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고] 로봇의 습격—본사의 주가를 올리는 ‘스마트 주방’이 당신의 재계약을 막는 ‘칼날’이 된다
치킨로봇 갈수록 늘어난다 - 대규모 가맹점주 구조조정 신호탄
본사의 몸부림: 곤두박질치는 주가와 성장 동력을 잃은 치킨 프랜차이즈의 선택
요즘 기사들 보면 치킨로봇 도입이 이제 본격적으로 상용화단계로 들어간것 같아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브랜드별로 자체로봇을 만들고, 심지어는 로봇회사에서 치킨브랜드를 만들기도 합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할것 없이 일단 뭐로 가든 서울만 가면 되는거니까 엄청난 빅뱅이 일어나고 있는것 같아요
소리없는 총성 총성없는 전쟁
우리는 이런 현상을 보면, 고객입장에서 생각했을때 일견 예상된다는 반응을 낼수 있죠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스마트형 매장으로 진화하고 뭔가 미래가 한걸음 더 가까이 온것 같은 느낌이 들죠
그런데 우린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잖아요?
이걸 창업적으로 좀 거시적인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어요
제일 첫번째로는 성장동력을 잃은 본사의 몸부림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에 확인했더니 교촌치킨 주가가 4800원이더군요
처음 주식상장할때 공모가가 12000원이었어요 공모가대비 2배이상 떨어진거죠 그런데 상한가가 3만원이 넘었으니까 상한가대비 1/6로 줄어든겁니다.
상장을 했던 비상장이던간에 지금 치킨프랜차이즈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는겁니다. 당장 돈을 버는건 가치증진에 도움되지 않아요
미래가 있어야 주가가 오르는거죠
단순히 해외진출? 남들 다 외치는 그런 식상한 방식으로는 주가가 오르지 않죠 뭔가 펜더멘탈적으로 바뀌어야 하는겁니다.
요즘 치킨CF 없어진거 체감하시나요?
유재석이 네네치킨 광고하고, 이영자가 나와서 치킨 뜯고 치킨프랜차이즈 CF는 항상 최고 연예인들을 썼죠 .. 광고를 하는 이유가 뭔가요?
매출 증진이죠 그리고 그 광고매출의 공신력을 통해서 가맹점출점도 도움이 되었죠..
그런 메이저광고를 하는 본사의 브랜드를 하고 싶은거니까
그런데 지금은??
광고 안합니다. 신규고객유치는 의미가 없어요 이미 고객확보는 끝났어요 광고해서 새로운 손님 유치하는것보다 이미 잡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는게 나은거죠
한쪽에선 혜택주고 배민수수료 뜯겨가면서 매출은 유지하지만,
다른 한쪽 가맹점주들은 좀비가 되어갑니다. 남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매출이 없는것도 아니고 간신히 현금돌려막기하면서 사는 상황
그래서 치킨집하면 망한다는 말이 시장에 퍼졌죠
양도양수시장에서는 서로 자기가게 가져가달라고 난리입니다. 폭탄돌리기를 하기 위해서 단기광고빨로 일시적으로 매츨을 올려대는 점주들도 있죠 ...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면서 양도에 혈안이 되어있어요
수익의 재편: 로봇 렌탈과 유지보수, 본사에게는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매출 항목
출점이 둔화되면.. 본사영업이익은 정체되죠
신규출점이 아니고 양도양수는 본사에 돈이 안됩니다.
그래서 신규출점을 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때 아주 괜찮은 명분이 바로 로봇이죠
로봇은 신기술이라기 보다, 본사에게 있어서 절박한 성장동력이자 꽤 큰 수익모델입니다.
범용로봇을 이용하기보다 자기네 전용로봇을 만드는것도 그 이유중에 하나죠
한번 계약하면 바꿀수가 없게 만들어야 안정적인 수익이 됩니다.
로봇을 도입하면 로봇렌탈수익과 유지보수수익이 다달이 꾸준히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로봇도입을 위해서 어쩔수없이 리뉴얼공사를 해야죠.. 아니면 다 때려부수고 다시 공사하던지 지금보다 더 좋은 곳으로 확장이전할수도 있겠죠
도태의 서막: 리뉴얼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기존 점주들이 조용히 사라지는 과정
점주는 인건비를 조금 아낄수 있습니다. 노동강도를 좀 줄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는 새로운 신규매출항목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이 변화에 파도속에서 기존점주들은 그 파도에 올라타지 못한다는거죠
왜?
지금도 빡세니까?
과거에 맞춰놨던 수익모델이 지금 환경에서는 안맞는거에요
배달수수료는 높고 원재료는 상승하고 인건비는 계속 써야 하고 경쟁자는 많아지고 소비는 줄어들고 임대료는 그대로이거나 오르고..
이런 상황에서 로봇도입이 필수입니다.
이래버리면, 머리로는 수긍하더라도 나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죠
로봇도입을 위해선 지금 매장을 다 갈아엎던가 그게 아니면 이전을 해야만 그 매장을 할수 있으니까..
그 비용.. 어쩔거에요
점주는 직장인이 아니죠.. 그냥 계약으로 묶인 관계이고, 결국 새로운 성장동력에 끼지 못하고 도태되는겁니다.
지금 점주는 돈이 없거든요.. 지금 생활비도 빠듯하고 빚갚기도 빠듯한데.. 리모델링? 로봇렌탈? 돈없어요 할부갚을 상황도 안되요
그러면 사라집니다.
재밌는건.. 대규모 구조조정처럼 한방에 정리되면 사회적이슈라도 될텐데.. 계약종료대로 순서대로 사라진다는거죠
같이 무너지면 소리라도 나는데 하나씩 조용히 사라지니..
직영점의 습격: 사람 리스크를 줄인 '로봇 주방'으로 우량 상권을 회수하는 본사
본사는 재계약조건을 말하긴 하지만, 기존 점주들의 불만섞인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죠.. 그냥 이제 막 퇴직금 들고 대기하고 있는 신규점주와 이야기하는게 편하죠
좋은 상권은 본사는 직영점으로 돌리겠죠 왜냐면 로봇주방은 테스트측면에서도 해야겠지만, 사람을 덜쓰는 사람리스크가 적단 말이죠
그러면 매출이 보장된 상권에는 직영점으로 돌리게 되면 본사매출은 수직상승합니다. 가맹점주 물류공급매출이 1000만원이라고 한다면 본사매출로 잡으면 5천이상 매출이 됩니다.
이러면 재무제표가 이뻐지죠.. 갑자기 매출상승폭이 아름다워지는거죠
이러면 로봇매장이 기존매장을 갈아엎는 상황이 성장공간으로 인정받아서 가치는 높아집니다. 그리고 우량상권은 직영점으로 전환되는 모습으로 성장동력을 또 보여주면 또 가치는 높아지죠
그 과정에서 기존 점주들은 조용히 사라집니다.
결론: 창플 통찰, 기술 집약형 본사 통제 구조에서 당신의 자생력을 증명하라
이게 치킨만의 이야기일까요?
커피도 이미 자동화테스트중이죠.. 버거 또한 패티자동그릴로 진화중이고 분식도 볶음튀김 자동화가 진행중이에요 국밥 탕류또한 중앙주방표준화가 심화되고 있죠
이건 업종만의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노동집약형 가맹점주들을 모두 구조조정 시키고, 기술집약형 본사통제구조로 바꾸는 상황
그래서 새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상황
이게 본질입니다.
기존 점주들은 구조가 바뀌는 과도기에서 가장 취약합니다. 그걸 바로 도태라고 하고,
그들이 도태된 그 자리에 새로운 점주들이 들어가게 됩니다
기술은 막을수가 없죠 자동화는 올수밖에 없죠
그런데 그 자동화가 결국 이 창업시장판에서는 상생의 도구가 아니라 정리의 도구가 되는 상황
하지만 그걸 잘못이라고 이야기하기도 어려운 상황
로봇도입을 반대하는 공장노동자들과 같이 머리띠 두르고 싸울수도 없는 상황이라는겁니다.
앞으로 자동화매장을 오히려 프리미엄모델로 밀겁니다. 재계약때는 리뉴얼압박을 명분으로 한 퇴장을 강요할것이고
그렇게 재편될겁니다.
문제는 그렇게 도태된 점주들..
제가 치킨점 7년 10년 하신분들과 상담을 해보면, 부조리하고 본사가 신경안써주고 불만같은 불만을 쏟아내다가도..
막판에 뭘 느끼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내비칩니다.
왜냐면 지금 수년간.. 십년을 했는데도 그곳에서 나오기가 무서운 겁니다.
재계약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안남더라도 그래도 지금 바로 나가야 할 돈들이 있는데 이마저도 안하면 완전 폭망을 넘어서.. 내가 지금 할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데..
마치 한번도 자영업을 안해본 사람처럼 이야기하는 그 상황을 보면.. 절망에 빠질수밖에 없어요
그 상황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 들릴까요?
그 수많은 가맹점주들이 순차적으로 조용히 구조조정되었을때..
참 그 사람뿐 아닌 가족들까지를 생각한다면.. 답답해집니다.
https://youtu.be/FY64Wp2p5lQ?si=E5ZP_equhOvbd8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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