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은퇴 후 창업 현실, 늙은 초보 창업자가 알바 구직도 실패하고 기술도 못 배우는 진짜 이유

늙은 초보창업자는 왜 배울 곳이 없을까-창업하고 싶어도 배울 수 없는 현실


저는 오늘 나이 들어 직장에서 밀려나 자영업 정글로 내몰린 중장년층 예비 창업자분들의 가장 시리고 아픈 현실을 담담하게 꺼내보려 합니다. "창업하기 전에 매장 알바라도 뛰면서 실전부터 배워라"라는 뻔한 조언들이 왜 여러분에게는 숨이 턱 막히는 거대한 벽이었는지, 왜 아무리 무료로 일하겠다고 사정을 해도 받아주는 매장이 없는지 그 잔인한 비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점령한 창업 시장에서 우리 같은 늙은 초보들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수정해야 할 아이템 세팅 방향과, 창플지기가 제시하는 가장 현실적인 1인 창업의 돌파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는 것만으로도, 나이 들어 도전한 창업에서 사람에 치이고 돈까지 날리는 최악의 시행착오를 막아내실 수 있을 겁니다.



격투기 이론과 실전의 차이, 가르쳐주지 않는 자영업 정글



사람 나이가지고 비하하려는건 아니지만. 현실이니까..

암튼 여러가지로.. 나이먹으면 힘듭니다.

창업을 하려면 공부를 해야 하고, 공부를 하려면 이론적인 부분이던지 고수의 강의같은 부분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것도 있지만,

사실, 실전이 바탕이 되지 않는 이론은 별 힘을 못쓰는 경우가 많아요

이론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이론이 힘을 쓰려면 실전의 경험이 어느정도는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UFC 격투기광팬으로 경기던지 선수던지 이론적으로 완전히 빠삭해도.. 직접 싸워보지 않은건 완전 다른 문제죠

반대로 실전만 있고, 이론을 토대로 끊임없이 공부안하면 도태되는것도 마찬가지 이치죠

근데 사실, 말이 쉽지

일단 창업전에 먼저 배워야되고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배우고 싶으면 누가 그냥 쉽게 가르쳐주나요?

특히 ,내가 맘속에 간직하고 있는 하고 싶은 창업은 가르쳐주긴 커녕, 공짜로 일한다고 해도 안받아주는 경우들도 허다하죠

구인난과 구직난의 모순, 돈을 많이 줘도 사람 없는 매장의 진실


항상 일자리를 구하는 쪽에서는 일자리가 없다고 하고,

항상 일할 사람을 뽑는 사람쪽에서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근데..우리 좀 솔직해지잔거죠

일자리가 왜 없습니까?? 지금도 대기업과 연봉많이 주는 복지 쩌는 기업들은 줄서서 취업을 하기위해 스펙을 쌓죠

내가 다니고 싶은 양질의 일자리가 없는거지.. 일자리 자체가 없는건 아니잖아요?

근데 항상 일할 사람뽑는 사람 쪽에서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건 뭘까요?

미안하지만 사람들이 거기서 일하고 싶진 않은겁니다.

사람이라는게.. 일을 하고 돈을 버는게.. 중요해서 일을 하기도 하지만

그 일을 선택하는 이유가 돈만 있지 않아요

그 일을 통해서 얻는 뭔가가 있거나, 그 일을 하면 일단 사람들이 알아주니까라고 하는 공명심도 있을거고, 폼이 난다던지, 일의 강도가 낮다던지 안정적이던지 그런 여러가지가 있는것 처럼..

일하려는 곳이 별로 사회적인 폼도 안나고 , 비전도 별로고, 힘만들고 그러면 누구든지 그곳에서 일할 사람은 없는겁니다.

일자리뿐 아니라 창업시장도 마찬가지죠

항상 어려운 자영업자들은 사람을 못써서 아우성입니다.

반찬가게를 하고 있는데 월급을 350을 올려도 사람이 안뽑혀요

중국집을 하고 있는데 교포분들조차 450 올려도 오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횟집을 하고 있는데 나대신 칼잡을 사람 450을 줘도 몇달 못하고 나가버리면 답이 없어요

다 올라서 안그래도 답이 안나오는데.. 돈줄테니 일하러 오라해도 사람이 안뽑히죠

돈을 많이 줘도.. 그 일을 하고 싶진 않은겁니다.

폼도 안나고, 힘만들고, 비전도 없고 그냥 내 몸과 시간을 갈아넣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죠

청담동 힙한 식당이 최저임금으로도 젊은 인재를 싹쓸이하는 이유


근데..

청담동이나 압구정 한남동 이태원.. 이런곳에서 장사하는 티비에 나온 갓포집이나 작지만 강한 느낌있는 힙한 식당은 .. 고객들도 많지만, 일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그 일하는 직원들의 파이팅은 누구보다 넘칩니다

그래서 전 그 사장님에게 물어보죠

여기가 청담동이고 한남동인데.. 저렇게 열심히 하면 돈도 많이 주시나봐요?

그럼 그 분들은

아뇨.. 최저임금주고 있는데요?

그럼 왜 저 사람들은 저렇게 잘구해지고, 저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겁니까?

그럼 엄청 시크하게 이렇게 이야길 하죠

자기들이 생각할때 그래도 이익이 되나보죠.. 우리집이 아무래도 유명하니까..

쟤네들도 나중에 이렇게 창업하려고 하거든요.. 아니면,

저한테 배울게 있어서 그런것도 있어요

단순히 돈만가지고 얘길하면, 반찬가게에서 일해도 300이상 받는데.. 롯데리아 스타벅스같은 프랜차이즈들은 최저시급을 주는데도 사람들이 옵니다. 그것도 젊은 친구들이 일하려고 줄을 서있고, 박봉에도 최선을 다해서 일합니다.

왜? 자신들의 미래를 생각하니까..

내가 몸을 둘곳이 험한곳에 두고 싶지 않고, 내가 몸을 두고 할만한 곳에 지금 나의 정력을 쏟는거죠

늙은 초보를 사절하는 사장들의 속사정과 '꼰대 느낌'의 장벽


그러다보니까..

젊고, 체력좋고, 꿈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험쌓는다는 생각으로, 아니면 진짜 재밌어서..

그렇게 손님들과 재밌게 장사하는거 자체가 재밌어서 일하러 양질의 매장에 일할 수요로 다 들어가있으니..

우리같은 40이 훌쩍넘은 늙은 초보들을 누가 써주겠어요?

배우기위해,창업을 공부하기위해, 하고 싶은 창업을 하기 위해.. 내가 하고 싶은 아이템을 찾죠

하지만, 늙은초보들은 자신들이 그곳에서 일할수 있다라는 꿈을 몇번 도전하다보면 좌절하게 됩니다.

알바도 안써주니까..

그럼, 아저씨들을 고용안해주는 그 사장들이 나쁜사람들이라서 그러냐?

아니에요..

그 사장님도 그 직원들과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쉽사리 쓸수가 없는겁니다.

직원들이 불편해하니까..

아무리 젊게한다해도.. 풍기는 꼰대느낌은 지울수가 없거든요

사장은 늙은거 이해해도, 나보다 나이 많은 직원이 불편한건 모든 직원들의 공통점이니까..

젊은 애들이 기피하는 험한 곳에서 실전 기술을 훔쳐라


그러니까..

무언가 배워서 해야되는 창업을 하고 싶은 늙은 창업자라고 한다면,

젊은애들이 점령한 아이템으로는 배우러 가지 마세요.. 안써줍니다.

커피숍이나 이자카야나 힙한 술집이나 초밥집이나 파스타집.. 이런곳은 가면 안되요

젊은애들이 가고 싶지 않으면서 배울것들이 많은곳은 가면 좋습니다.

엄청 일은 고되지만, 꼭 사람이 필요한 설렁탕집이나 개인 순대국집.. 아니면 중국집 웍을 잡던지.. 아님 활어차 칼잡이로 회치는걸 배우던지.. 지금은 실력이 좀 떨어져도 허드렛일 다 하고 틈틈이 배우면서 열심히하겠다고 하면 좋아할수 있어요

아니면 아파트알뜰장같은 물건떼어와서 하는 일이라던지..

모.. 이런건 지금도 아마 써줄곳도 있을거고, 아마도 많이 구할거에요

늙어도 상관없는 완벽한 돌파구, 1인 창업 시스템을 설계하라


그게 아니면,

내가 꼭 하고 싶었던 창업은 잠시 접고,

내가 할수 있으면서 내몸을 녹여서 할수 있는 1인창업으로 하셔야 합니다.

내가 직원으로도 일 안해보고, 사람도 안부려봤는데.. 사람많이 쓰는거 해버리면 거기서부터 또 문제가 생길수가 있으니까..

본인 스스로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는 예비창업자라면,

배워서 하고 싶으면 남들 하기 싫어하는쪽으로 방향을 잡고,

그게 아니면 1인창업으로 늙어도 상관없이 내장사 할수 있는것들을 찾아보길 바랍니다.

이게 참 힘든게./

세상이 바뀌다보니..

오래 장사했던 실전쩌는 사장님들도 환경이 변하다보니 다시 초보창업자가 되버리는 상황이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쌓을곳도 없고, 십수년 그렇게 살아와서 박힌것도 바뀌기도 쉽지 않고 그럼에도 살기 위해서 이것저것 현장을 배우고 싶어도 못배우는 상황이 되다보니..

참 이런 이야기도 하게 되네요.

내가 가진 예산으로 혼자할수 있는 아이템으로 직접 창업을 시작해서, 내가 만든 고용업체에 나를 고용해서 내가 거의 전부의 일을 할수 있는 창업을 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암튼, 슬프게도.. 나이들었지만.. 열정있는 초보창업자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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