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본능—돈 욕심을 폄하하지 마라, 당신의 치열함이 가족의 자립을 결정한다
돈 욕심 없다는 당신.. 창업은 도대체 왜 합니까?
정글의 법칙: 호랑이도 토끼를 잡을 땐 목숨을 건다.. 당신은 왜 허투루 하는가
얘길 듣다보면.. 참 답답한게..
호랑이도 토끼한마리 잡으려고 정말 많은 연구와 집중과 정성을 다합니다. 정글의 왕도 그렇게 허투루 생각안한단 말입니다.
남의 배에 올라타서 살면서 선원 100명중에 한명으로 살때는 모 그럴수 있다고 쳐요..직장인의 삶이죠
그런데 지금 창업을 준비하는 지금 이 상황은, 정글로 홀로 나아가는 상황입니다. 남의 배가 아니라 나의 배로 물로 나아가는 상황이라는겁니다. 그리고 당신은 호랑이는 커녕.. 지금 정글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본인은 돈 욕심이 없답니다.
한달에 400~500벌이만 하면 되지 모 그이상 벌고 싶은 생각도 없고,
적게 벌어도 만족하고 좋은 일 하면서 살고 싶다? 모 이런 말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속으로 웃음이 나옵니다.
지금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은 맹수같은 사업가들도 400 500벌이를 사수하려고 미친듯이 노력하고 있는데 .. 이제 막 최초로 창업이라는걸 하러 나가면서 돈욕심없이 그저 400~500벌이? 쉬는날은 좋은일까지? 손님들에게도 많이 남길 생각없고 그냥 내 인건비 가져갈정도면 된다??
..
..
자,
지금 우리가 이 창업이라는걸 생각해봅시다.
창업자체가 목적이 될순 없는거잖아요? 창업을 위한 창업은 없잖아요?
창업을 해서 궁극적으로 각자 뭔가 달성하고 싶은게 있을거 아니에요?
1차목적은 한달에 얼마를 벌고 1년에 얼마를 벌고 몇년안에 뭘 달성하고 .. 모 이런것도 목표가 될수 있겠죠
그런데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자유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제적 자립정도는 하겠다가 목표가 될수 있겠죠
경제적 자유는 내가 일을 안해도 경제적으로 자유를 누리는것이고, 경제적 자립은 어쨌든 내가 스스로 일해서 경제력을 갖는게 경제적 자립인데..
계급의 발견: 벽제갈비와 텐동.. 20대에 목격한 '다른 세상'의 풍요와 현실
스스로는 경제적 자립도 안되는 사람들이 돈욕심이 없다??
저는 운이 좋게도, 돈욕심을 가질만한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가난했죠 그런데 사회생활 시작은 좀 달랐습니다.
좀 돈이 많은 원 부자인 사람들이 차린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환경에서 제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있었죠
매장 8개를 직접 관리하면서 살던 20대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삶은 뭔가 우리와는 달랐어요 .. 손바닥만한 한덩이에 6만원하던 벽제갈비한우를 아무렇지 않게 사먹었고,(지금도 1인분에 15만원씩 할겁니다) 호텔바에 앉아서 당시에도 병당 100만원짜리 발렌타인 30년산 평생보지 못했던 영어로 포장되어있는 과일들어간 치즈안주로 시작해서,기네스쌩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직접 연주들으면서 대화를 나눴죠
배트맨을 도련님으로 모시는 알프레도아저씨처럼 그 호텔 할아버지웨이터는 20년전 학생때부터 이용한 우리 상사를 도련님 모시듯 하더군요..
대기업구내식당 1800원이면 푸짐하게 나올때인데.. 점심은 7천원짜리 바로 눈앞에서 덴뿌라 튀겨서 얹어주는 돈부리 텐동먹었고,
그들이 사는 동부이촌동 아파트앞 상가에서는 밥그릇만한 오뎅탕이 2만원이 넘었어요 그 오뎅은 제가 먹던 부산어묵과는 전혀 다른 종의 오뎅이었습니다. 주방장이 일본인인듯 했습니다. 후덜덜한 가격의 스시먹으며 매너있게 만원짜리 몇장꾸겨서 주방장님에게 주고 상어지느러미에 뜨겁고 넘치게 따라주는 사케한잔에 다른 세상 느낌이었습니다.
지주가 나름 똘똘한 마름챙기듯 어린 저를 데리고 다녔던 곳들은 제가 살던 곳과는 완전 다른 환경이었죠
당시 제 친구중에 가장 똘똘하다고 .. 서울대도 갈수 있었지만 가정형편때문에 장학금도 주고 당시 유행했던 호텔취직도 잘된다는 경희대관광학과 나와서 첫 봉급받은 그 친구가 당시 초봉을 3800만원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당시 최저시급이 2400원일때니까 당시로선 정말 큰 돈이었죠.. 그런데 나름 대기업이었던 동부증권에 취직해서 받은 월급이.. 실질적으로 제가 받던 월급과 비슷한걸 보고 좀 놀랐어요
그래서 저는 만족할수가 없어서.. 그들과 같은 삶을 살고 싶어서, 새벽에 수영강사일까지 했습니다. 당시 강남수영장 새벽시간 1타임 시급이 3만원이었어요
새벽에 2시간 수영강사일하고 학교출근해서 오전타임 수업듣고 다시 롯데월드로 와서 밤11시까지 일했어요 물론 주말은 없었죠 쉬는날 자체가 없었으니까..
그렇게 미친듯이 돈을 모아보니 그때 알게 되었죠.. 아 이거 모아봐야 절대로 저 사람들처럼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집착의 성과: 월 1,000만 원을 벌기 위해 전단지를 뿌리고 밤상권을 돌던 세월
돈을 벌고 싶었습니다. 남들은 어디어디 투자를 하고 돈이 돈을 버는거 같은데.. 먹고 살돈도 빠듯하니.. 그걸 벗어나고 싶었죠
가게를 차리고 하는것도 돈있어야 하는거지... 돈이 없으면 남의 가게에서 일할수밖에 없는겁니다. 조그마한 내꺼하나 차리려면 미친듯이 일해야 했죠
그래서 내린 결론이 한달에 300 400벌어서 남는거 저축해봐야 답없다는걸 알고, 한달에 1000만원을 벌수 있는 일을 찾았죠 그때 시작한 일이 바로 상가컨설팅 일이었어요 유명프랜차이즈 들어갈 자리찾아서 조달해주는겁니다. 권리금 1억짜리 임대료 1000만원 이상되는걸 계약하면 그 중 10%를 먹을수 있다는겁니다. 그런거 2개만 써도 한달에 실수령액 1000만원이 가능한거죠
미친듯이 새벽부터 밤11시까지 출근시간 정해놓고 했던것 같아요 왜?? 이 돈 .. 이 돈을 벌고 싶었으니까요. 그 삶을 벗어나고 싶으니까요 결과적으로 꾸준한 월 1000은 못했지만 어쨌든 그 회사에서 1등은 한번 했습니다. 나같은 초짜가 1등하는거 보고 더 있을 필요가 없어 보여서 그만뒀죠.. 계약많이 해봐야 계급이 낮으니 윗사람들 다단계로 여기저기 떼주고 나면 가져가는것도 별로 없었죠
이후 프랜차이즈회사에서 일을 할때도 무슨 대형유명커피브랜드회사 이런곳 오라고 해도 안갔어요 계약건당 300 400씩 줘야 2~3개씩 쓰면서 부자가 되는건데.. 무슨 연봉이 얼마고 상여금이 얼마고 어쩌고 .. 그거 벌어선 절대 부자되지 못하죠
기본급은 100만원 150밖에 안되지만 건당 400씩 준다는 샤브샤브프랜차이즈 순대국프랜차이즈 미친듯이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본루틴은 새벽운동하고 아침전단지 뿌리고 점심 전단지뿌린곳가서 영업하고 밤상권까지 돌고.. 다시 저녁한바퀴 돌고 난후 손님없는 매장에서 허한 자영업자매장에서 상담하고.. 당시 자영업자 아저씨들과 같이 살았죠
술도 안마실순 없죠. 당시에 만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이 유행할때인데.. 밤11시에 집에갈때 편의점에서 막걸리 몇통 사가지고 계란물에 두부부쳐서 순식간에 흡입하고 또 빨리 잤어요 내일 빨리 일어나서 일해야 하니까..
그렇게 미친듯이 살다가 2010년 들어서 독립해서 사업을 시작할때도 삶은 바뀌지 않았어요
미친듯이 아침부터 밤까지 휴일없이 사는 삶을 몇년을 계속했죠 평일은 사업하고 주말엔 직영점 주방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을 알아야 사업을 하던지 할수 있는거니까...
그러다가 2015년인가 회사매출이 100억이 되고 대표인 제 연봉을 셀프로 좀 올리고 나니까, 그때 알게 되었죠
아.. 내가 지금 먹는 일식이..한우가.. 사치가 아니구나
아.. 내가 지금 몰고 다니는 억이 넘는 차가 사치가 아니구나
돈버는거 비율상 지금 소비하는게 결코 크지 않다는걸 알게 되고,
돈을 많이 벌어서가 쓰는게 아니라, 쫄딱망해서 다시 시작해도 모 이정도 삶은 살수 있겠다라는 이 정글의 룰을 알게 된겁니다.
그런데도.. 또 쫄딱 망하더군요.
저는 지금도 돈에 엄청난 집착을 합니다.
겉으로 볼땐 그렇게 안보일수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 궁극적으로 돈이 붙게 되는지를 알게 된 세월이었던거죠
그래서 돈을 귀하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또 그 타이밍에 쓰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항상 쪼들려요
그 돈을 귀하게 여기려고, 쌓는것보다 더 잘쓰려고 노력을 하죠.. 더 큰 돈을 위해서..
돈의 귀함: 폄하하는 곳에는 절대 가지 않는 돈의 속성을 이해하라
돈을 폄하하는 순간.. 돈은 오지 않아요..
더 재밌는건 돈을 낮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더 돈앞에 작아집니다. 당췌 일관성이 없어요
말은 스님처럼 하면서 정작 행동은 잔뜩 쫀 어린아이처럼 행동하죠
돈번 사람들을 폄하하고 자기 노력한거 생각안하고 그들의 선악을 따져가며 부를 하찮게 치부하는 사람들이 속으로는 오히려 돈많은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나쁜마음으로 벌었던지, 좋은 마음으로 벌었던지.. 돈은 귀하게 여기는곳으로 갑니다.
나쁜짓을 하더라도 성실해야 성공하는겁니다.
사업은 고상한 사람이 하는게 아닙니다. 집요한 사람이 하는거에요. 돈욕심없다는 말이 제게 들리는건 책임질 용기가 없다는 말과 같아요
살고 싶으면 벌어야 합니다. 벌고 싶으면 미쳐야 합니다. 그 각오가 없으면 지금 시작하지 않는게 맞습니다.
발버둥쳐도 될까말까인데.. 단 몇달도 안하고 포기하고, 스스로 안되는 이유를 만들어내고.. 이런 짓할꺼면 왜 시작을 하는지..
아주 미치겠습니다.
결론: 창플 통찰, 일단 이룬 뒤에 고상하라.. 오늘의 치열함은 가족의 자립이다
사업은 하나씩 하나씩 모아서 부자되는 게임이 아니라, 수도없이 시도를 하고 또 투자하고 시도해서 궤도에 올리는 싸움이에요
장사해서 직장인 적금붓듯이 모으면서 사는게 그게 부자되는 길이 아닙니다. 지금껏 해온게 있었어도 아예 지울정도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때도 있어요
매몰비용의 함정에 빠져서도 안됩니다.돈을 벌고 모아서 돈이 오게 하는 투자에 써야 합니다. 그 투자는 나의 성장에 기여를 하는곳에 써야 합니다. 첫창업만 도전이 아니라, 어느일정정도 수준에 갔으면 또 다시 도전해야 해요.. 그리고 좀 쌓인 자금이 있다면 도전에 쓰일 마중물이 되어야 해요
궤도에 오르지 못하면 언제든 추락할수 있습니다.
이제 날도 따듯해지고, 창업의 계절이 옵니다. 돈욕심 가지고 창업에 덤비십시요
내 미래의 삶 가족의 삶이 나의 경제적자립으로 이뤄진다는걸 잊지마세요
제가 얘기하는 욕심은 당장 대박매출이 아닙니다. 궁극적인 생존을 위한 오늘의 치열함을 감수할 생각으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이루고나서
나는 돈욕심없고 좋은일하면서 살고 싶다고.. 얘기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진짜 돈욕심없이 좋은일하고 사시는 분들이 아닌, 창업을 꿈꾸는 분들을 위한 글이니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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