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방 이어 거지맵 등장, 자영업 폐업 부르는 중간 시장의 몰락과 창플지기의 타겟팅 전략

거지맵의 등장.. 이젠 싼소비도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근 '거지방'에 이어 가성비 식당 지도를 공유하는 '거지맵'이 등장해 단 4일 만에 10만 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대다수 사장님들은 이를 그저 재미있는 인터넷 밈이나 일시적인 유행으로 치부하고 넘깁니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창플지기의 시선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는 소비 계층이 완전히 찢어지기 시작했다는 거대한 시장 경보입니다.

과거에는 지갑 사정이 안 좋아 싼 음식을 찾을 때 눈치를 봤지만, 지금은 '더 싸게 먹기'를 당당하게 인증하고 문화로 즐기는 시대입니다. 이 급변하는 시국에 어정쩡한 가격과 애매한 가치로 버티는 '중간 시장'의 가게들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 가게가 살아남기 위해 당장 어떤 생존 구조를 짜야 하는지,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날카로운 찐정보를 전해드립니다.



거지맵의 등장과 당당한 '싼 소비' 문화의 탄생

거지방을 운영하던 운영자가 거지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성비식당 지도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고, 4일동안 10만명이 넘었다고 하죠

한끼에 1000원부터 8천원까지 있다고 하는데.. 스스로를 거지라 칭하며 다른 거지들과 연대해서 데이터를 만들고 또 다른 시장을 만들고 있어요

이것은 결국 소비계층이 완전히 분리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보면 됩니다.

그저 웃긴 컨텐츠가 아니라 시장구조가 근본적으로 탈중앙화.. 각각의 섹터로 구분되는 현상인것이죠

과거엔 싼거 먹으면, 어떤 이유들을 댔습니다. 그리고 싸게 먹는 자신이 왠지 눈치가 보였고, 살기 위해서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죠

뭔가 위축되고 내가 돈없어서 싼거 먹는거고 그걸 감추기 위해서.. 그렇게 소비가 된건데..

지금은 내가 더 싸게 먹었다!! 자랑을 하고 컨텐츠를 만드는 상황입니다.

돈안쓰는 소비를 하나의 세력으로 만들어서 돈안쓰는 소비를 공유하고 웃고 즐기고, 당당하게 소비합니다.

그저 절약하는 습관이 아니라 그들의 정체성이 되어가는거죠

이유는 모 다들 알죠

돈이 없어요

소득은 그대론데 물가는 오릅니다. 사실상 월급이 줄어드는거죠

미래를 위해 영끌을 하고 코인에 넣고 빚져서 주식에 투자합니다. 당연히 소비여력은 점점 더 줄죠

장사하는 입장에선, 어쩔수 없겠지만 그 올린 금액을 받아들이기엔 기존 고객들은 비싸다고 느낍니다.

과거엔 10000원만 줘도 만족했던게 이제 13000원으로 올랐는데도 만족감이 없어요 돈이 아까운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끼리 sns 커뮤니티 몰려다니면서 싼 소비를 정당화하고 하나의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무너지는 중간 시장, 양극단으로 갈라지는 외식업 구조


이제 결국 시장은 완벽하게 나뉘게 될겁니다.

눈으로 봤을땐 같은 상권에 있는 같은 가게들의 나열이라고 볼게 아니라,

그 안에서 정체성에 따라서 고객들은 자기들이 소비할곳을 골라서 소비합니다.

같은 상권에 있는 고객들이 그 가게들중에서 고르는 시대가 저문다는 얘깁니다.

거지맵에 나오는 극저가시장.. 한끼에 3천원에서 7천원을 쓰는 절약형 생존형 소비층이 생기게 되고,

프리미엄 시장은 외식플랫폼에 올라가고 특별한 경험을 위한 소비층들이 각자 필요에 의해서 찾아다니면서 소비를 합니다.

그러면 결국 가장 심각하게 무너지는 시장이 바로 이 중간시장인것이죠

애매한 가격.. 애매한 가치

중간이 사라지고 있는거에요

지금 거지맵에서는 8천원도 비싸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 또 어떤 회원들은 8천원이긴 하지만 양이많아서 사실상 2끼를 해결할수 있다는 식으로 변명도 합니다.

더 싸고 가성비있게 먹는걸 공유하고 대단하단 소리를 듣습니다.

이제 싼것도 브랜딩이 되는것이죠

마진 구조의 해체, 영리해진 소비자가 부르는 자영업 위기


이들은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전략도 다 뽀록냅니다.

햄버거를 싸게 팔고 대신 콜라나 감튀로 이익을 보는 방식들도 찾아냅니다.

아메리카노를 싸게 팔고 에이드로 이익을 남기는 방식도 찾아냅니다.

3000원대 국수를 싸게 팔고 사이드 돈가스와 튀김만두로 이익내는 방식도 찾아냅니다.

그냥 그 집은 딱 햄버거 기본만 사먹어야돼

그집은 그냥 사이드 시키지 말고 그냥 3800원짜리 국수만 먹는게 제일 이익이야. 김치가 공짜니까 김치를 마구 퍼먹는게 이익이야

굳이 세트메뉴 시키지 말고 김치찌개 하나만 딱 시키고 샐러드바 무한리필을 최대한 많이 먹는게 가장 이익이야

과거엔,

일부 똑똑한 소비자단골들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소비하고,

불특정 다수가 좀 호구처럼 사이드나 기타 세트를 먹으면서 이익을 주었다면

그 이익구조까지 까발리고 공유해서 진짜 싸게 파는곳 아니면 싸다고 인정 안해줍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자기들끼리 공유하고 추천하고 그렇게 소비하는게 이익이니까 반복해서 방문합니다.

앞으로 자영업.. 힘든건 물론이고 앞으로 이렇게 바뀔겁니다.

완전 양극단으로 나뉠겁니다.

어정쩡한 전략은 안통할겁니다. 영화에서 안남기고 팝콘에서 남기는 전략도 안통합니다.

진짜 싸야 합니다.

비싸려면 확실히 좋아야 합니다.

애매하면.. 무조건 죽어요

남녀노소 전략의 종말, 생존을 위한 명확한 타겟팅 분리


타겟팅이 생존의 열쇠가 될겁니다.

지금 자영업자들의 전략은 완전 무용지물이 될겁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수 있게 누구나 와도 되는 가게.. 그 수많은 사람들을 공통적으로 찾아오게 하는 전략은 이젠 도태됩니다.

장사하기전에..

우리가게는 누가 올 가게인지 정해야 되요

거지맵을 타겟으로 한다면,

상권입지 무시하고 한끼에 1500원에 팔면 옵니다.

초저가,단순통일메뉴,그리고 빠른 회전으로 무지하게 돌리겠다는 생각으로 하면 됩니다.

과거엔 그 동네고객들만 알았지만 이젠 거지맵을 보고 멀리서도 올거니까..

프리미엄 관계를 위한 경험소비의 돈쓰는 고객이 타겟이라면

어떤 경험을 줄지, 어떤공간을 줄지, 어떤감정을 느끼게 할지.. 음식이외에도 많은것을 구축해서, 직관적으로 봤을때 오고싶은 마음이 들게 타겟층을 정해서 그들이 오도록 해야 합니다.

싸냐 비싸냐를 떠나서, 우리집은 아저씨가 오는 집이다라고 정했다면,

그 즉흥적인 소비를 하는 아저씨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즉흥적으로 올수 있는 위치에 넣어야 하고 술마실 분위기에 가격까지 갖춰놔야하고 조금 이쁜 아줌마를 서빙으로 고용해야 합니다.

우리집이 어떤 타겟이 없으면 망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무조건 싼 가격은 없다, 철저한 고정비 세팅과 구조적 전략


싸게 팔고 싶으면

모든걸 싼원물을 새벽부터 직접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고,인건비를 극단적으로 줄여서 주인이 해야 하고 혼자서 팔수 있도록 메뉴도 단순하게 해야 하고 임대료도 극단적으로 싼곳으로 들어가야겠죠

이 요소들이 없이 그냥 싸게판다?? 이러면 목표매출이 안나오면 망하는겁니다.

싸게 파는것도 구조적 전략이 필요한겁니다.

앞으로 나는 어디로 갈건가.. 생각해야 합니다.

초저가로 갈건지..

프리미엄으로 갈건지..

아줌마타겟인지..

아저씨인지..

이걸 안정하면 그냥 시장상황에 따라서 그냥 복불복.. 떠밀리게 됩니다.

앞으로 장사는

장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누구를 상대로 할지 아는 사람이 살아남을겁니다.

그 모든 사람을 상대로 하는게 아니라,

타겟을 정하고 그 타겟에 맞게 소비하게 하고 매출도 정해놓고 그 매출에 고정비까지 세팅해서 변수없이 장사해야 되는 시대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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