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쉐이크쉑의 위기와 맘스터치·롯데리아의 생존 비결: 한국에서 미국 본토 햄버거가 도태되는 구조적 이유
외국계 햄버거브랜드가 유독 한국에서 죽쑤는 이유
미국인의 '주식'과 한국인의 '선택형 외식'이 가진 본질적 차이
뉴스기사입니다.
맘스터치는 계속 커가는데 외국계 햄버거브랜드는 계속 손실이 난다는거죠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모두 처음 한국에 상륙했을때 어마어마한 웨이팅으로 시작했던 브랜드인데..
왜 갑자기 맛이 변한것도 아니고, 갑자기 가격이 오른것도 아닌데 왜 브랜드는 손해가 나고 있을까요
이 햄버거라는 아이템을 우리가 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계가 아니라 미국에서 넘어온 햄버거.. 본토에서의 햄버거죠
그쪽에서의 햄버거의 의미는 뭘까요??
그야말로 식사죠.. 그야말로 그들 미쿡인들의 주식입니다. 빠르게 먹는것도 있겠지만 생활에 필요한 칼로리공급처이자 기본주식
그런데 한국에서는 어떨까요?
우리가 미쿡인들의 주식을 곧바로 따라할수가 없잖아요? 우리가 미국식버거라고 부르는 햄버거브랜드들 먹으면 진짜 미국식인가요?
진짜 미국인들이 먹어보면 웃길겁니다.
원래 미국버거는 한국인이 못먹어요.. 그 미친 칼로리의 버거.. 3만원이 넘어도 그 쪽문화에서는 그걸 매일 먹습니다.
우리가 쌀이 지겹지 않은것처럼 그들도 햄버거가 질리지 않죠.. 똑같은 치즈버거를 매일 먹는겁니다.
롯데리아·맘스터치의 무한 신메뉴 전략과 외국계 버거의 시스템적 한계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햄버거는 어떤의미인가요
한국형 햄버거인 롯데리아와 비교해볼까요?
물론 요즘은 햄버거를 식사로 많이 하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보통 간식이거나 외식중에 선택지 하나였죠
선택형 외식이라는겁니다.
그래서 쉑쉑이나 파이브가이즈는 계속 똑같은 메뉴 그대로지만,
우리 롯데리아와 맘스터치는 계속 신메뉴가 나옵니다.
돈가스버거 밥버거 치킨버거 돼지버거 니들이 게맛을 알아? 대게버거.. 싸이버거..
흑백요리사 애드워드김의 버거.. 나폴리맛피아버거.. 계속 나옵니다.
맛과 신메뉴 트렌드 경험이 계속 바뀌죠.. 하지만 우리나라 국밥집같은 쉑쉑이나 파이브가이즈는 이렇게 못하죠.. 안하죠.. 해본적없죠..
국밥집 메뉴 그대로지만,
햄버거집은 신메뉴가 계속 나오면서 선택형외식의 선택을 받는겁니다.
한국형 햄버거는 운영구조가 복잡하죠
다양한 루트가 있습니다. 배달도 되고 포장도 되고 빠른회전에 가성비가 있죠
그런데 외국계 브랜드는 메뉴는 단순하고 표준화된 시스템 그대로 가야하고 가성비도 없어요
그러다보니..
한번 먹는것까진 좋은데.. 이걸 또?? 컨텐츠를 한번 소비했으니 또 할 필요가 없어지는겁니다.
가성비와 현지화의 딜레마, 에그슬럿의 철수가 남긴 교훈
한국에 야심차게 들어왔다가,
바로 짐싸서 돌아간 샌드위치브랜드 에그슬럿이라고 있었죠
햄버거는 샌드위치보다는 대중성이 있어서 더 가고 있지만, 샌드위치 에그슬럿이 왔을때 센세이션했죠
사람들이 줄서서 먹고, 후속카피국내브랜드 에그드랍같은 브랜드와 배달브랜드들도 생겼지만, 에그슬럿은 철수했죠
한번 먹는것 까진 좋은데..
이 가격에 이걸 자주?? 이건 안되는겁니다.
그렇다고 원조브랜드가 한국현지에 맞춰서 현지화를 시킨다??
현지화가 안되면 한번 먹고 경험하는 컨텐츠외식이 되고, 현지화를 하면 그 블랜드들의 정체성이 흔들리죠
더 문제는 이 한국사람들.. 비교를 엄청 합니다.
리뷰보고 가격비교 하고 배달앱행사보고 SNS보고 .. 그렇게 되면
결국 그 외국버거브랜드 가격보고..
그 가격이면 다른 외식하지.. 이렇게 되죠
롯데리아의 미국 진출 잔혹사와 K-콘텐츠 반짝 오픈런의 한계
마찬가지,
우리나라 토종롯데리아의 미국진출은 어떨까요?
K푸드열품으로 시작단계에서는 오픈런으로 열광했죠 처음엔 신기하죠 한번 가보자!! 이게 되는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K컨텐츠의 힘에 힘입어.. 하나의 컨텐츠로서 인기를 끌었지만 미국본토햄버거를 롯데리아가 이길수 있을까요?
한번하는 선택적외식으로서는 가능하지만, 반복소비는 어려운겁니다.
미국햄버거시장은 이미 가격이나 속도 양 브랜드파워 .. 완성된 시장이지만 이국적인 느낌의 담백한 한국버거를 미국인들이 입맛을 바꿔서 그걸 즐길까요??
컨텐츠로서의 한번정도는 가능하지만 그게 안되는겁니다.
외식업의 성패를 가르는 '반복 소비'의 법칙과 현대기아차의 교훈
결국엔,
그 햄버거라는 업이 반복소비가 되어야 안착이 됩니다.
같은 햄버거라는 아이템이어도 생활에 들어가냐 아니면 가끔 외식할때나 먹는거냐에 따라서 희비가 갈려요
지금 외국계햄버거 브랜드가 죽쑤는 이유는 결국 경험으로서의 소비는 되지만 생활로 자리를 못잡는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생활에 안착될때까지 대기업이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서, 가져간다면 어느시점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글쎄요.
지금 그러기에는 국내토종브랜드들을 이기기엔 참 힘들어보입니다.
포르쉐가 클래식하고 성능좋은건 알겠는데..
1~2년에 한번씩 신차가 쏟아져나오는 가성비와 편리한 현대기아차를 이길수 없는 느낌이랄까?
결국 평식업은 반복소비가 전제되지 않으면 장사든 사업이든 힘들어진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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