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고수들도 개인 브랜드 창업에서 속수무책 무너지는 이유:
장사잘하던 사람도 개인브랜드에서 무너지는 이유
희소성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되면서, 많은 이들이 나만의 독창성을 담은 '개인 브랜드' 창업에 도전하곤 합니다. 저 역시 현금 흐름이 전혀 없을 때는 프랜차이즈로 일단 생존을 도모하되, 인생을 살면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는 경험은 꼭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와 개인 브랜드는 장사의 결이 완전히 다릅니다.
대부분의 초보 창업자들은 몸을 갈아 넣어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되어있지만, 막상 개인 브랜드를 열면 역설적이게도 '열심히 할 일 자체가 없는' 냉혹한 현실과 마주합니다. 아무리 심혈을 기울여 공간을 꾸미고 천상의 맛을 내도 손님들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이름도, 공간도, 음식도 대중에게는 온통 처음 보는 '리스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좋으면 알아서 온다", "본질이 중요하다"라는 달콤한 착각에 빠져 있다가 단 3개월의 기다림을 버티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진짜 이유와, 가짜 대박집의 환상에서 벗어나 느리게 쌓아 올려 롱런하는 진짜 개인 브랜드 생존 법칙을 담담하게 전해드립니다.
개인브랜드가 좋냐 프랜차이즈가 좋냐 논쟁들도 있지만,
시장상황이 더더욱 그곳만의 희소성이 없으면 안되는 시대로 가는건 확실한 흐름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도 아예 현금흐름이 없는 상태에서는 프랜차이즈로 일단 생존을 도모하고, 대신에 무조건 개인브랜드 도전은 인생살면서 한번정도는 해봐야 한다고 얘길하죠
그런데.. 또 인생살면서 한번정도라고 생각한다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해야 한다고 이야길 하곤 합니다.
장사의 결이 완전 다르거든요.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할 준비는 되어있지만,
개인브랜드는 시작단계에 있어서는.. 열심히 할 의지가 있어도 열심히 할게 없거든요.
신기하죠.
우리가 인생살면서 열심히 살면 복이 온다?라는 어느정도는 진실같은걸 알고 사는데..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열심히 할게 없네??
그런게 있습니다.
개인브랜드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의 상황이 그래요..
손님이 없으니까..
전 사실,
운이 좋다는 의미를,
열심히 할게 있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열심히 할게 아침부터 밤까지 많거든요
근데 반대로 운이 없는 사람들은
열심히 할게 없어요.. ㅎ
그래서 운이 없을때는 열심히 할걸 스스로 찾는 습관을 들이는 시기라는걸 좀 알긴 해야 합니다.
요즘 개인브랜드를 했다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사람들을 많이 보다보니,
왜 개인브랜드가 어려운지에 대해서 이야길 해보려 합니다.
개인브랜드는 자리잡는데 시간이 걸리죠..
이 사실은 개인브랜드를 도전하는 사람들 다 공통적으로 인지하고 시작합니다.
근데 인지를 하는것과 그 시간걸림을 직접 경험하는건 좀 다른 문제죠
아무리 내가 잘 만들고 제대로 심혈을 기율여도.. 사람들은 안옵니다. 손님들은 쳐다도 안봅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믿지 않기 때문이에요
대중이라는 말이 있죠
큰대, 무리중
큰 무리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대중을 대상으로 장사를 생각하죠??
그런데 대중이라고 하는 큰 무리는 대세를 따라서 움직입니다. 독자노선 타는 일부들이 아니에요
프랜차이즈는 대중들이 .. 여기저기서 다 몰려가던 곳이라, 다른곳에 간판달아서 바글거렸던 신뢰가 있어요 그래서 이쪽동네 대중도 자연스럽게 옵니다.
하지만,
개인브랜드는 본인들 스스로는 얼마나 의미있게 이름지었는지는 모르지만 .. 처음보는 이름이에요
본인들 스스로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꾸몄는지는 모르지만,,.. 처음보는 공간이죠
본인들 스스로는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 처음보는 음식입니다.
"맛있으면 오겠지"라는 본질의 착각과 알려진 가게의 비밀
그 자체로 고객들에겐 리스크에요
고객은 한번 보고 의심하다가 한번 오고 다시 와보고.. 이 과정을 거쳐야 추천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 이 기간..을 버텨야 하는데 초보창업자는 이시간을 버티지 못해요
사실 누구든 이 과정을 겪었어요
개인브랜드로 성공하거나,
프랜차이즈라도 첫 본점들은 다 이과정을 거쳤죠
하지만,그 시간.. 단 3개월도 못기다립니다. 신기하죠..
창업전에는 당연히 기다림이 필요하다는걸 다 인지하고 있는데 3개월 헤딩하면 스스로 무너집니다.
이름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음식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공간도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최선을 다해서 서비스안한것도 아닌데..
고객들에게 흠잡힐 일을 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무너져요..
초보창업자들이 하는 착각중에 제일 문제인건,
좋으면 알아서 온다..
본질이 중요하다..
맛있으면 오겠지.. 정성껏 하면 되겠지.. ㅎ 아니에요
좋은가게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그런데 알려진 가게는 적죠
똑같은 얘기죠 개인브랜드는 좋은것과 알려지는것 사이에 시간이 필요해요
간혹, 좋은가게인데 알려진 가게라서 대박치는 가게에 가서 초보창업자들은 희망을 얻습니다.
와.. 여기 된장찌개보다 내가 끓인 된장찌개가 더 맛있고 더 가성비있으니까 무조건 된다!!
막.. 눈가리고 테스트까지 합니다.
저 대박집 된찌보다 내가 끓인게 더 맛있다고 주변사람들이 엄지척을 해주고 갑자기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본인은 좋은가게를 얘기하는거고, 그 대박개인집은 좋은가게이면서 이미 알려진 가게라서 되는건데.. 착각을 하는겁니다.
좋은가게라는 본질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좋은가게라고 인식될만한 시간을 거쳐서 알려진 가게라는걸 모르는거죠
무모한 상위 노출 광고의 함정과 인위적 입소문의 필요성
그래서 손님들이 안오면 광고를 생각합니다.
광고를 하면 바로 오는줄 알아요
가령.. 검증된 서비스.. 이미 이용한 고객들이 즐비한 상품이라면 광고 =매출 이 될겁니다.
그런데 우린 아직 처음인데.. 마구 광고한다고 고객들이 올까요?
이미 대중들이 방문한 증거들이 즐비한 프랜차이즈는 현수막을 걸든 전단지를 뿌리든 광고를 해서 바로 띄울수가있죠
그런데.. 개인브랜드는 달라요.. 광고를 보고 선뜻 안가요.. 그래서 광고보다 중요한건 입소문을 인위적으로라도 만드는데 주력을 해야 하죠
나중에 광고띄워서 보게 될 고객들을 위해서.. 입소문..체험단 이것에 주력을 해야 한다는겁니다
광고는 사실상 6개월 이후에나 생각해야 하죠
불안감이 낳은 최악의 실수, 하루 한 팀 데이터에 정체성을 바꾸는 오류
그 다음문제..
전 이 문제가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정체성이 바뀝니다.
분명 처음 기획할때 오랫동안 고심해서 만든 구조들이 있는데.. 손님이 안오는겁니다. 손님반응데이터도 빈약할대로 빈약한데..
본인스스로 의심하고 불안해하죠.. 그래서 하루에 한팀 온 그 사람의 반응으로 그동안 해왔던것들을 갈아치우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분명
맛도 괜찮았고 퀄리티좋았고 모든게 좋았는데..
스스로 자기 정체성을 바꿔요 ..
메뉴바꾸고, 가격 바꾸고, 컨셉바꾸고.. 정말 황당한건 장사안되는 내 가게에서 나와서 서성이다가..바로 옆가게 잘되는 가게보고 그 집을 벤치마킹하는 지경까지 오게 됩니다
갑자기 내가 틀렸고 그집이 맞는 가게가 되는거죠..
설사 아무리 못생기게 태어난 아이라도 시간을 들여서 정성껏 보살피고 사랑을 주면서 외모보다 중요한 매력을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있는가하면,
내가 고생해서 낳은 아이가 있음에도.. 내 새끼가 안이쁘고 남의 새끼가 이뻐서 방치하는 부모도 있죠
그래서 한번오고 맘에 들어했던 찐 고객들은,
어느날 와보고 혼동합니다.
이집 모지??
갑자기 정체성이 바뀌어버린..그가게를 다시 올 이유가 없어집니다.
이유가 쌓여야 합니다. 고객들은 아무이유없이 가게를 선택하지 않아요
초보창업자는 눈으로 보이는 메뉴와 맛만으로 판단하지만 고객들은 맛과 공간과 분위기와 그곳에서 보낸 시간의 경험.. 모든게 쌓여서
아.. 여긴 괜찮네 여긴 다른사람 데려가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 과정.. 그 시간을 견뎌야.. 비로소 고객들로부터.. 그곳가자!! 라는 말을 듣게 되는거죠
개인 브랜드의 본질은 '느리게 쌓아 생존하는 사업'
초반에 손님없는거 지극히 정상입니다.
개인브랜드는 빠르게 벌어서 돈버는 사업이 아니라 느리게 쌓아서 살아남는 사업이라고 봐야 합니다.
좀 둔하게 진득하게 가야만 해요
그래서 저도 항상 최소.. 진짜 최소 3개월은 0원찍는 날도 있을거다.. 손님이 오고 안오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가 지금 할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그걸 강조하는겁니다.
그런데.. 3개월동안 해야 할 일을 안하고, 텅빈가게에서 자책하고 스스로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멘탈이 나갑니다.
내가 믿지 않는가게를 누가 믿어줄까요?
참 애석합니다.
그 과정을 겪은 집들은 브랜드가 되고,
그 과정에 스스로 무너지는 집은 지금 창업시장에서 완전 사라졌죠
차이는 한끗차이죠
그 과정을 잘 견디고 충실히 했냐
아니면 그 과정을 못버티고 포기했냐
사람들은 결과론적으로 잘되는것을 보고 분석을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론적으로 잘되는 이유들.. 처음엔 다 외면받던것들이었어요
개인브랜드를 하실분들은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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