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역량] 조율사의 시대—'부분의 기술'에 취한 숙련공을 버리고, '전체의 판'을 짜는 기획자가 되어라

전문가가 가장 먼저 도태되는 시대.. 미슐랭출신도 왜 망하는가



숙련공의 종말: 로봇이 용접하는 공장에서 사라지는 파트별 기술자들


지금 사회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들이.. 그 전문가.. 숙련공들이 사라진다는겁니다.

숙련공.. 수십년 그 공정만 하던 분들.. 훌륭한 분들이고 그들의 기여가 없었다면 지금의 발전도 없었을겁니다.

그런데..

지금 그 숙련공들이 지배하고 있는 공장들은 점점 더 줄이고 있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장은 다른 지역.. 그리고 해외로 빼고 있죠

그러면, 결국 이 숙련공들은 당장 교체가 되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되는겁니다.

전통의 울산공장의 숙련공들은 코너에 몰리고,

아산공장이나 조지아공장에서는 로봇설비를 갖춘 최첨단공장이 세워지고 있다는거죠

그리고 지금 그 안에서 또 다른 부류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죠

바로 모든 공정을 조율하는 업무를 하는 부류

자동차공장이라고 쳐보자고요

제조업은 그 공장에서 각각의 공정마다 숙련공들이 있어요

용접공 도장공 조립공 ..

내가 맡은 공정이 자동차바퀴 조립공정이면 자동차바퀴조립에 있어서는 신과 같죠.. 소리만 들어도 불량을 잡아낼수 있는..

그런데 그 사람이 하던 공정들을 로봇이 용접하고 로봇이 도장하고 로봇이 조립하는 공장이 세워지고 있어요

그러면 그곳에서 필요한 사람은 누굴까요?

바로 그 모든 공정을 이해하고 전체를 관리하는 사람이죠

그러면 숙련공생산직은 사라지지만 설비,라인,로봇을 이해하는 관리자들의 연봉은 수직상승하겠죠

지금 이부분이 창업시장에서도 똑같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에요

앎의 착각: 목격자는 살인자가 아니듯, 공정의 일부만 본 전문가는 창업에 서툴다


우리 주변에서 맨날 성공하는 유명인들을 많이 보지만, 저는 그 안에서 수없이 많이 무너지는 유명인들이 무너지는걸 봅니다.

미슐랭식당에서 오래 일한 보조셰프 유명맛집 수요미식회출신 대형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 메뉴바이저출신..

나오면 힘들어요

왜일까요?

공정의 일부만 알기 때문이죠

물론 그들의 말은 다릅니다. 다 알고 경험했다는거죠... 실제로 다 볼거 보고 경험하고 직접 아니면 간접경험을 했으니까..

그런데 그 앎이라고 하는건 모르는건 없는데 정작 아는건 없는 그런 앎이라는거죠

직접 사람을 죽인 살인자나 그 살인을 본 목격자나 똑같이 그 살해현장에 대해서 설명할수 있는것과 같은겁니다.

살인의 추억의 백강호가 잡혀갔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죠 .. 목격자였다는것

창업이라고 하는건 단순히 요리뿐 아니라 주방공정도 다 통달하고 홀과 서비스 마케팅 원가관리 인력효율 고객경험설계 운영시스템 마진율설계등등 정말 많은 공정을 종합해서 진두지휘할줄 알아야 하는데..

그 전체를 아우를수 있는 그게 없다는거죠

그래서 기껏 하는게.. 내가 모르는 부분을 그 방면 전문가를 가져다놓고, 또 공정을 나눠서 관리할 생각을 하는거죠

오히려 초짜를 뽑아놓아도 전체를 아우를수 잇는 능력이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탄탄해지지만 도란스능력이 없는 사람이 공정별 인력을 세팅한다고 그게 선순환이 될수 없어요

지금 제가 보는 관점에서 자영업자들이 5년안에 생존하는 확율이 30%도 안되는게 이 이유인데..

10명중 7명은 사라지고 있다는겁니다.

그게 바로 전체를 아우를수 있는 역량의 부족..

효율의 재정의: 파트별 전문가를 섭외하는 대신 '전체를 할 줄 아는 한 명'을 써라


지금 창플에서도 프로젝트를 많이 하고 있는데.. 예를들어서 인테리어라고 쳐봅시다.

우린 인테리어를 꼭 해야 하는 사람이죠

그러면 과거엔 인테리어를 하려면 각 전문가들을 불렀어요

목수님 섭외하고 타일업체 섭외하고 페인트하시는 분들 전기설비 하시는 분들.. 철거하시는 분들.. 그 분들 스케쥴맞추고 잘하시는 분들 또 섭외하고 공기맞추기 위해서 각 파트별 전문가분들도 같이 도와서 할 시다분들 데리고 와서 하셨죠

결과는? 공정마다 비용이 들어가요 공정마다 자기 책임 아니래요 공정마다 자기는 할거 다했다고 하고 어디에서 문제가 났다고도 하고

그래서 따로 실장님이 하나하나 따라다니면서 다 조율하죠..

이건 무슨 전체 공사비에 인건비가 자재값보다 더 들어가고, 그 사이사이 전체조율없이 했던 공사들은 데나우시라는 말처럼 다시 때려부수고 다시 시공하기도 하죠

그런데.. 지금은?

우린 지금 그렇게 공사하지 않아요

그 전체를 할수 있는 분을 섭외합니다. 혼자서 철거도 하시고 목공도 하시고 페인트칠도 할줄 아시고 내 힘으로 안될것 같으면 그때그때 보조분들 섭외해서 하시고 스스로 다 하시는 분들이 다 합니다.

대신 그분들은 전체판을 짜는 행위.. 기획을 못하시니 .. 우리가 전체를 기획하고 도면과 3D 자재나 색상이나 재질 퀄리티 선택에 있어서 다 해드리고 현장에서는 그 플레이어겸 책임자가 전체를 조율하면서 공사를 끝내는겁니다. 문제해결속도 무지하게 빠르고 공정은 당연히 줄고 비용절감도 되죠

그러다보니까 견적은 확줄이고, 책임있는 시공이 가능한거죠

효율이 나면 과거공정대로 1억이 나오는 견적이라면 반값에도 가능한겁니다.

그래서 지금도 공정별로 했던 곳들은 지금 원가 오르고 인건비 오르고 그 모든것이 오르다보니... 하나도 안남고 비싸서 일도 안들어오죠

그리고 이 창업시장에서도 전체판을 짜지 못한 상태..

즉 기획도 안되는데 그 전체를 조율하지도 못하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도태되고 있다는겁니다.

요리만 열심히 했던 분들 , 배달만 열심히 했던 분들 홀서비스만 했던 분들 보조만 열심히 했던분들 메인만 열심히 했던분들..

그분들의 말들은 일견 다 맞는 말인데.. 지금 그렇게 해서는 못먹고 산다는거에요

환경이 바뀌었으니까..

그래서 지금 필요한건 전문가가 아니라, 전체를 이해하는 사람이 살아남는 시대라는겁니다.

그러면 지금 이시점.. 내가 초보창업자라고 한다면..

그동안 직장에서 일종의 공정별 일을 하던 분들이란 말이에요

직장에서는 거대한 배의 역할을 나눠서 그 부분만 하면 되었다는거죠

근데 창업은?

역할이 없어요

대표는 결국 전체판을 짤수 있는 기획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전체를 조율하고 본인이 직접 그 모든 행위들을 섭렵해야 합니다.

음식점이라면 음식은 기본이고 메인 보조 홀서비스 고객경험설계 마케팅등 그 모든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한다고 생각해야 해요

내가 잘하는걸 잘 하고 나머진 전문가를 장착해서 한다?? 이런 분들 이제 위험합니다.

혹시..

본인은 스마트하고 기획자이기 때문에 나는 다 안하고 남에게 공정을 맡겨서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신분들.. 요즘 버거워 하시는분들 굉장히 많아요.

시킬때 시키더라도 제대로 판을 짜서 그 모든 공정별인력들을 눈에 선하게 조율할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탄탄하지 못해서 단기성과말고는 장기적인 안정으로 가질 못해요

문제를 예방하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햇을때 해결속도가 느리죠 공정별 인원들은 책임이 없고 그것이 안보이는 리더들은 의존하려고 하죠 그 사이 비용이 증가하고 스텝이 꼬이게 되고 그 다음 붕괴되는 수순

대표의 자생력: 시킬 때 시키더라도 모든 행위를 직접 섭렵해야 하는 이유


그래서 창업초기는 무조건 대표가 대부분의 공정을 직접 경험해야 한다고 얘길하는겁니다.

혼자서 가장 중요한 주방과 홀의 매개를 담당하고, 고객서비스를 위해서 1명정도 두고 시작을 하는겁니다.

그렇게 전체를 아우를수 잇는 능력이 단단해지고 하다하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때 그때 내가 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시키는거죠

이 방식이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힘이 됩니다.

왜냐면 전체가 보이게 되고, 그래서 에러부분을 스스로 파악이 가능하고 삐걱거리는걸 빠지기전에 수정할수 있어요

그래서 실제 노동과 비용사이의 구조를 이해하게 되고 직원관리는 완벽해집니다.

결국 생존하는거죠

결론: 창플 통찰,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는 연주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한가지 공정에서 숙련된 인력들은 도태될겁니다.

얼마전까지 연봉1억을 받았던 숙련공들은 그곳에서 나오자마자 최저시급1만원도 못받을수도 있어요 아무곳에서도 필요치 않거든요

이제 창업은 전문가들을 고용하는 일이 아니에요

전문가들을 이해하고 조율할수 있는 사람이 되는일이 되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기들끼리 어벤져스랍시고 뭔가 해보려 해도 결과는 사실 뻔합니다.

지휘자없는 연주자들은 타이타닉 마지막까지 연주하던 작은음악대에서나 통하지 그 이상 오케스트라가 될수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시대에 맞게

시작은 미약하더라도 꼭 최소인원으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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