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 내가 어려운 이웃을 안돕기로 결심한 이유.. 생각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불편한 진실

내가 어려운 이웃을 안돕기로 결심한 이유.. 생각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불편한 진실



창의성을 동반한 공임비: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예를들어서,

누군가.. 청담동 압구정 돈많은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 갔는데..

그냥 흰티에 청바지를 입고 있는데... 어딘지 모르게 엄청 부티가 나고 이쁜거에요.. 그 옷이..

그래서,

나도 그렇게 입어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시장가서 흰티랑 청바지를 사서 입었는데.. 분명 비슷한 티셔츠와 청바지를 사서 입었는데..

전혀 그 핏이 안나올때.. 전혀 그 사람에게서 느껴졌던 부티가 안느껴질때

그래서 뭐가 다른가.. 찾아보니까..

그 별거없어 보였던 흰티가 80만원 짜리고, 그 청바지는 150만원짜리였던거죠

어이가 없죠

그 아무렇지 않게 봤던 흰티랑 청바지 두개를 그돈주고 산다고??

두개를 비교해도 내 눈에는 뭐가 막 다른게 보이지 않아요

그냥 대충 똑같아 보이는거죠 재질도 다르지 않고 비슷해요..

그래서 그 가치를 모르니까..

그래서 그냥 형편껏 유니클로 흰티랑 청바지입고 사는겁니다.

좀 더 쉽게..

자 우리가,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자고요

지금 안경점에 갔는데 지금 수백개의 안경이 내 앞에 있다고 상상해보자고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아니.. 이 안경은 2만원인데, 왜 저 안경은 20만원이에요?

겉으로 보면 비슷합니다. 재질도 다르지 않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껏 이렇게 결론을 냅니다.

결국 브랜드값 아냐??

이 말이 맞기도 한데, 사실 반만 맞는거에요.. 필연으로 인해서 브랜드값이 생긴다는거죠

창의성을 동반한 공임비

결국 그 가격의 차이는 재질차이가 아니라, 창의성을 발휘했냐 안했냐의 차이에요

누군가의 머리에서 신규로 태어난것과 누군가의 손에서 기존에 있던게 복제된것의 차이

이걸 좀 알아야 하는데

디자이너가 있다고 치자고요

그 사람이 수없이 스케치를 하고, 수십번 형태를 바꾸고 얼굴형에 맞는 균형을 고민하고 빛과 두께, 무게를 계산해서 하나의 안경을 만듭니다. 그 과정에는 시간과 경험.. 감각을 세우고 중간중간 다시 수정하고 실패한거 다시 시작하고..

그런 창의섞인 노력들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 안경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사람의 창의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결과물인거죠

만약 그 디자인한 안경의 디자이너의 몸값이 비싸다면 그 안경은 더 비싸질수밖에 없죠

그 브랜드 회사에는 그 몸값이 높은 디자이너들이 있어요 수백명이 일하죠

그들의 시간과 노력들이 들어갔기 때문에 브랜드가 된것이죠

창의성을 동반한 공임비가 자재값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그 가격에 팔수밖에 없는겁니다.

그래서 원가 8만원짜리 디올가방이 350만원에 팔리는겁니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인기가 좋죠..

누구에게?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그런데 또 다른 안경이 있어요

근데 그 안경은 누군가 만든 디자인을 그대로 본뜹니다. 디자이너가 필요없어요.. 디자인의 필요성도 못느끼죠 그냥 제조업인겁니다. 똑같은 물건 싸게 많이 만들어서 돈버는게 그들의 일이죠 그리고 공장에서 수백개 수천개 찍어내죠

요즘 잘나가는 상품이 뭐가 있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팔 생각으로 상품을 만듭니다.

이런 경우는 가격이 어떻게 결정될까요?

자재값 인건비 공장비용 유통비 .. 이런것들만 합치면 가격이 나와요

창의를 발휘할 일이 없죠. 그저 들어간 돈 계산해서 팔면 되는겁니다.

그러니까 2만원 3만원..

그래서 그저 비슷한 안경들을 수천 수만명이 쓰고 다닌는거고,

누군가는 똑같지 않은 사람의 창의와 노력이 들어간 브랜드디자인안경 50만원짜리를 적은 소비층들이 사는거죠

문제는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이 이 두개를 구분하지 못한다는거에요

남들과는 다름을 주는 창의의 노력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그냥 똑같은거 아냐??

미투와 복제의 한계: 창의성 없는 사업은 결국 가격 경쟁으로 망한다


이 창업시장도 마찬가지인데.. 지금 창업시장이 답답해진 상황이 바로 대부분이 복제.. 미투.. 찍어내는 형태라는거죠

누군가 잘된 메뉴를 보고 따라하고, 누군가 잘되었다고 말하는걸 장착합니다. 누군가 만든 브랜드가 있다면 비슷한 이름과 비슷한 메뉴 컨셉 .. 자기들 딴에는 다르다고 할지 모르지만, 다 비슷비슷 ..

처음엔 그럴듯 해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두 비슷한 모습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 가격경쟁만 남습니다. 남들과 다른 창의성이 안들어간 사업은 결국 비용싸움으로 끝나기 때문이에요

메뉴는 비슷해지고 공간은 다 비슷비슷 가격은 내려가고, 경쟁으로 인해 마진은 줄어들고 또 다른 흐름이 지배하면 한물간 사업이 되버리죠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은 싸질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상향평준화된 시장: QSC를 넘어 '그 집만의 것'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과거에는, 품질이 중요했어요 면 100% 양복은 기지가 좋아야 한다.. 원단이 좋아야 한다..

디자인이고 뭐고 장인이 튼튼하게 재질 좋은걸로 만들면되지..

지금 먹고사는게 바쁜데 무슨 디자인이 있어요? 그냥 평생 입고 쓰는거지..

창업시장 마찬가지였죠

프랜차이즈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던 2000년대 중후반만 하더라도,

너무 가게마다 점바점이슈가 너무 크고, 퀄리티도 들쭉날쭉 위생관념도 제로 서비스도 기준없이 불친절과 바가지까지..

이 기본적인게 잘 안되다보니,

퀄리티 믿을수 있게, 서비스 믿을수있게, 위생청결 철저하게

이걸 제대로 관리되는 프랜차이즈가 믿을수 있는 형태의 창업형태가 되었었던겁니다.

이른바 QSC 가 제대로 가동되면 주방구조 다 똑같이, 홀서빙동선 구조도 다 똑같이..배식퇴식 어떤 메뉴든 일괄적으로 정해진 템플릿대로 그냥 모든것이 똑같더라도 그냥 장사가 되었던거죠

그런데,

이미 품질과 서비스와 위생이 다 상향평준화가 된 상태라면?

현재 상황이 그렇습니다. 프랜차이즈공화국.. 다 똑같은 템플릿으로 간판만 바뀌어서 나오는 인스턴트제품들처럼 나옵니다.

그때부턴 여기저기 다 똑같은 스타일이 난무한다면.. 그때부턴 고객들은 본인에게 더 이익이 되는 쪽으로 가게 되죠

더 싼곳

더 푸짐한 곳

더 이익인 곳

그래서 그쪽에서 경쟁하는 사람들이 망해가는겁니다.

망해가는 곳들을 가서 보면, 하나같이 비슷한게.. 시설이 노후되서 장사가 안되는것도 아니고, 배식퇴식구조가 잘못되서 장사가 안되는것도 아니고, 주방기물과 기자재들이 고장나고 낡아서 장사가 안되는게 아니에요

고객들 눈에는 다 똑같아 보이니까, 그 집만이 가진게 없으니까.. 뻔하니까.. 몇번 가다가 질려서 안가거나 다른 대안들이 계속 나오니까 그곳에 안가는거죠

음식말고는 가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

그런데.. 지금도 그 집만의 것을 간직한 집은 줄선다고 온갖 SNS 유튜브에 난리도 아니죠

그 집만의 것은 가성비음식도 아니고 세련된 인테리어도 아니에요

그 집만의 것

보세나 빈티지이지만 진짜 그 사람에게 맞는 옷을 입은 사람이 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도배한 인터넷에 나오는 중국부자도 있잖아요?

돈을 많이 쓰고 안쓰고를 떠나서, 돈을 적게 써도 그집만의 느낌이 있고, 돈을 많이 써도 그집만의 것이 없으면 그저 평범한 여러개중 하나가 되는거죠

결국,

그 가게만의 것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 없는 창업은 도태가 되기 때문에 그 작업을 해야 창업자들이 살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겁니다.

창업이라는게, 공장에서 찍어내듯 동선짜고 간판걸고 공장에서 나온걸 받아서 조리하는 일이 아니라,

고객관점에서 우리 매장을 볼때 어떤걸 느끼게 할것인가

이 생각을 기반으로 공간을 팔고 경험을 팔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일이 된겁니다.

그 노력을 쓰는 시간들이 합쳐져서 브랜딩이라고 부르죠

창플이 하는일이 바로 이거죠

공장에서 찍어내듯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 아니죠

누군가의 브랜드를 복제해서 메뉴 몇개 가져다붙이고 간판달아서 내놓은 일이 아니죠

같은 브랜드라도 그 매장상황에 맞게 다시 생각해서 만듭니다.

브랜드탄생작업.. 스토리텔링 그렇게 보여지는것에 대한 뼈대를 세우고

그곳에 오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서사를 만들고 메뉴를 고민하고 동선을 설계하고 그 공간이 어떤 경험을 줄지 고민하는 일이에요

이 모든 과정에서 사람들의 창의성이 들어갑니다.

선의의 배신: 가치를 모르는 이들에게 쏟았던 창플의 노력이 멈춘 이유



처음엔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무료봉사도 했던 창플이었습니다.

가치있는곳에 쓰고 싶어서 그랬던거죠

지자체에서 청년살리기를 한다고 섭외가 들어오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돕기도 하고, 기존 자영업자들 힘든 분들 도와야 한다고 공단에서 연락이 오면 그들의 매장도 가서 돕기 위해서 노력을 했어요

근데 재밌는건,

우린 어려운 이웃을 돕는게 가치있다고 여겨 도움을 드리려 하는데..

이 분들이 우리의 가치를 모릅니다.

자기들 알바비 1시간에 만원 주는거 아까워 할줄 아면서, 자기들 매장 도와주려고 간 팀원들 시간쓰는건 전혀 미안해하지 않아요

그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서, 그 느낌을 주기 위해서 찾고 찾아서 황학동 고속버스 터미널 방산시장가서 직접 사온 소품과 가구들을,

설치까지 다해주고 집에오면 갑자기 중국산비슷한 제품들 온라인쇼핑몰 링크 보내면서, 여기 이렇게 싼데 왜 이렇게 비싼걸로 바가지 씌우냐고 항변까지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껏 다 도와주고 그전보다 확실히 더 나아졌는데.. 이젠 매출이 왜 안오르냐고도 하더군요

그것을 그 사람의 예산에 맞게 기획하고 설계하고 가구나 소품들을 찾고, 직접 가서 견줘보고 거기에 맞게 최선을 다해서 설치까지 해줬는데.. 왜 커텐을 이렇게 비싼걸 샀어요?

마치 오랫동안 못살고 삶에 억눌려있던 사람이 일 맡긴 사람한테 히스테리나 갑질부리듯..

그동안 어렵게 살아온 그 이웃이 결국 앞으로도 어렵게 살게 그냥 둘수밖에 없는 상황

그 어려운 이웃중에서도 본인이 직접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라는 걸 아는 사람들.. 그리고 그 가치가 얼마나 큰건지 아는 사람들은 너무 고마워하고 어떻게 하면 같이 도울일이 없을까요 얘기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과의 작업은 너무 좋죠.. 그런 분들은 지금 이미 많은 성장을 했고, 지금도 아주 좋은 관계로 수년째 함께 하는거죠

이런 분들과 작업을 하다가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그때부턴 다른 지자체나 공단에서 오는 일들을 다 접었죠

나라에서 그 사람들을 위해서 돈대주는게 맞는건가? 하는 깊은 회의감까지 들더군요

더 재밌는건 그 꽁돈 받아먹는건 또 잘하더라고요

주객전도..

장사를 위해서 고민하는 시간보다,

공짜 돈 받기 위해서 서류작성부터 어떻게 하면 받는게 쉬운지 그걸 고민하고 할애하는 시간이 더 커요

그래서, 그냥 오는 어려운 사람들과는 아예 시작도 안했죠.. 도움이 당연한 사람들..

처음엔 어렵다고 비굴하게 납작엎드려 도와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왜 계속 그렇게 살수밖에 없는지를 알게 된 세월이었죠

그래서 그 이후부터..

창플을 알고, 창플이 무슨일을 하고 그 가치를 아는 분들하고만 하게 된겁니다.

그것마저도 진지한 상담을 통해서 그 분들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조직이 된것이죠

시간과 정성을 허투루 쓰지 않아서 어쩔수없이 내린 결론이죠

결론: 온리원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내 브랜드만의 가치를 지켜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안에 담긴 가치들이 있어요

우린 그걸 생각하고 앞으로 내가 하는 일을 내집, 내브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것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 부분을 알아가야 해요

알아볼줄 알아야 해요

그것을 알아보는 소수의 그룹들은 지금도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브랜딩작업을 하면서 성장하면서 점점 더 커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져요

그래야 비슷한 다수중에 하나가 아니라, 우리만의 경쟁력으로 생존합니다.

원오브뎀이 아닌 온니원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창업에 임하셨으면 합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프랜차이즈 '조삼모사'의 진실, 평상집이 40% 물류 원가 대신 '가맹비+3% 로열티'를 선택한 이유

평상집 광주양벌점 어떤상황에서도 수익구조를 지킨 'VMD 마법'과 인력 탄력 구조 설계

가맹점 생존을 결정하는 프랜차이즈 로열티 vs 물류수익 구조 (평상집 삼계탕 사례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