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착한 본사'가 공황장애로 파산하고 가맹점 을질에 무너지는 진짜 이유
사람을 살리려다.. 공황장애로 스스로 무너진 프랜차이즈 대표 이야기
본 글에서는 선의와 상생을 내세운 '착한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가 가맹점들의 과도한 요구와 통제 불능의 '을질'로 인해 공황장애를 겪고 폐업에 이르는 과정을 분석합니다. 수익 구조(로열티, 물류 마진)가 결여된 무조건적인 양보가 왜 본사와 가맹점 모두를 파멸로 이끄는 고착화된 부작용을 낳는지, 자영업 시스템 구축의 냉혹한 현실을 해부합니다.
선의의 출발: 닭살 돋는 상생을 꿈꾸며 시작된 '착한 프랜차이즈'의 서막
남들은 프랜차이즈갑질때문에 가맹점들이 힘들다고 하는데,
다른 한쪽편에서는 개념없는 가맹점들의 을질로 인해서 스스로 무너지고 있는 상황을 봅니다.
대책없는 선의가 어떻게 그렇게 무너져내릴수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이야길 해보려 합니다.
지금 이런 상황.. 많습니다.
어정쩡하게 늘어난 가맹점을 대표가 그 모든것을 고군분투하면서 끝나지 않는 쳇바퀴를 도는 사람들이 있어요
모쪼록 그냥 사람좋다는 식으로 사업하면 그 끝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시고,
아울러 인간은 원래 이렇다는걸 좀 상호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이 공황장애에 걸려서 찾아왔을때, 이미 눈빛은 까만눈동자에 정기가 없었어요
그리고 의사에게는 일을 그만해야 한다고 진단받고, 약이 잘 안들어서 두번째 약을 바꾸면서 병원 들렸다가 저에게 상담신청을 하고 온거죠
그는 장사를 잘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파는 작은가게였고, 와이프와 함께 3년동안 말그대로 죽어라고 일을 하다보니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꽤 그동네에선 인기있는 집이 되었죠
가성비에 퀄리티에 서비스까지 완벽한 가게
매출이 올라오고,
사람들이 몰려와서 점심 저녁에 제법 사람들이 줄을 서는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째 왔던 손님이 한가한 시간대에 오더니..
나도 이거 하고 싶은데 가맹점 내주시면 안되나요??
이런 사람들이 오게 되었죠
가맹본부는 한번도 생각도 안하고,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처음엔 계속 .. 아휴 전 못해요.. 이렇게 넘기다가
몇명째 계속 오다보니,
한번 해볼까?
뭐 어려울것도 없잖아?
그냥 나 하던데로 하던거 정직하게 가르쳐주고 그 사람이 잘되면 또 모르지.. 나중에 돈도 벌수 있지 않을까?
내가 하게 되면 지금 갑질하는 사람들처럼은 안될거야.. 정말 상생하는 본사가 될거야
그렇게 그저 가맹점을 내달라는 사람이기 보다,
나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람들에게 내가 했던 방식을 알려준다 생각하고 시작을 한거였죠
그렇게 선의로 한 프랜차이즈가 시작되었습니다.
구조적 결함: 가맹비 할인과 로열티 20만 원이 초래한 본사 재정의 빵꾸
하나 두개씩 나가다가 5개쯤 나가고,
좋은 자리도 내 딴에는 같이 다니면서 매장도 봐주고, 어떻게 하면 돈도 아껴줄까 고민도 하고, 고맙다는 소리도 듣고, 계약도 도와주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중고집기도 같이 보러 다니고, 운영방식도 모조리 다 알려주고
가맹비 500만원 교육비 500만원으로 책정했지만, 그 사람들 사정딱해서 할인에 할인을 더해서 그냥 인건비받고 해준다는 생각으로 해나갔죠
그래.. 요즘 프랜차이즈 갑질도 심하고, 다들 어려운데..
힘든 사람들인데.. 같이 살아야지..
일단 이 사람들부터 살리고 나중에 나도 돈벌수 있겠지
로열티도 정액제로 겨우 20만원
그래.. 아직 초창기브랜드니까 겸손하게..
나중에 브랜드가 커지면 그땐 좀 많이 받지 모
내가 이윤을 붙여서 팔면, 이사람들 원가가 비싸지니까..
내가 파는것보다 비싸게 받으면 안남으니까 내가 받는 구조로 해야 남으니까..
원가도 최대한 낮출수 있게 공동구매도 해주고, 우리집 비법소스만큼은 다 줄수 없으니까 그것만 만들어서 보내고, 다른것들은 가격대 좋은것들 다 찾아서 할수 있게 도와줬죠
그렇게 내가 와이프와 함께 했던 시절처럼.. 힘은 들어도 밥은 먹고 살수 있게 인건비세팅도 최대한 잘 해주었습니다.
우리가 했던 시행착오를 이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잘 가르쳐주면.. 우리보다는 좀 더 수월하게 운영할수 있겠지?
그렇게 1년이 지나고 그래도 유지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위안을 삼았죠
창업비용도 다 아끼고 하다보면 5천만원도 안들고,
이렇게 고퀄식재료를 많이주는데도 원가율도 30%
그리고 혼자서 알바두고 운영가능한 구조
그는 본인의 브랜드를 사람을 살리는 장사라고 믿었어요
통제력 상실: 30호점의 임계점과 사장의 몸뚱이가 녹아내리는 독박 운영
그런데 문제가 시작된건 2년이 지나고 대략 20호점이 넘어가고 30호점으로 가면서 터졌는데..
점포가 늘어나면서 점주가 하나씩 늘어나면서 해야 하는 일이 미친듯이 늘어나는겁니다.
전화대응은 기본이고 횟수는 점점 늘어요 문제들은 계속 나오고 .. 이미 터질대로 터져서 안가보면 안되는 일들이 생기고, 그걸 또 해결하고 있으면 왜 이지경까지 해놓고 이제와서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그때 불안함이 엄습해옵니다.
이건.. 사업을 떠나서 내 몸뚱이가 녹아내리는 일이라는걸 알게 되죠
그 모든걸 내가 해야 되요
점포개발.. 홈피관리 마케팅 운영체크 디자인 인테리어 .. 요즘은 캐드까지 배우고 있어요
본점일은 전혀 못해서 나대신 직원을 두명을 더 쓰고있고 본사직원 최소직원 2명으로 어거지로 해내고 있지만, 직원들에게 맡긴만한 일들이 아니고 .. 어쨌든 그 모든걸 내가 해야 해결이 되요
문제는 돈은 들어오는게 없는데 계속 돈이 나가는데 자꾸 빵꾸가 납니다.
그 조금의 로열티도 안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힘들어서 그런가해도 몇달이 지나도 안내고 전화해서 얘기하면 힘들어서 좀 참아달라고 합니다.
독촉하는것도 힘들고..
그러다가 어느날 장문의 메시지가 와있습니다.
대표님.. 장사가 너무 안되는데.. 본사에서 좀 지원같은건 없나요??
1년전에 오픈한 점주의 투정과 항의성문자였어요
인간 혐오의 시작: 적반하장 메뉴 변경과 예비 창업자 계약을 가로막는 점주의 배신
놀라서 매장에 가봤죠
이미 메뉴판은 바뀌어져 있은지 오래되었고,
본적도 없는 메뉴가 추가되어있었고
손님들의 리뷰는 이미 무너져 있었어요
왜 이렇게 하셨죠? 물어봤을때 그 점주는 오히려 당당했죠
장사가 안되서 어쩔수 없어 그랬죠
...
...
적반하장.. 이래놓고 나보고 어쩌라고..
알아서 하라는 말도 못하고, 나도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고 가맹점을 나왔죠
내가 그토록 지켜온 그 모든걸 어겨놓고 이제와서 살려내라는 이 점주.. 내 브랜드를 똥을 만들어놓고도 이렇게 당당하다고??
더 황당한건,
그 다음이었는데..
어려운건 어렵더라도 해결해나가려고 하는데.. 문제는 출점이라도 없으면 지금 회사가 유지가 안되는데.
그래도 좀 장사가 되는곳으로 예비점주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마치 바로 막 할것 같았던 예비점주에게 연락이 끊겨서 연락을 해보니..
그 점주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본사?? 그냥 그래요
모 장사는 그런데로 되는데 본사가 크게 뭐 해주는건 없어요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추천하긴 힘들어요
그말을 들은 대표는 그동안 그 점주에게 해준것들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전화를 걸었지만,
그 점주에게 들은말은 더 가관이었죠
아니 대표님!!
솔직히 제 매장때문에 본사가 많이 큰거 아닙니까?
근데 저한테 해준게 뭐가 있습니까?
신규계약되면 저한테 뭐라도 뭐 해준거라도 있으십니까??
오함마로 머리를 때려맞은 느낌으로 아무말도 못한채.. 전화를 끊고 ..
손발이 부들부들 떨렸죠
내가 지한테 어떻게 했는데.. 지 어려울때 그거 해준다고 몇날며칠을 같이 전단도 뿌려주고 어떻게든 유지되게 하려고 전화통화 한 세월이 얼마고 그 매장에 왔다갔다 쓴 시간과 기름값은 얼마고..
아무수익없이 도와줬는데.. 그 점주는 이미 개국공신이 되어있었죠
그러다가,
또 다른 점주에게 전화가 옵니다.
대표님
주방에 문제가 생겼는데.. 장사 못하게 생겼어요 이거 좀 해결해주세요
..
...
네?? 왜 내가?? 주방업체에 전화해서 빨리 해결해야지 왜 나한테??
그 매장의 주방은 그 점주가 새거 살돈이 없다고 해서, 직접 중고시장돌면서 같이 세팅까지 해준 매장이었어요
중고로 했으니까 당연히 새거일때보다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건데..
그런데 이 자는..
어쨌든 본사에서 세팅해준거니까..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와서 해결해줘야 되는거 아니에요?
바빠서 못오시는거면 그럼 주방업체 전화해서 좀 해결해달라고 해주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을 내 가족매장 해준다는 마음으로
발품팔아가며 완성시켜준 그 매장주방기자재들.. 문제생겼다고 당시 상황은 아예 다 건너뛰고 본사에서 설치했으니 해결해달라고??
또 어떤 점주는 말합니다.
지금 원가가 너무 올랐는데..
너무 힘든데 본사에서 좀 뭔가 해결책을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본사가 물류가격을 올린것도 아니고, 자기들 싸게 해주려고 직접 거래처 뚫어주고 그곳에서 공급단가가 올라서 오른건데..
왜 나한테 지랄인지도 모르겠는데.. 이젠 이미 지쳐서..
하아.. 그럼 가격을 올리세요..
이렇게 이야길 하니..
점주 왈: 그럼 가격을 올리면 손님 떨어지면 어떡해요?? 좀 방법을 찾아주세요..
이미 그 대표는 그로기상태에 빠졌어요
그럼.. 내가 뭘해줄수 있지?
밤 10시, 11시
계속 울리는 전화
그들끼리는 서로 단톡방에서 서로서로 으쌰으쌰하면서 이미 본사대표를 이지매하며 깔 준비는 끝이났고
문자 불만.. 요구사항.. 원망..
나를 무책임한 본사로 몰아세우고 있어요
결론: 창플 통찰, 사장은 시스템으로 말한다.. 수익 구조 없는 봉사활동을 당장 멈춰라
숨이 안쉬어지고 불면증에 가슴이 조여오는 고통속에.. 그는 결국 병원에 갔습니다. 진단명은 공황장애..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도와주세요라는 말로 시작된 프랜차이즈가 누군가를 병원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착한프랜차이즈가 대우받을것 같지만 자기 혹사와 수익구조없이 속없이 도움주는 형태는 결국 본사대표도 죽고 결국 그 대표가 놓는순간 그 떼쓰던 가맹점주도 죽죠
착한프랜차이즈 하면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할것 같지만,
실상은 그저 쎈놈에겐 바짝 엎드려서 말 잘듣고, 약해보이면 아무리 혜택을 받고 도와줬어도 어떻게 하면 물어뜯어서 더 이익볼까 하는게 그 사람들의 실체죠
남들은 30호점을 오픈한 그 대표를 사업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국 그 2년동안 그 프랜차이즈대표는 인간에 대한 신물과 혐오를 느끼고 자기몸과 정신은 파괴되었으며, 그동안 최선을 다해온 브랜드까지 그 가맹점들로 인해서 매도 되었죠
내가 운영하고 사랑했던 그 본점의 명성또한 그 가맹점들의 개념없는 행태로 악플로 도배되고, 이젠 사람이 싫어졌습니다.
뭘 해주고 싶어도 회사수익이 없으니 해주지도 못하고,
출점이라도 해서 유지를 하고 싶은데.. 가맹점들은 출점말고 자기네가게관리도 열심히 해달라고 하고,
그럼 로열티라도 제대로 내라고 해도 힘들어서 못내겠다고 하고..
나보고 어쩌라고..
올해 폐업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신 프랜차이즈사업 안한다고 합니다.
본사가 폐업하고 그 가맹점들의 미래도 궁금하네요.. 본사가 없어진 그 매장들이 어떻게 생존할수 있을까??
암튼.. 이 사람이라는 동물들..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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