시스템 운운하면서 뭔가 있어보이는 대형브랜드들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앞으로 가장 먼저 망하는 1순위가 될겁니다. 환경변화 기술발전에 따라서 교체될거니 말이죠
그리고 이런 장착하는 방식은 진화하지 못해요.. 그때가 지나면 갈아끼우는 부품이 됩니다.
현명하게 선제적으로 부품으로 잘 컨트롤하면서 바꿔가며 사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 제외하고는 그저 교체되는 부품으로 끝납니다.
더 치명적인 문제는,
그렇게 장착시켜서 장사한 그 가맹점주들..
그 장착된게 사라지는 순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백지상태.. 창업전 사람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다보니,
지금 대한민국에 장착형가맹점주들이 미친듯이 장착해서 장사하다가도 그만두면 아는게 하나도 없어
그러다보니 또 다른 장착형 프랜차이즈를 또 장착해서 잠깐 연명하다가 또 그거 없어지면 또 아는게 하나도 없어
0부터 배우는 고통: 점포 개발부터 설비까지 직접 해본 자만이 '재기'의 근육을 갖는다
창플에서 항상 강조하는게 그런거죠
스스로 0부터 해봐야 한다고!!
점포개발부터 직접 해야 하고 그 점포상태 확인해야 하고, 전기가스수도덕트설비 다 확인하고 한전에 전화하고 소방서에 전화하고 건축사무소에 전화하고 포스업체 인터넷업체 씨씨티비업체 가구업체 주방업체 인테리어 기물업체 직접 다 비교하고 다 해봐야 한다고
그렇게 0부터 하니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죠.. 그럴때 사부에게 물어보면 되는거죠.. 브랜드수장도 있고 창플의 많은 전문가집단들이 있잖아요?
그렇게 0부터 왜그렇게 되는지 배우고, 구조를 이해하고 그 대의를 전수받은 사람은.. 당장은 모르니까 스승에게 배우지만,
언젠가는 스승보다 더 나은 제자가 될수 있어요
자신만의 독문무공을 만들수 있다는겁니다. 시간이 흘러서..
이게 바로 도제식 시스템의 본질이죠
그게 아니라, 그저 대기업의 부품이 되서, 0부터 하는거 하나도 없이.. 점포도 본사가 구해줘.. 모든 점포관련설비허가오픈때까지 그 모든거 다 본사가 다해줘 갑자기 조립된 매장에 와서 내 매장입네 하면서 장사를 하지만, 그 모든게 어떻게 됐는지 하나도 몰라서
그냥 내돈들여 가게 오픈한 점장정도로 살다가, 매출떨어지고 기존 방식이 안통하면 망하는데..
망하는것 까진 좋은데.. 재기가 안돼..
이게 미치는 겁니다.
그 수많은 가맹점주들이 상담을 받으러오면.. 어떻게 그렇게 10년을 했음에도.. 이제 창플에서 오픈한 막 3개월 된 사람보다도 몰라요
그런데.. 재기를 하려고 해도, 정말 최소한의 뭔가가 있어야 되는데.. 털리고 다 털리고 이젠 더이상 여력자체가 없어..
구제가 도저히 불가한 상황
그걸 사자성어로 구제불능이라고 하죠.. 구제불능
우리가 브랜드를 만들어야 되는 이유는, 기능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생각해야 할겁니다.
이제 브랜드를 만든다는것은 아무래도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돈을 버는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생존방식을 설계하는 일이 될것이고
가맹점이 된다는것은 내 사업을 맡기는게 아니라, 한 문파에 들어가는 선택이 되야 해요
기능적으로 좋아보여도.. 그 문파의 수장이 나와 안맞는거 같으면 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기능적으로는 떨어져 보여도 그 문파의 수장이 나와 결이 맞으면 그쪽이 더 시너지가 날수도 있는거죠
앞으로 창업시장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대량생산은 대기업이 하고 표준화 시스템은 그들이 하게 되고,
일반인들 개인사업자들은, 자기만의 대의로 묶인 집단을 만들게 됩니다.
문파를 만들듯 자기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문파가 되기 위해서 그만의 대의명분과 생존방식을 설계해야 하고,
그 문파에 들어가고 싶은 스토리를 쌓아야 할겁니다.
그렇게 신흥문파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그 모인 집단이 커지면서 브랜드가 되고, 그 제자들을 생존시킨 그 문파의 수장이 창업시장에서 인정받는 시대
창플을 처음 만들었을때,
브랜드를 잘 만드는 회사.. 공간기획을 잘하는 회사.. 시스템을 잘 만드는 회사.. 로 만들지 않았어요
왜냐면 언제든지 브랜드를 잘만드는 회사가 나올것이고 공간기획을 잘하는 사람과 집단들은 지금도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죠 시스템?? 이건 앞으로 미친 발전속도를 보이겠죠
왜 우리가 브랜드를 만드는거지? 왜 우리가 지금 공간기획을 하고 있지? 왜 지금 또 이 메뉴를 만드는거야??
여기엔 답변을 할줄 알아야했죠
우린 지금 생존시키려고 이 일을 하고 있는거라고... 이야기해왔습니다.
결론: 창플의 길, 브랜드를 찍어내는 공장이 아니라 '생존'을 설계하는 문파로 남는다
혹자는 말합니다.
도대체 창플은 뭘 하는 회사냐?? 너무 하는 일이 많은거 아니냐?
답답한 소리죠.. 우리에게 기능을 갖다대면 우리가 어떤얘기도 할수 없죠..
아니,
지금 그 사람이 생존을 해야 되는데.. 공간을 했더라도, 메뉴가 이상하면 바꿔야 하고, 플레이팅이 이상하면 바꿔야 하고 마케팅까지 연결되어야 하고, 그 사람 예산이 이정돈데.. 점포는 뭘로 해야 하며 똑같은 컨셉이라도 그 사람 상황에 맞게 가구전문가도 되야 하고 주방기물 중고기물전문가도 되야하고, 마케터도 되야 하고 포토그래퍼도 되야하고 .. 그래야 하고..
이런건데..
고수들이야.. 공간전문가 부르고, 주방전문가 부르고 마케팅전문가 부르고 점포개발자 부르고 인테리어업자 가구업자 간판업자.. 메뉴개발셰프들까지.. 다 불러모아서 각자 파트 나눠주고 조율하고 지휘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린 초보창업자들이잖아요?? 모르잖아요? 그러면 생존시키기 위해서 모든 파트를 다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창플에서 만드는 브랜드들도 모두.. 거기에 답변이 가능합니다.
우리 브랜드들 평상집 칸스 키즈더웨이브 섬집 동백본가 등등.. 기능적으로 맛적으로 시스템적으로 결코 뛰어나지 않아도 우린 함께 공유하는 대의가 있죠.. 그들의 생존이 대의인거죠
우리가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이유.. 그 신흥문파의 수장이 살았으면 좋겠어 .. 우리가 공간기획을 하고 그 메뉴를 만들고 진화시키고.. 그 모든 이유가 바로 그 사람이 생존했으면 좋겠어.
이 이유가 있어서 살인적인 스케쥴에 힘들어도 구성원들이 덜 지치죠.. 우린 지금 그들의 생존과 생계를 다루고 있어..
브랜드를 찍어내는 회사가 아니라 우리의 대의명분을 전수하고 그에 맞게 구조를 설계하는 조직으로 존재해온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기술이 아니라, 대의가 남고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
생존하기 위해서 문파에 들어가고,
그리고 그 문파에서 다 배우고 또 다시 신흥문파를 만들어서 나가고,
그리고 그 문파가 또 흥하고..
앞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은 이런식의 무림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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