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카페 점장 출신들이 백전백패 망하는 이유, 남의 3억짜리 매장 경험이 내 1억 창업을 망치는 끔찍한 착각
남의 3억짜리 매장에서 배워서, 내 돈 1억으로 망하는 이유
저는 창업 상담을 하면서 "유명 대형 카페나 핫플레이스 맛집에서 1~2년 동안 뼈를 묻으며 일을 배우고 왔으니 제 창업은 문제없습니다"라고 자신만만해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자주 만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분들을 볼 때마다 깊은 한숨이 나옵니다. 죄송하지만 그분들이 대형 매장에서 배운 것은 '장사'가 아니라 시스템이 짜놓은 판 위에서의 얄팍한 '노동'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자본가들이 수억 원을 쳐발라 만든 상권과 인프라 속에서 본인이 빛났던 것을, 온전히 자기 실력이라 착각하는 순간 비극은 시작됩니다. 내 피 같은 쌈지돈 1억으로 들어갈 수 있는 냉혹한 현실의 상권과, 고수들이 장사하는 3억짜리 매장의 괴리가 도대체 얼마나 잔인한지 지금부터 담담하게 폭로하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헛된 명분과 안도의 착각을 깨부수고, 1억이라는 소중한 자본을 진짜 지켜내는 생존의 눈을 뜨게 될 것입니다.
주의: 물론 돈도 많고 경험도 있는 사람들얘긴아닙니다.
처음 시작하는 소자본창업자들을 위한 얘깁니다.
창업전에 나름 경험을 쌓기위해 다른 집가서 일을 먼저 해보고 와야 한다
이런얘기들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참 답답한 경우들이 많아요.. 심지어 창업전문가라는 사람들도 그런 얘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합니다. 언뜻보면 얘기를 반복해도 손해 안나는 그런 얘기들이니까..
근데.. 그 말듣다보면 전 좀 답답해요
일을 하더라도 개념정리를 좀 하고 해야 하는데..
그런거 0도 없이 그냥 아무생각없이..
내가 김밥집 차릴거니까 김밥집에서 일해봐야지
내가 커피숍 할거니까 커피숍에서 일해봐야지
내가 치킨집 할거니까 치킨집에서 일해봐야지
이런 생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건 가능할수 있어요
그냥 치킨집이 아니라,
내가 앞으로 교촌치킨을 할거야 라는 마음을 먹고,
교촌치킨에서 일해보는건 이건 저도 찬성이고, 그건 필요한 일일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오히려 해보지말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해보면, 안할테니까..
이크 이거 보통아니구나..
몇억을 투자한 결과가 나의 인생이 이렇게 되는거구나르 깨닫고 나면..
한번 해보면 시도조차 못할테니까..
어쩌면 창업이라는건, 뭣모르고 도전하는게 나은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알면, 못합니다.
웅장한 가슴으로 배운 말단 노동, 창업 기틀이라는 달콤한 착각
어쨌든..
만약에 내가 커피숍을 차리기위해서 커피숍에서 일해보기로 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나름 야심차게..
나름 클라스 있는..
나름 직원들을 많이 뽑는..
나름 사람들이 아는 상권에..
그런 곳에 지원을 하게 됩니다.
왜?
그런곳들정도만 아마도 지원이 될겁니다. 채용인원 티오라는게 있으니까..
00커피 00점 1명 점장급채용.. 이런곳에 지원은 못할거 아니에요? 그저 여러 사람들중 하나로 지원하겠죠.. 원오브뎀 이 되는 지원을 할겁니다. 총 직원수 6명 7명 있는곳에서 막내로 지원이 가능한겁니다. 노동강도가 다소 말단?
그리고,
기왕이면 장사가 잘 되고, 나름 네임벨류가 있는곳을 선택하려고하는 창업자들의 이상한 습성들이 발휘가 되죠
그게 더 일을 더 잘배운다는 의미로 생각을 해요
그리고
그곳에
채용이 되면..
굉장히 열심히 일을 합니다.
하고 있는 일이 설거지 쓰레기치우는 말단일이더라도.. 이건 나의 장차 창업의 기틀이 되는 일이니까.. 아주 보람차게 일합니다.
뭔가 가슴이 웅장해지고,
쉴새없이 커피를 빼내고, 손님들에게 친절에 친절을 다하고..
열심히 일하고 얼마안되는 시급에도..
나는 지금 시급이 목적이 아니라
창업을 준비중이야.. 읍조리며 본인을 격려하고 뿌듯해하겠죠
뭔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착각속에..
그렇게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1억짜리 현실 매장의 비극, 열심히 하고 싶어도 열심히 할 손님이 없다
본인이 커피도 내릴줄 알고,
청소부터 오픈 마감도 할줄 알고, 직원들과 친하게도 지내고,
바쁜 일과를 쳐낼수도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급기야 .. 쌈지돈을 모아서 창업을 단행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재산 1억을 들여서,
본인이 경험했던, 그 아이템으로 창업을 합니다.
왜냐면, 그 창업이 원래 내가 원했던 창업이고, 나는 경험을 한 경험자이고, 익숙한 창업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문제는..
내 전재산..
그것도 부모님 쌈지돈까지 얹어서 마련한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돈인 그 창업자금은..
이 창업시장에서는 너무나도 빈약하다못해 작디작아..
그냥 동네상권.. 보증금 3천에 월세 100만원.. 권리금 1천만원주고나니..
남은돈으로 인테리어를 해도.. 시원찮게 오픈을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리고,
결국,
열심히 하고 싶은 나의 의지와는 별개로..
열심히 할게 없는 상황을 만나게 되요
손님이 있어야..열심히 하는거지..
손님이 안오는데..뭘 열심히 할수가 있죠?
3억 5천만 원 매장의 유기적 공정과 내 1억짜리 매장의 동떨어진 현실
그 전에 일했던 커피숍은..
유명상권에..
나름 이름이 알려져있는 브랜드에..
나름 평수도 좋고, 인테리어도 괜찮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커피내리는 사람도 2명.. 디저트 담당 1명 설거지포장 1명 서빙도 2명.. 이렇게 유기적으로 움직이던 매장이었는데..
몇년에 걸쳐서 막내부터 점장까지. 그 모든 공정을 내가 다해봤던 사람인데..
근데.. 지금 정작 내가 내돈으로 오픈한 내 매장은..
지금 손님이 없다??
결국,
내가 일했던 매장은 유명상권에 보증금만 1억... 월세는 600만원 권리금만 2억.. 30평 투자금만 1억5천..
총 도합 3억5천이 들어간 커피숍인데..
나는 고작 1억가지고.. 만든 매장..
이 두개가 똑같을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창업을 경험하겠다고,
내가 커피숍을 하겠다고..
커피숍에서 일해본다고 창업에 도움이 된다??
그게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40평 웅장한 인테리어를 꿈꾸며 고작 20평 매장을 계약하는 언밸런스
간혹..
창업을 하겠다고,
나는 이런 분위기로 창업을 하겠다고..
뭔가 가슴웅장하게 본인이 꿈꾸는 매장들의 사진을 보여주는 분들을 봅니다.
그런데..
그 이쁜 매장은..
평수도 최소 40평이상
천정높이도 3미터는 되어보이고,
엄청 웅장해 보이는 사진들이죠
근데..
우리가 확보한 가게는..
평수는 고작 20평..
천정도 낮고...우리가 목표로한 테이블갯수나 나올까?? 이런 상황인데..
웅장한 인테리어에 반짝반짝 빛이나면서 테이블간격도 널찍하고, 여백의 미가 넘치는 그런 사진들을 꿈꾸면..
이게 얼마나 언밸런스입니까??
내가 지금 1억밖에 없으면.. 내가 일을 하러 가더라도 그 매장도 1억으로 차려서 하는곳에 가서 일을 해봐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결국 내가 들어갈 자리와 내가 들어갈 상권입지가 허접할수밖에 없죠
그러면,
결국, 저가게가 장사가 될까??
띄엄띄엄 손님이 들어와서 주인혼자서 고군분투하는 그런곳에 가서 일을 해봐야지..
자기의 미래는 혼자서 알바하나정도 고용하면서 일해야 하는 실력과 투자금인데..
갑자기 돈많고 상권입지좋은 고수들의 창업하는 공간에서 일해보고, 그걸 내 창업과 연결시키는 오류
결국 혼자서 알바하나 두고 장사하는 집은 직원채용을 안하죠
그러다보니..
그런곳에 지원을 할 일도 없고..
그런곳에서 기적적으로 알바하나를 고용한다고 해도..
창업자들은 또 그런곳에서는 일을 안하려고 하죠 .. 뭔가 없어보이나봐요..
뭔가 이름값도 있고,
장사가 잘 되는곳에서 일을 해보고,
남들한테 .. 나 여기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 이런 멘트와
자신이 뭔가 웅장하게 일을 하고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하는 안도의 명분을 축적합니다.
자본가의 판 위에서 폼 잡던 점장들이 개인 창업 후 쪽박 차는 비결
이개.. 예전에 제가 얘기했던..
유명매장 점장의 비애인건데..
유명레스토랑에서 일했던 점장들이 창업을 하면 왜 그렇게 하는 족족 망할까??
그 점장시절에는 근엄한 표정으로 모든걸 다 알고 있다는 눈빛으로 몇억매출 우습게 찍었던 그 점장들은 왜 본인창업에서는 쪽박을 찰까??
왜 그 유명셰프는 그렇게 빨리 망할까??
이거랑 똑같은겁니다.
기껏 월급쟁이 점장으로 얼마나 돈을 모았겠냐마는.. 자본가들의 환경속에서 본인이 빛났던거지.. 본인이 열심히 할 거리가 있어서 본인이 능력발휘한거지..
본인 스스로는 그런 능력발휘를 할만한 환경도 못만들면서.. 어떻게 창업이 성공을 하냔 얘기죠
그래서..
그런 근엄한 얼굴과 눈빛으로 살던 사람들이 창업을 하고 몇년안되서.. 수줍고 매우 겸손한 표정과 눈빛이 되는겁니다.
결국,
창업을 준비한다는것??
이게 사실 무의미할수 있습니다.
물론,
내가 교촌치킨 할건데..
내가 창업할 공간과 환경이 비슷한 곳에서 미리 일해보는건 이건 좋을수 있어요
근데..
기껏 모은 쌈지돈이 창업시장에서는 작디 작은 돈이고,
그런 돈으로 들어간 상권입지가 뻔한.. 그런 예비창업자라면..
떡볶이를 팔던, 커피를 팔던.. 짜장면을 팔던..
그냥. 혼자서 내 몸갈아넣어서 죽어라고 일해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그냥 나 죽었다.. 이런 생각으로 멘탈을 잡고.. 폼잡을 생각않고 그냥 시작하는게 나을수 있어요
결국 내가 처음 생각했던 창업은..
나의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창업으로 하겠다라고 생각하고,
첫창업은 제발..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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